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제 주위에 누가 있나하고 혹시나하고 두리번거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줄 알면서도... 설마..설마..하면서요.
아무리 거울을 봐도 제가 할머니같지는 않고 그냥 아줌마 같은데..
이런... 비슷한 연배의 아줌씨한테 들었습니다.
아..정말 이렇게 시간이 흘렀단 말인가요.
저보고 할머니라니...
너무 마음이 아프답니다.
몇살 정도면 용납이 될까요?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제 나이는 지금 53 세인데...저..할머닌가요?
촌수같은거 따지지 말고 그냥 이 나이면 자연스럽게 할머니 대열에 들어서야 하는건가요..
제발 비슷한 또래 아줌마에게 할머니라는 표현좀 쓰지 맙시다.
자기가 일찍 손주봤다고 덩달아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라구요.
저한테 할머니라고 부른 그 아줌씨...넘해요.
그 아줌씨 손주 업고 다른 순주하나는 4살정도 되었더랬어요.
자기나 자기 손주한테 할머니지...왜 남까지 할머니를 만드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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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소리 언제 처음 들으셨어요?
전할머니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1-06-22 12:05:51
IP : 114.20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엥?
'11.6.22 12:09 PM (36.39.xxx.90)그아줌씨가 미쳤나보네요
50대한테 할머니라니!!!
60대 아줌마한테도 할머니라고하면 욕들어요~~
참고로 저도 50대2. 에구...
'11.6.22 12:15 PM (175.213.xxx.194)저 같아도 엄청 패닉에 빠지겠어요.
초,중학생쯤 되는 애가 그랬다면 봐줄만 했을까...
제가 27살에 임신중이었을 때
어떤 20대 중반의 아가씨가 저보고 아줌마! 라고 물어보던
악몽이 떠오르네요.3. 뭐야?
'11.6.22 12:25 PM (121.128.xxx.151)할머니? 50대 보고
아이고 미쳤나보네
우리 사무실 청소 아줌마 70대인데 첨에 할머니라고 불렀다고
삐져서 청소도 잘 안해줍니다.4. 답글절실
'11.6.22 12:42 PM (211.246.xxx.66)헐
말도 안돼요!!!!!
전 80대 이상만 할머니라 부릅니당5. ^^
'11.6.22 12:47 PM (122.202.xxx.210)저 52. 아파트 놀이터나 엘리베이터에서 애기들이 할머니라 부르던데요.ㅠㅠ
우리딸들은 기겁^^.. 근데 걔들 할머니도 우리 나이쯤 되지 않을까요?^^6. 성당
'11.6.22 12:47 PM (121.124.xxx.93)저희 성당에서는 할머니라는 호칭 없어요
무조건 언니예요
80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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