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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들 어찌할까요?

육아.. 조회수 : 326
작성일 : 2011-06-21 09:02:32
저는 지금 36주 만삭이고요..애가 예정일보다 좀 일찍 나올꺼같다고 해서 조심하고있는 중입니다.

첫애가 올 3월부터 어린이집을 갔고 첨 3주정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4~5월은 웃으며 잘갔고 어린이집이 재밌다고 갔다와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친구들 이름도 말하고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을 좀 싫어하긴했지만요..

6월 들어서부터 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한쪽 눈을 깜빡이기 시작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길려고했는데 6월 5일날 코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심하게 깜빡이더라고요..
눈이 아프냐고 몇번 물어봤었습니다.
연휴 끝나고 안과에 갔더니 눈에 다른문제는 없다고했고요.. 중이염 걸려서 항생제 먹었습니다..

잘가던 어린이집을 6월 3일부터 안간다고 울더니..아직 그렇습니다. 저번주 목,금은 안울고 갔는데.. 어제 또 우네요.. 주말에 시댁에 잠시 맡기고 산부인과 갈려고했는데.. 어머니한테도 안가려고 하고.. 남편한테도 제가 있으면 잘 놀다가..저만 눈에 안보이면 엄마~하고 찾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원인을 찾아보고 저희도 원인을 찾아본 결과,
어린이집에서는 6월초에 한 아이가 너무 말을 안들어 혼을 좀 냈다고합니다. 그과정을 우리애뿐만 아니라 반친구들이 봤고 우리애가 좀 예민한 편이라서 그걸 좀 심하게 받아들였을수도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한글 수업이 싫다고해서 일단 그 수업은 빼기로했고요..

집에서는, 제가 아무래도 둘째 낳을때가 되어서 그런지 애 앞에서 조리원간다는 얘기를 한거같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엄마가 없어진다고 생각을 하는거같고, 제가 배가 많이 나오고 하니 좀 이상한가봅니다.
뜬끔없이 엄마아파? 이렇게 물어보거든요...

더 많이 사랑하고 더많이 안아줄려고합니다..그래서 첨보단 아무일도 아닌일에 떼쓰고 짜증내는 거는 많이 줄었습니다. 근데 눈 깜빡임은 여전하네요..

어린이집 마치고 나서는 재밌다고 어린이집 간다하면서..자기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는 첫마디가 어린이집 안가 입니다...

산후조리원 예약도 취소하고 도우미 불렀고요..

근데.. 어린이집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니는 소아과에서는 환경을 바꾸면 안좋다고해서 계속 보내긴 하는데..(솔직히 저도 지금 내몸으로 또 둘째나 나오고나면 둘을 데리고 있긴 벅찰꺼같습니다..) 계속 울고, 어린이집 가기싫다하고 하니,,정말 보내지말아야하나 싶습니다..

안보내면 난중에 보낼때 더 적응하기가 어렵다는데.. 그래서 안보내게 되면 내년 3월에 다시 보내야될듯해서 겁도 납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아이들 많이 키워보고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
저 좀 제발 도와주세요.. 애앞에선 울수 없으니 자고나면 맨날 눈물입니다.......
IP : 116.126.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1 10:36 AM (216.40.xxx.189)

    저는 예전에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했었어요.
    아이들이.. 잘 다니고 아무런 문제 없던 아이들도 동생 볼때 되면 다들 힘들어 한답니다. 저는 다섯살반 아이들부터 봤었는데, 엄마가 동생을 낳을때쯤 되거나, 낳고나면요, 잘하던 애들이 갑자기 오줌을 싸기도 하고, 어린이집 안가고 엄마랑 있겠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들이 당황하죠.

    아기는 엄마랑 있는데 나만 어린이집에 있으면 아기가 엄마 다 뺏어가니까 오기 싫다고 그래요.
    동생을 보면 아무리 참하고 잘하는 애들도 다 힘들어하고요. 안하던 짓 하고..고집 세지고 그래요. 더군다나 아직 님 아이는 더 어리니까 말로 표현 못해도 뭔가 불안하고 이상할 거에요.
    어른들은 자꾸..동생 나온다, 동생 나오면 네가 형이니 잘해야 된다고 자꾸 그러는데, 엄마는 전처럼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자꾸 피곤해 하고. 이런 복잡한 상황들이 아이도 힘들거에요.

    그렇지만 어린이집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선생님이랑 상담은 해보셨어요? 알림장에 궁금한거나 걱정을 적어보내 보세요.- 그대로 보내세요. 울고 그래도 막상 안오는것 보다는, 좀 울더라도 내가 어린이집을 가야한다는걸 애들도 알고, 나중에는 적응하고, 집에서 신생아랑만 있어줘야 하는 엄마 옆에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다녀오고 나선 또 간다고 하는거보면, 큰 문제는 없어보여요.
    아침마다 울고 하는것은 시간 지날수록 나아질 거에요. 근데 아마 동생 직접 나오고 나면 한동안 퇴행현상도 보일것이고, 엄마 더 힘들게 할거에요.
    그러니 어린이집 보내시고 선생님에게도 신경 좀 더 써달라고, 동생 나올때 되서 그렇다고 하시면 아마 교실에서도 동생관련 그림책이나 수업도 넣고 하실거에요.
    울지마시고, 아이를 적응하게끔 하세요. 틱증상은 더 지켜보시구요. 그맘때 나타나는건 잘 없어지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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