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너무 챙피했어요(좀 지저분한 얘기)

00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1-06-14 09:12:38
요새 자꾸 왼쪽 하복부가 아픈데 (많이 아픈건 아니고 지긋이 누르는정도 느낌요)
어느날은 거기서 뭔가 만져지는것 같기도 하고
또 없기도 하고...
  안되겠다하고 병원에 갔어요.병원 가면서 나 죽으면 나름 머리속으로 재산 좀 정리해놓고
종신보험같은데서 사망보험금 얼마나 나올까 궁리 해보고 나름 비장했답니다.

그것도 원래 잘 아는 의사 두분 있는...
증상 쭉 말했더니 딱 위치나 느낌이 변비로 인해서 그러거나
요로결석일거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변비는 원래 전혀 없으니 그럴리 없다 그러고
소변 검사랑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결과는 다행히 소변검사는 이상없고
근데 장내에 그야말로 ㄸ이 가득차있다는 거예요.
평소에 화장실도 원활하게 잘가고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요.

남편이랑 갔는데 남편이 드러워서 못살겠다고 놀리고
의사는 증상 없어도 그런 경우 많다고 하고
또 다른 의사는 그정도는 많은 편도 아니라고 하고.
살아돌아온건 좋은데 이거 원 참....

드러운 얘기 한건 좀 죄송한데 혹시 이런 증상 있을때
너무 걱정말고 병원 가시라고 말씀 드리는거예요.
저 겁이 많아서 사실 고민 많았거든요.



IP : 182.20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4 9:15 AM (216.40.xxx.150)

    장내에 ㄸ ㅗㅇ 가득찬거 때문에 쇼크로 병원에 실려가는 분도 봤는걸요..
    숨도 못쉬고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관장약 한방으로 살아났다고.
    의외로 그런 문제 많이들 있어요. 요즘 변비가 너무 흔해서요.

  • 2. ..
    '11.6.14 9:16 AM (222.109.xxx.220)

    저두 그런적 있었어요~ㅎㅎ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던가 그랬더니 의사샘 왈 장에 x이란넘이라구~ㅋ
    심각하던 울남편 박장대소하고 웃고...ㅠ
    전 갑자기 홍삼을 먹었더니 그런 증상이 일어났던거 같더라구요. 암튼 반갑네요^^

  • 3. 나비
    '11.6.14 9:22 AM (210.220.xxx.133)

    ㅋㅋㅋㅋㅋㅋ
    우리 작은애도 배아프다고 뒹굴어서 밤중에 응급실 갔씁죠 ~~
    엑스레이찍더니...원글님처럼 응아가 많이 차있다해서 관장하고 왔습죠..ㅋㅋ

  • 4. ㅋㅋ
    '11.6.14 9:26 AM (118.34.xxx.224)

    고등학교때부터 변비가 심했어요.
    왼쪽 골반 위쪽 사선으로 길게 딱딱한게 만져지기까지... ㅠ.ㅠ
    손으로 살살문질러주고 주물러주고 하면 신호가 오면서 화장실가게되요.
    볼일 보고나면 만져지던 덩어리 없음. ㅋㅋㅋ
    인체의 신비(?)를 손수 체험하고있어요.

  • 5.
    '11.6.14 9:28 AM (163.152.xxx.40)

    남편 학생 때,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맹장염이라고 수술 준비 했는데
    수술 준비 중에 먹은 관장약 덕에..
    말짱하게 나아서 수술 취소했다네요 ㅎㅎㅎ

  • 6. ,
    '11.6.14 9:57 AM (112.72.xxx.141)

    아이 엑스레이 찍어보니 동글동글한것이 배안에 차있더군요
    약국에 관장약사서 넣고 좀 참아야해요 금방 싸버리면 약물만 나오니까요
    병원에서 하는관장도 별다를거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401 잘 자라는 식물 알려주세요 11 .. 2011/05/12 660
646400 c* 쇼핑 게스청바지 도착했어요~ 8 게스 2011/05/12 1,440
646399 스승의 날 선물..수분크림은 어떤가요? 15 지겨운질문... 2011/05/12 1,328
646398 초등3 공부 4 초등3 2011/05/12 450
646397 반짝반짝빛나는...관련 질문좀~ 6 띄엄띄엄 2011/05/12 1,413
646396 2001아울렛 당산점에 식품매장 있나요?? 3 2001 2011/05/12 225
646395 복귀하신 차화연씨,, 복귀초보다 훨씬 예뻐지신거 맞나요? 아님 눈에 익어서 괜찮아 보이는지.. 12 티비 카메라.. 2011/05/12 1,842
646394 우유 방사능검사하냐고 콜센터 전화했더니 안한다네요.. 5 뭐먹고살까요.. 2011/05/12 791
646393 뒤늦게 국사,세계사 알려면... 9 국사,세계사.. 2011/05/12 612
646392 김연아, 자신의 이름딴 아이스링크 만든다... 63 ... 2011/05/12 2,685
646391 부탁드릴 일이 있어요...무리한 부탁일까요..?? 18 시누, 형님.. 2011/05/12 1,664
646390 윤항기, 윤복희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요 7 여러분 2011/05/12 2,995
646389 영어 급질!! -나보고 뭘 어쩌라는 거야??!- 한문장만 영작 부탁드려요. 7 도와주세요 2011/05/12 545
646388 통기타 배우는거 어떨까요? .. 2011/05/12 208
646387 윤은혜 스타일 좋고 사랑스러워요 24 러블리하자나.. 2011/05/12 1,771
646386 (아래 원전글읽고) 원전 4호기 붕괴되면 어떻게 심각해지는건가요? 1 .. 2011/05/12 431
646385 [원전]YTN, 원전사고때와 달라진 게 없어 3 참맛 2011/05/12 547
646384 '나가수' 음원수익만 500억?…로엔·MBC '대박' 2 나가수 2011/05/12 995
646383 이런남친 어떻게해요? 20 화가나 2011/05/12 1,832
646382 얼굴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8 추천 2011/05/12 1,618
646381 이 노래 반응이 어떨것 같나요, 좀 봐주세요 4 허영생 2011/05/12 275
646380 스승의날 선물로 락앤락 텀블러 어떤가요.. 10 . 2011/05/12 1,261
646379 근초고왕 같은 것은 안보나요? 5 . 2011/05/12 457
646378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 2 레드라인 2011/05/12 187
646377 당장 현금화할 이유가 없다면 오르는 종목 그냥 장기로 가지고 있으면 될까요? 4 주식 2011/05/12 729
646376 EBS 부모 60분에서 시어머니와 갈등 있는 분 사연 나오네요 4 .. 2011/05/12 1,534
646375 안나돌리님 손자 사진 어디갔나요? 2 줌인줌아웃 2011/05/12 532
646374 대구 남구 는 지금 햇볕이...약간 2 앞산 2011/05/12 200
646373 바둑판과 바둑알은 어디서 사나요?^^ 7 오목 2011/05/12 322
646372 10살 정서지능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9 결심 2011/05/1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