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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넘은 노처녀입니다. 만남은 정말 어렵습니다.

* * 조회수 : 13,619
작성일 : 2011-06-13 11:01:42
35살은 진즉에 넘었습니다.
연애도 못해보고, 남자 손도 업무상 악수 외에…몇몇이 술김에 흑심에 덥석 잡아보고 안아보고..
좋다는 사람도 사실 없었고..(정말 별로였고….게다가 천벌받을 유부남들이라 절대 피합니다)..
잘 놀지도 못하고 말수 없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인갑다…그래서 혼자 이러구나…그냥 우울했죠. 이게 모태 솔로구낭
그러다가 선수한테 걸려 연애도 아니고 한 동안…거 참..가슴 많이 찢어졌어요.
지나고 나면 죽을 일 아니다.. 남녀관계 헤어질 수 있다 그런거다..더 나쁜 놈 많다..뭐 이런말들..맞는 듯 하구요 다 낫진 않았지만
똥차가면 그랜저,벤츠 온다는 말도 믿고...평소 저 답지 않게 소개팅 해달라고 먼저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모임 같은데 여러군데 나가고..혼자서 용기백배로
차여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몸을 끌고 여기저기 다니고 밝게 웃고, 더 꾸미고…
정말 대낮에 걷다가도 눈물이 나고 너무 괴로웠습니다. 정말….누구한테 말도 못하는 성격이라….제 딴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보니 이쁘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기운이 났습니다.
하얗고 동안이라 30살이나 20대 후반으로 봐주고…괴로웠을 때 시작한 필라테스, 요가로 부지런히 운동하고 원래 꾸미는 것도 좋아합니다.저 연애도 못하고 혼자 늙는 것이 슬퍼서 부단히 노력합니다. 피부과도 부지런히..(프락셀,토닝,아이피엘 많이.. 부지런히 받았는데 저는 색소침착으로 되려…이제 안합니다.)
제가 키가 많이 작습니다. 얼굴이 작아 다행이지 160CM이 안됩니다. 몸도 가늘어서 저를 작게 보십니다.
소개시켜주신다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소개팅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하죠..어렸을 때도 소개팅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이 나이에..해주시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나이차이도 3~4살, 6~7살 연상 분들도 35살 넘으면 안 만나시겠다고 해서 못한 소개팅도 있습니다.

최근에 3번 했고 모두 키와 몸무게가 저와 비슷하셨습니다. 다들 얼굴도 너무 마르고 까매서 건강이 염려되실 정도로..밥도 많이 못 드시고
남자분들도 기미 있으신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소개시켜 주신 분이 얼굴을 직접 봐서 둘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이 점이 사실 이렇게 푸념의 글을 올리게 된 이유입니다. 저와 어울리는 분은 이런분…
두 분은 저만 보시고 건너건너 아시는 남자 분을 소개시켜 주신 거였습니다.
학벌과 직업과 집안…외모…모두 저보다 좀 나았으면..하는 것은 욕심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차이는 상관 없었는데…이젠 나머지 조건도 모두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익명이라…자주 보는 사이트라…이렇게 횡설수설 남깁니다.
출장나가야 해서 급하게 글을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시 82쿡은 회원님들이 많으셔서. 오늘 오전 제 글이 이렇게 뒤로뒤로.. ^ ^
저 그렇게 이쁘고 잘나지 않았습니다. 쓰고나니 그런 티가 나서 민망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동생과 친구라 생각하셔서 남겨주신 글들이라 맘이 찡..
폐허가 된 몸도 이끌고 절에 가서 108배 하고 마음다스리고 사람들 앞에서 웃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으니 좋은 분 만날 수 있는 저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려구요..
IP : 210.182.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6.13 11:11 AM (115.138.xxx.67)

    비수를 꽂는 말이겠지만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악플을 달아드리면

    님보다 나은 조건이 있는 남자들은(적어도 님은 직장은 나쁜거 같지는 않으니)
    더 어리고 이쁜 여자를 찾죠

    적절히 어떤점들을 포기를 하시압

  • 2. 집착을
    '11.6.13 11:12 AM (124.61.xxx.25)

    버리세요.결혼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나이가 몇이든 선택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조급한 마음에 잘못된 판단할 수 있으니...

  • 3. ..
    '11.6.13 11:19 AM (218.51.xxx.239)

    서른다섯넘어가면 일단 괜찮은 남자 만날 확률이 확 줄어요, 연예인급의 잘나가는 골드미스가 아니니까..대부분,평범한 직장여성들이니까요, 남자들도 자기나이는 상관없이 서른다섯 뭐 이러면 벌써 허걱거리고 도망가거든요, 제친구도 지금 눈높이 많이 낮췄고 어떤면에선 마음 좀 비운것같더라구요 ,아예 결혼자체에 대해서. 결혼하고싶으심 일단 선은 많이 보세요, 그러다보면 괜찮은남자 만나실거예요

  • 4. ~~
    '11.6.13 11:21 AM (211.51.xxx.155)

    님아~~ 결혼한다고 다 좋은 거 아니에요. 물론, 님 입장에선 웃긴 이야기로 들릴 진 모르지만... 꼭 나이들었다고 결혼해야 한다 생각하지 말구요, 열심히 생활하다 보심 님과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생길거에요. 와인동호화, 등산, 성당이나 교회 모임등 여러군데 다니세요. 홀시 출장길에 좋은 분 만날 수도 있겠네요. 결혼했다고 끝이 아니랍니다. 그 후에 더 힘들고 헤쳐나가야 할 일도 많아요 ㅠㅠ

  • 5. ...
    '11.6.13 11:21 AM (203.112.xxx.1)

    저는 37인데 결혼은 했지만, 아직 결혼 안한 절친들이 있어서 제 친구처럼 생각하고 말씀드려요.
    조건이 괜찮은 남자들은 거의 결혼을 했고, 아니면 jk님 말씀처럼 더 어린여자들을 찾는게 사실이더라구요. 제 친구도 직장좋고, 키도 큰데다 외모 훌륭하고 나이에 비해 정말 어려보이는데도
    남자들이 소개팅을 안하려고 하고.. 정말 별로인 남자도 2세 걱정을 하느라 더 나이어린 여자를
    원하길래 어이없어 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어떤 부분은 포기를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만약 저라면 한번 갔다온 분 중에 아이 없고 성격좋은 사람을 찾겠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생활 해보니 그런거 사실 그닥 중요하진 않게느껴지거든요.
    힘내세요~ 인연은 꼭 있을테니까요. 바닥을 쳐야지만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 6. 저도노처녀
    '11.6.13 11:28 AM (121.176.xxx.157)

    저랑 동갑 노처녀, 작년에 결혼해서 잘 살아요. (서른여섯에 결혼한거예요)
    무려 4살 연하.
    남자가 직장도 괜찮고 (월급 삽백이상) 키도 큰편이고 얼굴이 장동건 닮았어요.
    다들 식장에서 신랑이 잘생겼다 했어요.
    그 노처녀가 얼굴이 막 이쁘진 않은데 피부가 참 하얗고 고왔어요.
    남자가 막 대쉬해서 사겼습니다.
    그리고 그 노처녀가 푸근하게> 생겼어요. 몸에 살집도 있고.
    그래서 지금까지 연하랑만 사겼대요. 연하들이 유독 좋아했다고.
    님이 깐깐하고 차가워보이는 인상이라면, 남자들이 좀 싫어할듯해요.
    참, 그 노처녀 키가 작습니다. 155
    님도 희망 있어요.
    인상을 밝게 해보세요! 항상 웃는 얼굴 스마일~

  • 7.
    '11.6.13 11:45 AM (59.6.xxx.65)

    전 좀 반대 이야기를 드릴게요
    너무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옭죄지 마세요
    현실이 막 조건 미친듯이 찾고 그렇다고 하고, 괜찮은 남자 서른 중반 넘어가면 없고 죄다
    이상하다는둥 별말 많지만요

    사실 이상한 남자들은 기혼자들 즉 유부남들 중에서도 엄청 많거든요(이런 족들은
    유부라는 허울을 쓰고 진짜 상찌질이에 이상한 변태에 정말 싸이코도 많죠)

    그러니까 결혼안했다고해서 그 나이까지 못한 남자네 어쩌네 이런 편견을 버리고
    사람대사람으로 면밀한 관찰을 해서 추려내는게 좋아요

    조건 괜찮은 남자는 다 어린여자만 찾는다?
    많이들 말씀하시는거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사람 만나는거 정말 다 개개인차 다르고 인연의 끈도 다 다르거든요

    님 37세시라지만 얼마든지 연하 만날수도 있고,
    또한 연상이래도 괜찮은 남자 만날수도 있는거에요

    맘 비우라는둥 이런 소리들을 젤 많이 들으실것 같지만,
    부디 내 인생의 반려자로 찾는 사람인만큼 남자는 잘 관찰해서 만나야합니다

    정말 아닌 사람은 절대로 아닌거죠
    쿨하게 무시하시구요
    이미 많은 나이- 이제 넘 전전긍긍 조급해하시지 말고 그냥 여유를 가지고 사세요

    결혼 못해서 죽는 인생 아니잖아요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자아를 잘 가꾸시고 자존감을 높이시고
    긍정적이고 밝고 당당하게 사세요

    요즘 보면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결혼하지 않은 남여들 너무 많던데,,
    앞으로 한국사회도 점차 변하지 않겠어요?
    유럽처럼 동거인들이 늘어나고 결혼제도는 거부하는~
    암튼 젤 중요한건 내 마음의 평화를 다스리는길이에요
    마인트 컨트롤 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남자한테 목메달꺼 절대 없거든요

  • 8. 위에노처녀글
    '11.6.13 11:56 AM (121.176.xxx.157)

    에궁, 꿈과 희망이란건 어느 상황에서나 최선의 선택이죠.
    위에 제가 써놓은 노처녀도 별 이쁘지도 않고
    집 가난하고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전문성 없는 무역회사 경리아가씬데
    그나이까지 결혼 못했어도 사람이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하니
    그 남자가 먼저 좋아한듯해요.
    일단 마음에 여유를 가지셔요.
    긍정적인 생각, 이거 참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나 어떤 문제에서나.
    까짓거, 내 눈에 드는 남자 못만나서 노처녀로 늙으면 어떻습니까?
    유부녀라는 신분?은 너무나 중요한지라 자신을 포기하면서 까지 꼭 해야할 가치가 있는건가요?
    알고보면 속빈 강정, 쭉정이일수도 있는게 결혼이란겁니다.

  • 9. 힘내세요
    '11.6.13 11:59 AM (180.182.xxx.181)

    너무 눈 높아 조건조건만 외치는 것도 금물이지만 자기 자신을 너무 비하하고 빨리 결혼해야
    된다는 조바심에 그냥저냥 이 정도면 되겠지....하고 나 좋다는 남자 적당히 덥석하지도 마세요.
    왜 결혼이 꼭 하고 싶으세요?
    그것부터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인연을 찾으세요.

  • 10. .
    '11.6.13 12:18 PM (14.52.xxx.167)

    눈을 낮춰서까지 해야하는게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원글님..

  • 11. 입맛없어한그릇~
    '11.6.13 12:26 PM (211.176.xxx.239)

    힘내세요. 정말 자기 짝은 있어요!

  • 12. ㅇㅇ
    '11.6.13 12:46 PM (173.33.xxx.149)

    냉정하게 짚어드립니다.

    나이차이는 이미 별 생각 하지 마셔야 하고 (연상이든 연하든)
    학벌, 집안, 직업, 외모. 이것중에 두개쯤은 님보다 하향 조정 하셔야
    인연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님의 경우를 남자가 하는 푸념으로 바꿔보자면..

    [키도 작고, 집안, 얼굴, 나이, 학벌 다 평범한데..
    직업이 변변찮은 남자가..

    상대녀가 키, 얼굴, 나이, 학벌, 집안 다 평균 이상이였으면 바라면서
    직업 좋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라고 말하는거랑 별로 다를바가 없어뵈네요.
    여자 나이를 남자 직업이랑 비교하는건 억지가 있어뵈지만..
    선호도를 따지자면 그렇다는거죠.

    하나 포기한다고 나머지가 다 좋길 바라는것도 욕심입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준 딱 하나만 세우세요.
    나머지는 결혼해서 맞춰나가는것도 결혼생활의 백미입니다.

  • 13. 뒷북
    '11.6.13 1:00 PM (125.178.xxx.136)

    제가 이글을 지금에서야 봐서...원글님이 답글을 못보실지도 모르겠지만요.
    ckmds1997@nate.com 제 메일주소입니다. 메일 주세요...전 평범한 아줌마예요..^^

  • 14. 저어~
    '11.6.13 1:11 PM (210.111.xxx.19)

    원글님 보다 조건 나은 사람은....지금 거의 다 애 아빠 됐죠ㅠㅠ

  • 15. 힘내요^^
    '11.6.13 1:13 PM (125.185.xxx.61)

    아직 35세면.... 괜찮아요. 절친중 3명이 결혼을 36,40,42살 저만 빼고 모두 늦게했어요.
    그중에 2명은 소개로 했는데요 36살 동갑에 대기업 주재원이었구요 42살 제일 늦게한 친구는
    1살연상의 돌싱 의사,제일 대박은 40살에 한 친구인데요 7살 연하랑 했습니다.
    잘 살고있구요.조바심내지 마시고 이제부터 잘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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