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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르케 파는 집이 있었어요

추억이구나 조회수 : 499
작성일 : 2011-06-24 11:21:25



옛날에 저 어렸을때 기억이죠


중학교 시절이였어요


당시 저희동네(약간 번화가)엔..음식백화점같은 요상한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 2층에 분식도 팔고 맛있는 음식 파는 집이 있었는대요..


그중에 감자고르케도 같이 팔았거든요..


정말..맛있는 감자에다가..작은 당근같은게..콕콕 박혀서..그 고르케를 동글동글 튀겨주시는데..


그 감자고르케에 케찹을 발라먹으면..정말 이세상에 다시없을 꿀맛이였죠..


너무 너무 맛있어서..친구랑 같이 진짜 문턱이 닳도록 자주 드나들었었는데..


옛날엔 그렇게 정말 집에서 만든것처럼..수제 감자고르케를..직접 반죽해서 튀겨주는 집도 있었답니다


정말 맛있어서 그 고르케 먹으러 사람들이 엄청 오기도 했어요


지금은 세월이 너무 흘러서...이사도 했구요..그 동네를 가볼일이 없어서..


지도상으로 보니..완전 달라진 건물들에..변해도 너무 변했더군요..


이제 그 맛을 찾을래야 찾을수 없단...


옛날에 보면..음식들이 요즘처럼 돈만 비싸고..질과 양 떨어지고 이런게 아니라..


진짜 재료도 신선했고..맛도 있고..훨씬 풍부했던거 같아요..


그땐 아무래도 식자재들이 요즘처럼 오염이 많이 안되었을테고..또 물가도 지금 수준이 아니였을테니까요..



오늘따라 비도 오고..옛날 그 감자고르케 너무 생각나네요..


사실 평범하지만..그렇게 머릿속에 입맛이 너무너무 맛있게 남아있던 기억들..없나요?



먹고싶어요 감자고르케 ㅠㅠㅠㅠ(내가 만들면 별로 맛없을것 같고 ㅠ)

IP : 59.6.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6.24 11:44 AM (115.161.xxx.181)

    저랑 같은데서 드신건가요? 전 15년전쯤 부산에서 먹었는데 ㅋㅋ 부산대앞..
    한 10년전 다시 갔는데 없더라구요 ㅜ

  • 2. ..
    '11.6.24 1:51 PM (211.51.xxx.155)

    저도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는데... 튀기면 기름이 너무 많아서 살찔까봐 요샌 자제 하고 있어요. 날잡아서 한번 해먹어야겠네요^^ 참, 산울림 극장 앞에 비슷한 일식 고로케집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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