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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언젠가는

담다디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1-06-24 20:37:42
듣고 있는데요.

계속....

비쩍 마른, 키가 껑충하게 컸던 아가씨가 정말 멋진 노래를 불렀어요.

가사가 마음을 때려요.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IP : 125.146.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1.6.24 8:52 PM (124.49.xxx.22)

    이상은씨는 어렸을때 어떻게 저런노랠 불렀대요?
    전 40넘으니까 저 가사가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노래랍니다

  • 2. plumtea
    '11.6.24 8:55 PM (122.32.xxx.11)

    이상은씨가 아침에 mbc라디오 진행하는데요. 참 듣기 좋아요. 자기 노래도 종종 들려주데요. 40중반쯤 되는가봐요.

  • 3. 사랑
    '11.6.24 8:56 PM (218.52.xxx.239)

    이상은씨 담다디 나왔을때부터 넘 팬이었는데.
    언제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노래넘 좋이야//

  • 4. 담다디
    '11.6.24 9:02 PM (125.146.xxx.40)

    아, 기뻐라,

    저같은 분들 많았군요.

    제 또래 가수같은데요. 93년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랍니다.

    아름답고도 훗날, 자기 색이 분명한 예술가가 되겠구나 예감했던 곡인데요.

    저도 나이 들수록 안타까울 정도로 아끼게 됩니다. 젊은 날에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이 보이지 않네.

    진짜 그렇잖아요.

    비가 와서일까

    껑충한 그녀가 히피같은 옷을 입고 무심하게 부르는 노래 계속 듣고 있습니다.

    타고나길 예인으로 태어난 사람같아요. 굉장한 에너지와 매력이 있는 사람같아요.

    어린 시절에는 질투했는데 지금은 보기 좋아요. 복을 타고 난 사람들 말이에요.

  • 5. 프린
    '11.6.24 9:03 PM (118.32.xxx.118)

    사랑하게될꺼야? 제목이 맞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이노래도 좋고.. 그런데 노래방에도 없어요
    벽도 좋아요..

  • 6. plumtea
    '11.6.24 9:04 PM (122.32.xxx.11)

    전 비밀의 화원 좋아요

  • 7. .
    '11.6.24 9:17 PM (222.251.xxx.152)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듣던 30대 후반에 많은 생각을 했었고 이상은의 언젠가는...
    나이 들어가면서 가슴에 많이 와 닿아요..

  • 8.
    '11.6.24 10:13 PM (175.196.xxx.22)

    요즘 "세월이 가면과" 더불어 가장 많이 생각나는 노래에요.

  • 9. 전....
    '11.6.25 2:30 AM (59.187.xxx.141)

    사랑해사랑해 란 노래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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