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부모 병간호는 어떤가요..

외국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1-06-14 10:24:04
요 며칠 화두가 부모님 병간호 문제인것 같은데...

그럼 미국이나 다른 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거의 대부분 아프게 되면 요양원 같은 곳을 가게 되는건지...
자식이 아픈 부모 병간호 하고 모시는 이런것들의 경우..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그네들도 사람 사는 곳이 우리와는 다른 어떤 방법이 있나요?
IP : 221.139.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10:26 AM (119.196.xxx.80)

    자식이 부모 병간호 하는거 거의 못본거같아요. 다 병원가시고 자식들이 들리는정도..
    제가 단편만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부부 중 하나가 아파도 병간호 집에서 오래 하는집 잘없어요.
    그리고 며느리한테만 미루는 건 상상도 못하고요 .

  • 2. 보기엔
    '11.6.14 10:33 AM (86.29.xxx.177)

    여긴 유럽인데요. 부모님이 아프면 우선 병원에 계시고 자식들이 병원에서 수발드는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고 그래요. 친한 분이 아버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계신데 한달동안 병원에서 수발드시고 다음달엔 남편이(장인되는거죠) 몇주동안 수발들고..자식들이 번갈아가면서 왔다갔다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그렇고.. 병원에다가만 맡기고 가끔 들리는 게 보편적인것 같지만은 않더라구요..근데 남편분이 저희집에 놀러와서 장인 성격나쁘다고 흉보더라구요.자식들 힘들게 한다고..ㅎㅎ

  • 3. ,,,,
    '11.6.14 10:34 AM (216.40.xxx.150)

    제주변만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미국 동부에요.

    제 주변에서 보면. 부모가 이민 1세대의 경우,
    동양인 이민가정의 경우는 한국이랑 유사해요.
    시부모가 당연히 아들네에 기대는 분위기??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 태국쪽은 다들..고부갈등이나 아들선호 같은거 다 있어서 옆에서 보면 한국 옛날모습이랑 비슷해요.

    다만, 며느리들의 경우 국적은 아시안이라도 나고 자란게 미국스타일이다보니
    애낳고 같이 살게되더라도 한국 며느리들처럼 순종적이랄까, 할말을 못하고 참는경우는 없구요.

    시부모와 같이 살지만 할말 다하고, 이건 싫다 저거 하지마라..오히려 며느리들이 더 잔소리를 하고, 살림도 같이 나눠서 해요.

    예를들면, 며느리가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을때 외출한 시어머니가 오면, 그대로 앉아 자기 밥 먹어요. 예의상 물어보고 이런것도 없고, 인사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시어머니가 냉장고 가서 뭐 더줄까? 이러고 물어보는것 봤어요.


    보통은 여기서도 며느리가 맞벌이를 나가니 시부모와는 애 키워주는 문제로 합가 많이들 하네요. 그리고 시어머니 어려워 않고 할말 다하고 편하게 대해요. 밤늦게 애 맡기고 외출도 하는 분위기?

    그리고 미국 백인가정의 경우, 아들이든 딸이든 합가가 드문일이고요.
    보통 딸들이- 결혼한 딸이든 미혼인 딸이든- 딸들이 노부모님 돌봐요.
    같이 살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가서 같이 장보고- 나이들면 운전이 잘 안되니- 돌봐드려요. 며느리가 하는경운 거의 못봤고, 며느리들은 일년에 서너번이나 오가는 정도에요.

    장모, 장인의 파워가 더 쎄구요. 보통 딸들이 부모 돌보고, 아들들은 그냥 가끔 얼굴비추고- 며느리들은 잘 안가요. 그리고 그게 당연시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시부모가 며느리 어려워해요.

    그러다 나이들고 치매나 대소변 문제생기면 근처에 실버타운이나 노인아파트로 가요. 아무리 거동 불편해도 기관을 가면 가지 자식이 돌봐드리는 경운 아직 한케이스도 못봤어요.

  • 4.
    '11.6.14 10:46 AM (121.176.xxx.157)

    미국동부... 참 좋네요... 특히 백인가정.
    그래서 코쟁이들이 딸을 그렇게 좋아하는구나...

  • 5. 늙어가는
    '11.6.14 10:49 AM (123.214.xxx.114)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몸을 못가누는 처지가 되면 돈내고 모르는 사람이 돌봐주는게 더 나을것 같군요.
    자식들에게 그런걸 맡기다보면 서로 정만 떨어질것 같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528 81세 친정엄마 족저근막염인데 어떤신발이 좋을까요?? 2 ,, 2011/05/12 413
646527 보수단체 “광주학살은 北 특수부대 소행” 14 ... 2011/05/12 509
646526 양력 92,1월 4일생이면 성년 지났나요? 1 ,, 2011/05/12 119
646525 무지외반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3 발 아파요 2011/05/12 531
646524 소집섭이 광고하는 댕기머리 진기샴푸 어떤가요? 4 궁금해요 2011/05/12 889
646523 뜯은 분유하니 생각난..- 산양분유 4 .. 2011/05/12 402
646522 냉정하게 학원강사 남편감으로서 별로입니다 왜냐면... 53 zzz 2011/05/12 38,746
646521 물건을 사러 갔는데 주인이 이렇게 나올경우... 13 여러분은? 2011/05/12 1,804
646520 임신 6주차. 방사능걱정. 9 걱정녀 2011/05/12 914
646519 구두 한치수 정도 늘릴수 있나요? 2 신발 2011/05/12 501
646518 유행에 민감하신 패션리더 계신가요? 5 . 2011/05/12 731
646517 하동에 녹차가 다 얼어죽었대요, 일본산 녹차 들어오는거 아닐까요? 9 방사능녹차 2011/05/12 921
646516 중고장터 어디 이용하세요? 4 프린 2011/05/12 524
646515 [원전] 피난 구역 바깥 토양도 고농도 방사성 오염 7 ... 2011/05/12 486
646514 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2보) 9 세우실 2011/05/12 1,305
646513 지진그래프 볼줄 아시는분? 1 .. 2011/05/12 139
646512 레고나 옥스포드 블럭 궁금합니다. 3 블럭 2011/05/12 311
646511 남편따라 처음 골프장 가는데 궁금해요 10 라운딩 2011/05/12 946
646510 오렌지 20개 9,700원입니다 (지마켓) 19 오렌지 2011/05/12 1,625
646509 외도의 상처를 극복하려면 4 ... 2011/05/12 1,449
646508 게스 청바지 왔어요.. 3 cj 2011/05/12 961
646507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차동주는 청각장애가 있나요 2 궁금 2011/05/12 858
646506 딸기잼 만들면서 1 절반은 퍼먹.. 2011/05/12 265
646505 딸아이 남자친구가 학원강사입니다... 23 ... 2011/05/12 6,713
646504 마른 표고버섯 질문 있습니다. 4 질문요. 2011/05/12 453
646503 스페인 로르카 규모 5.2 지진 발생 '피해 커질 듯' 5 ... 2011/05/12 604
646502 아 진짜 82땜에.... 5 넘 조아 2011/05/12 755
646501 스승의 날.... 처음으로 고민해봅니다 7 ㅜ.ㅜ 2011/05/12 957
646500 [원전] 원전 300km 차밭에서 방사성 세슘검출 9 ... 2011/05/12 814
646499 구미 - 물난리를 보고 2 아이리스 2011/05/12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