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벼르고 별러서 맘에드는 가구 하나샀는데 몇일동안 기분은 좋네요..

스트래스해소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1-06-20 13:09:35
신혼때 돈이 없어서 아주 싼 사제가구로만 장만했어요...

그러다 아파트 입주를 했는데 10년도 안된 가구를 버리는게 탐탐치않아서

걍 썼는데..거실에 있는 거실장이 자꾸 눈에 거슬리더라구요..왜냐면

안면도에 모텔에 묵은적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집 거실장이 있더라구요..

그이후로 정이 좀 더 안간것같아요...늘 바꿔야지 했는데 여유도 없고

그러다 애낳고 바쁘게 직장다니고 살림하고 거의 떡실신으로 사는데요..

어느날 힘들어지쳐서 TV보고있는데 거실장이 눈에 크게 들어오면서

바꾸고 싶다는 지름신이 내리더라구요..평소에 사치하는스타일은 아니지만

맘에 드는 거실장이 100만원..여기에 조언도 듣고 그랬어요..걍 질러버렸답니다..

비록 방은 산뜻하진않지만 거실이라도 가구가 바뀌니 분위기가 꽤 달라졌어요..

엄청  럭셔리..(제눈에만)..남편도 이쁘다하고 가족들도 다 맘에 들어해요..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것 나에게 선물한다 셈치고 사줄필요가 있는것같아요..

요새 참 기분좋아요..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결혼9년만에 처음 가구사봤어요..

양쪽에 장식장도 사려고 했는데 많은분들이 유리장식장 별로라고 여백의미를

즐기라고하셔서 참았습니다..고마워요..질렀으면 큰일날뻔했어요(장식장 2개가 거의 200백...)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6.20 1:10 PM (58.145.xxx.124)

    볼때마다 속시원하고 기분좋으실거에요
    하나를 사도 내맘에 드는걸 사야되는거같아요 ㅎ

  • 2. ,,
    '11.6.20 1:11 PM (121.160.xxx.196)

    구경좀 시켜주세요

  • 3. ..
    '11.6.20 1:13 PM (175.200.xxx.80)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
    전 결혼 할 때 가구며 가전이며.. 산 게 거의 없거든요.
    신랑 살던 원룸에 들어가서 신혼 시작 해서요.
    어차피 이사 몇번 다녀야 할 거고.. 돈 들여서 산 가구 망가지면
    속상 할 것 같아서.. 나중에 우리 집 가지면 그 때 새로 사려구요.
    근데.. 남들 다 하는 걸 못 해 봐서 그런 지..
    가구나 가전들 볼 때마다 부럽다.. 담에 우리도 저런 거 사야지.. 했는데
    저도 원글님처럼 정말 지치고 지친 어느 날..
    저도 모르게 통장에서 30만원 꺼내서..
    그릇 백화점 가서 쇼핑 하고 있더라구요 ^^
    내 취향인 그릇들.. 컵들.. (소심해서 비싼 건 못 지르구요 ㅋㅋ)
    30만원 시원~ 하게 지르고 나니.. 저도 몇일동안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도 그 때 산 그릇이랑 컵 보면 기분이 좋아요 ^^
    정말 나 자신한테 선물한 기분...

  • 4. ...
    '11.6.20 1:16 PM (118.22.xxx.244)

    저도 구경좀 시켜쥉~~^^
    저도 이것저것 소소한거 지르는데 기분정말 와방 좋아요!!
    소소하지만 싼건 아닌데...오래오래 쓸 생각하고 지르고 있어요.
    원글님 기분이 전해지는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에헷!!
    ^____^

  • 5. ..
    '11.6.20 1:19 PM (110.11.xxx.195)

    저도 결혼 10년차인데요.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건..
    싼거 이것저것 쓸데 없이 사모으지 말고..
    돈좀 주더라도 쓸만하고 고급스러운것..것도 꼭!! 반드시!! 필요한것만 사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029 유지나가 누군지 모르지만 살고있는집 캐부럽네요 5 부러워 2011/06/20 2,107
662028 이번 주말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6 급질문 2011/06/20 1,342
662027 담주에 소풍도시락 싸는데 괜찮을까요? 1 도시락 2011/06/20 148
662026 나가수 재택평가단 투표중입니다. 5 재택평가단.. 2011/06/20 920
662025 멀버리 가방 어느 제품이 이쁜지요... 6 알려주세요^.. 2011/06/20 1,277
662024 직원 동생 결혼하면 회사에서 부조하고 동료들도 부조하나요? 5 직원 동생 .. 2011/06/20 660
662023 김범수 끝사랑이란 노래 듣고 있는데.. 히트예감 2011/06/20 323
662022 [동아] 장차관 등 87명 모여 내놨다는 아이디어가 고작… “가을방학-대체공휴일 도입해 내.. 3 세우실 2011/06/20 538
662021 동물 학대... 에휴 동물이 뭔 죄인가요.............. 1 .... 2011/06/20 213
662020 원전.IAEA가 일본으로 사찰간게 아니군요... 2 .. 2011/06/20 610
662019 가산디지털단지 아울렛 옷 얼룩졌는데 환불 가능? 1 .. 2011/06/20 229
662018 가스렌지를 사야하는데..강화유리 9 가스렌지 2011/06/20 663
662017 요즘에도 클락스 신발 많이 인기인가요? .. 2011/06/20 202
662016 대치동 청실아파트...이주 시작했나요? 5 아시는분? 2011/06/20 1,187
662015 영화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을데 좀 가르쳐주세요 3 USB 2011/06/20 497
662014 노조가 어느정도 죽어야 대한민국 기업들이 살듯 13 아로와나맨 2011/06/20 531
662013 평촌역 현대아이스페이스 살기 어떤가요? 3 현대 2011/06/20 833
662012 팔자주름~~ 얼굴이 커서.. 2011/06/20 330
662011 분당>광주오포가는길 까사미아아울렛 가 보신 분 7 까사미아 2011/06/20 1,300
662010 이쁘면서 튼튼한 머리핀 어디서 사나요 1 ,,, 2011/06/20 369
662009 벼르고 별러서 맘에드는 가구 하나샀는데 몇일동안 기분은 좋네요.. 5 스트래스해소.. 2011/06/20 1,041
662008 식기세척기 그릇, 어디에 모아서 돌리세요? 4 세척기 2011/06/20 802
662007 [원전] 이번엔 일리노이주네요, Illinois nuclear plant leaks con.. 4 참맛 2011/06/20 1,184
662006 폭염더위+갱년기 작열증상,,,, 대단하네요 2 더위 2011/06/20 987
662005 에어콘 구입하려는데 조언부탁합니다** 4 디초콜릿 2011/06/20 427
662004 갈비탕이나 곰탕 맛있는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레토르트파우.. 2011/06/20 96
662003 생활속 유용한 정보 1 달콤한인생 2011/06/20 330
662002 주말부부인데 등본 따로 되어 있는 분들 계세요? 9 주말부부 2011/06/20 1,106
662001 반짝반짝 빛나는.. 2 궁금해요 2011/06/20 1,874
662000 검정양산 싸게 사는 법 17 ? 2011/06/20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