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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대학나온엄마들~상고나온엄마어떻게보이나요

상고 조회수 : 12,214
작성일 : 2011-06-23 10:44:03
전 상고를 나왔어요
그래두 중학때 공부를 좀 한편이라 상위권 상고를 들어갓고요
다행히 취업도 좋은회사로 할수 잇엇어요
나중에 진로를 바꾸긴 했지만
유치원 엄마들 만나게 되고
이젠 초등들어갈 시점이 되네요
제가 상고 나온건 말안했어요
다들 대학 나온 분위기에 제가 집안 사정 어려워서
대학 갈 생각 해본적이 없이 바로 상고로 진학했다
이런 얘기하는건 쩜 구차해 보여서요
좋은 대학을 나온엄마는 상고나온 엄마 가까이 안하려구 할까요?
가끔은 그런분 계신가요?
자격지심 아니구 궁금해서요
여기 보면 학벌 이런 얘기 많이 나오기두 하고
좋은 학교 나온얘기도 많구 해서 궁금해지네요
학교 얘기하는분위기가 될때 있을수 있잖아요
그때 제가 난 상고 나왓어 그러면 주변 분들이 미안해질까요 아님..
어떠실것같은지 궁금하네요
IP : 124.195.xxx.246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이..
    '11.6.23 10:46 AM (1.226.xxx.49)

    말씀하실 필요 있을까요? 다들 집에 있는 처지에 좋은 대학이든 상고든 무슨 상관이랍니까..사람됨이 중요하지요. 전 별로 개의치 않아요.

  • 2. ..
    '11.6.23 10:46 AM (218.238.xxx.116)

    제 경우는 궁금하지도않고 그래서 물어보지도 않아요.
    어쩌다 학번 얘기나왔을때 대학안나오신분 계시면 그저 미안할뿐이더라구요.
    아이 유치원 엄마중에 여상나오신분이 계신데
    아이를 어찌나 똑부러지게 키우는지 아이가 아주 예의바르고 이뻐요.
    아이키우다보니 학벌보다 그런모습들이 더 크게 보이던데요^^
    미안해지실꺼 전혀 없어요~

  • 3. 부기맘
    '11.6.23 10:46 AM (175.116.xxx.237)

    저희 애기가 이제 5살인데 전 별 상관없던데요~
    무슨 상관이예요~~요즘은 엄마 학벌보다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구.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아요.
    제 주변엔 다양하게 있어요~고졸,전문대,지방대,고대 박사하시는분까지 이렇게 모여서
    놀고 있는데요~~~ㅎㅎㅎㅎㅎ걱정하지 마세요~~~

  • 4. .
    '11.6.23 10:47 AM (180.65.xxx.8)

    저는 그런거 물어보지도 않아요, 다만, 살림잘하고 애잘키우고 대인관계 좋은 엄마들이 부러울뿐이에요, 친해지다보면 무슨대학나왔는지 전공이 뭔지 알게되기도 하지만,일단 아줌마의 영역으로 넘어오면 오히려,남편 직업이나,가정경제상태 이런게 더 중요하지않나요? .

  • 5. 중3엄마
    '11.6.23 10:47 AM (211.237.xxx.51)

    엄마들 사이에서 어디 나왔다 뭐 출신이다 학교 얘기 이런 소리 해본적 없음.
    하긴 엄마들하고 잘 안어울리긴 하지만;;;
    정말 학부모사이에서 어디 나왔다 어디 출신이다 이런말 하게 되나요?
    저도 82보면서 그게 좀 희한해요.
    아니 취업하려는 이력서 쓰는것도 아니고 어느대학 어느 상고 어디출신이 엄마들 사이에서
    왜 나와야 하는 주제인지;;

  • 6.
    '11.6.23 10:49 AM (112.153.xxx.33)

    저야 뭐 그냥(?) 대학 나왔지만
    전 엄마들 학벌 별루 관심없어요
    엄마가 되니까
    아이잘키우고 살림 잘하는 엄마들이 제일 부럽고 친해지고 싶고 그래요 ^^

    그리고 상고 나왔다고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도 없어요
    그럴일도 별로 없긴 하지만 말해야 할경우
    그냥 대학 안나왔다하면 돼죠..
    본인이 위축되면 주위사람들이 오히려 불편해요
    그리고 그런거 묻는 사람들이랑은 가까이 해봐야
    영양가 하나 없어요

  • 7. *
    '11.6.23 10:49 AM (119.67.xxx.4)

    저는 연대 나온 초등엄마이지만 아이친구 엄마들의 학력 전혀 개의치 않아요..
    학력하고 사람 됨됨이는 무관한 것 같아요..
    혹 님이 상고 나온 것 알고 대학 나온 엄마가 달리 대하신다면 그런 사람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낫지요... 그 사람 그릇이 고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 8.
    '11.6.23 10:50 AM (59.7.xxx.246)

    엄마들끼리 학벌 까고 만나나요?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고.
    신경쓰지 마세요. 가끔 학교 어디 나왔어? 하는 이상한 여자들이 한둘 있지만 무시하세요.

  • 9. 서로,,
    '11.6.23 10:50 AM (14.47.xxx.160)

    물어보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아요..
    취직할때나 이력서에 적을까요???

    진짜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다보니 내가 어디 대학나왔는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보다는 그집 아이들 공부를 잘하는지.. 남편이야기.
    시댁이야기.. 뭐 그런거 하지 않을까요?

  • 10. 그냥
    '11.6.23 10:50 AM (116.125.xxx.48)

    상대를 잘 모를때는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해 플러스가 되긴 해요.
    공부를 잘했구나.모범생이겠구나.이런식의 생각을 갖기가 쉽죠.
    그런데 어울리다보면 그 사람의 학벌이나 배경은 별게 아니라고 느껴지기 시작해요.
    나랑 가치관이 잘 맞는지 사고방식이나 양육태도에 더 큰 영향을 받아요.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왔고 전문직이라해도 아이가 엉망이라 우리아이 때리고 왕따시키고
    피해주면 배운 사람이 왜 그모양이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니까요.
    처음부터 학교 밝히고 사귈 필요 없어요.
    어울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알게 되는 시기가 있어요.
    나를 이해해주고 서로 존중해주는 사람과 어울리면 되는거죠.

  • 11. *
    '11.6.23 10:50 AM (113.60.xxx.23)

    저도 학벌 안봄.,.
    가방끈 무지 긴 아짐중에도 왕싸가지 많이봤고요...공부머린 몰라도 재치없고 무식한거
    많이봤고,또 고졸이지만,너무 재치있고 똑똑한 엄마 알아요...
    뭐든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 12. **
    '11.6.23 10:51 AM (125.187.xxx.175)

    저는 서울 모대학 약대 나와 약사 하다가 한동안 애들만 키우고 있습니다.
    학벌이나 학력 같은거 궁금하지도 않고 묻지도 않습니다.
    그런 걸 물어보거나 말 옮기는 사람 있으면 오히려 피합니다.
    그냥 대화 나누다 보면 느낌이 좋은사람,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조금 더 이야기 나누고 그런 정도지요.

  • 13. ..
    '11.6.23 10:51 AM (222.234.xxx.49)

    괜한 걱정이십니다.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을걸요?
    오히려 의식하시는게 더 튀는 행동이에요 ㅋ

    학벌 비슷한 엄마들끼리 뭉친다기 보다는,
    고학년으로 가면 비슷한 수준의 자녀 성적을 가진 학부모들끼리 뭉칠수는 있겠죠

  • 14. .
    '11.6.23 10:52 AM (125.152.xxx.179)

    별 관심 없음.

    대화만 통하면 Ok

  • 15. 저는
    '11.6.23 10:53 AM (220.127.xxx.160)

    다른 아이 엄마들 출신학교 물어보지도 않고 얘기도 안 꺼내지만, 분명히 그런 얘기 꺼내는 사람 있더군요. 드물긴 하지만 있습니다. 저도 참 황당했는데,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습니다. 대놓고 학교 학과 직장 물어보더군요.

  • 16.
    '11.6.23 10:53 AM (121.134.xxx.79)

    솔직히 그 얘기 처음 들으면 학창시절 놀던 아이들 상고갔던 생각도 나긴 하겠죠. 뭔가 이질감 같은?
    근데 그건 잠시 뿐이고 그냥 사람 성격따라 친해질 거예요.

  • 17. ....
    '11.6.23 10:55 AM (175.198.xxx.40)

    아무도 그런 얘기안하는데 스스로 4대문안 어디 대학... 이러면
    재수없지 않나요? 그래서 뭘 어쩌라구????
    절대 전혀 관심없습니다

  • 18. 아이고
    '11.6.23 10:56 AM (123.212.xxx.185)

    전혀 중요치 않죠. 현재 성격이나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 학벌이야 뭐... 그리고 살아보니 상위권 상고 나오신분들 정말 똑소리나는 분들이 많던데요. 그것도 제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

  • 19. ...
    '11.6.23 10:57 AM (211.196.xxx.39)

    네버 네버 신경 쓰지 않아요.
    혹시나 알게 되면 우아 공부 잘했었나부다, 하거나 나 보다 일찍 실무를 익혔으니 어른스럽겠다 하는 기분은 들어요.
    그리고만약 모임에서 한 엄마가 상고 나왔다고 다른 엄마가 무시하고 그러면 무시하는 엄마는 완전 바보 같아 보일 듯 해요.
    그게 뭐 중요한 일이라고...
    설대 나온 맘, 미 유수 대학 나온 맘들도 다 조용히 내세우지 않고 사는데 싶어서 말입니다.
    유일하게 출신학교 내세우는 모 대학이 있긴한데 그건 그 대학 특유의 문화려니 하고 말아요.
    좋으시겠어요, 라고 한번 비아냥 거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정말 좋아서 그런가부다 하고 인정해주면 그만이니까요.
    ^^
    암튼 상고 나온 거로 그만 신경 쓰세요.

  • 20. 엄마들끼리
    '11.6.23 10:58 AM (115.137.xxx.60)

    학벌조사 하나요? 천박한 호기심 아닌가요?
    기본이 된 사람들은 혹 실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거 묻지 않아요.
    그런거에 관심 갖고 캐묻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 중시한단 뜻일텐데 님 학벌 알고나면 무시할지도 몰라요. 굳이 밝힐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슬쩍 빠지세요.

  • 21. ...
    '11.6.23 10:59 AM (222.106.xxx.124)

    학벌 안 물어봐요. 그리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학벌등을 물어보는 사람은 좀 멀리하게 되요.

  • 22. ^^
    '11.6.23 10:59 AM (121.152.xxx.134)

    그런거 물어 보지도 않아요.
    만약 그런 조사하는 엄마있음 그분 안보시면 됩니다.

  • 23. ...
    '11.6.23 11:01 AM (112.149.xxx.54)

    고졸 동네언니 명문대 나온 저보다 추진력에 미모에 교육열 재테크 모두 뛰어나서 제가 존경심까지 갖게 되더군요.
    공부도 다 운이라고 어쩌다 보니 그 때 책상에 붙어있어서 잘하기도 하고 딴데 정신 팔리면 못하기도 하고....
    전 과거보다는 현재가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

  • 24. ..
    '11.6.23 11:02 AM (115.140.xxx.112)

    저 6학년 엄마인데 1학년 학교모임에서 만난 엄마들
    6년째 만나고 있지만 학벌얘기 한적 없어요
    미리 얘기하지도 마시고 대놓고 물어보는 엄마들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 25. 아줌마
    '11.6.23 11:02 AM (211.179.xxx.241)

    3류대 나와서 어디가면 너무너무 챙피해서 말 못하고 아예 하지도 않는데요
    아줌마 되어서 재취업 하려고 보니 경리 자리도 아는게 없어서 못들어 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전에는 몰랐었는데 경리 하시는 분들 대단해 보이고
    오히려 상고 나온게 나중에 재취업이나 다방면에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알고보면 경쟁력 아닌가요

  • 26.
    '11.6.23 11:02 AM (14.39.xxx.213)

    학벌은 상관없는데,

    만나다 보면 도덕개념 많이 없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은 불편하더군요. 좋은 대학 나오면 뭐하나요.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아는데.. 학벌에 상관없이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은 대화가 통해야 한다고 봅니다.

  • 27. 동감.
    '11.6.23 11:03 AM (180.231.xxx.59)

    전 과거보다는 현재가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 22222222222

  • 28. 별개
    '11.6.23 11:04 AM (124.51.xxx.61)

    근데, 안그런 엄마들도 꽤 있나봐요.
    그런 무리들한테 휩쓸리면 상처받죠.
    우리동네 어떤 엄마도 상처받고 대학다닌다는 소리 듣고 놀랬어요.
    그 엄마 정말 대단해 보이던데요. 애 키우고 자기 공부도 하고.

  • 29. 아는엄마가...
    '11.6.23 11:11 AM (59.28.xxx.58)

    저보다 나이가 3살 많은 분인데..
    애도 정말 똑똑하고..엄마도 넘 괜찮으신거예요.
    차분하면서도 똑똑하면서..튀지않지만..배울게많은..그런 분위기?
    알고보니 부산x여상을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그 학교가 명문이었거든요.
    야~역시 x여상 나온분이라..좀 다르구나......했었어요.
    전 더 괜찮아 보일것 같은데요?

  • 30. ㅎㅎ
    '11.6.23 11:12 AM (210.220.xxx.133)

    대학나오면 뭐해요~어차피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푹퍼진 아줌이더라구요
    자신있게 말하세요~
    전 고등만 나왔지만 애한테도 자신있게 말해요
    대학나와서 푹퍼진 아줌마가 좋냐? 엄마처럼 잘꾸미고 직장다니는 엄마가 좋냐고~

  • 31. j
    '11.6.23 11:13 AM (58.227.xxx.31)

    나이먹고 그런거 따지는 사람도 있나요.. 있다면 창피한줄 알아야......
    여튼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ㅎ 말씀하실거면..
    흉 아닙니다~

  • 32.
    '11.6.23 11:15 AM (125.187.xxx.175)

    위에 ㅎㅎ님도 그닥 멋져보이진 않는데요.
    전업주부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푹퍼진 아줌이라고요?
    댁보다 더 나은 능력 갖고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게 사는 사람 많습니다.
    님은 자신감 있는게 아니라 좀...표현이 저렴하신 듯.

  • 33. ..
    '11.6.23 11:19 AM (110.14.xxx.164)

    전혀 상관없고요
    서로 절대 안물어봅니다 혹시라도 물어보면 그냥 별로 좋은데 아니라고 해버리세요

  • 34. 저는
    '11.6.23 11:19 AM (203.232.xxx.3)

    아이 엄마들끼리 만났을 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저 어머님이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 좋은 부분은 본받아야지, 하는 부분이지
    결코 그 분이 어느 학교를 어디까지 나왔느냐..이게 아닙니다.
    제 대학원 동기 중에 상고 출신이 몇 명 있어요.(박사과정)
    그 말 듣고 우와! 싶었어요. 상고 나와서 다시 대학원 석박사 밟기까지 노력 엄청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존경스럽더군요.

  • 35. ㅁㄴ
    '11.6.23 11:20 AM (175.196.xxx.22)

    전 신촌에서 대학 나왔는데요.
    상고도 상고 나름이고~ 대학도 대학 나름입니다.
    서울여상 같은 아주 좋은 상고 나온 사람이랑, 서울에서 공부 못해서 머나 먼 지방 전문대까지 내려간 사람이랑...
    그냥 상고 졸vs 대졸 이어도.... 오히려 상고 나온 사람이 더 나을 수도 있거든요.
    대졸자라고 다 고매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사는 것도 아니고...
    여담입니다만, 전 모 4년제 대학 전체 수석 졸업한 사람한테 큰돈 떼어먹힌 적이 있어서...ㅋㅋㅋ
    사람 오래 대하다 보면 학벌이랑은 무관하게
    인품, 기품, 겸손, 내공이 보이는 사람이
    나와 오래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더라구요.

  • 36. 그쵸
    '11.6.23 11:20 AM (210.90.xxx.75)

    엄마들 모임에선 아이가 중심이라 그 아이가 공부잘하고 성실하고 좋은 품성가졌으면 엄마들에 대해선 첨에 별로들 관심없어요..
    그런데 좀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전공이나 이런 얘기 나오고 직장 있는 엄마들 섞여있으면 업무얘기도 나오고 아이들이 크면 엄마 아빠 대학 좋은데면 밝혀지고 그러더군요...
    더 친해지면 아빠들 직업이나 이런거도 자연스럽게 나와요...더구나 사는동네가 좋은데면 은근히 그런 부분 깔리는 대화가 나오죠...
    따라서 원글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죠...차라리 처음부터 당당하게 나는 상고나왔다고 자연스럽게 대화에 섞어 얘기하세요...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숨기고 그러면 더 이상해 보입니다.... 내 아이가 바르고 내가 정도를 걷는다면 학벌은 별 상관없어요...

  • 37. 뭐임??
    '11.6.23 11:20 AM (119.149.xxx.233)

    ㅎㅎ님 고졸인것에 본인이 당당하면 됐지 대졸맘들은 왜 걸고 넘어가나요?
    님 댓글보면 학벌컴플렉스 아직 극~뽁 못했나봐요. 티 많이 나요...

  • 38. 저는
    '11.6.23 11:35 AM (125.177.xxx.193)

    여상을 나와서 대학을 갔어요.
    그래서 별다른 신경은 안쓰지만 일부러 학교 얘기는 안하고 사는 게 보통이죠.
    원글님 일부러 여상 나왔다 얘기하지는 마세요.
    학력과 남편직장은 서로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게 예의지만,
    예의없이 물어보는 사람 있는데 그런 사람은 좀 편견이 있을 수 있거든요.
    꼬치꼬치 캐묻거든 그냥 별로 좋은데 아니다.. 말하고 싶지 않다..정도로만 싸늘한 표정으로 얘기하세요.

  • 39. 아무도
    '11.6.23 11:37 AM (59.12.xxx.144)

    아무도 그런거 관심없던데요.
    저도 아는 아줌마들 학벌이 어디까지 인지 관심도 없고 상대방도 관심없는듯 했어요.

  • 40. 저도
    '11.6.23 11:47 AM (222.107.xxx.181)

    아이 초등들어가서 알게된 엄마들 중
    본인 입으로 상고 나왔다 말한 엄마 딱 한분 있는데
    전 그 분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그런걸로 컴플렉스 갖는 사람이 아니라 더 좋은가봐요.
    사람, 성격보고 사귀게 되지 학벌따윈 안중에 없네요.

  • 41. 저도
    '11.6.23 11:48 AM (125.132.xxx.56)

    별로 궁금하지 않고 남의 뭘 하든 어딜 나왔던 상관없는데..살다보면 더러는 남의 학벌이나 연봉 꼬치꼬치 물어보는 분 있어요~ 사람 생각이 다 다르니 상관없다하는 분도 있고 아니면 자기보다 못 한 사람으로 낙인(?!)찍어서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으니 그냥 나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들면 가까이 안 하면 되고 마음 맞는 사람이랑 지내면 되지요.. 어차피 지나간 과거 어찌 할 수도 없는데..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말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본인이 말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말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이고 남들이 어떻게 보든지 그건 그사람 사정이고 신경쓰지 마세요~

  • 42. 저도
    '11.6.23 11:49 AM (59.10.xxx.188)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
    궁금하지도 않고, 혹시 알았더라하더라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것 같아요.

  • 43. 그걸 다
    '11.6.23 11:54 AM (125.177.xxx.171)

    알고 만나는 모임이 더 이상해요.

    동네에서 정말 친해졌는데, 그 엄마 학벌이 어느정돈지 몰라요.
    그냥 애들 잘 키워 애들 공부 잘하고 착하고, 살림 반짝거리게 하고, 저랑 코드 잘맞고
    그래서 둘이 친하게 지냅니다.

    그 엄마가 상고를 나왔다 한들, sky라 한들, 아니 무학이라해도 별 상관 없을듯.

    다만.... 대학나온척!!! 하다가 나중에 상고졸이라는게 들통나면 사람이 좀 달리 보이기는 할듯 해요.

  • 44. ..
    '11.6.23 12:26 PM (220.78.xxx.233)

    125님 태클 거는건 아니지만..명문여상 출신이 비명문대 나온 사람보다 똑똑하고 야무지다..이런건 안쓰셨으면 해요 82에도 비명문 대학 나온분들 많을텐데..거부감 들게 할꺼 아네요
    니가 그런곳 나와서 그러냐;; 하시겠지만 전 인서울권 괜찮은 대학원 까지 나왔습니다.-_-

  • 45. 뽀하하
    '11.6.23 12:27 PM (121.181.xxx.129)

    그런거 궁금하지도 않구요...그래도 가까이 지내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면 그런 얘기 나오는데
    제 주위에는 여상 출신이 두명 정도 있는데 아이들 교육 잘 시키고 언행 괜찮고 하니까 어정쩡한 대학원 성질 까탈스런 아줌마보다 훨 인격적으로 훌륭해보이고 나아 보이던데요..뭘..
    아이들 엄마 사이에서까지 학벌로 사람 평가하진 않아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기도 해서 어정쩡한 지방듣보잡 나온 엄마 한명이 자기 대학원도 나왔다고 가방끈 길다고 주변 아이들에게
    아줌마는 대학원까지 나왔단다..너희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꼭 대학원에도 가렴~해서
    재수없어 한 적은 있네요..옆에 다른 엄마들 더 좋은대학 나왔는데 지가 듣보잡 대학원 나왔다고 학벌 더 좋다고 생각하는듯한 뉘앙스의 엄마는 고졸 엄마를 뒤에서 막 무시하긴 하던데
    그 아줌마가 더 없어보였죠..--

  • 46. 아무 생각 없어요
    '11.6.23 12:28 PM (175.206.xxx.110)

    그리고 윗 분 말씀대로 명문여상이시면 진짜 똑똑하고 야무진게 눈에 보여요.
    절대 기죽지 마세요. 그리고 서로 간에 대학 어디 나왔냐고 잘 안 물어봐요.
    저만 해도 제 뒤에 아줌마 이대 사학과 나온거 한참 뒤에 들었어요.
    그리고 제 짝꿍 아가씨가 전문대 중문과 나오고 잠깐 유학 갔다가 한국와서 헬스클럽에서 에어로빅 코치 일 하다가 인대 파열되서 그만뒀단 얘기도 진짜 오랜기간의 정보를 하나하나 모아 취합한 거예요;;;
    보통은 그런거 서로 안 물어봐요.
    반대로.. 제가 스카이 를 나왔다 한 들.. 동네 엄마들한테.. 내가 스카이를 나왔는데~ 하는 것도
    아주 모양 빠져 보입니다. ㅋ

  • 47. 별로
    '11.6.23 12:49 PM (14.52.xxx.162)

    누가 묻지 않는 이상은 먼저 말하실것도 없구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자격지심 버리시는 겁니다
    저희 형님이 집이 안 좋아서 3대 명문여상 중 하나 나왔는데요,,
    점점 아이들이 커갈수록 본인이 거기서 벗어나질 못하더라구요
    사는곳이 강남이라서 홈드레스 끌고 다니는 아줌마들도 스카이 이대 천지이긴한데,,
    본인이 너무 학벌에 얽매여있으니 옆에서 보기도 참 안 좋았어요,
    그 형님의 평소철학이 생선장사를 해도 대학을 나오면 소신있는 생선장사이고
    고등학교 나와서 생선팔면 먹고살거 없어서 생선파는거,라니 말 다했지요,,
    세상사람들이 그렇게 남의 학벌에 관심있지는 않거든요,그러니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 48. --
    '11.6.23 1:32 PM (116.36.xxx.196)

    구지 말할필요 있나요? 사실 동네 엄마들 누가 대학나오고 못나오고 그런거 아무도 관심없어요. 사람이 인성이 좋아야지 학벌? 그거 무슨소용인지 모르겠어요. 전 대학졸업장이 두개나 되지만 지금 집에서 애도 제대로 못키우고 있는데요. ㅎㅎㅎ친구 언니는 상고나왔지만 어찌나 애들을 잘키우는지 모르겠어요. 학벌...그거 애엄마되면 아무소용없더이다...자기가 똑똑하고 잘나야지..

  • 49.
    '11.6.23 1:40 PM (115.136.xxx.27)

    명문대생들은 그런거에 신경도 안 쓰더라는 ㅡ.ㅡ ㅋㅋ 저는 그냥그런 학교 나왔는데요. 제 주변에 좋은 학교 나온 사람 많아요.. 솔직히 첨에는 좀 기 죽더군요. 근데 정말 그쪽은 신경도 안 쓰고요.. 그리고.. 뭐.. 명문대 나온 사람 중에 똑똑한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비명문대 나왔다고 해도 똑똑한 사람 수두룩 하더만요...

  • 50. ㅇㅇ
    '11.6.23 1:48 PM (113.30.xxx.10)

    고졸엄마들이 오히려 열등감 느껴하던데요. 이래저래 애들 입시관련 얘기하고 이럴때 명문대 나온 엄마들이 본인들 학교때 얘기랑 기타등등 하다보면 얘기에 못 끼고....

  • 51. 아니예요..
    '11.6.23 2:45 PM (121.138.xxx.111)

    저희 형님이 여상을 나오셨어요. 아들들은 서울에 사립대 보내셨지만 시골에서 딸까지 대학을 보내긴 어렵다해서....공부를 잘 하셨지만요. 나중에 전문대 아르바이트하면서 졸업하셨어요.
    학벌보다는 아이도 좀 컸으니 방통대에서 공부해 보세요. 그리고 전 형님이 굉장히 사려가 깊고 상식도 많고 너무 좋으세요. 얘기를 나누면 참 생각이 깊고 인간성이 따뜻한게 느껴지구요. 학벌 ....이런거 전혀 상관없어요.

  • 52.
    '11.6.23 4:53 PM (161.122.xxx.77)

    별로 궁금하지 않지만, 우연히 알게 된다면
    학교 다닐때 공부 안 하고 좀 많이 놀았나 싶거나
    아님 집안 형편이 어려웠나보다 하고 넘어갈 것 같은데요.

  • 53. 이래서
    '11.6.23 5:35 PM (125.143.xxx.83)

    이래서 대학은 나오고 볼 일같습니다.
    대학나오면 뭐하나..집에서 살림하는거 마찬가진데 하시겟지만..보세요~
    지금 원글님처럼 이런 고민..대학 나왓더라면 안할 고민이잖아요.
    또 바로위의..음님 말씀처럼....좀 놀았거나, 가정형편이 안좋았다고 생각하는거.....나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쳐다보는거 난 별로 기분안좋을거같아요.

    당사자 아닌 남 입장에서야..대학 안나오면 어떠냐 인격이 문제이지 말할수 있죠
    하지만 당사자는 안그래요...나중에 공부하는 분들 왜 그럴까요?
    그 학력콤플렉스,,그 꼬리표 지울라는거지요
    그래서 우리가....대학 대학 하는겁니다..꼭 좋은대학 나와서 취업해서 돈마니 벌고 결혼잘하고...이런것도 있지만......아무것도 안해도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도......그 학력이란게 뭔지....사람을 이런 고민까지 하게 만드는거라구요..

    물론 저도 다른 사람 학력 상관안하는데....안그런 애들도 있어요. 저도 그런 애들 맘에 안들어요.
    모임자리같은데 첨 만난 자리에서도 ..학교 어디나왓냐며 대놓고 사람 다 보는데서 묻는 사람 있어요...
    저도 좋은대학 못나와서 정말 학교 얘기할때마다 쪽팔리는 사람인데...ㅠㅠ

  • 54.
    '11.6.23 5:51 PM (221.165.xxx.203)

    대학이 괜찮은 곳이든 아니든 대학을 나왔든 안 나왔든 여상을 나왔든 일반고를 나왔든 아무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세요. 다른 바깥세상일 할때는 필요할지 모르겠는데 아이들 친구 엄마들이나 동네 엄마들하고 어울릴때 학벌이 뭔상관이에요. 그것과 상관없이 믿을 수 있고 마음에 끌리는 엄마들하고만 교제하심 됩니다.

  • 55. 엄마들
    '11.6.23 6:11 PM (222.108.xxx.249)

    모임에서 그런거 물어보는 경우 거의 없구요, 물어보는 엄마들도 간혹 있는데 그런 엄마들은 상종 안하시면 됩니다. 학교 엄마들도 결국 보면 살림살이가 좀 비슷비슷한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경향은 있어요 ( 저학년때 ) 그러다 결국은 성적대로 또 헤쳐모여가 되는거 같아요. 엄마들 학벌은 .. 정말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 56. 저도
    '11.6.23 6:11 PM (125.152.xxx.90)

    소위 말하는 명문대 나왔는데요..
    친한 엄마가 상고를 나왔든.. 국졸이든 사람만 좋으면 되죠.. 아무 신경 안써요~~~~

  • 57. 포인트
    '11.6.23 7:02 PM (112.151.xxx.44)

    큰아이 초등1학년 엄마모임 모두 5명인데 7년이 넘도록 한달에 한번씩은 꼭 보고 따로 따로 집가까운대로 시간되는대로 자주 보는 사이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맞고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도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자주 봐도 이제껏 서로 학교얘기 학벌얘기 그리고 남편학교 얘기도 안합니다.
    그게 이 만남이 유지될수 있었던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서로서로 조심한거..
    처음엔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제가 좀 딸리는 입장이라,,) 전전긍긍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오래토록 지켜지네요..
    이젠 서로 안다해도 아무 상관없을 정도의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중 한엄마는 얼마전 다른엄마에게 들었는데 부부가 둘다 서울대 나왔다고 해서 놀라긴 했죠..
    자랑하고 싶을만도 한데 어찌 그리 입다물고 있었을꼬,,, 싶더라구요..
    유독 처음부터 밝히는 부류가 있고 서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부류가 있습니다.
    학벌이 좋든 안좋든 안밝히는게 상책입니다..

  • 58. 전문대
    '11.6.23 7:49 PM (14.33.xxx.133)

    나왔지만 아들이 서울대다니니 저를 똑똑하게 보더이다.그냥 말하지마세요.대학교수도 이름모를대학이많아 잘모르는데..공부는 타고나야하는걸..이름모를대학나온것보다 현명하게 진로선택하는게 낫다고생각합니다.안되는걸 돈을부어가며 시킨다고 안되거든요..

  • 59. 그게
    '11.6.23 7:53 PM (92.230.xxx.207)

    대학 나름이지 말입니다. 저 하위권이나 듣보잡대학은 차라리 좋은 여상 나온것만 못하죠.

    그랴두 학벌속이는건 제발 안했으면!!!!

  • 60.
    '11.6.23 7:53 PM (222.116.xxx.226)

    ㅎㅎ ( 210.220.189.xxx , 2011-06-23 11:12:03 )

    대학나오면 뭐해요~어차피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푹퍼진 아줌이더라구요
    자신있게 말하세요~
    전 고등만 나왔지만 애한테도 자신있게 말해요
    대학나와서 푹퍼진 아줌마가 좋냐? 엄마처럼 잘꾸미고 직장다니는 엄마가 좋냐고

    ****************************************************************************

    제가 님자식 이라면 님 학력이 아니라
    사람을 꾸미고 안 꾸미고 날씬 퍼진 이렇게 구분 지어버리는
    그 무식한 머리가 창피할 것 같네요

  • 61. 솔직히
    '11.6.23 7:54 PM (58.120.xxx.243)

    전..그냥 말하지 마세요.

    제 입장에선..
    전 그나마 1998년도를 기준으로..그 전에 졸업하신 분들은..
    뭐..그나마 상위권인데 집안때문에 못간 분들이구나..그리고 공부는 못했겠구나 싶긴해요.

    근데 그 후론 전 좋아흔 하진 않아요.
    제가 아마 경험을 해봐서 그런가봐요.그 당시 교생을 여상으로 나가봤거든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정말 어떤 룰이 다 무너져내리고 착한 아이들도 휩쓸리더군요.그 분위기에..
    그래서 편견이 있지요.

    물런 나중되니..인문계도 더 심해지긴했습니다만..
    암튼 전 그냥 학벌 남편직업다 말 안합니다..
    전 자랑할정도지만...말안합니다.님도 그냥 말하지 마세요.

  • 62. 정말
    '11.6.23 8:04 PM (61.72.xxx.248)

    전 과거보다는 현재가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33333

  • 63. 몇년을
    '11.6.23 8:06 PM (180.66.xxx.37)

    만났어도 서로 어디 나왔네...하지는 않아요. 절대 그런것 안묻지요. 또한 내가 어디 나왔네..도 안하지요.

  • 64. **
    '11.6.23 8:10 PM (213.93.xxx.51)

    제 생각은 상고 나왔다고 아예 말씀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명문여상 나왔다고 인정받는거 2000년이후로는 힘들어요,

  • 65. .
    '11.6.23 8:10 PM (203.130.xxx.67)

    상고라도 상관없어요.
    근데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듯하네요.

  • 66. 설문리
    '11.6.23 8:20 PM (112.149.xxx.50)

    전 대학가기 싫어서 상고갔다가 어찌하다보니 가방끈이 길어져서 박사까지 하고 현재는 대학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교수, 의사(인문학자인데 의학교육학에도 관여하고 있어요), 박사 등이죠. 전 그런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 별로 존경심이 들지 않는데요. 많이 배워서 영악하게 지 이익들 챙기는데 자신들의 지식을 사용하는 데 바쁘더라구요. 물론 사람나름이라 그렇지 않은 분들도 더러 계시기는 하지만, 많이 배워서 영리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배우지 못한 분들보다 그런 이기적인 행태들이 더 심한 듯 해요. 결과적으로 많이 배운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고 말씀드린 그런 이기적 행태들은 더 심할 수 있어요. 그러니 조금 덜 배웠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전혀 없지요.

    그리고 위에 솔직히 님!
    교생으로서 그렇게 좋은 자질은 가지고 계시지 않으셧던 모양이에요.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고 그것으로서 한 인간의 모든 것을 재단하는 사회에서 공부가 안 되는 아이들이 겪는 마음의 갈등도 한 번 더 생각하셨더라면 후에 편견 따위는 가지지 않으셔도 될 뻔 하셨어요. 좋은 선생님이란 그런 룰이 무너진 아이들도 본인들이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존중감을 가질 수 있도록 존중해주고 지지해주는 도움의 손길을 내주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 때문에 편견을 갖기 보다는... 그러한 편견도 결국은 모든 것을 공부로 재단하는 교육의 폐해이겠지요. 그리고 그 나이의 아이들 이제 인생의 반의반도 살지 않은 아이들이에요. 그 아이들이 뒤에 어떤 멋진 삶을 살지 누구도 모르는 것이에요. 그 나이에 모범적이지 않다고 해서 평생을 낙인찍히는 일은 슬픈일이지요.

  • 67. ..
    '11.6.23 8:34 PM (115.140.xxx.18)

    상관없는데
    그래도 절대 이야기 하지마세요
    세상엔 별의 별 사람들 다 있어요
    백인 백색이잖아요
    어맹뿌 좋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
    심지어는 잘생겼다고도 하는데...
    말해 뭐하겠어요

  • 68. .....
    '11.6.23 8:47 PM (125.178.xxx.243)

    저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거고..
    말이라는게 말한 사람한테서 끝나면 좋은데
    정말 알지 말아야할 사람한테까지 말이 돌고 돌 수 있어요.

  • 69. 공부하세요~
    '11.6.23 10:12 PM (118.223.xxx.63)

    음~ 아이가 아직 어린것 보니 젊은분이군요.
    난 낼모레면 50대입니다.
    딸 2 대학생입니다.
    님과 같이 상고 나와 대기업 다녔구요.

    아이들 어릴 때 고졸 컴플렉스 계속 따라 다니더군요.
    남편 수준때문에 살만큼 살고 하니 만나는 여자들마다 전공이뭐에요?
    묻는통에 아주 주눅이 듭니다.
    그래서 방송대 졸업하고 학력란에 대졸이라 씁니다.
    내가 당당하지 못하면 주눅들더군요.
    지금은 다른곳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늦었지만 그 때 공부안했다면 새로운 세상은 없었을것입니다.
    공부 지금 시작해도 안 늦습니다.
    학력 평생 따라 다닙니다.

  • 70. ..
    '11.6.23 10:18 PM (59.5.xxx.151)

    꼭! 상고 나온 엄마들만 다른 사람한테 대학 어디 나왔냐고 물어 봅디다ㅡㅡ;
    제가 여지껏 만났던 아줌마들 중엔 그랬어요.

  • 71. 상고머리
    '11.6.23 10:50 PM (110.9.xxx.131)

    학교엄마들하고 서로 학벌 이야기 않합니다.
    한번도 누구든 물어본적두 없고 오히려 자기가 어디 나왔다고 떠들고 다니는 엄마는 뒤에서 욕먹습니다.저희 동네엄마중 자기가 이대 나와 연대 대학원 나왔다고 떠들고 다니는 엄마가 있었는데 엄마들 반응은 시큰둥이었어요... 뒤에서 말하기 좋아하는 엄마들은 알게 뭐야라는 반응..
    그만큼 관심 없다는 이야기죠. 학벌 이야기 거론하는 사람은 따 당합니다..

  • 72. //
    '11.6.23 10:59 PM (110.9.xxx.131)

    그리고 저 일류라고 하는 대학나왔어도 절대 티 않냅니다. 물어보는 사람도 없지만 이야기한다고 누구도 절 믿어 줄거 같지 않은 그런 분위기..그냥 동네 엄마들 하고 어울려 다닐려면 찬란한 학벌따윈는 필요 없습니다. 상고를 나왔던 고졸이든 누구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없고 별 반 관심 없어요. 누구도 물어보지 않는데 나 상고 나왔다고 공포하실 필요없구요. 오바인건 아시죠?
    서울대를 나왔건 상고를 나왔건 개인적인 신상을 밝히는건 상대방으로선 듣기도 부담스러워요..
    엄마들 세계 개인적으로 깊히 얽히는거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경우 바르고 사리 판단 확실하면 어느 모임에서도 환영받고 인기짱됩니다. 인성이 문제죠..

  • 73.
    '11.6.23 11:11 PM (175.196.xxx.107)

    다른 엄마들 학벌에나 학력에 전혀 관심 없는데요. ^^;

    어쩌다 언급되어 꼭 말해줘야 하거나 들어야 하는 상황 아니고선 거의 알지 못합니다.

    관심도 없고요.

    괜히 말 꺼내 봤자 서로 위화감이 생기거나 기분 틀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상고 나와서 뭐..? 라는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스카이 나왔다 해도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고요;;;

  • 74. 지나가다
    '11.6.23 11:34 PM (175.211.xxx.23)

    여기 게시판과 현실이랑은 다르다는 거 아시죠?
    엄마들끼리 학벌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게 룰이고 분위기인거는 맞지만
    어디어디 학교 출신이라는 건 한번 들으면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울수 없는게 인간 속물근성입니다. 먼저 이야기 하지 마세요

  • 75. 좋은 대학
    '11.6.23 11:49 PM (218.209.xxx.115)

    나왔으면 처음에 호감은 좀 더 가겠지만..엄마들 사이에서 학교 물어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품앗이 수업으로 만난 사이 아니라면요. 저 가방끈 몹시 길거든요. 학교도 좋고, 전공도 남녀 불문하고 모두 어려워하는 전공이구요. 그래도 남들이 물어보지 않는 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전에 누가 물어봐서 대답해 준적이 있는데..상대방이 주눅들어하더라구요. -_-;; 전 살림 알뜰하게 잘 하고, 아이 잘 케어하는 엄마가 그렇기 부러워요. 그리고 예의바르고, 성격 밝은 엄마가 좋습니다. 그런 엄마랑 친해지고 싶어요. 그러나 한가지..원글님네가 경제적으로 많이 부유해서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가지시게 되면, 현실적으로 좀 힘드실 거에요. 대부분 대대로 부유한 집들이 많아서, 그들만의 리그가 있긴 하더라구요. 허나 이는 쉽지 않은 케이스이므로, 그냥 평범하게 살아갈 때에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세요.

  • 76. 상관없음
    '11.6.24 1:13 AM (75.61.xxx.71)

    그런걸 의식하는 사람으로 인생 살고 싶지 않나요.

    지금은 제가 이사와서 멀리 있지만 애들이 태어날 때 부터 정말 가깝게 지내온 언니가 있어요.
    저와 남편은 언니의 남편과 동문이라 자연스레 학교 이야기를 많이 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보이 언니는 자신의 학교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거에요.

    다른 날, 언니와 이야기하다가 둘 다 여의도에서 근무했던 이야기를 했고 제가 워낙 좋아하던 시절이라 흥분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언니가 했던 업무를 들으니 바로 언니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걸 알게되더군요.

    그렇다고 내색을 하지 않는 건 물론 한번 언니에 대해 우습거나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해본적도 없어요. 우리가 애들 엄마 사이와 만난거고 고등학교 졸업한지 이미 10년도 넘은 일인데 들먹일 이유도 없구요.

    학교라는게 한 사람을 설명하는데 차지하는 비율이 몇 %나 될까요? 나 무슨 대학 나왔어로 자신을 설명하는 사람처럼 안스러운 사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 77. .
    '11.6.24 1:35 AM (14.32.xxx.82)

    여상아닌 국민학교도 못나온 분 40대분 200억대 여사장입니다.
    한자는 열심히 공부해서 많이 알더군요.
    서울여상 ...서울대,연대 정도는 갈 수 있던 실력아닌가요?
    아는 언니 엄마가 어찌어찌 과외붙여 미대보낸 경우도 있고 그냥 다 환경,사람나름이라 봅니다.
    오히려 편견갖은 사람 만나면 그 편견을 좀 깨주는 편이죠.

  • 78. 220.78님
    '11.6.24 1:49 AM (125.188.xxx.12)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정말 말은 가려 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 79. .님
    '11.6.24 2:28 AM (220.88.xxx.67)

    서울여상이 90년초까지 중학교 상위권 애들이 가던 곳이긴 하지만 서울 연고대 갈 실력들은 아니죠.
    저 88년도에 중3이었는데 서울 강북에 평균 수준 중학교였고 반에서 5등 정도 하는 애가 서울여상 가더군요. 그 당시 여상은 내신으로 갔어요.
    반에서 20등 정도 안에 들어야 인문계 가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반 5등 정도가 스카이 갈 실력은 아니죠. 중학교 때 5등 안에 들 정도면 고등학교서는 당연히 그 정도 반등수 안나오고 대체로 보면 인서울 하는 정도였지요.
    물론 서울여상에서 한해에 한두명 서울대 갔었지요. 서울여상 들어가면 서울여상에서 상위 성적권 애들 대학진학반 만들어 대학보냈거든요. 서울여상에서 상위권 애들 선생님들이 진학쪽으로 권유했지요.
    아무리 명문상고가 좋던 시절이라도 중학교에서 상위권 애들이 가는 정도였지 전교 상위 순위를 다투는 미래에 스카이 갈 실력 애들이 서울여상 가는 경우는 아주아주 드물었어요, 여자 대학 안보내던 우리세대의 어머니 시대의 상고라면 모를까...

  • 80. 음ᆢ
    '11.6.24 6:26 AM (211.246.xxx.253)

    전 당연히 엄마들 대부분 대학나온걸루 생각하고 동네아기친구엄마들하고 이야기할때 학교는 안물어봐도 전공정도는막물어보고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조심해야겠네요ㆍᆢ

  • 81. ....
    '11.6.24 6:57 AM (121.160.xxx.41)

    엄마들 학력 관심도 없는데 자격지심인지 스스로 상고 나왔는데 공부 못해서 간 거 아니라고 말 꺼내는 주변인 보면 좀 어이없어요. 저의 학벌 가지고도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나를 대하는 느낌이랄까..

  • 82. 근데..
    '11.6.24 7:18 AM (121.124.xxx.179)

    이런경우..여자라면 여상이라고 하지 상고라고 하는 않는데...

    제주변에 나 이래뵈도 여상나오지않고 여고나왔어.대학은 못갔지만...하는 사람 있거든요.
    그분과 대화해보셨으면 합니다.

    대개의 질문은...본인이 답을 알고있고 봐요.
    그러면서 재확인할려는거고...

    전 반대로..대학을 나왔는데도 제 나잇대에는 대학나온 사람이 더 드물어서인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님 표현대로 상고나온걸로 말하더군요.
    그 순간...제가 답을 더 못해요.너무나 당연하게 알고묻는 그 상대방이 착각했네할까봐서...
    제가 아니라고 한다고해서 학벌이 없어지는게 아니니...
    솔직히 말해서...그런게 학벌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길게 적었지만
    딱 바로 윗분의 댓글의 내용과 일치합니다.
    오히려 남들을 그런 비교로 들여다보는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지 싶은...

  • 83. ...
    '11.6.24 7:43 AM (115.86.xxx.24)

    대학나온 사람들은 세상 모든 사람이 대학나왔다고 당연히 생각하는 때가 가끔있죠.
    저도 우리 동서가 상고나왔다고 할때 잠깐 놀랐어요. 전혀 생각해본적 없어서.

    하지만 원래 저는
    우리 동서가 가방끈은 짧더라도 똘똘하고 성격좋다..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상쇄되더군요.
    동서의 이미지는 전혀 손상받지 않았어요.

    동서가 부러 대학나온척 했다던가,
    괜한 자격지심에 잘난척을 한다던가(저희 둘 학벌차이가 꽤 심해요)
    평소 답답하게 굴었다면 그소리 듣고 다시 보았겠죠.
    멀쩡한 상고출신자에 대해 선입견이 만들어 지면서...

    제가 학교다닐때 상고 입학하는 애들은
    가정형편상 중학교때 진로를 결정한 똘똘한 애들이 많았었기에
    똘똘한 이미지가 좀 있어요.

    당당해지세요.

  • 84. 56
    '11.6.24 8:14 AM (211.109.xxx.244)

    저 상고 나왔어요.
    첨부터 이렇게 말씀하셔야죠. 그러구 사귀셔야죠.

    이런 댓글 많이 달릴줄 알았는데 의외...... ㅎㅎㅎㅎ

    일류대 출신이든 무학이든 사람 됨됨이와는 상관이 없더라는....
    학부모들 모인곳에서 고졸인지 대졸인지 무학인지 아무 관심없을것 같은데요.

    학벌은 보잘것없어도 괜찮은 이미지를 가진 엄마들도 많고
    괜찮다는 대학 다녔어도 불쌍해보이는 엄마들 많아요.

  • 85.
    '11.6.24 8:15 AM (124.54.xxx.18)

    30대 초중반인데 제가 다닐 때는 고교 비평준화라서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인문계고 가고
    대학을 목표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우물안 개구리죠.
    대학 가니 의외로 실업계 졸업한 친구도 몇있고(그 친구들은 내신도 뛰어났죠)해서
    놀랬고,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했는데 제 나이가 여상졸업공채 모집한 마지막이더라구요.

    그 친구들은 벌써 몇 년을 다녔고 저는 신입 초짜.
    그냥 제가 뻘쭘했지만 그런 내식 전혀 안 했고, 친구들은 텃새부리는 사람 없었는데
    여자가 많은 부서라 언니들 중 몇몇이 대학 졸업자들을 두고 텃새가 심해서 그만두고
    나간 사람도 있었죠.

    어쨌든 우리 형제들 모두 그리 살았고, 제 남편도 역시, 주변 친구들도 다 그렇게 살았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대학 나온 줄 알았는데 결혼해서 아이 친구 엄마들 만나보니
    또 그렇지 않더라구요.
    남편들 직장도 다 똑같은데(대기업 밀집 지역) 하는 일에 따라 학벌 나뉘고 그래요.
    그래도 어차피 다 똑같은 직장이니 별로 좋니 나쁘니 말할 것도 없고,
    여기선 학벌보다 그 직장에 다니냐 안 다니냐가 더 뻘쭘.

    아이 친구 엄마는 저보다 어린데 몇 년을 안 사이지만 고교 졸업 후의 얘기를 하다 보면
    대학 안 나온 거 알수 있었어요.본인이 자기는 공부 못했다고 얘기 하고,
    자식이 자기 닮을까 걱정이란 얘기도 하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런저런 얘기 하니깐
    저는 오히려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또 다른 엄마는 실업계 나와 야간 대학 갔고 집에 돈 대느라 억울하단 얘기도 하고..
    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근데 굳이 자기 학벌 얘기할 필요 있나요?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위에 푹 퍼진 전업보다 잘 꾸미고 일하는 고졸이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은데
    혹시 자녀분이 그런 주의로 생각하고 합리화 시켜 대학 안 가도 그렇게 인정하실껀지 궁금.

  • 86. ..
    '11.6.24 8:18 AM (118.131.xxx.100)

    정 신경쓰이면 대학을 가는게 어떨까요?
    제친구도 상고 출신있는데 엄마들이랑 어울리면서 컴플렉스를 많이 느꼈었나보더라구요.
    요즘 특별전형이 많아서 면접만으로도 대학 갈수 있어요.
    "전문계고등학교출신 근로자" 전형 뭐 이런것도 있어서 제친구는 그걸로 서울시내 중위권 괜찮은 학과 입학해서 다니고 있어요.

  • 87. ...
    '11.6.24 8:21 AM (75.83.xxx.68)

    먼데까지 볼것도 없이 전 울 초등 5학년 아들한테 말했더니...

    아들하는 말이...
    "정말?? 엄마..근데 아빠도 알어??" 하더라는.... 완전 옛날 우리 할머니적 소학교 나온 짝이되더라구요~

  • 88. 꼬끼리
    '11.6.24 8:32 AM (58.122.xxx.10)

    대학을 나오든 안나오든 인간 대 인간은 모두 한 사람입니다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것은 모두의 선택이고
    가끔 올려지는 학력문제는 언제나 댓글이 많이 달렸어요
    그만큼 민감한 문제인가요? 가방끈이....

  • 89. 자격지심
    '11.6.24 8:42 AM (211.173.xxx.137)

    물론 차이 나지만.......학력이 어떻든 재력이 어떻든 한동네 살면서 수준차이는 거기서 거기...
    그리 잘났으면 더 좋은 동네서 더 좋은 사람하고만 놀라고 하세요

  • 90. 별로 관심 없었어요
    '11.6.24 9:09 AM (125.132.xxx.106)

    친해지다보면 살았던 얘기도 하느라 알게 되기도 하지만 정말 의미 없던걸요...
    제가 아는분들은 마음씀씀이가 예쁘신 분들이라 제가 많이 배우며 살았어요.학벌과 인간 됨됨이는 전혀 상관없어요

  • 91. 걱저마세요
    '11.6.24 9:11 AM (115.143.xxx.59)

    오히려 좋은대학나와서 잘난척하는 재수없는 엄마들보다 나아요..
    저도 우연히 아는분이 자기 여상나왔다고..집안에 형제도 많고..어려웠나보더라구요.
    근데..남편잘만나서 얼마나 아이들한테 투자도 많이하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는지몰라요,
    여자는...여상나오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물론 자격지심은 느낀다지만..저는그분 인간성이 좋아서 만날때마다 편하더라구여ㅛ.
    음식도 너무 잘하시고 살림도 그렇게 배울게 참 많은분이라서요.

  • 92. 걱정마세요
    '11.6.24 9:13 AM (115.143.xxx.59)

    근데..저희아가씨 친구가 분당사는데...학교엄마들 모임가면 전 무슨대학을 나오고 전공은 뭘했으며 지금은 이런일 하고 있답니다..이런식으로 인사한대요..
    저 그얘기듣고..재수없어 죽는줄알았어요..아가씨서울대나오고..친구도 서울대출신인데도 욕하던데요..그쪽에 그런분위기가 있나봐요.ㅋㅋㅋㅋ

  • 93. ㅋㅌㅊ
    '11.6.24 9:29 AM (1.227.xxx.155)

    배울점이 있으면 학벌이고 외모고 재산이고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자격지심이야 누군들 없겠어요...
    게다가 상식까지 있고 다른 사람까지 배려하는 여유까지 갖췄다면 더 할 말 없지요...

  • 94. ..
    '11.6.24 9:45 AM (210.121.xxx.149)

    저는 솔직히말하면.. 궁금은 합니다.. 막 뼛속깊이 궁금한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요..
    하지만 절대 물어보지는 않고.. 은근슬쩍 떠보는 것도 안해요..
    그리고 만약에 알게되더라도 학교 레벨로 사람을 줄세우는건 안해요..
    주위에 대학 안나온 엄마도 있고 전문대 나온 엄마도 있고 육사옆쪽에 있는 여대 나오고 으스대는 엄마도 있는데요.. 젤 싫은 사람은 으스대는 엄마예요..
    으스대는 사람과는 잘 연락 안하게 되더라구요..

  • 95. 자격지심
    '11.6.24 10:31 AM (121.136.xxx.206)

    그런거 물어보는게 워낙 실례긴 하지만 요즘엔 오히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대학 안나온 이를 찾는게 드물 정도가 되버린것 같아요. 게다가 예의있는 엄마들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저희 엄마도 늘 학력난에 고졸이라고 쓰셨는데 알고 보니 고교 중퇴.. 그땐 고졸이 지금 대졸만큼 많았으니 저희 엄마도 늘 신경이 쓰이셨던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방통대라도 다니심 어떨까 싶어요.

  • 96. 네버
    '11.6.24 10:42 AM (218.39.xxx.9)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 초등학교 보내면서 동네 엄마들과 친해지게 됐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친하고, 존경스럽고, 좋아하는 언니가 상고 출신이에요.
    상고 다니다가 미용 배워서 미용실 다녔다고 얘기하시는데....
    그 때문에 멀리하고 싶다거나 별로라거나 아래로 본다거나.. 전혀 그렇게 되지 않아요.

    동네 엄마들 중에서 아이들 교육에 가장 열성이고-
    극성스럽다는 뜻이 아니라, 아이에게 부족한 점이 무얼지 항상 지켜보고 고민해요.
    아이에게 (본인이 보기에) 문제다 싶은 점이 발견되면 어떻게 고쳐주어야,
    어떻게 이끌어줘야 좋을지 계속 책 읽어가면서 고민하고요.
    -해서 정말 좋아하는 언니랍니다.

    전 쓸데없이 가방끈이 길고, 흔히 말하는 명문대(?) 출신인지라
    제 얘기를 하는 게 더 께림칙했어요.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다가, 좀 깍쟁이로 보일 수 있는 외모랄까.. 그렇거든요.
    그래서 괜한 오해를 사기 싫어서요^ ^a)

    동네 엄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언니도,
    스스로 가방 배움이 짧다고 말하는 그 언니랍니다~ :)

  • 97. 적어도
    '11.6.24 1:16 PM (180.66.xxx.23)

    이런 질문에...
    집안이 어려워서도 아닌...한때 그깟 공부 좀 덜 못하는 탓에
    상고나온 아줌마는 충격(?)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나 계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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