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셋 오빠 하나인 우리집
위로 언니 오빠 저 여동생
거의 언니가 사는 형편이 좀 되어서 엄마 생활비 보험 병원비등
언니가 그냥 엄마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끔 저나 오빠나 무슨 때되면 용돈정도 주는 정도
그래도 저는 엄마 옷이나 집안에 필요한 물품정도는 사주는 편인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오빠는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사는건 그냥저냥 삽니다.저나 오빠..
저는 언니한테 미안해서 말이나 따나 언니 고맙다 라든지 엄마 병원비가
많이 나가는 일이 있으면 가족계(이것도 오빠는 잘안낸다든지 금액도 제일 작게)에서 부담하자
하면 그건 내년 엄마 칠순인데 그때 가족끼리 여행이나 하자면서 그냥 언니가
부담합니다.
근데 문제는 오빠는 너무 당연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돈들어가는걸 아깝게 생각하고..
그와 반면에 새언니는 어떻게 하면 저의 엄마한테 더 잘해드릴까(경제권이 오빠가 가지고 있어서)
새언니 알바하던지 돈이 생기면 오빠몰래 엄마한테 찔러주고, 저희한테도 너무 잘하고
우리 자매끼리 전생에 오빠는 나라를 구했을꺼라고..
어찌 오빠한테(성격도 나쁩니다.. 올케가 다 맞춰줍니다) 새언니같은 사람이 시집왔는지..
우리 올케보면 현모양처 이말이 딱 떠오릅니다.애들도(아들만 둘)소리한번 지르는것 없이 어찌나
잘키우는지..요리도 얼마나 잘하는지..
그덕에 항상 저의 자매들은 비교당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모였다하면 올케칭찬 오빠욕으로 끝내지만 그래도 오빠닌까 우리 형제닌까
미워할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우리 새언니가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뭐 두서가 없는데 밑에 얄미운 오빠글 보면서 우리오빠도 생각나고 새언니 자랑도 본의 아니게
하게 되었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밑에 오빠글 보면서 올케자랑..
올케사랑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1-06-11 14:24:14
IP : 118.35.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11.6.11 2:30 PM (110.47.xxx.143)복많은 집안이에요.
한 사람 덕분에 온 집안이 감사하고 화목하게 되는군요.
올케분 정말 고맙네요.
복 받으시라고 기도하고 싶어요~2. ...
'11.6.11 2:44 PM (119.196.xxx.80)요즘 저런 며느리 없어요. 시누들이 잘하시고
오빠도 올케랑 장모님께 잘해드려야겠네요 .3. ..
'11.6.11 3:28 PM (112.186.xxx.108)하아..부럽습니다...
우리집 누구씨는 뭐 하나 뜯어 갈꺼 없나..하는데...4. 올케분도
'11.6.11 4:07 PM (211.54.xxx.82)이렇게 알아주고 고마워해주는 시누들 만난 것 복이에요.
5. 어머님복
'11.6.11 8:22 PM (124.195.xxx.67)오빠복이 아니고
어머님 복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