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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한 결혼이 아닌데..

+_+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1-06-14 00:22:17

남들처럼 ㅃㅃ도 좀 하고
서로 좋다고 닭살도 떨어보고
다정한 이야기도해보고

그렇게 살줄알았는데..

같이살면서
대화라곤 10분도 안넘는데
가끔 전화 오는 시머덜 시시스터는
한번 잡았다하면 30분씩
일장 연설을 하고...

내가 무슨
지네집 식구들 대신 전화받아주는
자동응답기도 아니고..

백년만에
커피마시러나갔는데
눈한번 안마주치길래
화가나서 그냥 왔더니
괜히 신경질낸다고 난린데..
정말 이젠
사람같은 감정을 느끼고싶은
그런 욕구랑 내 감수성이
불쌍하네요.

IP : 121.135.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지나면
    '11.6.14 12:26 AM (14.52.xxx.162)

    남편과 커피한잔 마시다가 할얘기 없어서 시머덜 흉보고(새시어머니라서 가능)
    프랑스코스요리 먹으러갔다가 할말없어서 빨리빨리 나오는데로 막 달라고 웨이터 윽박지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심지어 애들이 나가면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척도 해요 ㅎ

  • 2. 급 로긴
    '11.6.14 12:28 AM (121.136.xxx.159)

    저는 벽보고 대화하고, 녹음기 틀어놓고 내 목소리 녹음하는 것 같아요..그나마 자기식구들 흉보면 목소리 들을 수 있어요....
    가끔 미래를 생각해 보면 늙어서 기운없는데 저놈 밥 차리려고 기운내야 될때 할 수 있을 까도 생각했었답니다. 마흔줄 되기전에 벌써 이러니 어쩌면 좋을까요

  • 3.
    '11.6.14 12:42 AM (175.126.xxx.182)

    결혼4년차...
    항상 얘기도 잘 통하고 자상한 남편인데..
    오늘은 저녁을 덜 먹어서인지..
    내가 티비보고 있는데 옆에서 앵그리버드 시끄럽게 하는 남편이 오늘은

  • 4. me2 here..
    '11.6.14 12:48 AM (121.215.xxx.21)

    남편이 오늘은 ㅇㅙㄹ케 꼴비기 싫을까2

  • 5. me2 here.
    '11.6.14 12:49 AM (121.215.xxx.21)

    앵그리버드... 너무 재밌어요. 전 오늘 이혼카운셀링 갔다와서 마음은 쌩~한데..웃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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