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묵주기도에 대해 질문이요! (성당다니는 분들께요~)

가톨릭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1-06-24 11:21:43
묵주 9일기도 하고 있거든요..
청원기도 27일. 감사기도 27일. 총 54일 과정이잖아요..

그런데.. 열흘정도 하다가 하루를 깜박하고 까먹고 넘겨버렸네요 ;;
이럴경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에효. 밤에 들어오면 늘 피곤에 쩔어있어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늘 깜박하거나
하다가 졸거나.. 아님 하는도중 잠이 들곤해요 ( 정말 시간없을땐 자려고 누웠을때 기도하거든요 ;; )
이런식으로 어거지로 지속하는 묵주기도.. 소용없겠죠.

정말 진심으로.. 무릎꿇고 앉아서 정성스레 해야하는데
제가 자꾸 저의 지향만 바라고 하루하루 시간만 떼우려는거 같아 좀 죄스런 맘이네요.

이러느니 차라리.. 54일기도를 정해놓지 않고. 그때그때 생각날때 묵주기도를 올릴까요?
가톨릭이신 분들 의견 부탁드릴게요
IP : 180.150.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11:27 AM (203.130.xxx.67)

    그런 나약한 마음까지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애쓰는 모습에 기특하다 하실지도 모릅니다...^^;;
    우리 애가 그렇게 피곤한 와중에 졸면서라도 기도한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요.
    하느님은 부모님보다 저를 더 사랑하시잖아요,
    그냥 주님께서 모든 걸 다 알고 계실거라는 걸 믿고 기쁘게 기도 드리세요.
    진심으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2. ...
    '11.6.24 11:51 AM (125.128.xxx.249)

    하느님이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안들어주시고 열심히 한다고 또 안될것 들어주시고 그럴...지도 모르죠 ^^;;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정성이 들어가면 되는거 아닐까요
    수녀님들도 뭐 분심든다시던걸요

    음...제가 들었는데요
    우리가 기도를 하다가 잠든경우 있쟈나요...4단까지만 하고 나머지 5단은 못하고
    그럴경우 성모님이 대신해주신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럴경우 처음부터 다시했지만요

    54일기도 그거 참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요 그렇죠? ^^;;

  • 3. 호수풍경
    '11.6.24 12:15 PM (115.90.xxx.43)

    저는 출퇴근할때 묵주기도 했었는데여...
    맨날 몇단 했는지 까먹고 졸고....
    이렇게 하느니 안하는게 낫겠다 생각 들더라구여...

    그즈음에 꿈을 꿨는데...
    성당 마당에 성모님이 악마를 밟고 있었어여...
    악마가 꽁꽁 묶여 있었는데...
    밧줄을 풀더니 나한테로 오는거예여...
    출퇴근때 기도 하니까 주머니에 묵주가 있었거든여...
    나도 모르게 꺼내들고 기도하니까 비켜가더라구여...

    그때 알았어여...
    졸든 까먹든 여쨋든 계속 하길 원하시는구나...
    난 그렇게 생각 들었어여...

    요즘도 졸고 하는건 여전한데...
    그래도 이전 보단 좀 나아진거 같아여 ^^;;;

  • 4. ㅎㅎㅎ
    '11.6.24 6:41 PM (114.253.xxx.17)

    고3엄마입니다.
    저도 분심이 들고 자꾸 딴생각을 하고...혼자 멍~ 하기도 하고 .....
    그래서 주먹 불끈쥐고 고3어무이들 모았습니다.
    아침마다 8시면 저희집에 모여서 1시간내내 기도를(수험생을 위한 묵주포함) 하고 복음도 나누고 이갸기꽃도 피다가 갑니다. 토일요일은 각자 알아서 하고요.
    이렇게 하다...4개월에 접어 듭니다. 아고고~ 힘들어요...하지만 혼자 하는것보다 낫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318 조금 있다가 나가수 생방송을 보고 싶은데.. 7 나가수 2011/05/22 1,161
652317 키플링 장지갑 5 지갑 살거예.. 2011/05/22 837
652316 스마트폰 쓰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던데 그렇던가요? 7 새세상 2011/05/22 1,217
652315 티볼리 오디오 음량이 얼마나될까요? 오디오 2011/05/22 207
652314 북한수용소의 참상을 담은 다큐멘타리 <요덕이야기> 1 휴게소 2011/05/22 569
652313 학원경영 해보신분들 봐주세요. 순이익 600이상이라는데요.. 9 . 2011/05/22 2,052
652312 만약 교수가 부인을 살해했다면.. 11 ---- 2011/05/22 3,459
652311 들기름 으로 맛있게 하는 요리요! 13 나물어멈 2011/05/22 1,214
652310 엄마가 담에 걸린것 같은데... 3 급합니다. 2011/05/22 360
652309 임재범이 백년에 하나 나올까말까 하는 목소리래요. 3 어머나 2011/05/22 1,368
652308 외국인집의 베이비씨터나 도우미 하려면 어떤 경로로 해야하나요? 4 언니 2011/05/22 1,141
652307 펌)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냥이들 ㅎ 2 2011/05/22 533
652306 발효빵이 떡처럼 되는건 왜 그렇죠? 오븐스프링이 없어요 3 2011/05/22 772
652305 천연염색약 헤나 어디서사야하나요? 3 염색약 2011/05/22 921
652304 삶은달걀 노른자만 잔뜩인데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요? 5 노른자 2011/05/22 1,340
652303 원전]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해양 방사능조사결과를보고.. 4 쩡여사 2011/05/22 694
652302 어깨에 딱 달라붙는 숄더백 추천 바래요 1 가방 2011/05/22 480
652301 아침방송에 엄앵란씨 막내딸 나왔던데... 3 호감 2011/05/22 2,517
652300 도벽이있는 딸아이 친구..거리를 두어야겠죠? 13 인기있는 친.. 2011/05/22 2,537
652299 원전 요즘 대기 방사능농도발표 의문 4 쩡여사 2011/05/22 474
652298 토익 듣기 공부하는 사이트 있나요? 2 열공 2011/05/22 424
652297 남자외모 포기가 안돼요 33 음... 2011/05/22 4,461
652296 위탄 맴버들 성공은 어떤 작곡가를 만나는가에 있을까요? 8 스타 2011/05/22 749
652295 보험 설계사 일 에 미련이 자꾸 생겨서요. 12 토끼 2011/05/22 1,388
652294 계도할 이유는 없지만 남자들 연락 관련해서 오해하는 여성이 많은거 같네요. 10 환사 2011/05/22 1,403
652293 보험 설계사 일 에 미련이 자꾸 생겨서요. 2 보험 설계사.. 2011/05/22 369
652292 세종시 이주 공무원이나 가족분들, 내려가시는지요? 3 공무원 2011/05/22 809
652291 이태원 광화문 삼청동 일대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11/05/22 766
652290 대전사시는 분 도움부탁드려요 6 대전분 2011/05/22 720
652289 갑자기 식욕이 없어졌는데 걍 굶을까요? 4 걸신 2011/05/22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