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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이상 부자들의 생활이 궁금해요?
오늘은 웬지 그게 궁금하네요..
부자들은 뭐가 다를까..
얹그제 모임에 나갔는데, 노후자금 30억은 되어야.. 해피하게 산다 어쩐다..
막 이런 이야기들 하시더라구요.
주변에 큰 부자가 없고, 저도 뭐 가난하게 컸던 터라..
갑자기 이렇게 돈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무지 궁금해지네요.
명품 이런거 겁없이 턱턱사고,,, 먹는 거 백화점에서 최고급으로만 사겠죠?
30억도 부자가 아닌가.. ㅋㅋ
암튼, 뭐 속물같은 질문이지만..
내평생 이런돈 만져보지도 못하겠지만,
궁금해 지네요..
주변에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좀 알려주세요.
1. .
'11.6.26 8:34 PM (114.200.xxx.56)저도 어제...30억의 부자인지는 모르지만,,,어쨋든 부자얘기듣고 좌절중..
먹고 쓰는게 다르다나봐요.
수십만원짜리 셔츠에 기백만원짜리 백에......메이커 아니면안사고, 할인하는거 안산다는군요.쩝
할말이 없습디다....2. ㅇ
'11.6.26 8:43 PM (125.186.xxx.168)크게 다른거 같진 않아요. 돈돈 하진 않아도, 재테크랄지, 돈에 대해서 은근 철저한 구석이 있달까요.사실, 쓰기시작하면 금방이죠
3. W
'11.6.26 8:50 PM (112.161.xxx.216)부자들 여름엔 더워서 일본가있고 겨울엔 추워서 호주가있어요 나이드신분들이라 건강에 안좋다구..
물론 은퇴후에 .. 거기 집이 있는거죠 각각
30억은아니고몇백억 재산가 얘깁니다4. 레몬트리
'11.6.26 8:53 PM (59.12.xxx.199)저희 시댁 서울에 10억정되는 아파트에 사시고 현금자산 20억에 월세들어오는 상가 2개 (건물이 아니고요) 요정도 되시는데요 .. 한달 수입이 얼추 상가에서 300 이자수입 500 한 800 정도 나오지 싶어요. 두분만 사시는데요 . 정말 알뜰하세요. 제가 생각했을땐한달 300이나 쓰실까요..
옷도 다 고쳐서 리폼해서 입으시고 외식도 잘 안하시지만 하시더라도 싼것만 드세요.
대신 손주들 학원비보태라고 가끔씩 용돈도 주세요..
전 이정도면 상위에 속하는 노년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어머님 생각은 항상 서민이라고 하시네요..
저희는 집빼고 20억은 커녕 2억이나 모았을까...5. 오늘만 익명.
'11.6.26 8:57 PM (122.32.xxx.11)고정닉 쓰는데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말씀 하신 기준 이상은 부합하므로 한 번 댓글 달아봅니다.
소비 수준은 정말 댁마다 다르니깐 어떻게 쓰기 나름이겠네요. 소위 명품 있지만 턱턱 사재끼진 않아요. 돈 자랑 하느라 여기저기 퍼날르고 하진 않는데 인색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모임에서도 돈 내는 거 마다 않고요.
물건 하나 사면 최신 최고 사려고 합니다. 과시욕 이런 거 보다 좋은 물건이 오래가고 오히려 효율적이라 생각해요.
저 그런데 동네서는 수수하게 다닙니다. 저희 앞 집 아주머니(남편이 은행 지점장)가 주차장에서 제가 벤츠 모는 거 보고 깜짝 놀라던걸요. 제가 남편에게 그랬네요. "앞집 아줌마 우리가 주제도 모르고 72개월 할부로 산 줄 알거다."하고 같이 한참 웃었어요. e350현금으로 샀거든요.
먹고싶은 거 그냥 마트서 삽니다. 백화점서 사는 건 한우 정도고요. 병원비 두렵지 않고 아이들 가르치는 거 주저없고 사고싶은 물건 조금 고민하지만 결국 살 수는 있고...그런 정도예요. 막 매일매일 펑펑 쓰진 않아요.6. ..
'11.6.26 9:07 PM (59.19.xxx.19)윗님 누군지 알겠다 ㅋㅋ
7. .....
'11.6.26 9:14 PM (211.207.xxx.166)제 주위의 40 넘은 부자의 경우, 일상은 검소해요,
단, 뭘 하겠다 하면,
생각하는 걸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우리보다 한 만 배 정도 큰거죠.
소소하게 물건으로 소비하는 것보다 그런 가능성의 격차가 무서운 거 같아요.8. 최고급은 개뿔...
'11.6.26 10:35 PM (14.52.xxx.20)애들 옷은 아울렛에, 제 옷도 아울렛이나 제평가서 사입습니다.
아, 겨울 코트는 브랜드 꺼 입습니다.
차는 외제차 한 대, 국산차 한 대 몰구요.
애들 교육비가 허거덕...이라... 그거만 아끼지 않고 다른 건 아끼고 삽니다.
혹시나 애들이 나중에 유학가겠다고 나설까봐... 솔직히 돈 펑펑 못 쓰고 살아요.
결혼할 때 집 하나씩은 해주고 싶고... 어쩌면 100살까지 살아야하는 내 노후도 챙겨야 하고...
뭐 그런거 생각하면 돈 펑펑 못 쓰고 살겠던데요..
30억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되는데 솔직히 부자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음... 조금 여유있네, 정도? 사는 동네가 동네라 뭐 집값만 30억 넘어가는 곳도 부지기수라,
솔직히 상대적으로 여유있다고 생각 안하고 살아요.
정말로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게 있다면 생각 많이 안하고 살 수 있는 정도.. 구요.
솔직히 간절히 원하는 것도 없어요... 걍 통장에 돈 불어나는 재미로 삽니다.
현금이 20억 정도라... 은행 VIP이긴 하는데요,
걍 은행가면 사모님, 사모님, 깍뜻하게 모셔 주는 재미가 솔솔찮은 정도?
근데 백화점 VIP도 아니고 뭐 그래서... 별로 다른데선 대접 못 받아요 ㅋ
부자라고 생각하고 산 적 없는뎅.9. 가까운분들
'11.6.26 11:15 PM (58.145.xxx.124)30억보다 훨씬많은 자산을 가지고계신분들이고요
한분은 한달에 생활비로만 2-3천쓰시고요
아이들 둘은 다 유학가있어요.
사업체운영하시고 부업으로 크게 음식점이랑 여러가지하시고요.
한분은 자식들에게도 부를 물려주어 자식들도 잘 살고있고
여유롭게 생활하시는데, 도우미는 안쓰셔서 좀 놀랬다는;;
이분도 사업체 운영하시고요.
두분 다 최고급으로만 입고 먹고요.
자가용이야 당연히 벤츠,bmw,아우디..ㅋ 돌아가면서 타시고
연예인들타는 벤있죠? 그거 한대씩 여분으로 가지고계시고요.
남들에게 과시하기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만족하기위해서 그런 소비를 하고있는듯.10. .
'11.6.26 11:28 PM (125.152.xxx.116)아는 분........현금만 400억.......빌딩에....분당 아파트 3채.....서울 강북에 주택에 살아요
지방에 땅있고.......벤츠에 기사...........먹는 거......고급식당도 가고, 국밥도 드시고.......술집도
가고.....
음.......그런데.......옆에서 보면 좀 안타까움........돈을 제대로 즐기면서 못 쓰는 듯....
사는 것도...................... 본인 스스로가 정신적으로.........힘들게 사시는 듯......
저같음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취미 생활도 하고......나에게 투자도 하고 여유롭게
살텐데...............11. ㅋ
'11.6.27 1:31 AM (61.43.xxx.107)친정엄마 70억 정도있으신대 세준사람들 주유소 임대 준것 등등
머리 엄청 아프게 시세요 재판에... 부동산이 많다보니 세금도 머리아파하시고요. 전 삼십대 중후반인데 구억 조금 못되게 모았어요 첨에 친정에서 구해준 이억 오천인파트 제외하곤 다 안먹고 안쓰고 모았는데
아이들 먹이고싶은것 마음껏 먹이고 해줄수있는것 왠만큼 해주고...하는 저를보면 기특해 죽겠어요12. ㅋ
'11.6.27 1:44 AM (61.43.xxx.107)윗분 말들으니 그런것 같네요 첨에신랑과 호텔 부페에 갔을때
부자된것처럼 그리 행복하더니 지금은 그저그려요. 전 팔년간 무식하게
아끼고 안쓰고 저축했었거든요 부자측에도 못끼지만 제자신이 기특해요13. 저희 시댁
'11.6.27 6:56 AM (99.187.xxx.8)수백억대 부자
자식 5명 다 유학시키시고 장남 돈 메꾸고 사심
부자면서 자식을 잘 기르셔야하는데 딸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시댁에서 돈가져갈생각만 하세요.
결코 맘 편하시지 못하게 사십니다.
사고 싶은거 드시고 싶은거는 다 드시고 사시는듯
대신 집은 정말 멋진집에 사시는데 온갖 물건이 너무 많아요.
울 친정은 10억도 없는데 훨씬 화목합니다.
돈 많다고 화목하고 행복하지는 않아요.14. ㅇㅇ
'11.6.27 10:21 AM (113.30.xxx.10)우리 부모님 50살까지 열심히 검소하게 돈 모으셨어요. 그리고 그 이후엔 잘 쓰면서 럭셔리하게 사십니다. 두분이 강남 50평대 아파트에서 거실 넓으니 스포츠댄스 같이 배우시고 추시면서 그렇게 지내세요. 우리 자식들은 대학때까지 검소한 부모님 모습만 봐와서 허세같은거 없는게 장점이네요. 난 그냥 돈 아끼느라 안 사고 안 쓰는건데 남들이 나한테 검소하다고 칭찬하는거 보면 좀 아이러니하기도 해요. 내 배경이 없는집 자식이었으면 궁상떤다고 욕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난 우리 남매들 검소하게 사는거 몸에 익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요. 나도 젊어서 돈 모으는건 흉이 안되니 열심히 벌고,아끼고..나중에 애들 대학가면 그때부터 우리 부모님처럼 세계여행 하면서 살래요.
15. 주부
'11.6.27 11:00 AM (116.37.xxx.204)그 기준에 부합해도 그리 쓰는 사람이 더 적을 겁니다.
왜냐면 자식이 있을테니까요.
자식에게 잘 해 주려 맘 먹으면요, 있는 것을 쓰기보다 어떻게든 불리고 싶거든요.
자투리 땅 몇평 옆 땅 사서 넓히고 싶고, 넓히면 융자내서라도건물 올리고 싶고,
그러면 융자 갚느라 버는 돈 더 써야 하고요.
동그라미 하나 더 붙는 부자들이면 좀 다를 겁니다.
삼십억이 부자아니라면 몰매 맞겠지만요.
어차피 그 세상에서는 택도 없어요.
그러니 좀 나은 진짜 부자 되려고 허리띠 졸라매요.
게다가 애들에게 잘 해주고 싶으니 나는 더 아낄 수 밖에요.
잘못된 사고방식이라 하셔도 어쩔수 없어요.
우리 부부는 이게 좋으니까요.
우리 부모님들은 더 하셨어요.
그나마 저는 누리고 산다고 봐요.
철대로 먹고, 가고 싶을 때 가서, 그래도 깨끗한 호텔 갈 수 있고
자식 하고 싶은 공부 다 시키고, 이게 행복이라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그러니까 저보다는 자식이 누리고 삽니다.
저도 제 부모보다 누리고 살고요.16. ....
'11.6.27 11:17 AM (121.182.xxx.108)똑같애여...
제가 아는 30억넘는 부자아는데.....
그냥....보통사람보다도 더 아끼고 살아요...검소가 몸에 배여서
심지어 지방인데도 그래연..17. 친정부모님
'11.6.27 11:47 AM (75.61.xxx.92)정말 검소하시고 남에게 잘 베푸시고 특별한거 하나도 없는데요.
친정에 가면 초밥을 좀 자주 먹는 정도? 왜냐 제가 넘 좋아해서..염치없지만 이때가 기회다 싶어하지요.
저에게 애 둘 있는 30대는 돈이 있건 없건 죽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면서 돈 모아야 한다 이런 말씀 해주시고.
그런데 마음의 여유는 차이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시댁 다녀올때마다 느끼는 생각이네요. 친정에서 뭘 해주길 은근히 바라시는것 같아 그건 참 힘들어요.18. ..
'11.6.27 11:50 AM (59.4.xxx.159)그분들 생활하는게 궁금한게 아니라 저는 그돈을 어찌 모았을까?이게 더 궁금해요
저도 장래희망이 현금보유는 30억이거든요 ^^19. 현금
'11.6.27 12:07 PM (14.33.xxx.133)몇십억없지만 달세빵나오고 먹고사는데 지장없지만 검소하게삽니다.애들이 공불잘해줘서 사교육비안들어 애들커서부터 저축올인해서 밑천만들어 재택시작해서 성공했어요.지금도 일벌리고있어 빡빡하게삽니다.잘되면 좋은일하고 살맘도 구상하고있고..뿌리부터 부자이거나,졸부아니면 흥청망청쓰지않아요.저도 어릴때 잘살았지만 월급받는신랑만나 첨에 아무생각없이 저축안하고 살다가 저축하는직원맘보고 모으기시작했는데 구상맞게 살진않아도 검소하게 표안내고살아요.약사시누 집이5채,한달2천벌어도 생활비백정도씁니다
20. 제가 듣기로
'11.6.27 12:22 PM (121.165.xxx.226)자산 30억이 어마어마한듯하지만...대학때 관련학과 교수님께 들은 얘기인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나이들어서 자식들한테 손안벌리고
걱정없이 자기집에서 여유롭게 생활하고(=사치가 아니라)
가끔씩 여행한번 다니고, 아플때 편하게 병원다니고, 손자들올때 용돈좀 쥐어주고..
이정도 생활하는게 얼마정도의 자산을 가져야 가능할것 같냐...
30억정도다...
젊었을때의 돈개념이랑 나이들어 돈개념이랑은 달라지는것 같아요 암튼
얼핏보면 평범해보이는? 저런 노년의 생활이 30-40억 자산은 가져야 가능하다고 들었어요21. ..
'11.6.27 12:25 PM (121.167.xxx.239)가진것과 소비는 정비례하지 않아요.
많이 쓰는 사람은 없어도 빚내어 쓰고,
적게 쓰는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꼭 쓸만큼만 쓴답니다.22. 30억...
'11.6.27 12:28 PM (221.165.xxx.228)친정부모님께서 ...
강남 40평대 아파트, 지방에 땅, 두분 퇴직금 등 하면 25억 이상은 될 것 같은데요,
평소 생활 근면하세요.
사치 안 하시구요.
대신 여행 다니는데는 돈 없어서 힘들다 그런 건 없어요.
자식들, 손주들 용돈 주시구요.23. ...
'11.6.27 12:31 PM (114.205.xxx.231)30억 가지고는 그리 못씁니다.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것 참는다는 아니지만
실속위주로 삽니다.
좋아하는 취미 생활들에 돈 아껴본적 없지만
저의 경우는 명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쪽은
눈길 줘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여름 겨울로 해외 여행은 꼭꼭 갑니다.
여름 겨울 여행스케쥴 잡는 재미로 열심히 삽니다.24. 부모님.
'11.6.27 12:39 PM (175.210.xxx.243)검소하게 사세요.
옷은 고급으로 사는 편이시고 골프 즐기시고 해외여행 자주 다니시고.
만날때마다 손주들 용돈 5-10만원씩 과감하게 주시고 함께 놀러가면 음식비등등 척척...
그래도 택시비 아까워 하는 분이고 단돈100원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죠.
자식된 입장에서 은행에서 대출않고 부모님께 이자없이 빌릴수 있어 좋긴 합니다.^^;25. 부모님
'11.6.27 12:41 PM (175.210.xxx.243)근데 옆에서 지켜보니 돈이 다가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드네요....
26. 남편회사
'11.6.27 12:55 PM (110.15.xxx.248)알아주는 대기업인데(우리 자산이 그렇게 많다는 건 아니구요~)
40대 후반, 40대 초반, 30대 .. 이렇게 직원들 차가 다르답니다
나이 어릴수록 차가 더 비싼 차래요..
30대 직원들 부모가 부자인지는 모르지만 외제차에 세컨차도 있다고 하네요
나이 많은 직원들은.. 그냥 중형차..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씀씀이에 대한 마음가짐이 어떤가가 다른 것 같아요
전에 돈 하나도 없어서 가스비 못냈다고 전기로 밥해먹는다는..
안됐기는 했지만 돈이 없다면 가스비가 저렇게 많이 나오기 전에 좀 아낄 궁리는 안헀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스 끊어졌다고 전기 쓰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면 좀 있으면 전기도 끊어지잖아요..
지금 당장 안내도 된다고 비싼 전기로 대체하고, 돈 없다고 죽는 소리 하면서도 한 겨울에 반팔 입고 사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주머니에 돈 있으면 쓰는 아들과, 있는 돈에다가 자투리 더 붙여서 모으는 딸을 보면서
경제 교육이 정말 필요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으는 것이 장땡만은 아니지만 있는대로 쓰는건 자제해야 될 것 같아요
돈 있는 분들도 아끼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펑펑 쓰는 사람도 있고
없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27. **
'11.6.27 1:08 PM (183.102.xxx.222)평생 허영심과 과시욕 없이 살아오신 70대...
자녀들 셋 결혼한지가 좀 되다보니 재산정리해서 자식들 편히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생활비는 상가 점포2개에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하세요.
현금 자산은 건들지 않고요.
자식들도 더이상 부모한테 의지할 생각 없으니
동네 공원 조성하는데 나무도 기증하시고 노인정 간식도 챙기면서 사시지만
전혀 사치스럽거나 하지 않아요.28. ...
'11.6.27 1:36 PM (115.86.xxx.24)땅, 건물 보러 다니시던데요.
그러다 백억대 넘어가니 비싼옷 입고 주위분들에게도 퍼주면서
역시 땅, 건물 보러 다니시고요^^..
계속 벌궁리..
돈이있으니 투자할때 찾는게 일인듯 합니다.
은행에 돈넣어 놓고 손놓고 있을 시절도 아니고..29. ...
'11.6.27 1:39 PM (58.143.xxx.64)재산의 규모가 아니라 사람 나름인듯 해요.
우리부모님 집이 10억, 상가가 10억, 현금이 10억 있으세요. 상가월세랑 현금에서 나오는 이자만해도 600~700?되는데 거기에 아버지가 아직 사업하셔서 매달 집으로 가져오는 금액이 천 되구요. 그런데 평생 검소하고, 받은거 하나없이 두 손으로 일궈내신 자산이라그런지 허세가 전혀 없어요. 어디 경조사때 갈 고급승용차 한대빼고 사치부리는거 전혀 없구요. 그냥 철철이 좋은 음식 사드시고, 여행가시고, 골프가시고 여유있게 사는 정도고 백화점에서 브랜드세일하면 그때 좀 좋은브랜드 옷 사고 그런 정도죠. 손녀태어날때나 돌때 목돈 좀 쥐어줄 수 있고, 용돈 주고 그런 정도. 외국으로 명품쇼핑하러가고 기사부리고 도우미도 두어명 부리고 그럴려면 이자 및 기타 불로소득 수입이 시시각각 불어나서 내가 소비하는 것 보다도 더 많이 불려질때 그러더군요.
그런데 저희 고모, 지금 10평대 아파트에서 국가보조받아가며 사시고 수입도 적고, 생활비도 없어서 육아도우미도 하고 그러셨는데 손에 돈이 들어오면 일단 쓰고 봅니다. 우리집보다 더 좋은 고급브랜드와 좋은 음식 드시고, 어디가면 이것저것 쓸데없이 마구 사더군요. 이것저것 사서 필요없으면 막 다른사람한테 주구요. 그러니 평생 돈이 안모아지는것 같아요.30. ..
'11.6.27 1:50 PM (182.209.xxx.78)저나 부모님이나 말하자면 소위 최상류층이라고들 칭해주지만
이제껏 그리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행동해본 적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하고싶은것에 제한이 없으니 뭘 그렇게 강하게 해보고싶지가 않아요.
그리고 자신을 드러내는일엔 적극적으로 조심합니다.
그냥 의식주 건강히 하고 제자산을 잘지키고 아이들 교육이나 환경에
힘쓰는 정도입니다. 차도 국산차중에 좋은 것 타고,옷도 수수하게 입는 편입니다.
자신의 수입이라던지 기타 세부상황은 절대로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여행은 상당히 많이 다니고,출신학교에 꼬박 매년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31. 똑같이 살더이다
'11.6.27 2:01 PM (211.44.xxx.175)사는 건 근면절약, 어떨 땐 궁상에 가까울 정도? ㅎ
매달 들어오는 현금 수입은 저축하고, 부동산은 그저 보유자산.....
다만 쓰고 싶을 땐 원없이 쓰더군요.
해외여행을 퍽 자유롭게 다니고.32. 30억...
'11.6.27 2:08 PM (221.165.xxx.228)댓글 달고 보니 집 한 채와 현금 자산 10-20억이네요.
부모님은 집과 땅이 자산의 대부분이라 ...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듣는 말론 집값은 좀 내리고 땅값은 좀 오른 듯 합니다.)
사실 현금면에선 그렇게 여유가 막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요.
다른 거 제외하고 순수하게 현금만 10-20억 있음 이자가 이자를 낳고
돈 좀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
아빠는 취미생활로 골프 치시고, 엄마는 이것저것 배우시는 것 좋아하고 시골 좋아하고.
마트에서 물건 살 때 쿠폰 있는데 안 가져가면 안타까워 하시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좀 저렴하다고 압구정 사자헤어도 가시고...
대신 어디 가서 음식값 내거나 할 때 갈비 식구들 한 번 먹으면 20-30만원은 훌쩍 넘잖아요.
그럴 때 계산하거나 여행 가거나 하는데는 제약없구요.33. 음..
'11.6.27 2:13 PM (123.142.xxx.98)저희 친척분이신데...개인사업 하시는 분이시구요.
IMF때 집에 현금으로만 몇 억달러씩 가지고 계시던 분이세요.
지금은 그때보다 사업이 더 커졌으니 돈은 더 잘 버시는 중이구요.
할아버지 모시고 여섯식구가 사는데
할아버지 빼고 부모, 자녀 셋 모두 차 한대씩 가지고 있구요.
경비초소 골목마다 있는 좀 부자동네 사시거든요.
근데.. 그 동네로 이사한지 이제 10년쯤 되었구요.
그 전에는 그냥 주택가 2층집에 차 1대로 검소하게 사시더라구요.
그 몇억 달러씩 현금으로 가지고 계실 때에도 말이죠.
그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손님을 접대할 때 예전 집에서는 거의 외식이었다면
지금은 가끔 집에서 손님을 맞기도 하신다는 거 정도??
그때는 큰아이 방과 서재에만 컴퓨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방방마다 있다는거 정도??
그때는 거의 동네마트에서 장 보셨는데
요즘은 백화점 마트에서도 장을 많이 보신다는 거 정도??34. 저희 부모님
'11.6.27 2:20 PM (222.106.xxx.136)검소하세요
옷은 메이커지만 항상 아울렛. 아니면 백화점 매대.
장보는 것도 그냥 마트. 백화점...에 뭐 사러 가는 거 1년에 5-6번이나 될까요?
저희 아버지. 정말 알뜰하셨어요. 지금도 알뜰하시고.
세상에. 화장실 물을 한 번에 안 내릴 정도였다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지금도 계속 돈 모으려고... 하시구요.
대신. 해외여행은 열심히 다니세요. 1년에 1번 정도는 가세요.
다른 돈 아껴서 그걸로 쓰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백화점 옷 입고, 남들 보기에 와~ 이럴 정도로 사는 건
본인의 소비성향도 있겠지만, 적어도 100억 이상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요^^
3-50억 정도 있는 걸로는... 그렇게 화려하게 살다가는 금방 재산 탕진할 것 같은데요^^35. ....
'11.6.27 2:32 PM (116.124.xxx.245)제 주위엔 없을뿐더러 30억 이상 가진 분들은 전부 저랑 다른 세계의 사람같이 느껴져요.
10원도 못써도 좋으니 30억대 가진 사람이 되보고싶네요......36. 저....
'11.6.27 2:45 PM (75.83.xxx.68)저 나이대비 부자라고 생각해요~
마음만 부자~부모도움 없이 남편 사업으로 20대 중반에
결혼 1억으로 불려나가기 시작해서 20대 후반부터 7~8억 있었구요(남편과 5살 차이..)~
그로부터 지금 30대 중반인데 20억 안되게 있어요~
마음은 좀 안도감이랄까?? 편한거는 있어요~ 아직 나이 젊으니 계속 벌테고 지금 있는돈으로 무슨 투자나 이런거 절대 생각 안해요~우리남편은 무조건 지금 있는 돈까지는 노후를 위해서 없는셈 치고 살자 주의예요~그런 남편의 철두철미한 관념이 있기에
아무래도 덜 불안한거 같아요~
~
.. 쓰는건 정말 알뜰하게 써요~ 애들 옷이랑 제옷아울렛에 겨울코트나 겉 자켓정도 백화점 브랜드이용.. 남들 다 있는 명품 가방 그런거 없음.. 코치 정도 ...그나마도 미국에서 아울렛에서 한국 보세값이여서 샀음..
애들 학원이니 사교육만 신경 안쓰고 지출 하고.. 먹거리도 유기농 빵이나 계란 정도로
국한하고 나머진 그저 마트나 아파트 장 이용...
외식도 뭐 특별한데 안가고 삼겹살에 칼국수나 뭐 그런 맛집이나 찾아다니고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데는 기념일이나 되야 큰 마음 먹고 가는정도... 해외여행 그런거 모르고.. 신혼때부터 내집으로 30평 부터 시작해서 45평 50평...새아파트 이사다니며 사는 정도...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단 소리가 제일 싫은지라 나름 주변인들에게는 초대를 해도 뭐든
후하게 대접하고 친구들 만나면 만날때마다 내가 사고 말고...
있는거 티내고 싶은건 절대 아니고 그냥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그냥 다들 주변에선 집만 봤을땐 나이대비 제가 엄청 사치하고 펑펑 쓰는줄 알다가
제 소비구조 알고나서는 의외라고들 해요~
그런데 마음이 부자라서 그런지 뭐 부자처럼 살진 못해도 마음이 부자라는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거 같아요~37. 어느기준
'11.6.27 3:10 PM (180.66.xxx.23)과부하라고 말할 정도로 많다이지..
어느적정선까의 소비생활은 다 같다고 봐요.
인테리어좋아한다면 좀 넉넉히 꾸밀꺼구
옷 좋아한다면...보석좋아한다면의 그 취향에 구애없이 좀 소비할 수있다정도이고...
나머지는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돈 많다고 정신없이 펑펑 쓸건 아닐터이고
종잣돈 놀이는 할것같네요.38. 주변에
'11.6.27 3:28 PM (216.226.xxx.2)여러 분 계신데요
노인분들이나 젊은 부부나 모두 다 검소하십니다.
요즘은 물가 상승 대비 정기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서
그냥 정기예금에만 넣어두면 자산이 유지 ~감소하는데다가
금융소득이 많으면 중과세대상이고 등등
여러가지 제약조건도 많아서
노후까지 잘 버티기 위해서는 적절히 잘 관리하고
검소하고 겸손하게 살아야만 되지 않을까요?
자산관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치와 낭비하는 분들은 볼 수가 없어서...
역시 억만금을 버는 것보다 저축하고 유지하는 게 더 힘든가봐요.
누가 그러던데, 부자와 부자로 사는 건 다른 거라고
몇 백억을 가져도 점심은 우동, 옷은 동대문....이렇게 사는 분도 계시고
부자가 아니어도 자신을 위해 택시 타고 좋은 음식 먹고...이렇게 사시는 분도 있네요.
무리하게 지출하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어떤 분이 내린 정의에 의하면
내 돈을 잘 지키고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부자라네요.
수백억을 가졌더라도 아직 돈을 더 벌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네요.39. 저희 시댁
'11.6.27 3:40 PM (116.37.xxx.46)몰랐는데 결혼 후 보아하니 30억 가지곤 펑펑 쓸 정도는 아닌거 같구요
아마 가족 한명당 30억 이상씩인데 암튼
건강, 여행, 좋은 음식, 교육, 주변 경조사비
이런 것에는 망설임 없이 아낌없이 쓰시구요
나머지는 최대한 아껴쓰십니다
외제차 한대도 없고
아직 가계부 꼬박꼬박 쓰시고
옷은 아울렛에서 사시고
장은 시장이나 코스트코 가십니다40. 감동
'11.6.27 3:42 PM (110.10.xxx.102)누가 그러던데, 부자와 부자로 사는 건 다른 거라고
몇 백억을 가져도 점심은 우동, 옷은 동대문....이렇게 사는 분도 계시고
부자가 아니어도 자신을 위해 택시 타고 좋은 음식 먹고...이렇게 사시는 분도 있네요.
무리하게 지출하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어떤 분이 내린 정의에 의하면
내 돈을 잘 지키고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부자라네요.
수백억을 가졌더라도 아직 돈을 더 벌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네요.
윗 님의 이 글 너무 좋아요.
이 맛에 82옵니다.41. 지방
'11.6.27 4:12 PM (59.25.xxx.7)지방이지만 지인이 50억이상 가지고 있지만 택시비 아까워 버스타십니다.
강아지 준다며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 싸고 나옵니다
근검절약이 몸에 익어서 자신을 위해서는 거의 지출은 안하지만 제3자를 위해서나 복지에 기부등은 엄청하드만요..42. 아주
'11.6.27 4:23 PM (110.12.xxx.137)평범하다 못해 잘 안씁니다. 물론 어르신들이라서 그렇지만.
외식도 안하시고 여행도 안가십니다.
저러다가 남 좋은일 시키지 싶어요.43. 사람마다 달라요
'11.6.27 4:35 PM (124.153.xxx.189)정말 검소하게 사시는분도 계세요 집에 갔더니 전기도 어둡게 해놓고 집도 옛날물건 그대로 ...어머 부자신데 왜 이렇게 사세요 했더니 그집 사모님 시어른들께 물려받은 재산인데 내가 까먹으면 되니? 그러시던데요 그렇다고 없다고 무시안하시고 저희집에 오셔서 암웨이 티백녹차드시고도 아이구 맛나다 난 이런거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못사먹네 그러시데요 ...
44. 마음이 중요
'11.6.27 4:36 PM (115.87.xxx.169)저희 시댁 말씀 공감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젊어서 아끼고 저축을 하면
나이 들어 추해지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경제 개념을 익혀야겠지요.
작은 푼돈에 약해 요것쯤이야 하고 아무렇게나 쓰면
늘 가난합니다.
우선순위와 시기를 잘 알아야 할듯.....ㅎㅎ45. sandra
'11.6.27 5:02 PM (124.197.xxx.8)명품 이런거 겁없이 턱턱사고,,, 먹는 거 백화점에서 최고급으로만 사겠죠?
=>
30억이 부자라고 할 수 있나요.......???
부자 아닌것 같은데...
30억 갖고는 저렇게 못살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30억 밖에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살죠?46. .
'11.6.27 6:07 PM (163.152.xxx.163)돈 쓰는걸 별로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돈이 많은 것 같아요..인과관계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아는분도 돈이 좀 있으신데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만나서 거하게 논다던가 이런걸 별로 좋아 하지않고, 취미자체도 소소한 활동이라 돈도 별로 안드는 그런거더라구요. 그런데다가 전문직이라 돈은 많이 버니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는것 같더라구요.. 많이 버는사람이 잘 안쓰니 무섭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47. 내가 아는지인은..
'11.6.27 8:48 PM (124.53.xxx.44)재산이 1000억이상인걸로 아는데 엄청 짠순이 입니다...
자기는 명품치장하구 얘들 다 유학보내고 거의 해외에서 살다시피하구
본인한테 쓰는돈은 안 아끼면서 남한테는 엄청 짜게 살아서...
글구 재벌만 상대해서 그런지 본인은 잘 못산다구
돈에 대한 욕심은 엄청 나더라구요..
부모한테 물려받은거지만 강남에 70평 아파트 건물 땅 회사 별장 해외에도 재산이
수두룩..
도우미 아주머니 오고 외제차 몰고 호텔에서 운동도 하구 맛사지도 받고
골프도 치고 해외여행하구 좋은 음식 먹구 쇼핑하구 뭐 그러더라구요...
남한테도 좀 베풀고 살면 금상첨화인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