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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썰어 준것은 무조건 구매 해야 하나요?

진상은아님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1-06-17 21:02:39
오늘 G* 마트에 갔다가
돼지고기 목살을 썰면서 팔고 있는 코너에서 고기를 조금 샀는데요,
찌개용으로 잘라줄까요 묻길래 그래달라고 했는데
돌아서서 진열된 상품을 보니까 가격이 두배 넘게 차이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차이나냐고 물으니
그건 등심이고, 제가 산건 목살이라고...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아~ 그래요? 저 그럼 이거 말고 저거 가지고 가면 안되나요?" 물었는데
총각이 기분 나쁜 표정 확 지으면서
어쩔수 없이 하는 멘트 "죄송하지만 이미 썰어서 안됩니다"
를 굉장히 퉁명스럽게 하는거예요.
그런데 그 태도가, 진상 하나 또 왔구나, 하고 욕하고 있는 맘 속의 소리가 다 들리듯이 무지 기분 나쁘게 표현하길래
한마디도 더 묻지 않고 그냥 조용히 되돌아서 나왔거든요.
안되니까 한마디도 더이상 말붙이지 마!!! 이런 태도였어요.T.T
무안하기도 하고 기분은 상했지만 그게 원칙이라니까 당연히 계산대 가서 계산했구요.
그런데 안되는 거면 안되는 거지 왜 저렇게 응대를 하는지 돌아나오면서 생각하니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냥 웃으면서, 아니 웃지 않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안된다고 얘기했어도 당연히 알아듣고 돌아왔을텐데....

여기까지는 그냥 기분 풀이 한거구요....-.-;;;;
정말로 고기를 썰었으면 무조건 사가지고 와야 하나요?
마치 신발 신었으면 환불 안되는 것처럼요?
IP : 116.37.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7 9:06 PM (117.55.xxx.13)

    손님이 다른 걸 사겠다고 하면
    팩에 담아다가 진열해 놔도
    필요한 사람은 사잖아요 ,,

    거기가 좀 융통성이 없네요
    장사 소질 없는 듯 ,,

  • 2. ...
    '11.6.17 9:09 PM (222.103.xxx.14)

    찌개용으로 잘라달라했다면 환불은 어렵다 생각해요.

  • 3. ...
    '11.6.17 9:12 PM (110.47.xxx.191)

    목살을 보통 구이용으로 판매하니까 찌개용으로 잘랐다면 그건 사셔야 하는 게 맞구요.
    그 분이 응대가 좀 무례했다거나 유연하지 못 했던 건
    아마도 그런 식으로 상품으로서 그냥 팔기는 어려운 상태를 만들어 놓고 안 사겠다 한 사람들이 그동안 꽤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웃으면서 안 됩니다~ 부드럽게 얘기하면 아줌마들 중에 우기는 분들이 또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랬거니 생각하고 잊어 버리세욤^^

  • 4.
    '11.6.17 9:18 PM (218.102.xxx.7)

    옷으로 치면 수선한 옷이랑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상품을 내 맘에 들게 잘라 버린 거니...
    물론 고기가 옷처럼 정확한 사이즈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슬쩍 두고 가는 사람들 보긴 했는데 진상 맞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런 손님들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많았나봐요.
    그만 잊고 찌게 맛있게 끓여드세요 ^^

  • 5. 일단
    '11.6.17 9:46 PM (1.226.xxx.44)

    덩어리고기에서 썰어달라고 한건 사야하는게 맞는 것 같구요, 워낙 처음부터 잘라놓은 고기들 있잖아요. 그런 거야 뭐 다시 들여놓으면 되니까...

  • 6. 복숭아 너무 좋아
    '11.6.17 10:01 PM (112.151.xxx.33)

    당연히 썬 다음에 반품 안되죠.. 그건 좀 진상 짓인듯 해요..
    기분 나쁘셧대도, 님도 잘못한거 같아요..차라리 자르기 전에 잘 둘러보시고 결정 하시지요..

  • 7. 진상은아님
    '11.6.17 10:05 PM (116.37.xxx.209)

    아...예....알겠습니다.
    다른 것으로 교환해도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몰라서(!) 총각한테 물어본거고
    안된다고 좋게 말했으면 당연히 그대로 들고 왔을텐데
    너무 퉁명스럽게 무안하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던거구요.
    교환 해달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교환 되는지 않되는지를 묻는데
    왜 그리 기분 나쁘게 대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우기는 아줌마들이 있었으려니,....하고 넘어갑니다.^^

  • 8. ..
    '11.6.17 10:36 PM (210.121.xxx.149)

    큰 마트(이마트나 홈플 뭐 이런곳)의 경우는 그렇게해도 사가는 사람이 있고 괜히 클레임 들어오면 피곤하니까 된다고 할거예요..
    그렇지만 중소형 마트는 그거 버려야 하니까 싫어하는거죠..
    그 분은 그렇게까지 짜증낼 일은 아닌데 참.. 웃으면서 거절해도 될일을 말이예요..

    저는 마트갔는데.. 500그램 썰어달랬더니 더 많이 썰어서 썰었으니 가져가라 그래서.. 딱 500그램만 달라고 해서 온 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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