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시댁식구랑 놀러가는데요??

[딸기맘]

어머님, 도련님네 식구, 우리식구 이렇게 가는데 어머님
생신겸해서 경주로 1박2일로 가거든요.... 고기랑 다른것들은
장봐서 갈건데 생신이시니까 음식 몇가지는 들고가야될거 같은데
어떤 음식을 해가야 할까요?? 솜씨가 없어서리 여쭤 봅니다...

[,,,,,]

생신이라니 미역국이랑 잡채요.

[..]

이주전에 원글님처럼.. 어머님 생신때문에, 대명콘도 오션월드 2박하고 왔어요..
저희는 5집이라서.. 음식은 아주 바리바리 싸갔죠..
저도 고기는 제가 제육볶음, 소불고기, 쌈채소, 사갔구요..
미역국은 미소된장국 식으로 했는데, 다들 안드시던데요..
김치, 알타리, 열무, 오이소배기 어머님이 해오셨구요.
보쌈고기 삶아 오셨구요, 하루전에 집에서 송편도 해서 가져갔답니다..(피곤한 집이죠.ㅋㅋ)
반찬은, 우엉볶음, 꽈리고추멸치 볶음. 했구요.
남자분들은 아침에 북어국 찾으셔서, 일회용으로 대체 했어요..
북어국 준비하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많아서, 유부초밥 준비했구요. 주로 김치찌개 많이 끓여 먹었어요..햄 넣어서요..
만만한게 카렌데.. 어른들이 많아서 요번엔 안먹었네요..

[..]

날더우니까.. 잡채대신..
야채 채썰어서 겨자소스 해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집은 색색의 파프리카, 피망, 새송이 버섯 생걸로 채썰고, 새우살 데쳐서 넣고, 무순넣고, 사과, 배 있으면 채썰고.. 해서..
겨자소스 뿌려먹으면 맛나요.. 겨자, 설탕, 참기름? 통깨.. 소스 만들어서요..
만들어 놓으면 이뻐요.. 폼나고요.. 맛있고요.. 정성도 들어가 보여요..ㅎㅎ

[딸기맘]

윗님...겨자소스에 들어가는게 겨자,설탕,참,통깨 요렇게만 하면 되나요??
글구 새송이는 생으로 먹는 건가요??

[.]

새송이나 팽이같은 것 생으로도 먹어요.
그런데 울 집 식구들 같은 이들은 절대 안 먹죠.

저는 한 번씩 무쌈말이 같은 것 할 때 생으로 채 썰어 넣어요.
모르니까 잘 먹죠. 쌤통이다 합니다.

여럿이 모이는 자리이고, 별난 식구 있으면 버섯 생으로 하지 마세요.

[.]

전 깻잎 채썰고, 오이 납짝하게 , 양파, 파프리카 채썰고, 미나리나 쑥갓, 상추,오징어 데쳐 넣고 새콤 달콤 하게 초고추장에 무쳐먹어도 괜찮아요. 날 더우니 안상할 재료들로 쉽게 할 수 있는 걸로 하시는게.
이런 채소들은 다 고기 먹을 때 먹는 것들이잖아요.
저도 어머니 생신이고 해서 1박2일 모시고 여행갑니다.
전 소불고기, 위의 야채 무침, 김치, 어묵볶음 정도만 생각하고 있어요.

[뻘소리]

딴건데... 도련님네 식구는??? 시동생네 식구가 맞지 않나요.
아니면... 조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