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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에 여성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 조회수 : 290
작성일 : 2011-06-19 14:22:36
여성, 그리고 애국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라를 지키는 일에 남녀가 따로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이 더운데 남성들만 군대에 가서 죽어라 고생하고 또 많이들 사고로 죽고있죠.

반면 시원한 나시옷에 Star Bucks에서 시간 보내는 청춘 여성들 천지요

아시다시피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한동안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전쟁 중에 희생된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이다.

하지만 ‘나라를 지킨 사람들은 남자밖에 없는 거야?’라고 묻는 딸아이의 순진한 질문에는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래 그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자들은 과연 뭘 했을까? 일제하 암울했던 시기에 남편과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고 애끓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었던 6·25전쟁의 고통 속에 여성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각종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행해지는 ‘국기에 대한 맹세’와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에 여성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쉽고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했던 여성들이 이제와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엄밀히 따져볼 일이죠.

삶을 통해 현재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했던 선현 그들의 가르침을 다음 세대로 전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잘못이다. ‘여성가족부라는 단체는 없어져야 한다’는 한  블로거의 얘기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군가산점 부활에 대한 논의가 나올 때면 여지없이 두 동강 나는 슬픈 현실과 왜 여성가족부가 존재해야 하는지,

혹은 여성들이 국방에 참여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물론 일차적 책임은 담당 부서인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양성 평등한 사회를 위해 일한다고 하는 관계자들의 몫일 것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이 남성들만의 몫은 아닐 것이다. 한국 사회의 성공과 실패는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남성과 여성이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것을 외치고 싶은 매우 더운 6월에
국립 현충원에서 다시금 생각해 본다.

IP : 152.149.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것보다
    '11.6.19 2:33 PM (203.226.xxx.18)

    종결어미 통일 부탁드려요

  • 2. ...
    '11.6.19 3:36 PM (110.14.xxx.233)

    d <- 이 사람 개념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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