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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머리는 정말 좋아요.근데 사회성이

자식교육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1-06-20 17:02:45
우리 아들이어요.
수학 ,과학 머리는..우리 남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좋아요
그런데.학교 시험엔 꼭 한 두개 틀리네요.

그외 비해 글쓰기 ,국어 이해력. 이런것은 떨어지는데
국어,사회는 늘 백점이어요.

이런 녀석 사회성이 안좋아서..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일단 본인이 타인의 평가,시선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요.

살짝..지능보다..아이가 좀 3살 정도 늦은것 같아요.(사회적 지능..이)
동생이랑은 잘 놀아요 수준 낮게..^^
뭐라할가 사회적 눈치 이런게 없고 아직 어린행동들이 불숙 튀어나와요

말도 5살때부터 시작..언어치료시작하면서 말이 틔었어요
그래서 발음도 좀 어눌해요.
그것땜에 놀림도 많이 당했고..

이제 5학년이라..중학교 문제도 있고해서..
대안을 생각했는데
대안 보내자니
이우는..리더쉽있고 사회성있는..아이들을 캠프가서.선생님들이 본다 하고
간디학교 가자니(뭐 경쟁률이 세서 되지도 않겠지만)
농사만 짓다 올것같고
그 밖의 다른 대안학교는 정보도 부족하고..
우리 아이의..재능을 키워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이 녀석 그림도 잘그리고 절대음감도 있어요.
물리를 좋아하고..수학도 좋아하죠
운동은 못해요.좋아하지도 않고.
어덯게 키워야 할까요..??
영어는..제가 별로 안시켜서..학년에 비해 수준은 낮아요.
어차피 꾸준히 할 생각이라 제가 좀 느슨하게 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은 수학쪽으로..키우라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수학도 문제 풀면 꼭 실수로 한두개 틀려서..
지역영재학급도 다녔는데..그건 진짜 영재학급이 아니란 생각이..

고민이 많네요.
외국 나가라는데 돈이 없네요.
IP : 175.118.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고나
    '11.6.20 5:31 PM (121.168.xxx.213)

    영재학교쪽으로 진로잡으시고 그쪽으로 준비시키시면 어떻세요...

    이과쪽 재능있는 아이들이 보통 님 아들 같은 아이들이 많아서,,,그쪽 학교 진학하면 오히려 즐거운 학창시절 보낼수도 있어요..

    저는 초등은 잘지냈지만 중학부터 고1,,,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냥 딱히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데...왠지 아이들과 지낼때 겉도는 느낌..그런데.고2때 문이과 갈리면서,,이과반 가면서부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공부뿐만 아니라,,,다른 면에 있어서도 저랑 성향이 너무 비슷한 아이들이 많아서,,,,그 이후 대학,대학원까지는 적어도 친구, 선후배 문제로 속상해했던 기억은 없어요.

    준비과정은 좀 힘들지 모르지만 님 아이 스타일이라면,,,오히려 과고나 영재고 한번 도전해보는게 어떨까요? 글쓰신 대로라면,,,그곳에 가는것이 대안학교 보다 훨씬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 2. 자식교육
    '11.6.20 5:35 PM (175.118.xxx.205)

    아..윗님 제가 그 이야길 들었거든요. 그래서..여기다 의견을 물어보려고 쓴거에요.제가 생각하기에 과학고는 정말 ..뛰어나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지레 포기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한쪽에 너무 치우치고 승부욕도 그다지 없고 해서 공부로 뭘 해볼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행복하게 살아라 싶었는데...그게 아닌가 봐요..의견 감사해요

  • 3. 저도
    '11.6.20 5:44 PM (116.121.xxx.125)

    원글님 하고 아들이 비슷해요, 우리 아이는 너무 느려요.. 사회성이 없다고 하기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요,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건데 꼭 사회성이 없다고 생각안해요.
    사회성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보기엔 우리사회가 말로는 사회성이 어떻고
    해도 아이들을 공부만 하게 했지 사회성을 길러주지 않아요. 제가 말하는 사회성은
    다른 아이들에게 열려있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 사회성있는 애들은
    아무하고 다 놀아요. 원글님 아들보다 사실 놀리고 잘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 4. 제친구아이
    '11.6.20 6:35 PM (114.253.xxx.17)

    랑 같군요.
    제친구 아이도 사회성이 떨어져 과학고 보내는것을 망설이고 거기가서 더 떨어질까봐(사회성)고민했는데. 가보니 자기같은 아이들천지라고 좋아하더래요.
    뭐,,,괴짜...공부에 푹싸여 사는아이...놀때는 화끈하게 놀고.. 엉뚱한 질문 잘하고 때로는 이상한것에 고집도 피우고...하여간 괴짜들이 많아 자기아이는 정상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서울대에 진학했는데 거기는 과고 보다 더하대요
    진짜 미친놈들이 많더라고,.ㅎㅎㅎ~

  • 5. T
    '11.6.20 6:39 PM (59.6.xxx.133)

    특목쪽 강사하다 잠시 쉬고 있는데요..
    영재성을 가진 애들 중 그런애들이 엄청 많아요.
    3학년때 교대영재원 합격한 아이는 본인만 즐거워요.
    정신연령은 유치원생도 안되요. ㅠㅠ
    맨날 와서 안기고 물고 빨고
    남이 뭐라하던 신경도 안써요.
    같은 반 친구들은 걔 이상하다고 수근수근..
    중1때 모의수능 풀었다 하면 수리는 다 만점인 학생도..
    전교등수는 그닥.. 수학 과학만 1등. 나머지 과목은 가끔 50점도 받아와요. ㅠㅠ
    지들이 좋아하지 않는 과목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주위에 시선에 관심이 없어요.
    이런 애들..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할 수 있게 빨리 잡아줘야 해요.
    만들어 지는 애들 말고 이런 애들이 진짜 과고나 영재고 가서 즐기면서 하게 되요.

  • 6. 걱정마세요
    '11.6.20 7:40 PM (125.177.xxx.153)

    이공계 남자애들은 그런 성격이 대부분이에요
    눈치 무지 없고 고집 세고 특정과목은 100점 어떤 과목은 30점...
    딱 이공계 남자애들 성격을 지금부터 보이네요
    그냥 단점 걱정 마시고 장점 보세요
    수학,과학 잘하면 대학입시에 너무 유리하구요
    수학은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는 평생을 결정 한다 는 말이 괜히 나오는말이 아니거든요

    이런 성격은 (제가 이런 경향이 있어서 압니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요
    남을 잘 의식 안 하니 질투,시기도 별로 없구요 물욕도 없고 이성에도 그닥 관심 없고
    외모 꾸미기도 별 관심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몇 종목만 파요
    타고난 성향이 그런 거에요
    말과 행동이 다른 것도 못하고 거짓말도 못하는 장점이 있지만
    남의 감정을 공유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구요

    이공계 보내겠다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밀어 주시면 되요
    그런애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서 공부 하면 됩니다.

  • 7. 영재아
    '11.6.20 8:03 PM (222.121.xxx.92)

    같네요. 저희 둘째가 그랬어요.전 초5학년떼 영재아인줄 처음 알게되고 영재원을 권유해 가서보니 거긴선 늦었다고,사회성이 너무 없다고 심리치료먼저 받으라 했어요.나중에 어찌하여 멘사회장이신 지형범선생님을 찾아뵙고 상담했는데 고도지능아라시며 이런 아이들은 지능이 높은데 정신적,육체적으로 그에 미치지 못해 고통을 겪는다네요.
    머린 좋은데 너무 남다르고 독특해 잘못될가봐 음악을 시키며 어려운시기를 헤쳐왔고 지금은 예중에 다니는데...다시 어린시절로 간다면 일반학교를 보내지말고 대안이나 홈스쿨링을 해주며 여행도 많이 다니고 체험도 많이하며 아이가 원하는걸 시켜주고 싶어요.
    http://genius.ne.kr/main.html <---- 여기 가보세요.영재성때문에 힘들고 고통받는
    가족들의 사연과 도움되는 글이 많아요.

  • 8. 우리애랑
    '11.6.27 12:40 PM (119.195.xxx.185)

    제 아들 중 한 녀석과 거의 같습니다.
    지금 초4인데, 수학, 과학만 디리 팝니다.
    친구도 별로 없고, 눈치 없고, 경쟁심도 없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살아요.
    운동신경까지 둔하고 발음도 어눌해서 얼핏보면 모자라 보이기까지..ㅜㅜ
    윗분 추천하신 싸이트 도움이 됩니다. 그런 쪽 책도 읽어 보시구요. 지형범씨가 번역한 책이 있어요.
    아이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희미하게나마 길이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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