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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먹다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는 아들...ㅡㅡ;;;

뭐냐--;;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1-06-14 16:24:37
저 좋아하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하길래

열심히 면 삶아서 재료 지지고 볶아서 만들어줬어요..

식탁에 둘이 앉아 열심히 먹으며 먹여주며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재미눈을 하고는 저를 말없이 째려봅니다...허걱~


"ㅇㅇ 이 왜 화가 났을까?"
하고 살살 달래서 물어보니 뭐라는 줄 아세요..?

"엄마가 나쁜 짓을 했잖아요"
"엄마가 뽀로로를 어지럽게 해서 화가 났어요."

이럽니다...ㅡㅡ;;;

난,,,
제 녀석이 좋다는 뽀로로 포크를 거금 3800원인가를 주고 사줬을 뿐이고~
뽀로로 포크로 스파게티 둘둘 말아서 줬고!


엄마가 뽀로로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주느라 정말 진땀 뺐어요...;;;;
3분 만에 가재미눈에서 돌아온 요 녀석!!!
이번 달이면 세 돌 됩니다...ㅡㅡ;;;;

몇 살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흑흑

IP : 110.9.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6.14 4:25 PM (175.200.xxx.80)

    와.. 말 정말 잘 하네요. 존대도 잘 하고....

    우리 아들은 38개월인데.. 언제 저런 대화가 가능하려나 ㅠ.ㅠ

  • 2. ㅎㅎㅎ
    '11.6.14 4:25 PM (180.71.xxx.156)

    넘 귀여워요. 몇살이예요?

  • 3. ㅠㅠ
    '11.6.14 4:26 PM (175.200.xxx.80)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맛에 아이 키우는 듯.. ㅋㅋ

  • 4. ㅎㅎㅎ
    '11.6.14 4:26 PM (180.71.xxx.156)

    아....세돌.. 무진장 귀여울 때죠.^^

  • 5. 뭐냐--;;
    '11.6.14 4:28 PM (110.9.xxx.144)

    말은 잘 하는 편이라는데,,,문제는 저만 알아들어요...쿨럭--;;
    기분 나쁠 때는 반말을 섞어쓸 줄도 안답니다...무서운 넘...ㅡ.,ㅡ;;

  • 6. 뭐냐--;;
    '11.6.14 4:32 PM (110.9.xxx.144)

    이런 맛 = 매일 힘들어서 죽을 맛입니다...ㅠ.ㅠ
    하도 조잘대는 통에ㅠ.ㅠ 전 가사도우미 이런 거 대신 애 말에 꼬박꼬박 대꾸해주는 도우미라도 생겼으면....화장실이며 어디며 껌딱지마냥 따라다녀요..ㅜ.ㅜ
    몇 년이나 더 지나야 요맘때가 그리워질까요오~~~~

  • 7. ㅋㅋ
    '11.6.14 4:39 PM (119.206.xxx.115)

    아...귀여워라...순간이랍니다.
    울 중딩 아들놈들...
    갸들도 그런때가 있었는데...ㅠㅠㅠ

  • 8. .
    '11.6.14 4:58 PM (14.52.xxx.167)

    ㅎㅎㅎㅎ 아이들이란...
    그나저나 자기 기분나쁠 때는 반말을 섞어쓴다니 세상에 -.-;;; 똑똑하군용.

  • 9. ㅎㄹ
    '11.6.14 5:18 PM (211.40.xxx.140)

    아 귀여워..갑자기 띵똥이도 생각나고.

  • 10. 용감씩씩꿋꿋
    '11.6.14 11:17 PM (124.195.xxx.67)

    그러게요
    뽀로로가 정말 어지러웠겠어요
    아주 여러번 뱅뱅 돌았겠군요

    귀엽기도 하고
    생각할 줄도 아는 의젓하고 총명한 아기네요
    원글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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