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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 다니다 분리불안 왔던 경험 있으신가요?

분리불안 조회수 : 255
작성일 : 2011-06-22 16:32:28
7세 아이가 4세 어린이집부터 너무 잘 다니다가
요새 갑자기 분리불안이 왔어요.
혼자 놀이터도 잘가고
뭐든 스스로 했는데
20일 전부터 갑자기 엄마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해요.
유치원도 안가구요.
불안이 너무 심해 유치원을 억지로 못보내겠어요.

집에 데리고 있는건 문제가 아닌데
이러다 학교도 못가는거 아닌지
너무 걱정되네요.
이런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IP : 61.254.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6.22 7:55 PM (121.187.xxx.100)

    우리 아이가 얼마전에 그랬어요.
    6세 남아 인데, 밝고 활발하고 여러가지로 칭찬을 많이 받는 아이인데다
    유치원을 엄청 좋아했는데 갑자기 저도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가기 싫어 할때 2주 정도 제가 그냥 데리고 있었어요.

    데리고 있는 동안 아이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아이에게 어릴때 사진도 보여주고,
    태몽 얘기도 해주면서 훌륭하게 될 거라고 자신감도 주고..
    매일밤 자기 전에 아이에게 계속 얘기를 해줬어요.
    우리 oo를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리 oo는 뭐든지 할 수 있고..
    우리 oo가 되고 싶은건 열심히만 하면 꼭 그게 이루어 질거라는..
    뭐 그런 종류의 얘기들이요.

    그러다가 아이가 좀 안정된 것 같아서 유치원은 꼭 가야되는 곳이다.
    니가 그 유치원이 가기 싫으면 오늘부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그 유치원에 가겠다고 하고, 다시 전처럼 잘 다니고 있어요.

    사실, 아직도 아이가 왜 그때 가기 싫어 했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별거 아닌게 계기가 되어서
    아이가 갑자기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걱정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보이지 마시고
    그럴수도 있다고 담담하게 아이 앞에서 행동하시면서 아이 마음을 잘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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