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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고기 얼마나 드세요?
저희는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이나 저나 육식이 그리 몸에 맞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고기 먹고 나면 기분나쁜 배부름이 느껴지고
다음날까지 더부룩하거든요.
그런데도 고기를 먹는 이유가
정말 생각날때가 있어요. 한번씩..
그래서 먹는데
저흰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 정도에요.
한달 기준으론 두번 정도.
한번 먹을때 삼겹살 한근 정도구요.
평일엔 채소류만 먹는데
주말이면 가끔 삼겹살이나 수육이 생각나서 해먹거든요.
생선은 올해 직접 사서 먹은 적은 한번도 없고
달걀은 사서 먹다가 떨어지면 안먹기도 하고
이번엔 3주 내내 안먹었네요. 달걀 떨어졌는데 아직 안사서..
저흰 원래 고기류가 잘 맞진 않는 거 같아서 즐겨 먹거나
챙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앞전에 mbc스페셜을 보고나니 여러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 그쵸...
'11.6.13 12:01 PM (99.226.xxx.103)...고기사육에 대한 다큐를 보고는 절대로 고기를 마음 놓고는 못먹죠.
저도 다큐를 몇 가지 보고 난뒤, 완전히는 아니지만 고기는 피치못할때 먹곤 합니다.
독일에서는 일주일 최적량을 400그램으로 했다고 하더군요(건강상의 이유만으로요)
저는 그것보다는...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려된(?) 사육방식의 축산물을 사려고 노력하는데,
사기가 쉽지 않네요. 생선은 바다에서 양식되는 것은 사먹지 않구요.
그런데..정말 구입자체가 쉽지 않아요.2. 저희는
'11.6.13 12:04 PM (1.211.xxx.45)어려서 식단관리하는 부모님 아래서 자라서ㅜ
쌀밥은 생일때 먹는 귀한음식으로 알고 자랐고ㅜ
라면은 대학가서 자취할때 원없이 먹었어요ㅎ
비슷한 남편을 만나 음식은 고기라 외치며
쇠고기 돼지고기 일주일 내내 저녁으로 먹네요
생선은 느무 많이 먹고 자라서 ㅡ.ㅡ
어릴때 못 먹던 삼겹살을 정말 많이 먹어요
안그래도 다큐 생각하면서 끊어야지 혹은 줄여야지했는데
당장 기운 없고 힘들때 생각나는 건 고기 한점 이네요ㅜ3. 휴
'11.6.13 12:06 PM (59.6.xxx.65)저희는 고기 일주일에 3-4번은 먹는것 같아요
고기반찬이 올라와야 먹는다는 ㅠㅠ
불고기나 장조림이나 뭐든 반찬 하나는 있어야한단 ㅠㅠ
근데 동물성 단백질 섭취도 중요해서 이거 먹는 습성 길들여진 사람은
아무리 식물성 단백질로 바꿀려고 해도 몸이 버티질 못하더란..
넘 맥없어하고 기력딸려하죠
적당히 동물성 단백질 먹어주는게 좋은데
요즘 고기가 하도 이상해서 맘놓고 먹기 힘들어요 ㅠㅠ
저희는 대신 통조림류 잘 안먹고 요즘엔 바다에서 나는 모든 생선류를 안먹으니
더더욱 고기만 먹게 되는것 같아요 ㅠㅠ4. 한 달에
'11.6.13 12:15 PM (211.176.xxx.112)한 두 번이요.
그것도 카레나 짜장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150 그램쯤을 네 식구가(아니 전 안 먹으니 세식구가) 나눠 먹으니..ㅎㅎㅎ
일년에 서 너 번 쇠불고기 한 근 재워서 한 주먹씩 4~5 등분해서 꼬마 뚝배기에 보글해서 먹여요.
애들은 좋아하는데 큰 애가 딸인데 커요. 요즘 성조숙증 이야기 많이 들여서 우유도 하루에 한 컵만 마시라고 해요.
제가 고기를 안 먹어선지 엄마때문에 못먹는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애들 어렸을땐 부지런히 먹였는데....점점 육식의 폐혜에 대한 글들을 읽고 생각이 바뀌어서 될 수 있으면 안 먹이려고 노력합니다.5. 원글
'11.6.13 12:16 PM (112.168.xxx.63)저도 어렸을때 고기는 명절때나 어떤 날에만 먹고 자랐어요.
사실 그때는 고기가 참 귀했던 시대이고요.
지금은 고기가 흔한 시대이지만 제대로 된 고기는 드물잖아요.
제대로된 사육 방식으로 질 좋은 고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공급하기 위해서 가축에게 몹쓸 짓도 하면서 생산되는 터라..
저는 그래서 확실히 요즘의 고기가 몸에 안좋다는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왜냐면요.
정말 고기 먹고 나서 기분 나쁘게 더부룩하고 배부름이 있거든요.
돼지고기도 삼겹살로 구울때 보면 정말 안좋은 냄새 나는 것도 있고
맛이 정말 삼겹살 맛이 별로 안나는 요상한 것도 있고요.
그래도 지역에서 나오는 정확한 국내산으로 괜찮은 삼겹살 먹으면
또 맛이나 이런게 확실히 다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여튼 정말 너무 과해서 인간 스스로를 해하게 만드는 결과가 된 거 같아요.6. 저는
'11.6.13 12:17 PM (203.247.xxx.210)저희는 1주일에 100g?
7. .
'11.6.13 7:51 PM (58.225.xxx.66)전혀 안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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