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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결혼식에 티아라+드레스 입겠다던 시누 두신 분 후기 궁금해요
그때 그 시집 식구들이 요즘은 어떤지
그때 결혼 하셔서 이제는 올케가 되신 원글님은 어찌 지내시는지
살다보니 그리 막장 시댁은 아니었던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 결혼식의 후기가 올라왔었나요?
아들네 결혼식에 지방의 온 식구가 미리 마련한 신혼집에 와서 자겠다고 해서
결혼식 가야하는 새 신부가 그분들 아침밥을 어쩔까요?라며 난감해 하며 질문 한 일도 후기가 궁금하구요.
...남편이 강원도 모 도시의 모 마트 가전코너의 여자와 사귀던 문제로 고민하던 원글님은 여전히 82에 오시는지,
남편분은 이제 성실해지셨는지도 궁금합니다.
1. ^^
'11.6.21 2:33 PM (123.214.xxx.24)저 기억나요, 그게 신부될 사람 친구되는 분이 올린 글이었어요
결혼식 다녀온 후기 올리셨는데
진짜 시누이 될사람이 식장 입구에서
드레스 입고서 부모님이랑 신랑이랑 인사드리고 있었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인사치레로 신부같다고 예쁘다고 하니까 시모될 사람은 입 찢어지고
신부 표정 완전 안좋고...친구들이 다 앞날 걱정했다고...2. 갑자기
'11.6.21 2:34 PM (211.196.xxx.39)그때 결혼식장이 어딘지 공개 되었으면 몇분은 아마 구경 갔을 것 같아요. ㅋㅋㅋ
82 자게 덕분에 세상이 얼마나 요지경인지 알게 되었고
덕분에 제 주변의 어지간한 진상은 이제는 어쩐지 애교수준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생겼지요.3. 갑자기
'11.6.21 2:34 PM (211.196.xxx.39)^^님, 그랬군요! 정말 드레스 입었군요.
4. 옴마야~
'11.6.21 2:38 PM (125.214.xxx.254)진짜로 그런 사람도 있군요.
게시판에서 쭉~ 제목만 읽고도 지금 낄낄거리다가 웃겨서 클릭해서 읽어봤는데...그런 일이 다 있었군요...ㅋㅋ 웬일~5. ..
'11.6.21 2:43 PM (118.41.xxx.98)미인대회 하니까 생각나네요...지방 미인대회 퀸 출신인 대학동기가 ...대학동기들 중 최초로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식에 그야말로 드레스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타났었어요..헤어스탈은 긴 웨이브...펌이 아닌 미용실에서 고대 한듯한...--;;;.신부보다 무쟈게 이뻐버렸음..정말 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은거 참고 자꾸 쳐다봤는데 지는 자기가 예뻐서 쳐다보는줄 아는지 엄청 꼿꼿...--;;; 그날 신랑 스펙도 괜찮고 했으나 신랑친구들도 앞에서는 아름다우시네요..하고는 뒤에서는 좀 재수없어 했었음..(친구결혼식에 왜 저러고 나타났대??...그런...^^)
6. -_-;
'11.6.21 3:18 PM (110.92.xxx.222)제 몹쓸 기억력에 의하면, 그 사태때 답글로 어떤분이 시어머니,시누 셋트로 드레스입었다는 내용도 있었던거같아요.
7. ..
'11.6.21 3:37 PM (1.225.xxx.55)정말 웬일이니~ 네요.
8. ^^
'11.6.21 6:48 PM (112.151.xxx.43)전 신부의 미혼 언니가(신부가 이미 마흔이었으므로 언니는 마흔 서넛정도의 나이)
흰 드레스(다행히 패티코트는 안입음)입고 티아라 하고 나타난 결혼식 봤어요.
속으로 흠칫 흠칫 놀랐음...
다행히(?) 신부도 아름다워서 미모로 지지는 않았지만......9. 참..
'11.6.21 10:05 PM (114.200.xxx.81)상식이라고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사람들이 참 많아요.
시누이야 처녀고 사람들 많이 모인 자리에서 주목받고 싶으니까 그렇다 쳐도
늘그막에 미모 자랑하고 싶으신가 쌍으로 드레스 맞춰입는 시어머니는
대체 어떤 뇌구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