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해외 거주하는 교포에요.
울 아이들 델고 매년 방문하는데
전통 문화 행사나 유적지를 가면 좀 말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작년엔 인천 공항에서 무슨 부채 그리기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 누구나 보고 하고 싶어했죠.
그런데, 외국인만 된다는 겁니다.
울 애가 영어로 떼쓰기 시작하니까 해외 거주자냐고 물어봅디다.
다행히 울 애들은 해외 거주자인 덕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얼마 전에는 석굴암에 갔었어요.
입구에 무료 투어가이드라고 써 있었고 영어도 된다는 겁니다.
혹시 영어로 설명하면 울 애가 좀 더 잘 알아들을까 해서 가봤어요.
조그만 간이시설안에는 여러분들이 떠드는 소리 들려오길래 두드렸는데,
첫마디가 울애들 영어 잘 하냐고... 어려워서 못알아 들을텐데...
같이 올라가서 석굴암 보면서 설명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사진첩가지고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네... 정말 어려웠어요. 저도 알아듣기 힘들었어요.
다다다다다다... 문장 끊어읽기도 없고 그냥 다다다다다다... (그냥 외운 대본대로 하시는 것 같아요.)
중간에 질문했더니만, 뒤에 외국손님들 오시는데 (시간없으니) 말 자르면 안된답니다.
중간에 질문하면 안된답니다.
끝나고 울 애가 질문하니 그런거 엄마한테 물어보랍니다.
후아... 참... 괜히 불러내서 죄송스럽더군요.
(가이드님, 석굴암은 774년에 다 지었다고 나오네요.
1240년 정도 되었다고 그 정도는 좀 대답해 주세요.)
국립 경주 박물관내 어린이 박물관... 참... 어이 없더이다.
종이 그거 몇 푼 한다고 먹물 그거 얼마나 한다고...
탁본 한 번 찍으려면 어딘가에 있는 사람 찾아서 먹물 부어달라 해야 합니다.
탁본 찍는 종이사러 박물관 바깥으로 비맞으며 매점까지 뛰어갔어요.
종이 두장이랑 찰흙 한 덩어리 1600원 주구 샀어요.
차라리, 입장료를 1-2천원 받고 종이나 먹물을 제대로 제공하는게 낫지 않나요?
그리고, 외국인한테는 입장료를 유료로 하던지 더 비싸게 받던지 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네들이 세금 낸거도 아니고 왜 공짜로 보여줍니까.
서울은 그나마 낫습니다. 경복궁이랑 박물관 둘러보러 갔을 땐 좋았어요.
경주는 친정이랑 가까워서 좀 더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좀 그래요.
울나라에서 경주만큼 대단한 유적지도 드문데,
참 관리/개발을 못하고 있어요.
너무 아까워요. 훠얼씬 더 예쁘게 멋있게 포장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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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보다 자국민 대접 좀 해 주세요.
내국인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1-06-24 03:14:24
IP : 123.248.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국이
'11.6.24 3:16 AM (110.174.xxx.207)사실 생존을 외국에 의존하는 나라라-대외의존도 80%, 세계 최고입니다-
솔직히 내국인은 소처럼 닥달하고 부려서 외국 고객 비위 맞추려다 보니,
정말 자기나라 사람 너무 푸대접해요.2. ㅎ
'11.6.24 3:22 AM (71.231.xxx.6)님도 그렇게 느끼시누만요
교포의 입장에서 저혼자 활동하느라 힘들었는데 종종 올라오시지요 ㅎㅎ3. 헐
'11.6.24 7:08 AM (188.99.xxx.32)여자들은 몸주려고 줄 섰지요,->헐..뭐 이런 개같은 표현을 다 쓰나요.;;
4. 웃음조각*^^*
'11.6.24 8:47 AM (125.252.xxx.40)얼마전에 알게된 대만인 우리나라가 너무 살기 좋답니다.
무료 관광에 무료 교육에 무료 언어교육.
심심할 틈이 없다는군요.
서울 곳곳에 저런 외국인 무료관광 및 교육센터가 있어서 불편할 것도 없고 주말이면 무료 관광 다녀서 너무 살기 좋다고 자긴 한국에 안다녀본 곳이 없다고 제 앞에서 자랑이 넘치는데..
전 왜 속으로 불편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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