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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부모님한테 말을 넘 대놓고 해요.
이런 식이에요
시모: "오늘 잘먹었다. 다음주에는 내가 집에서 밥을 해놓을테니 오너라"
남편: "싫어 담주에는 우리도 쉴거야. 어떻게 매주 오라고 하냐?? 피곤하게"
(분위기 굉장히 어색해짐...)
좀 외교적으로 응 아니 엄마 내가 담주에는 할일이 좀 있으니까 그 담주에 갈게요 하면 안되나 싶고
저는 이럴때 아냐 담주에 올게요 해야할지 가만히 있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뭔가 제가 사주를 해서 그렇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제가 사실 시댁 가는걸 시러라 해요. 남편이 이번주에 갈까? 하면 어떨땐 시러!!!!!하고 바닥에서 뒹굴면서 도리질칠 정도...)
제가 나서서 아냐 우리 담주에 가자 하길 원하실지도 모르고...ㅠ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까요?
1. 님도
'11.6.22 11:02 AM (211.206.xxx.110)바닥에 뒹굴정도록 싫어하면서...남편 참 잘만나셨네요...
2. 음
'11.6.22 11:04 AM (199.43.xxx.124)제가 싫은 이유가 있어요 ㅠㅠ 그리고 2주에 한번이면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다만 남편이 좀 부드럽게 말을 하면 안될까 하는거죠;;;
3. ㅇㅇ
'11.6.22 11:06 AM (119.64.xxx.73)그냥 가만히 계셔도 될 것 같아요. 2주에 한번이면 충분하죠. 가족끼리는 언제 시간 보내나요. 괜히 담주에도 올게요 하면 남편분은 우리집가고 싶고 편한가? 이런 오해할수도 있고 님만 시댁가서 불편해지죠.
4. ㅋㅋㅋ
'11.6.22 11:08 AM (125.152.xxx.132)남편 좀 말투를 고쳐야겠는데요? 애들이 따라 배우겠네요.
시부모님 옆에서 남편이 저런 말투 말할 때 며느리가 가만히 있으면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며느리도 미워질 듯....남편분 말하는 요령 좀 가르치세요.5. ..
'11.6.22 11:08 AM (121.151.xxx.216)그냥 나두세요
자기엄마 너무 잘아니까 좋게 말해서는 안들거라 생각하기에 그럴수도잇고
그동안 뭔가 맺힌것이 잇는것이겟지요
그냥 나두면 둘이서 알아서 할겁니다
남편분이 그리 나오면 님이 더 편할거에요6. 뭐
'11.6.22 11:08 AM (121.146.xxx.184)비슷하게 만나신것 같네요.
저는 그런 상황이면 남편의 눈치를 엄청 보면서 말을 하는데(자기집에 가자 하는데 그런 표현은 못하겠더라고요)7. ㅇㅇ
'11.6.22 11:15 AM (121.169.xxx.133)남편분 어리광? 이실지도..
8. 비슷
'11.6.22 11:16 AM (121.186.xxx.175)오모낫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제가 12년동안 어떻게 말하라고 가르치지만
기분 좋으면 시키는대로 하고
기분 조금 나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예전처럼 막 얘기해요
전 그냥 남편 없이도 잘 가요
쉬는날은 우리가족들이랑만 놀 생각에
남편 애 없을때 잠깐 가서 어머니랑 말동무 해드리고
청소해드리고 와요
시댁에서는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싸가지 없는 아들이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한다
뭐 이렇게 돼 있습니다9. ..
'11.6.22 11:17 AM (112.168.xxx.98)저거 애들이 배웁니다.
아빠가 할머니한테 저렇게 대하니까 아이들이 그걸 그대로 배워요 부모한테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하구요10. ㅎ
'11.6.22 11:17 AM (71.231.xxx.6)애들이 없나봐요?
그리고 엄마에게 잘하는 남자들이 아내를 배신하지 않아요11. ㅇㅇ
'11.6.22 11:18 AM (122.32.xxx.85)남편 고칠 생각 말고 님이나 바닥에 뒹굴고 소리치는 거 고칠 생각하세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네요
님이 예의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 예의 없는 남편 만날 일이 없습니다 .
부창부수구만 무슨 누워서 침뱉기를 하고 있는지 원.12. ..........
'11.6.22 11:27 AM (14.37.xxx.212)그리고 엄마에게 잘하는 남자들이 아내를 배신하지 않아요
---> 절대 그렇지는 않던데요....13. ...
'11.6.22 11:29 AM (218.102.xxx.64)사주를 안했다고 보기도 어렵네요 -_-;;; 시댁 가기 싫다고 바닥에서 뒹구는 부인이라니;;;;
가기 싫으면서 괜히 옆에서 다음주에 온다고 그러고 남편 들볶지 마시고
그냥 남편 하는 대로 두세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그렇게 키운 걸 어쩌나요.14. =
'11.6.22 11:35 AM (203.232.xxx.3)남편이 애처가시네요
15. 참내
'11.6.22 11:36 AM (121.151.xxx.216)가기싫으면 가기 싫다고 하기도하죠
그것도 못합니까 부부간에
가자고할때마다 네 서방님 서방님이 원하면 다할께요해야합니까
가기싫으면 가기싫다고 말할수잇는거죠
그걸했다고 사주햇다고하니 참16. 남편분
'11.6.22 11:37 AM (220.86.xxx.156)자기부모니까 편해서 그렇게 말하는거지요.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매주 보자는 부모님이면 저도 불편해서 싫다고 하겠네요. 님도 드러눕는다면서요.
17. 부인이..
'11.6.22 11:53 AM (14.47.xxx.160)그렇게 뒹굴며 도리질할정도 싫어하니 남편이 그러는거 아닐까요?
님과 부딪치기 싫어서요...
결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초에는 님께 맞춰주지만 그게
어느 순간 님께 화살이 됩니다...
그리고 남편분은 결혼도 하셨는데 왠만하면 부모님께 말씀좀 가려 하셨음 좋겠네요..
친구도 아니고...18. 시어머님은
'11.6.22 12:20 PM (203.171.xxx.130)아들이 그런거는 이미 잘 아실거구요
다만 며느리 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며느리한테 굉장히 민망하고 창피하실 거예요
그럴땐 매주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남편분께 어머님한테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그러는거 아니라고,내가 다 민망하다고..
속삭이듯 가볍게 말해주시면 어머님도 은근 좋아하시고 남편들도 그런거 내심 좋아한답니다
사주라기보다는 그럴때 옆에서 너무 가만히 있어도 얄미워보이잖아요..꼭 고부관계 아니더라도요19. ..
'11.6.22 12:38 PM (121.164.xxx.151)엄마에게 잘하는 남자들이 아내를 배신하지 않아요--
나 아는 어떤 남자...엄청 자기엄마 위하고 마마보인데
바람 어마어마하게 피고있던데요20. ,
'11.6.22 10:04 PM (74.89.xxx.109)원글님은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