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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도중인데 난소낭종이...... ㅠㅜ 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크기가 2~3cm 정도 있고.... 작년에 산부인과 갔을때
건강검진에서 잘못본거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는 혹 아니라고..
그런데 올해 건강 검진에서는 또 작년에 이어서 양쪽에 2~3cm 난소낭종이 한개씩보인다고..
결혼한지 1년 조금 지났고요 올해 봄부터 슬슬 임신 시도하는 중입니다
배란 날짜 계산해서 시도한건 저번달이 처음이었어요
임신은 아니었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조금 서운했던것도 사실입니다 ㅠ.ㅜ
여차저차... 생각난김에 오늘 동네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하고,
작년에 하고 올해 못한 자궁경부암 검사도 하고 그랬는데
오른쪽 난소 낭종이 2개가 보인다고..3cm씩 2개, 가로가 6cm된다면서
조심스럽게 대학병원에 한번 가보시는게 좋으실거라면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만약 검사해보고 수술을 결정한다면
아마 복강경 으로 수술하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면서.....
예전에 82에서 난소혹, 자궁근종 복경강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제일 병원 등 이렇게 보이더라고요
임신 전이어서 난소는 살려야 하고요 ㅠ.ㅜ
개복수술은 되도록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결혼하자마자 임신 노력 해서 아기 가졌으면 벌써 출산했을텐데
임신 중에 알았어도.... 출산하면서 수술 같이 할수 있지않았을까
자꾸 후회되는 마음 뿐입니다 ㅠ.ㅜ
수술 하고 2달 정도는 호르몬 치료도 해야하나요??
임신을 왜 미뤘는지....... ㅠ.ㅜ
난소낭종 수술 경험있으신분들
큰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회사는.... 월~금 정도는 말 하면 휴가를 쓸수 있을거같아요
에구..... 병원 갔다가 남편한테 문자보내고
전화를 받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하면서도
저도모르게 울컥.... 조금 울뻔했어요......
1. 흠.
'11.6.20 9:09 PM (222.112.xxx.67)저도 6년전에 복강경으로 수술했습니다.
전 강북삼성병원에서 했구요 (집에서 가까워서)
3박 4일 입원.
임신하면 호르몬때문에 더 커지기도 하고
위치에 따라 자궁 입구쪽을 막아버리면 출산때도 문제가 생긴다 합니다.
6센치면 좀 큰 사이즈이고 계속 크고 있는지 여부도 따지더라구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큰 병원 선택해서 다시 진료보세요.
난소낭종쪽은 대치동 미즈메디 여선생님 계시는데 그 분도 유명하시더라구요.2. ..
'11.6.20 9:58 PM (180.65.xxx.156)없어지지 않을 혹이라면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저도 임신 시도 중이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혹이 커지는 바람에 복강경으로 수술했어요..
저는 사정상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대학병원이 임상경험은 많아 좋은 점도 있겠죠..의사가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권유한것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대학병원은 검사가 좀 오래 걸리고 특히 수술날짜를 바로 안 잡아주는 경우가 있을
거에요..그리고 환자가 정말 많습니다..T.T
단순한 물혹같은 거라면 아마도 복강경으로 수술할 거구요..
난소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당연히 살리는 걸 거에요..
출산여부나 나이 이런 것도 다 따져서 결정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구요..
수술 후 한달 정도면 임신 시도 바로 할 수도 있고 자연분만도 아무 문제 없고 아무 걱정말라고
그러더군요..
복강경하면 수술 후 이틀정도 지나면 퇴원하고요..살살 걷는 건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정도는 푹 쉬어야 배도 자연스럽게 펴고 몸이 좀 자연스럽게 편안해 질 거에요..
그리고, 아기 아직 가지지 않은 거요..너무 후회하지 마시구용..이제라도 수술하고 아기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세요..수술후에 임신이 더 잘 되는 경우도 많대요..
저도 결혼하고 지금껏 아기 안가진거 수술할 때쯤 되서 엄청 후회했는데..후회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맘 편히 가지세요..
대학병원에 있어보니 큰 수술한 환자가 많아 그런지 복강경으로 혹 제거하는 수술은
간단한 축에 속하고 회복이 정말 빨라서 입원은 제일 늦게 했는데 퇴원은 제가 제일 빨리 하게
되더라구요..수술 후 통증도 심하게 아프진 않아요..다음날 바로 일어나서 화장실 가서 소변,대변
다보고 밥 한그릇씩 다 먹고 할거 다 했답니다..그러니 너무 겁내지 마시고 울지 마세요..토닥토닥~3. 난소혹
'11.6.20 10:24 PM (125.128.xxx.249)충무로 제일병원 추천드려요. 저도 10년전에 난소혹때문에 제일병원에서 수술했어요.
혹이 6cm 정도면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다면 아마 복강경 수술로 진행할거고 난소도 살릴수 있고
호르몬 치료도 필요없을거에요.
아시겠지만 난소는 2개있고 혹시 수술로 1개만 남게되어도 임신 출산하는데 문제 없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병원에서 그때 같이 수술받았던 친구들도 아이 잘낳고 잘살고 있어요.4. 에구
'11.6.20 10:29 PM (211.58.xxx.51)아....T_T 두분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맘 편하게 가질수 있을거같아요....
수술 하게 되더라도 걱정은 조금만 ^^; 하려고요
아까 막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겁나고 그랬는데....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 가서 다시 진료받아보려고요 (__ )5. 에구
'11.6.20 10:31 PM (211.58.xxx.51)앗 위에분 제일병원에서 하셨군요
저도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강남쪽 큰 병원보다는 제일병원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말씀 감사합니다 ㅠ_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임신 걱정에.....
난소낭종까지 겹쳐서 맘이 약해졌나봐요6. .
'11.6.20 11:07 PM (180.228.xxx.33)충무로제일병원(그냥 제일병원이라고도 해요) 김주명교수랑, 분당제일병원 최인철교수가 복강경은 잘한다고 알고 있어요. 전 김주명교수 진료 받고 있어요. 에구 울지마시구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