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너무 챙피했어요(좀 지저분한 얘기)

00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1-06-14 09:12:38
요새 자꾸 왼쪽 하복부가 아픈데 (많이 아픈건 아니고 지긋이 누르는정도 느낌요)
어느날은 거기서 뭔가 만져지는것 같기도 하고
또 없기도 하고...
  안되겠다하고 병원에 갔어요.병원 가면서 나 죽으면 나름 머리속으로 재산 좀 정리해놓고
종신보험같은데서 사망보험금 얼마나 나올까 궁리 해보고 나름 비장했답니다.

그것도 원래 잘 아는 의사 두분 있는...
증상 쭉 말했더니 딱 위치나 느낌이 변비로 인해서 그러거나
요로결석일거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변비는 원래 전혀 없으니 그럴리 없다 그러고
소변 검사랑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결과는 다행히 소변검사는 이상없고
근데 장내에 그야말로 ㄸ이 가득차있다는 거예요.
평소에 화장실도 원활하게 잘가고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요.

남편이랑 갔는데 남편이 드러워서 못살겠다고 놀리고
의사는 증상 없어도 그런 경우 많다고 하고
또 다른 의사는 그정도는 많은 편도 아니라고 하고.
살아돌아온건 좋은데 이거 원 참....

드러운 얘기 한건 좀 죄송한데 혹시 이런 증상 있을때
너무 걱정말고 병원 가시라고 말씀 드리는거예요.
저 겁이 많아서 사실 고민 많았거든요.



IP : 182.20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9:15 AM (216.40.xxx.150)

    장내에 ㄸ ㅗㅇ 가득찬거 때문에 쇼크로 병원에 실려가는 분도 봤는걸요..
    숨도 못쉬고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관장약 한방으로 살아났다고.
    의외로 그런 문제 많이들 있어요. 요즘 변비가 너무 흔해서요.

  • 2. ..
    '11.6.14 9:16 AM (222.109.xxx.220)

    저두 그런적 있었어요~ㅎㅎ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던가 그랬더니 의사샘 왈 장에 x이란넘이라구~ㅋ
    심각하던 울남편 박장대소하고 웃고...ㅠ
    전 갑자기 홍삼을 먹었더니 그런 증상이 일어났던거 같더라구요. 암튼 반갑네요^^

  • 3. 나비
    '11.6.14 9:22 AM (210.220.xxx.133)

    ㅋㅋㅋㅋㅋㅋ
    우리 작은애도 배아프다고 뒹굴어서 밤중에 응급실 갔씁죠 ~~
    엑스레이찍더니...원글님처럼 응아가 많이 차있다해서 관장하고 왔습죠..ㅋㅋ

  • 4. ㅋㅋ
    '11.6.14 9:26 AM (118.34.xxx.224)

    고등학교때부터 변비가 심했어요.
    왼쪽 골반 위쪽 사선으로 길게 딱딱한게 만져지기까지... ㅠ.ㅠ
    손으로 살살문질러주고 주물러주고 하면 신호가 오면서 화장실가게되요.
    볼일 보고나면 만져지던 덩어리 없음. ㅋㅋㅋ
    인체의 신비(?)를 손수 체험하고있어요.

  • 5.
    '11.6.14 9:28 AM (163.152.xxx.40)

    남편 학생 때,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맹장염이라고 수술 준비 했는데
    수술 준비 중에 먹은 관장약 덕에..
    말짱하게 나아서 수술 취소했다네요 ㅎㅎㅎ

  • 6. ,
    '11.6.14 9:57 AM (112.72.xxx.141)

    아이 엑스레이 찍어보니 동글동글한것이 배안에 차있더군요
    약국에 관장약사서 넣고 좀 참아야해요 금방 싸버리면 약물만 나오니까요
    병원에서 하는관장도 별다를거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345 부산 초읍, 사직동이나 동래에 중국집 문의(관광버스 세워놓고 식사해야해요) 4 부산사시는 .. 2011/06/14 337
658344 차렵이불은 어찌 버리나요? 11 버리기 동참.. 2011/06/14 1,769
658343 4살 쌍둥이 델꼬 제주가는데 유모차 필요할까요? 8 소심쟁이 2011/06/14 453
658342 초강력 본드 좀 추천해주세요~~신발 붙이게요.. 1 ... 2011/06/14 249
658341 남자애들의 세계? 6 ,,, 2011/06/14 752
658340 아파트 2층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는데.. 6 ... 2011/06/14 1,756
658339 어제 너무 챙피했어요(좀 지저분한 얘기) 6 00 2011/06/14 1,242
658338 패브릭 소파 쓰시는 분들 후회하세요? 7 멍뭉이~ 2011/06/14 1,476
658337 모른 척 하기..... 분당 아줌마.. 2011/06/14 378
658336 조언 좀)) 이번주부터 공부방 보낼려고 하는데요.어디가 좋을까요?? 초등4 2011/06/14 147
658335 2011년 6월 14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6/14 105
658334 동서간의 존댓말 호칭문제.. 7 똑같이 2011/06/14 1,158
658333 교수 사회 잘아시는 분?석/박사 지도학생 당 월급이나 점수를 추가로 얻나요? 7 미미 2011/06/14 845
658332 전남 광양에 사시는분!! 1 .. 2011/06/14 265
658331 신기생뎐 김보연이랑 이매리 너무 이쁘지 않아요..? 7 미미 2011/06/14 1,746
658330 광명시철산역에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경복상고,선린인터넷고,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종로,상명대 1 버스전철 2011/06/14 154
658329 초1딸이 같은반 친구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는데요.. 9 ... 2011/06/14 834
658328 피클.... 2 제이미 2011/06/14 250
658327 5학년들 수요일도 5교시인가요 2 초등 2011/06/14 179
658326 [원전]일정부, SPEEDI자료 공표 지연 - mainichi 1 참맛 2011/06/14 287
658325 턱 보톡스 맞은지 12일째.. 변화 없는게 당연한가요?? 2 ... 2011/06/14 640
658324 일주일넘게 밥먹는 시간 빼고 24시간 올인했던 일 마감하고 해방된 기념으로 뭘할까요? 3 앗싸 끄읕 2011/06/14 459
658323 요즘 코스트코 호두 한봉지에 얼마정도 하죠? 3 코스트코 2011/06/14 711
658322 제가 버리지 못하는 병에 걸린거같아요. 9 b.b 2011/06/14 1,499
658321 소금 락앤락통에 보관 해도 괜찮은가요? 2 ^^ 2011/06/14 366
658320 24개월 미끄럼틀 추천해주세요 5 .. 2011/06/14 377
658319 방사능관련) 수협에서 요새 고등어 사신분 계세요? 3 제주고등어 .. 2011/06/14 631
658318 엘지 양문 냉장고 얼음 통.. 4 다 좋은데 2011/06/14 488
658317 6월 1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6/14 134
658316 아사히베리 드시는 분~ 비빔면 2011/06/14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