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개월된 초보엄마, 어떻게 해야 인성이 반듯한 아이로 키울까요?

아가엄마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1-06-17 21:19:35
이제 9개월 막 지난 남자아기 엄마예요.
전 시간이 지날수록 다 필요없고 정말 인성이 반듯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모에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고.
이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거 알겠어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 효도는 부모에게 자식으로서의 예의를 지키는것과
나라의 충성은 불의를 보면 용기를 낼수 있는 사람.
바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
정도라고 보겠네요...

저는 무엇보다 예의없는 사람, 정말 질색할 정도로 싫어해서...진짜 누가봐도 인성이 반듯한
사람으로 키워내고 싶어요...

우리 아기는 좀 고집이 센편 같아요.
자기가 원하는 욕구를 제가 조금만 늦게 해주거나 다른쪽으로 돌려서 해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그것도 악을 쓰면서요...
결국 제가 지지요...
보면 제가 기가 약한 편이라...주위에선 아기한테 휘둘리겠다고 백이면 백 다 그러고요;
그런데 아기한테 제가 휘둘리면 안되잖아요?

육아서를 보면 아기가 원하는 욕구를 제때제때 반응해주면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자란다고 해서 저도 제깍 반응해주는 편이고 거진 울리지 않는 편이지만, 그게 매번 쉽지가 않아요...
노력은 하지만, 가끔 막무가내로 악을 쓰고 우는 아기를 보면 내가 과연 얘를 반듯하게 자라도록 도와줄수 있을까? 싶어요.
왜...육아 방식으로 아이들 성격 버리는 부모도 많잖아요...
제가 젤 두려운게 그거구요.

지금 9개월 아기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그냥 원하는 욕구 제깍제깍 들어주는거 밖에 없을까요?
버릇 들인다고 훈육하면 따라와줄까요?
선배 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아기, 정말 잘 키우고 싶어요^^
IP : 115.137.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맘
    '11.6.17 9:26 PM (211.207.xxx.166)

    아이참, 지나치게 반듯함을 추구하다 보면 아이가 경직되어요.
    유연하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운 사회잖아요.
    원글님 닮으면 인성 걱정 별로 안 해도 될 듯하니, 36개월까진 일단 아이 욕구충족해주시구요.
    반응 빨리빨리 해주심 됩니다.

    반듯함이란 부모의 뒷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는게 고민끝의 결론이네요.
    자존감이 높으면 그런 자기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려고 반듯하게 행동해요.
    그리고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시려는 자세가 중요,
    슈퍼맘을 이기는 건 해피맘입니다.

  • 2. 엄마모습
    '11.6.17 10:03 PM (118.176.xxx.136)

    애서 노력하지 않아도 아이는 부모를 많이 닮습니다.
    아이들 대학생 될 때까지 지금까지 봐왔던 아이친구들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엄마들 하는 행동을 아이가 그대로 합니다.
    똑바로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 3. 9살
    '11.6.17 10:07 PM (220.70.xxx.199)

    9살도 아니고 9개월 밖에 안된애 데리고 너무 걱정이 앞서십니다
    바른 인성이라는게 분유 먹일거 안먹이고 애 울릴거 안 울린다고 해서 뚝딱 형성되는게 아니니 (우는건 좀 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저도 들은거 같습니다만)그저 그 나이때는 잘먹고 잘자는게 바른 인성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요?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부모가 처신 잘하면 아이들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으니 애기한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될수 있게 노력하심 될거 같아요

  • 4. ..
    '11.6.17 11:03 PM (114.203.xxx.5)

    정말요 이제 9개월인데요 아직은 무조건 아이의 의견 수용이요~~
    정말 애들은 부모 따라쟁이라서 특히 엄마..도덕성이라든지 말투 인사하는거 이런거
    많이 보여주시면 잘 따라오더라구요

  • 5. ..
    '11.6.18 12:26 PM (110.14.xxx.164)

    지금부터 교육 중요합니다 부모가 모범이지요
    항상 서로 존중하고 위해주고 좋은말 표정행동하시고요
    아이에게도 눈 맞추고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대신 잘못했을땐 앞에 앉히고 설명하고 잘못된거다 일러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788 여름에 모공커지고 칙칙해지는 피부..피부과 효과있나요? 1 피부과 2011/05/16 531
648787 7살아이인데 소변참을수있나요? 3 이럴땐 2011/05/16 471
648786 kt라고 전화왔는데... 1 별눌러야돼?.. 2011/05/16 528
648785 산책길에서... 12 개와 나 2011/05/16 989
648784 매일우유 선물은 어떤거 있는지 아시는분.. 1 2011/05/16 318
648783 우리애 다닌다고 학원 등록안한다는 엄마 8 2011/05/16 1,996
648782 마이클 코어스 가방좀 봐주세요. 4 가방 2011/05/16 1,242
648781 부케 받게 되었는데 바지 입어도 되나요? 10 하객 처자 2011/05/16 1,540
648780 버겐스탁 신으면 발등 안아프세요? 3 아파요 2011/05/16 723
648779 전화번호 알고 시퍼요~~ 1 궁금해요 2011/05/16 351
648778 11년된 지펠 냉장고 수명이 다한걸까요?? 16 아님 a/s.. 2011/05/16 3,738
648777 믹싱볼 어떤거 쓰세요? 좋은거 필요할까요? 6 .. 2011/05/16 814
648776 매일 2인분만 밥을 하는데 6인용 전기밥솥 사는게 좋을까요? 14 문의 2011/05/16 2,412
648775 애키우면서 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4 핑크레이디 2011/05/16 882
648774 피부과의사는 기미,잡티,주근깨를 육안으로 알수있나요? 9 이뻐지고파 2011/05/16 1,953
648773 상대방 이름과 전화번호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알수 있나요? 7 ... 2011/05/16 1,312
648772 집에서 홍삼만들때 궁금한 점... 1 마들렌 2011/05/16 336
648771 제가 백승주 아나운서 이야기를 한 이유는요.. 5 김태수 2011/05/16 2,291
648770 진공포장된 냉동 고등어요..유효기간이?? 3 훔.. 2011/05/16 794
648769 요즘 부직포청소기 어떤게 좋나요? 미소 2011/05/16 171
648768 4.6조원이면 5%이자로 계산하더라도 연간 2,300억원의 이자가 발생 1 .. 2011/05/16 342
648767 벽지에 페인트를 칠하려는데요 11 초보 리포머.. 2011/05/16 1,225
648766 크록스 스타일 샌들 사면 후회할까요? 8 아기 신길까.. 2011/05/16 1,450
648765 야구선수가 되려면... 5 어휴 2011/05/16 701
648764 40대중반 백화점에서 어떤 브랜드의 가방을 살까요? 14 2011/05/16 3,246
648763 욕들어 싼 코엑스 주차장 사건 3 욕해줍시다 2011/05/16 1,385
648762 아들래미 갈치 먹고 싶다는데.. 1 기우기웃 2011/05/16 336
648761 하체비만 ( 꿀벅지) 고민 8 딸딸 2011/05/16 1,608
648760 무료로 문자보내는 싸이트 없을까요? 4 aloka 2011/05/16 615
648759 보일러 온수온도 질문드려요~ 1 온수 2011/05/16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