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사이의 배려라는거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이상하네요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1-06-21 13:48:18
10년 된 베프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제가 주로 만나러 가는 편인데요
항상 만나러 가면 입이 한발 나와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먼저 연락을 안하고 왔다는겁니다.
그 전날 다음날 몇시정도에 간다고 연락을 했으니, 저는 당일날은 연락안하고 갑니다.
가서 도착했다고 연락하는 스타일입니다.

가보면 마중을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머리는 엉망이 되서 뒹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리 연락을 안하고 와서 스케줄이 어쩌니, 짜증이 나네 뭐네 해서
몇번 싸우고 이제 아주 안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국가면 스카이프로 통화를 하는데요
급한일 있다고 전화를 좀 달래서 어렵게 PC방 찾아들어가
몇번 통화를 하니 안받아서 그냥 안 걸어버렸습니다.
그러니 다음날 문자가 왔더군요...

" 스카이프로 전화하기 1시간 전에 미리 연락을 줘. 낮잠 자다가 이제 인났다..
애기들이 보채서... 애들 보다가 겨우 잠들었어"

짜증나서 친구랑 말싸움을 하다가
친구는 제가 배려심이 많이 부족하다고 해요.

그 배려심이 안되서 이제 그 친구 끊으려고 합니다.
저도 편하게 살고 싶어서요. 인간관계 배려라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서로의 스타일의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건지요?.

IP : 218.157.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1 1:57 PM (125.152.xxx.45)

    저는 약속을 잡았어도 출발 하기 전에 전화 넣어요.

    혹시나 해서요.

    그리고 원글님 친구도 친구가 오기로 했음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

    친구분이 좀 생각이 없는 듯...

  • 2. 자기위주
    '11.6.21 2:15 PM (1.225.xxx.126)

    스타일이죠. 그 친구요.
    일단 제가 보기엔 개념이 전혀 없네요.

    제 주변에도 약속해놓고 늘 늦으면서
    저더러 이해 안해주고 기분 나빠한다고 배려없단 사람있습니다.
    워낙 그 사람 스타일이거니....이러면서 이해해 주어야 진정한 친구라나 뭐라나? ㅠㅠ

    그 친구랑 도찐 개찐 친구 두셨네요.
    전 배려에 대해 설전을 벌이다가 이젠 안 만나는데....
    도저히 자기 위주의 생각에서 한치도 양보가 없더이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가치의 판단 기준이 전혀 다른 사람들은 오래 만나면 만날 수록 상처가 되던데...
    원글님의 마음의 문을 닫는다에 찬성 한표 던집니다.

  • 3. .
    '11.6.21 2:16 PM (211.224.xxx.124)

    님은 좀 활동적이고 한다면 하고 그런 성격같고 상대방은 잘 안움직이고 느적지근한 성격같네요. 상대방입장서는 좀 님이 황당할 수도 있어요. 상대방 말대로 가기전에 전화를 한번 주고 가시면 어떨지

  • 4. 글쎄요
    '11.6.21 2:24 PM (125.176.xxx.188)

    약속을 잡을때는 몇시. 언제쯤. 이라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내일갈께 하면 내일중 언제인지 알고 준비를 할까 싶기도 하네요.
    전 친구와 약속잡을때는 꼭 언제쯤(점심때쯤 오전중 오후중 저녁중 이런식으로 라도)
    아님 정확하게 시간이 언제 오후2시 .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약속 시간은
    잡는 편인데...그 부분은 원글님이 좀 무시경하신듯하네요.
    성격적으로 그런것에 예민한 사람이 있어요. 자신을 함부로 노출시키는걸 싫어하는 사람이요.
    아무리 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싫어하는 사람이있더라구요. 그부분은 원글님이 좀 놓치셨네요.
    그런데 이 친구분도 좋게 이야기하고 해결하면 될것은 늘 짜증으로 푸나보네요.
    친구분 좀 자기중심적이네요.

  • 5. 원글
    '11.6.21 2:32 PM (218.157.xxx.40)

    네. 친구가 시집가기전에 법률사무소에 있어서 좀 까다롭고 시간에 대해 엄격합니다.
    저는 전날에 전화로 다음날 몇시 몇분 이렇게 잡아놓고
    그 시간에 가서 연락하는 타입입니다.

    다른친구들과는 이런 문제로 트러불이 있는 적이 없는데
    이 친구와 약속을 하면 제가 찾아가야 하고, 알려줘야하고
    그런 뒤에도 욕먹는 일이 생기곤해서 피곤합니다.

    전 외국에서도 정말 바빴는데, 이 더운데 PC방 찾느라고 혼났어요.
    그런데도 미리 연락하지 않고 전화했다고 화내는 친구들 보니
    힘이 빠져요.....

    사람사이에 연락이라는게 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427 겨울엔 춥고 여름엔 시원한 집 15 ... 2011/06/21 2,448
662426 호피 크록스 찾고 있어요... 4 크록스 2011/06/21 770
662425 분당에 풀무원 생수 파는 곳 있나요 5 궁금 2011/06/21 388
662424 (방사능)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를 지킬 가장 빠른 방법 (엄마들 모여주세요) 5 . 2011/06/21 1,601
662423 수박 왜 이렇게 비싸나요? 25 수박 2011/06/21 6,028
662422 이태원에 주차 쉬운 곳 알려 주셔용~~ 4 이태원 2011/06/21 743
662421 독일에서 사오면 국내보다 싼가요? 밀레,카처 .. 2011/06/21 179
662420 보험심사결과 저장돼 있겠죠? 4 보험회사 2011/06/21 336
662419 호텔 예약 어떻게 하세요? 3 ... 2011/06/21 530
662418 네이버 메인에 뜨는 뉴스기사들 너무 싫어요, 13 정말싫어 2011/06/21 1,089
662417 꾸미는 남자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요? 38 돌돌돌 2011/06/21 3,720
662416 노트북에 인터넷 선만 꽂으면 연결되는거 아닌가요? 10 왜안될까? 2011/06/21 1,149
662415 빠른길을 찾습니다. 2 2011/06/21 113
662414 양재코스트코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에 사람 엄청 많겠죠? 4 구경 2011/06/21 976
662413 캔우드와 코슷코 동양매직 빙수기중...어떤게 사용하기 좋을까요?? 빙수기추천... 2011/06/21 895
662412 미스리플리...동안미녀 다시보는.... 1 D임 2011/06/21 542
662411 라텍스매트랑.. 이불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 .. 2011/06/21 708
662410 李대통령-손학규 회담 27일 개최(종합) 1 세우실 2011/06/21 117
662409 제주도 관광지 추천해주세요 1 .. 2011/06/21 203
662408 배탈났나봐요 Ohbaez.. 2011/06/21 93
662407 님들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존재 하나요? 11 ... 2011/06/21 2,333
662406 소형(10평)오피스텔 구매 1 돈벌고파 2011/06/21 646
662405 킴스클럽 맛없는 만두 어떻게 처리하나요? 5 ... 2011/06/21 486
662404 흰 구렁이가 감싸는 꿈은 혹시 태몽일까요? 14 꿈해몽 2011/06/21 2,023
662403 인터넷 글자크기...알려주세요ㅠㅠ 3 글자크기ㅠㅠ.. 2011/06/21 360
662402 친구사이의 배려라는거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5 이상하네요 2011/06/21 1,230
662401 컴퓨터에 이런 파일지워도 될까요.꼭봐주세요 1 하드줄이기 2011/06/21 183
662400 템플스테이 절이 바뀌었네요. 7 ... 2011/06/21 971
662399 은근히 웃기네.. 9 ㅋㅋㅋ 2011/06/21 1,663
662398 결혼정보회사 얼마나 성혼되나요? 17 ** 2011/06/21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