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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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곧 결혼을 해서 궁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영 좋질 않네요...

결혼 전 궁합 보신분들...조언 부탁해요..

그냥 넘기자니 왠지 걸리구요..날짜까지 받아놓은 마당에..참 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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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정돈 믿는 편이에요.
제 경우도 80프로 이상은 맞구요. 제 친구들 경우도 다들 흥미삼아 두세번씩은 보고 결혼한 경우인데.. 대충들 비슷하거든요.
저는 결혼전 지금 남편과의 궁합을 4번 본거 같네요. 왜냐면 중매로 만난데다 연애기간이 몇개월 안되는데 결혼을 몹시 서둘러서.. 긴가민가한 맘에 몇번 보러 다녔는데, 지금 살아보니 그때 들은 말들이 다들 맞아요. 여러군데 다녀도 비슷하게 나왔구요.

남자분 사주가 안좋아서 궁합이 나쁜건지, 두분 각자는 좋은데 궁합이 안맞는지 더 자세히 써주심 좋을텐데요.
그리고 한군데만 보지마시고 무작위로 5군데 정도 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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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속궁합이 끝내줘서 지금은 서로 죽고 못살지만 결혼 3년이 고비라는 말을 들었어요~
집안 조상이 안맞아서 자꾸 쌈질을 시킨다나..
물론 어느 점집이건 조상탓 안하는 집 없지만..
결혼 하고 나서부터는 찌그럭대고 많이 싸운다니...
어찌보면 그냥 넘길까하는데...정말 다른 점집도 가봐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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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은 맞아요 그래서 너무 안좋다는경우는 피하는데
그래도 둘이 죽어도 하겠다니 어쩔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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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궁합이라니요~
서로 사랑하고 끌리는것보다 더한 궁합이 어디 있나요?
제 친정엄마가 선만 들어오면 모든 자식들 궁합을 선 보기 전에 보고 선자리에 내보내셨어요
최상의 궁합만 찾아서 찾아서.. 다행히 제 남편하고 제가 궁합이 너무 좋아 결혼도 승낙했구요
아, 그런데 살면서 내가 이 결혼을 얼마나 수시로 무르고 싶은지 그 점쟁이는 알까요?
제 시어머니는 자식이 연애하면 절대로 궁합 안봅니다
좋아하는게 궁합이 맞는거라구요. 참 현명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궁합이 나쁘면 노력하면 되고, 죽네 마네 이런 소리 나와도 휘둘릴 필요없어요
결혼하면 남자가 일찍 죽는다고 해서 친정에서 죽어라 반대해서 그 옛날에 야반도주해서 결혼한 친구 할머니는 어제 할아버지 돌아가셨어요. 92살에~
(할머니가 70 넘어서면서 부터 내 친구 남편들 다 죽었는데 당신만 남았어... 이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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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태어난달에 (4월.9월)원진이 들면 정말 살면서 자주싸우나요?
전딸의궁합에 이것땜에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