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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외로운건지..ㅠㅠ
남친없이 혼자계신분들..
궁금합니다..
많이 외로우신가요?
저는 왜이렇게 심하게 많이 외로울까요?
다른분들도 외로운데 참으시는건지..
아님 저만 유독 외로워하는건지..
외로울때 외롭지 않게 잘 이겨내는 방법 없을까요?
힘들어서 죽을거 같아요..ㅠ
1. 11
'11.6.16 9:35 PM (121.190.xxx.70)외로우면서 혼자 더 외롭게 지내시는 건 아닐런지?
제가 그런 타입이예요 자꾸 사람들과 어울려야 되요
혼자 있음 더더욱 외롭고 우울해져요 운동도 하고 혼자라도 사람을 사귀려고 노력해 보세요2. ㄴㄴ
'11.6.16 9:41 PM (116.33.xxx.76)저도 외로움 많이 타요. 사람들이랑 있어도 허무하고.
요즘엔 초짜지만 혼자 이것저것 요리하고 그러는데 여전히 외롭네요3. 아줌마도
'11.6.16 9:41 PM (220.117.xxx.42)그렇습니다...
한심한 일 같지만...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수양하고 내공을 기를 수 밖에요...
직장이나 살림, 취미, 모임으로 잠시 잊고 있는 것 말고
근본적으로 생명에 대한 어떤 소명 같은 게 생기네요(무신론자인데도)...4. 음.
'11.6.16 9:43 PM (118.44.xxx.172)전 집에 있고, 남편은 바빠서 12시에 오거나 새벽에 오고, 친구들은 타 지역에 있거나 바쁘고. 친정 가긴 귀찮고 그러다 보니 82 게시판 답글 달며 놀고 있어요.
(지금 제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원래 제 원대한 계획대로라면 엄청나게 바빠야 되는 데
학교까지 가기도 귀찮고 - 학교가 아주 멀거든요ㅠ - 오늘 하루 종일 드라마 보고 게시판 답글 달고 있네요;;)
유독 원글님만 외로운 건 아닐 거예요. 저도 그 주기가 좀 있거든요.
아주 외롭고 힘들고 우울해서 남들이 톡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시기요.
이럴 땐 집에 있으면 정말 힘들어서 무조건 밖에 나가야 돼요. 매일 매일 다른 사람들을 돌아가며 만나고 아주 약간 짬이 난다하더라도 혼자 서점을 가거나 미술관을 가더라도 나가야 살더라고요.
반대로 요즘은 집에 있는 게 너무 좋아서 밥도 안 먹고 혼자 놀고 있어요. 누가 나오라고 할까봐 겁나요;;
제가 좀 싫어하는 게 동호회 긴 한데요. 우울하시거나 할 땐 그런 모임이 위로가 될 거예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시간이 참 빨리 가거든요.
아니면 미친듯이 일을 하거나 청소 빨래 설거지 같은 집안 일로 육체를 힘들게 -_- 하시던지요.
전 위의 방법은 좀 귀찮아서 안 하고요.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목록으로 쫙~ 정해서 전화를 돌려요.
내가 7월에 시간이 좀 나니까 한 번 만나자고;; 그렇게 30팀 -_- 뺑뺑이 돌리듯이 만납니다.;;
그리고 한달은 좀 나를 위해 혼자 지내고 쉬고.. ㅎㅎㅎ
이렇게 쓰고 보니 제가 좀 외계인 사이코 같네요 ㅡ.ㅡ;;5. 아니면
'11.6.16 9:45 PM (118.44.xxx.172)뭔가를 배워 보세요. 머리를 쓰는 것이어도 좋고 손을 쓰는 것이어도 좋고 몸을 쓰는 것이어도 좋아요. 그럼 한결 기분이 나아지고 성취감도 생겨요. 제 친구는 텃밭에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ㅎ
6. ,,
'11.6.16 9:49 PM (59.19.xxx.19)결혼해도 엄청 외로운대여,,
7. 50대
'11.6.16 9:53 PM (211.173.xxx.76)그냥 외로움을 즐기도록 노력해보세요.
"외로울 때는 시장에도 가지마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서른즈음에 돌싱이 되었는데 너무 외로웠어요.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그럴수록 상처받고 더 외로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늘 혼자하기로 마음먹고 영화도, 여행도 뭐든 혼자해요.
지금도 외롭지만 온전하게 나를 지킬 수 있어서 그 외로움이 좋아요.8. 아하~
'11.6.16 9:56 PM (110.10.xxx.151)"외로울 때는 시장에도 가지마라" 란 말이 있군요...
82에서 좋은 글 많이 담아갑니다.9. 일단
'11.6.16 10:04 PM (14.54.xxx.140)혼자 노는거에 취미를 붙이고 적응하신후
사람만나기와 번갈아 해보세요10. 에고검색해보니
'11.6.16 10:04 PM (175.207.xxx.61)배가 고플 때는 시장에 가지 말고, 외로울 때는 사람을 사귀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굶주린 상태에서 시장에 가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먹게 될 것이며, 외롭다고 무턱대고 사람을 사귀게 되면 나쁜 친구를 만나기 쉽기...
11. 50대
'11.6.16 10:10 PM (211.173.xxx.76)네. 제가 잘못썼어요.
늘 혼자서 마음 다잡던 말인데 요즘은 견디기 쉬웠나 보네요.
그말을 제대로 못쓴것을 보니.12. 제주변에
'11.6.16 10:16 PM (180.231.xxx.5)커플은 거의 다 결혼했고 싱글들은 다 몇년째 솔로들인데요
취미있고, 수다떨 친구있어서 남친있는것보다 훨씬 좋다던데..
남친이나 남편 있어도 외로울때는 있구요
그런 기분이 너무 지속되시면..취미를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가만히 있는것보다 산책이나 운동같은거 꼭 해주시구요.
햇볕 많이 보는것도 우울한거 가시는데 많이 도움됩니다.
(제가 몇년전에 조울증 엄청 심했는데 극복했던 방법들이예요.
꼭 효과있으시길 바래요.)13. ...
'11.6.16 10:38 PM (207.219.xxx.169)몇일전에, 외롭다는 글에,,,,,,
외로운게 아니라 심심한거 아니냐는 댓글을 본적이 있는데,,,,,,,
다들 " 외로운거" 랑 " 심심한거" 구분들 하시나요 ??14. ㅋㅋ
'11.6.16 11:21 PM (110.10.xxx.151)외로울 때 시장가서 활기찬 모습보면 상처받나보다..했었는데.. ㅋㅋㅋ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외로운 것과 심심한 것은 당연히 구별하죠..
엄청나게 바쁘게 일하면서도 속이 헛헛하게 외로운 경우, 저는 아주 많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개인차가 아주 심한 것 같아요.
외로움에 둔감한 사람이 부러워요.
외로움 해소책은 저도 궁금해서 답은 못 드려요.15. !!!
'11.6.16 11:31 PM (112.149.xxx.24)오~!!!!!!!!!!!
외로운것과 심심한거의 차이요????????????
궁금하네요~~~구별 하는 기준이 있나요???????
좋은 명제인거 같네요~!!16. ..
'11.6.16 11:42 PM (119.192.xxx.2)외로움은... 인간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숙명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들도 외로움을 탄다고 하더군요...크누트라는 유명한 곰도 외로움때문에 자살했어요..
정신병에 걸려서 사랑을 주던 사육사를 물어죽인후에 며칠후 그 곰이 자살했어요..
동물과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타요
단지 생활이 너무나 바빠서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다면 본인이 지각하지못하는것일뿐이죠..
위에 50 대 님이 쓴 글처럼..뭐든지 혼자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더 좋구요
혼자서 뭐든지 익숙해지고 홀로서기가 성공한다면 그때는 혼자라는게 더 편하고
기가막히게 좋은거라는걸 알게될거에요..
혼자였을때만 할 수 있는 그 집중과 몰입...
강해지세요..
저는 뭐든지 혼자합니다..지금은 누구와 함께 하면 피로해서 견디질 못하겠어요..17. 34세
'11.6.17 8:43 AM (152.149.xxx.3)싱글인데요.. 겁나 외로워요.
나말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약속도 많고 할일도 많아보이는데
저는 정말 외롭고 집에가도 할일이 없어요.
친구들 만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만날수는 없잖아요.
회사에서도 외롭고 집에가서도 외롭고..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운명이 좀 외로운 운명인가보다.. 하면서 살아요.
금요일/주말 같은때 약속없으면 혼자서도 잘 놀긴 하지만 좀 외로워요...18. 외로움과 심심함
'11.6.17 8:46 AM (152.149.xxx.3)심심한거는 여러명하고 있어도 가끔 내 맘에 안드는 일 하면 심심하던데..
예를들면 나와는 상관없는 육아얘기 -_- 1시간째 반복하면 처음에야 고개 끄덕끄덕 해도
나중에는 으음... 심심하구나 싶구요.
외로운거는 음... 하긴 여러명하고 같이 있어도 외롭긴 외롭네요.
외로움이 좀더 근원적이고 존재론적인것 같기는 해요.
심심함은 잠깐 지나가면 잊지만 외로움은 며칠이 지나도 몇달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 같구요..19. ...
'11.6.17 9:58 AM (59.3.xxx.56)심심한 건 항상 그렇구요...의욕이 없음...
외로울 때는 나의 시시콜콜하거나 잡다하거나 깊은 이야기를 할 연인이 없을 때인데 이것은 커플일 때도 해당될 수 있고...
손 잡고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을 때...
누군가와 공감을 나누고 싶은데 누군가가 없을 때 외로워요.20. ...
'11.6.17 4:04 PM (1.212.xxx.99)외롭다는것 모르고 살다가 우울증 있을때 몇달 외로웠어요.
세상이나 환경은 변하지 않는데 내 마음에 병이 난거죠
우울증 있을때 불면증이 같이 있어서 한약방에서 침 맞으며 불면증 이겨내고 나서 우울증도 없어지고 마음 편하게 지내니 외롭지 않네요.
누구든 결혼을 해서 가족과 같이 살아도 미혼이여서 혼자이건 간에 마음이 외로운거예요.
같이 살아도 그때 느낌은 무인도에 혼자 있는것 같았어요.
앞날의 걱정으로 생각으로 우울 하고 외로운것 같아요....운동도 하고 취미생활 하면서 세상만사 잊으셔야 합니다.....장래 걱정도 잠시 내려 놓으시고 그냥 하루하루 활기차게 라는 생각으로....21. .
'11.6.17 9:43 PM (125.186.xxx.185)헉, 크누트 사육사 물어 죽이지 않았어요. -_-
사육사는 심장질환으로 집에서 사망했구요. 안전을 이유로 크누트랑 같이 못있게 했는데
그후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고요. 격리된 크누트도 이상행동을 하며 우울증에 빠졌다 합니다. 어느날 휘청휘청 거리다 미끄러지며 연못에 풍덩 빠졌는데... 죽었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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