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헬스 pt 조언 부탁드려요.
시작한지 5개월정도 된 거 같은데 원래 180cm/110~120kg 가까이 나가던 몸이
100kg 근방까지 빠졌어요. 문제는 정체기가 와서 답답한지 개인 pt를 하고 싶다고 해요.
근데 헬스장에서 회당으로는(쿠폰제)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효과를 보려면 100일 프로젝트처럼
수행해서 100일에 330만원으로 끊어야 한다네요.
헬스도 동생 살 빼보자며 겨우 엄마를 설득해서 1년 100만원정도 주고 끊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어요. 이걸로 엄마와 저와 동생은 말다툼하다 동생은 화나고 토라져서 근 한달동안 헬스를 안가고
폭식을 하며 보란듯이 음식을 계속 시켜먹었구요. 엄마와 저는 속이 타 들어가고 동생은 지원과 투자도
안해주면서 살빼라는 소리만 한다며 앞으로 운동안한다고 했었구요. 계속 말도 안하다가 어떻게 싸게하는
방향으로 정 원하면 pt를 시켜주겠다고 얘기하고 화해를 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330은 너무 비싸서 회당으로 해서 12회(한달)만 먼저 해보구 웨이트 방법 익히면 그 후엔
혼자 해도 되지 않겠냐고 설득했는데 헬스장에서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다며 그럼 효과도 없다고 난리를 치네요.
왜 시켜준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말을 바꾸냐고 화내구요.
사실 살 빼는데 돈을 그렇게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누구를 위해 살빼는지도 모르겠어요.
조금만 지 기분에 안들면 살 안빼겠다고 협박을 하니깐요. 이 얘기로 다투다가 또 화가나서 이제 운동얘기도 꺼내
지말고 지금 남은 헬스도 제가 가서 환불 절차 받으라고 하네요. 저도 이제 지긋지긋해요. 동생 도와주려고 엄마
설득해서 보내놨더니 pt 안시켜준다고 난리치는 동생에 애초에 헬스는 왜 끊어주자고 했냐고 뭐라하시는 엄마 사
이에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정 하고싶음 너가 모아둔 돈 백만원을 보태라니 그건 또 싫다네요. 결국 자기 돈은 아깝고 부모님 돈 써서 하는 건
아깝지 않다는 거겠죠. 옛날엔 이러지 않았는데 동생이 점점 철이 없어지는 것 같고 돈 귀중한 줄 모르는 것 같아
서 한숨만 나요. 그냥 엄마께 말씀드려 pt를 시켜주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헬스까지 환불을 시켜버려야 할까요?
1. 헐
'11.6.24 8:10 PM (124.54.xxx.25)누구를 위한 살빼기인지,,정말 철이 없네요.
다 해줘서 그래요.
우리딸도 제가 코치해줘서 전에 8킬로 빼줬었는데..
이번에 다시 다이어트 시작한다면서 엄마가 다 해주길 바라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딸하고 같이 하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제 다이어트하는데 지장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니가 알아서해라,,난 내 몸 챙기는것도 힘들다고 했더니..
서운해하고 삐져있다가 스스로 한다고 하더군요.
님도 모질게 해보세요,,아쉬우면 지가 합니다.2. ..
'11.6.24 8:10 PM (110.9.xxx.171)그냥 놔두세요. 살빼는데 그렇게 많은돈 필요없어요. 저 아는 사람은 몇달사이 20킬로를 뺀게요..순전히 집에 사둔 런닝머신 아까워서였어요.. 살 빼려는 의지있으면 식이요법부터 시작해서 지가 빼는거지. 옆에서 난리면 자기가 살빼면 옆사람들이 좋은줄 알고 그런거에요.
왜 님이랑 엄마가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지살 빼는건데 님이랑 엄마가 무슨 상관이에요?
그냥 놔두세요. 처먹고 더 뚱뚱해지라고 하고 그냥 관두세요.
살 빼면 자기 좋은거지 평생 엄마 누나옆에서 엄마누나 이쁜짓만 하고 살아줄것도 아님서 웃기네요. 남동생 막내져? 저희 남동생도 그랬어요. 철들려면 아직 멀었네요. 무슨 피티를 해요. 환불 시키고 다니지 말라 하세요..
그리고 그거 개인 그거 없이도 저처럼 몸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어요. 그런 의지력가지고 뭐 살을 뺀다고 난리람요.. 죄송해요. 님 남동생에게 넘 심한 말을.3. 그냥 놔두세요
'11.6.24 8:15 PM (118.46.xxx.91)헬스 빠지는 거 꼭 한달 채우면 환불 받겠다고 하시고 실제로 환불 받으세요.
동생이 살을 빼든 말든 관여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옆에서 다 챙겨주면 혼자 하는 법을 못 배웁니다.
물에 빠진 거 건져놓으니 보따리 달라는 거네요.4. pt
'11.6.24 8:15 PM (112.144.xxx.235)동생 보여주려구요. 솔직한 견해 부탁드려요. 저랑 엄마는 계속 이렇게 비만인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되서 그런거구요. 처음에 살빼서 운동에 재미 붙이는것 같아 너무 기뻤는데 점점 요구하는게 커지네요. 헬스비도 충분히 투자했다고 생각하는데..5. ..
'11.6.24 8:16 PM (220.78.xxx.233)대학생 맞나요? 중학생 인줄 알았습니다. 글만 봐선
그냥 냅두세요 요즘 살찐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해요 살빼는데 돈 필요 없습니다.
저도 빼봤지만 가장 중요한게 본인의 의지에요
그뒤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 거구요 여기서 도와주는 거란 먹을거죠 뭐
아마도 막내라 님하고 엄마가 많이 어리광 받아주고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그냥 냅두세요 뚱뚱하면 취업도 잘 안되는 세상이고 여자도 못사귑니다.
저런 의지박약 330만원 들여 pt 해줘봤자 금방 요요 오고 지겹다고 안갈겁니다.6. 쏠라
'11.6.24 8:17 PM (125.187.xxx.227)읽고보니 답답해서 답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곟속 오냐오냐 약한 맘 내보이시면,, 이번뿐 아니라 평생 철 절대로 안듭니다.
내버려두세요....
제 친정식구중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있네요..ㅠ.ㅠ7. 그냥
'11.6.24 8:24 PM (175.119.xxx.126)내버려 두세요.
대학생씩이나 돼서..
누구를 위한 살빼기래요?
본인 살빼면 부모가 덕보는거 있나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요즘 아이들 정말 부모한테 너무 의존적이에요
우리집에도 그런놈 하나 있는데 정말 미워요.
지몸을 지가 알아서 관리해야지 왜 그런거까지 부모한테 엉기는건지..
그리고 그 헬스클럽도 이상하네요.
대부분12회든 15회든으로 하던데 왜 꼭 100일로 해야하는지.
원글님 동생분
혹시 이글보면 정신차리세요.
본인 인생을 본인이 개척하며 살아야지
왜 부모나 누나를 못살게 해요?
그 살 가족이 억지로 찌게 한거에요?
본인 잘못으로 쪘으면 본인이 해결해요, 그게 성인 아니겠어요?8. To. 남동생
'11.6.24 8:45 PM (218.51.xxx.231)20대 초반이면 식이요법 조금, 운동 약간만 해도 살 쫙쫙 빠지고 몸 잘 만들어지던데 무슨 돈을 몇 백이나 쳐 들여서 살을 뺀답니까. 요즘 경쟁심해서 월 5만원짜리 헬쓰도 많고 그것도 돈 든다고 학교운동장이나 동네 몇시간씩 모래주머니 달고 돌고(여름이니 효과 더 좋겠군요)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보면 근육운동법 친절하게 동영상으로 올려놓은 블로거들 쎄고 쎘는데... 그야 말로 과외에 학원에 돈 쳐발라가면서 대학보내놓으니 연 수천만원 등록금에 용돈, 데이트비용, 유흥비용, 각종 명품, 성형수술비용, 해외여행, 어학연수 비용, 타지방 학교가면 좋은 원룸이나 독채 전월세에 생활비까지 척척 대주는 부모 가족이 이딴 대학생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거죠. 가족 특히나 부모가 무슨 봉도 아니고 고등학교까지 졸업시켜놨으면 알아서 살아야지 무슨 지 살 빼는데 돈을 대라 마라 한답니까? 요즘 군대가면 살빼준다고 하던데 군대나 가세요.
9. ..
'11.6.24 8:48 PM (222.108.xxx.97)그냥 내보려 두세요. 어디 막노동이라도 해서 보태든가 해야지. 보란듯이 먹어대고. 부모 마음 아프라고 일부러 저러는 거잖아요. 이래도 안해줄래? 하는 거.
초딩들도 안 하는 짓을 하고 나이먹은 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저러면 해주니까 저러나 본데 살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대학생 치고 너무 미성숙합니다. 정신부터 차리게 하세요.10. 글쎄요
'11.6.24 8:49 PM (121.142.xxx.118)혼자 해서 10~20키로 빼신것 너무 대단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의지가 굉장하신데
가족들이 그걸 너무 몰라주시는듯 하네요.
그리고 정체가 와서 힘들어서 피티를 받는다고 하는데 사실 오랫동안 해야 효과가 더 큰 건
사실이에요. 12회 받고 다시 혼자 한다면 차라리 안하는게 좋아요.물론 본인 의지가 강하면 혼자도 할수 있지만요.일단은 동생분이 살 뺄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니 옆에서 도와주시면 동생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동생 건강을 위해서라면 누나분이 돈 생각하지말고 꼭 도와주세요
혼자서 살 뺀다는건 정말 지옥보다 더 힘든거에요.
피티의 도움을 받아서 살을 뺀다면 일단 살을 빼는 효과는 생기지만 살이 찌지 않게 관리
하는 법도 배우게 되거든요.결국은 이론적으로는 박사가 되기도 해요.
제가 30회 정도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그의 9키로 뺐음) 관리를 못하고 방심하다가
겨울에 다시 쪄서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 일단 이론적으로는 살빼는데는 박사급이 되는데 중요한건 제 의지가
그렇지(혼자서 살빼기엔 너무 버급다는걸 알았거든요) 않다는걸 알아서
어찌해야 싶네요.
그 돈이 집안이 흔들릴만한 금액이 아니면 도와 주세요.
사람나고 돈 난거에요.그리고 동생이 자기돈 보태지 않는다는건
자기한테 그 돈이 전부일수가 있잖아요.그리고 남들은 피티 시켜줘도 ㅇ의지가 없으면
못 빼는데 동생분은 하겟다는 의지가 커잖아요.
제가 봤을땐 누나분이 동생분을 위한 마음이기보다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먼저 하시는것 같아요
덧붙혀 말씀드리면
헬스라는게요. 혼자서 하기엔 정말 엄청난 고통의 길이에요.(특히 살빼는데 있어서..
근데 괜찮은 피티를 만나면 운동하는게 활력소가 생기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거든요.
전 피티를 잘 만나서 옆에서 같이 힘써 주면서 구령 붙혀주고 정말 재밌게 9키로 뺀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돈이 비싸면 비싼 만큼 그 만큼 관리도 철저하게 해 주실거에요.11. /
'11.6.24 8:51 PM (14.52.xxx.92)살빼는데 웬 돈을 그렇게 들입니까...
아침엔 근처 산 오르고 저녁엔 근처 학교 운동장 가서 10바퀴씩 뛰라고 하세요.
집에선 먹는거나 좀 신경써 주고요.
우선 군것질 끊고 매끼니 양을 3분의 2로만 줄여도 살 쫙좍 빠집니다.
동생 그런 정신상태로 살빼봤자 6개월 안으로 다시 요요 돈만 날립니다.12. ..
'11.6.24 8:53 PM (110.9.xxx.171)참 제가 다니는 헬스는 일년에 50만원에 스텝이랑 에어로빅 전부 공짜구요. 개인 트레이닝 요금은 주3회 한달동안 10회 들어야 하고 30만원정도에요. 첨부터 너무 비싼데 끊었다는건 살빼는 목적이 아니라 과시욕이에요. 운동 좋아하고 정말 살빼고 싶으면 싼곳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윗분.. 원글님 동생은 9킬로정도 빼서 될게 아니에요. 100킬로 넘는다자나요.. 고도비만이신 분들은 자기의지 없이는 절대 안되요. 트레이닝도 필요하지만 근데 트레이닝 비용이 비싸야하나요? 싼 분들은 잘 못해주시는거 아니거든요.
13. 또 댓글
'11.6.24 8:54 PM (121.142.xxx.118)그런데 동생분은 고도비만이라서 꼭 피티는 필요할거라 생각들어요.
그리고 정체가 왔는데 그것만으로 자기혼자서 버티기가 힘드실거에요.
남들은 살 1~2키로 빼는걸로 생각하시는가본데
몇 수 십키로를 빼야 하는 사람한테 너무 쉽게 댓글 다는것 같아요14. 쏠라
'11.6.24 9:01 PM (125.187.xxx.227)정체가 온건 이해가 가는데요..
300넘는 pt 안시켜준다고 대학생이나 되서 보란듯이 먹어대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살 힘들게 빼본사람은 그렇게 못하죠..
저도 해봐서 아는데 힘들게 운동해서 몇킬로 빼는중에
한끼만 넉넉히 먹어도 얼마나 후회수럽고 우울한데요.15. 걍
'11.6.24 9:37 PM (115.137.xxx.132)냅두세요. 살 도로 쪄봐야 자기만 힘들지요. 윗님들도 말씀하셨지만, 살은 의지로 빼는 거지 돈으로 빼는 게 아니잖아요.
16. 음
'11.6.24 10:01 PM (121.167.xxx.244)만화 보고 힘내라 해보세요..
다음에 다이어터란 만화. 넘 귀엽고 제대로 된 지식을 재밌게 알려줘요.
울 남편도 보라고 했는데 낄낄거리기만 하고..운동은 안 하네요-_-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0362
재밌어요 ㅎㅎ17. .
'11.6.24 10:11 PM (110.14.xxx.164)저 피티 하는데 뒤 이어 하는 여학생 보니까
자기돈 아니니까 대충 하더군요 정 하고 싶으면 니돈 보태라 하세요 꼭요18. 윤괭
'11.6.24 11:16 PM (118.103.xxx.67)1년에 100만원씩 하는 헬스다니면서 110-120 킬로 나가던분이 100킬로까지 빠진건
많이 빠진 축에 들지도 않아요.
일단 키가 180이고 20대초반 남자분이면 식이요법 안하고 운동만해도 과체중만 되셔도
보통 10킬로정도 빠지세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정도 비용이 드는 헬스장이면 트레이너가 상주하면서
운동 기본적인거 알려줍니다.
초보는 기본적으로 알려주는 운동이랑 식이요법 시키는데로만 해도 살 팍팍빠집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식이요법만 같이 해도 정체기 극복할수있습니다.
자꾸 pt 타령하면 환불시키거나 벼룩시장같은데 회원권 팔아버리세요.19. 윤괭
'11.6.24 11:35 PM (118.103.xxx.67)그리고 동생분도 영업능력 뛰어난 pt트레이너한테 걸리셨나봐요.
대학생이 내돈도 아닌 부모님 돈으로 1년에 백만원짜리 헬스클럽을 초짜가 끊었을때는
이미 헬스클럽에서도 이사람은 구슬리면 개인pt도 끊을 사람으로 찍어 놓은겁니다.
요즘 헬스트레이너분들도 인센티브제다 보니 pt에 목숨거시는분 정말 많으세요.
살이 쭉쭉 빠지다가 어느정도 빠지는 속도가느려질 무렵부터 분명 헬스장트레이너가
-지금상태로는 절대 살 못뺀다 pt를 끊어도 회당이나 쿠폰제로 끊으면 다시찐다.
그러니 꼭 100일간으로 끊어라 그러면 금액도 좀더 저렴하게 깎아주고 사후관리도
해주겠다 -이렇게 꼬드겼을꺼에요.
동생분은 거기에 혹해서 가족분들한테 땡깡쓰고있는걸꺼구요.
그리고 참고로 121.142.147분이 쓰신거 꼭 동생분한테 보여주세요.
니네 트레이너가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냐구요.
어쩜 체인점인 모휘트니스에서 근무하신 트레이너 분들은 다 똑같이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구월점(인천) 부천점 둘다 똑같드라구요.20. 풉
'11.6.24 11:49 PM (58.227.xxx.121)pt해서 살 빼도 본인 의지 없으면 도루묵이예요. 그거 끝나고 관리 못하면 요요 옵니다.
방법을 몰라서 요요가 오는게 아니라 남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시키는 사람이 없어지면
본인 의지로 안되서 요요가 오는거예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엄청 비싼 pt써서 그거 하는 동안은 살 쫙 빠졌다가
또 그만두고 다시 요요 오고
1, 2년 지나서 다시 또 pt 하더군요.
동생분 지금같은 정신상태로는 천만원짜리 pt를 한들 그거 유지 못합니다.21. 개구리
'11.6.25 12:23 AM (222.112.xxx.222)저도 비슷한 유형의 남동생이 있는 누나로써 일단 그냥 내버려 두심이 좋을듯해요
저런 성격..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의지가 없으면 얼마를 들이든 물거품이구요ㅜㅜ
그럴거면 누나가 가서 환불절차 받으라고 하는걸 보니 너무 제 남동생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예요ㅜㅜ(이거 시키는대로 환불받아오고 하면 또 뭐라뭐라 하겠죠;;패턴;;-하지만 꼭 받아오세요)
시기 봐서 동생 기분 조금 나아졌을때 살살 구슬려보세요
의지만 있으면 다른 운동으로 빼고 차라리 그 돈으로 살뺀뒤 어울리는 괜찮은 옷들을 사라구요
그리고 다른운동은 수영이나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킬로수가 제법 빠진 이후에는 줄넘기 추천이요
정말 하루가 다르게 빠져요
그뒤에 헬스장에서 요요방지위해서 근육량 늘리기하는거지
일단 킬로수 많이 나갈때는 어떤운동이든 꾸준히 하고 식이 조절잘하면 혹 정체가 오더라도 금방 줄거예요
만약 제 말대로 동생이 한 성격 하는게아니라,,
심한 정체기가 와서 스트레스로 그러는거구, 자기는 정말 빼고싶은데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면 그래서 하는 폭식이면 돈이 문제가 아니구..한번 도와주세요
저도 15킬로 빼다가 중간에 안빠질때 엄마한테 많이 투정했어요
새벽 3시에 삼겹살 구운적도 있구요
심한 정체기라면,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거든요22. gb
'11.6.25 12:29 PM (68.42.xxx.123)또 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을 봤네요.
누님이 너무 오냐오냐 하시는 거 같아요. 애초에 100만원 들여 헬스 끊어준것도 이해가 안가요. 뭐라 하시는 어머님 이해가 가구요.
그냥 아예 관심을 주지 마세요. 설득도 하지 마시구요. 이 글 프린트해서 보여주고 할 것도 없이 걍 신경을 딱 끄세요. 어떻게 그러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게 동생분을 오히려 위하는 길 같습니다.
밥투정한다고 밥그릇 들고 쫓아다니며 먹여주지 말고 굶기는게 밥투정 고치는 방법인 것처럼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되는 거 같아요.
살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동생 삶에 힘들일이 닥칠때마다 그렇게 쫓아다니며 뒷바라지 해줄 수 없잖아요.
살 좀 많이 빼본 사람으로서 기가 막히는 글입니다. 그리고 3백만원 들여서 살뺐다고 또 끝이 아니거든요. 아무튼 누님의 좋은 의도는 알겠는데 좋은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좋은 의도가 동생의 인격성장을 막는 거 같아요. 네가 잘못했다 이런 설득할 생각도 하지 말고 걍 관심을 주지 마세요. 지금 자기가 땡깡 부리는데 엄마랑 누나가 절절 어쩔줄 몰라하니까 더 의기양양해하는 겁니다. 거듭 강조하건데 어르고 달랠 생각 하지 마시고 쏘쿨하게 관심 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