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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언제부터 형성된 곳인가요?
가로수길을 어제 처음 방문했답니다!! ㅎㅎ 넘 뒤쳐지죠?
오!! 되게 분위기가 뭐랄까~~ 낯설었어요^^; 사람들도 참 잘 차려입고 다니고 카페엔 테라스가 좌악 나있고~사
람들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평일 밤의 사람들 표정이 그렇게 여유로워 보일수가 없더라구요~전 빨리 신사
역으로 걸어가서 지하철 몇 번 갈아타야하나 그딴 거 생각했는데요..ㅎㅎ
친구들과는 주로 홍대나 신촌 뭐 그런쪽에서 많이 놀고 집이랑 직장이 다 그쪽이라 강남쪽으로 나갈일이 그리 많
이 않아요~ 가끔 티비에서 가로수길 아울렛 편집샵 이런걸 보긴 했지만 오~~암튼 역시 서울살지만 첨 방문하
는 친구랑 막 우리 빨리 나가자~막 그랬어요~ㅋㅋ 담에 좀 예쁘게 차려입고 오자며~~
가로수길은 몇년새에 이렇게 형성된 곳인가요? 좋아들 하세요?
1. ㅇ
'11.6.15 9:51 AM (211.110.xxx.100)벌써 수십년 된 곳이죠.
예전엔 한적하고 분위기 좋았는데
요즘은 복닥복닥, 시끄럽고 곳곳에서 쇼핑몰 사진 찍고..
특색 있던 가게들도 많이 사라지고..
홍대나 다를바 없어져서 그냥 그래요.2. dd
'11.6.15 11:38 AM (113.30.xxx.10)그길에 있는 산부인과가 유명해지면서 임산부들이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이 많아지기 시작한거래요. 길 앞 미성아파트 사는 친구말에 의하면 ㅎㅎ
3. 잠깐
'11.6.15 11:46 AM (58.234.xxx.91)길은 오래됐는데 예전엔 손님들 발길은 거의 없고 조용한 거리였어요.현대백화점 부근이나 갤러리아 부근의 밀집지역과는 다르게 살짝 기분좋은 썰렁함이 있어서 조용한 맛에 커피 마시러 가곤 했었거든요.요 몇년 사이에 점포가 확 늘어난거죠.2005년 정도에 그 고즈넉한 그 골목을 걸으면서 미국 소호같은 거리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지금 모습 정도로 번창할 줄은 몰랐어요.
4. 수십 년은
'11.6.15 12:20 PM (203.232.xxx.3)아니에요.
제가 1990년 초반 무렵에 그 길에 있는 빌딩에 있었어요.
그 길이 조용하고 쭈욱 걸어가면 압구정동이 나와서 퇴근 후에 종종 걸었는데
사무실, 작은 카페, 옷 가게 이런 것들이 드문드문 있는..그냥 조용하고 평범한 길이었어요.
전 곧 퇴사해서 그쪽 길 잊고 살았는데..
가로수길 유명해서 작년에 일부러 물어물어 찾아가봤다가
제가 예전에 다니던 그 길이 이렇게 변한 거라는 거 알고는 정말 놀랐어요.
제가 근무했던 회사는 이미 사라졌고...낯익던 가게들도 다 사라졌고..
완전 새로운 분위기로 탈바꿈.5. 한
'11.6.15 3:33 PM (14.52.xxx.162)십년전에도 메인 가로수길은 화랑 카페 많았어요,
미래희망 산부인과얘기는 전혀 아니구요 ㅎ
그게 요 2-3년 사이에 세로수길까지 난리가 난거죠
사실 음식은 별 맛도 없는데 그냥 분위기값이라고 봅니다,
커피는 제 입에는 거의 다 괜찮은 편인데,,음식은 영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