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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늦어서 무서운데 집에 바래다 달라" 라고 하면요?
그래서 최근에 몇번 바래다 줬어요 집이 회사근처인데 자취합니다
사실 호감이 있는 여자인데..문제는 제가 키가 많이 작습니다.
165? 안팎...그 여자분보다는 큽니다.
제 경험상... 키 꼭 몇센티 이상 아니더라도 자기 보다만 크면 아주 심각
하게 문제 안삼는(조금 걸리기는해도)여자분들 10에 1-2명은 있더군요
무서운데 집에 바래다 달라고 할정도면...
적어도 제가 키가작은데..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안본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그거랑..남자로서 접근하는건 또 다른문제 일까요
답답하네요... 키때문에 너무나..이성관계에서 손해를 많이 봐서
키 그렇게 심각하게 안보는 여자분들 분명히 있는건 아는데 확률상
너무적어서요 휴 솔직하게 답주세요 여자 나이는 30이고요
1. 집에무서운데 바래다 달라고 부탁해서 갈정도면 남자로서 어느정도
보는거고 키 그렇게 안따질 확률 있음
2. 그거랑..이성으로서 고백하는건 완전히 다른문제
1. ...
'11.4.29 11:19 AM (118.216.xxx.247)키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집에 바래다 주면서 좋은시간 만들면
어느순간에 그분 마음속에 님이 들어가 있을지 모르지요
키가지고 스트레스 받을시간에
바래다 주는 시간을 어떻게 즐겁게 활용할까를 생각하세요.2. 외출
'11.4.29 11:20 AM (182.208.xxx.28)1번???!!!!
저라면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바래다달라고는 안할거같아요
화이팅!!3. ...
'11.4.29 11:21 AM (221.139.xxx.248)그냥 우선은...
원글님도 다른 마음없이 정말 데려다 준다 생각 하고....
좀 느긋하게 지켜 봐 보세요...
데려다 주면서 뭐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눠 보고 하면..
어느 순간 둘이서... 뭔가 말을 해야 할때.. 뭐..이런것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키가 작더라도....
너무 소극적이고 이런 모습보다는..
그냥 조금은 당당하면서... (그렇다고 마초짓 하라는건 절대 아니예요..^^;;)
센스 있고 위트 있으면..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외형적인것 신경 안 쓰는 사람은 또 안써요...
그러니 우선은 너무 성급하게 이 생각 저 생각 하 지 마시고...
그러헥 해 보세요.4. ..
'11.4.29 11:24 AM (114.200.xxx.81)호감없으면 바래다 준다고 그래도 싫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콜택시 많아요. 콜 부르면 관제센터에 다 기록됩니다.
(전화번호, 하차시점 등) 하다못해 a 지역에서 손님이 가자고 한 b지역까지
보통 20분 걸리는데 10분만에 다른 콜을 잡던가 하차했다고 하면
관제센터에서 그 택시기사한테 전화확인합니다. 왜 그리 빨리 내렸냐고.5. 공주과면2번?
'11.4.29 11:24 AM (122.35.xxx.125)대부분은 1번인데...여우과나 공주병이나 약은과면 2번일 가능성도 아주 조금 있긴 해요...
자연스러운 기회이니 이참에 그여자분 어떤분인가 자연스레 알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어요..
1번 2번을 떠나서 앞으로 님이 여자를 사귀거나 만날때 도움이 될꺼에요6. 저도
'11.4.29 11:28 AM (222.107.xxx.181)1번이지만 2번이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대하세요
남자가 너무 성급하게 나오는 것보다
분위기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게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출출하면 밥을 먹을 수도 있고
꿀꿀하면 술도 마실수 있고,
아무튼 기회는 참 좋네요.7. //
'11.4.29 11:31 AM (183.99.xxx.254)저도 1번.
그렇지만 정말 아무 사심없이 같은 직장동료로서 믿는 마음에서
그러는 걸수도 있어요.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키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 안쓰셨음 합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님의 아담한 키가 마음에 드시는 분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사실 눈에 콩깍지가 씌일때는 그런거 하나 안들어 옵디다.
제 키가 164. 남편 168인데 결혼 17년동안 우리 남편 키 작다고 별로 모르고 살아요.
바지 다릴때 편하기만 하구만요~8. ..
'11.4.29 11:33 AM (211.207.xxx.177)2번 일 수도 있어요.
남자로서 호감은 모르겠으나 동료로서 편한 마음으로요.
저도 겁이 많아서 밤에 다니는 것 무서워해요.
먼 거리면 오히려 1번을 생각하겠는데
밤이고 회사근처 자취집이니 2번일 수도 있다고 봐요.9. ..
'11.4.29 11:37 AM (119.70.xxx.148)2번
그냥 편하게 밤에 이용? 할수있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할수도
그리고 너무 키걱정하지 마세요. 제 남편도 키 작고 약간 컴플렉스도 있었는데
성격좋고 능력있으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컴플렉스도 많이 없어졌어요. 제가 하도 대놓고 말하다보니까^^
제 친구는 저도 남편도 공부 잘했는데
우리가 보기에도 참..초천재같은 친구인데 원글님보다 키가 작아요.
저랑 비슷한정도^^ 그친구도 능력있고 인상좋고 리더쉽있고..성격좋으니
키같은건 상관없이 결혼잘하더라구요.10. 무엇보다.
'11.4.29 11:40 AM (175.125.xxx.206)키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많은여자들이 남자의 키를 안따집지다..
저희 신랑키는162예요..ㅎㅎ
연애할때 얼마나 듬직하고 멋져보였는지 한번도 키에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어요.11. ..
'11.4.29 11:40 AM (119.70.xxx.148)맞아요. 자신감이 최고^^
12. ..
'11.4.29 11:43 AM (211.207.xxx.177)사람이 중요하지 키는 사실 별로 안중요해요.
오히려 키에 컴플렉스 있는 모습이 더 안좋죠.
자신감있고 능력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잘 몰라서 그렇지 남자들 요새 키높이도 무지 신던데요.13. ...
'11.4.29 11:46 AM (121.167.xxx.19)자신감 진짜 중요. 키작아도 당당하면 뭔가 있어 보여요..
울신랑도 166이예요. 세상에 자기가 젤 잘난줄 알아요.14. 111
'11.4.29 11:46 AM (119.203.xxx.153)자신감을 가지시고요 그런 쓸데없는 생각보다는 그시간을 어떻게 날 어필하고
즐거운 시간을 될까를 고민하세요
분명 호감은 있으신것 같은데 활용을 못하시네요 즐거운 연애를 생각하세요
화이팅 하시구요.15. ...
'11.4.29 11:48 AM (124.5.xxx.226)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만하시긴 하십니다만,
거기에 매여서 다른 중요한 걸 놓치시는 것 같아요.
그 여자분이 키는 상관 안 하고 남자로써 원글님께 호감이 있는가도 중요한 거지만,
원글님이 그 여자분에게 어떤 마음인지가 중요한 거잖아요.
원글님이 그 여자분이 마음에 드신다면
키 때문에 이 여자도 날 밀어낼까 하는 불안감이 있어도 대쉬해 보시는 거죠.
바래다 달라는 계기를 만들어 주니 기회가 온 거잖아요.
대쉬해서 잘 안 되면 서로 안 맞았던 거지 키 때문만인 건 아닌 거예요.
그 컴플렉스에서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할 것 같네요.16. ㅇㅇ
'11.4.29 11:53 AM (58.227.xxx.121)1번일 확률이 일단은 더 높지만 그렇다고 꼭 상대가 이성으로 가까와 지고 싶어한다고 속단하는건 성급할것 같고요..
어쨌거나 원글님이 신뢰가 가는 사람이니까 그런 부탁을 하겠죠.
그리고 모르는 사람 소개받을땐 아무래도 외모가 인상에서 좌우하기 때문에 키를 보게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거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적어도 원글님과 절대 가까와지고 싶지 않다면 그런 부탁 안할거예요.
너무 들이대지는 마시되, 키때문에 굳이 신경쓰지는 않으셔도 될거 같은데요~17. 2mb18nomA
'11.4.29 12:00 PM (222.234.xxx.69)맞아요 사람이 당당하면 키는 잘 안보임...
여자 본인이 너무 크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요...^^;;18. 2mb18nomA
'11.4.29 12:03 PM (222.234.xxx.69)근데 제 입장에서 보면 호감이 없으면 현빈(같은??)이 데려다 준다고 해도 싫..싫습니다 ㅋㅋ
(음 쓰다 보니 당해 봐야 알겠군요)19. 2mb18nomA
'11.4.29 12:04 PM (222.234.xxx.69)당해----->닥쳐봐야
20. ㅎㅎ
'11.4.29 12:18 PM (121.151.xxx.155)정말 좋아하는 남자라면 그렇게 말하지않는다고 생각하네요
그냥 싫지도않지만 마냥 좋지도않은 딱 그정도인 사람아닌가싶은데요
원글님이 맘에 있다면 데려다주면서 좋은만남가지시고
아니면 싫다고하시는것이 좋겠지요
데려다달라고한다고해서 다 호감이 있어서는 아니라는것 말하고싶네요^^21. 네
'11.4.29 12:31 PM (218.145.xxx.149)사람이 당당하면 키가 잘 안보인다는 것에 한표요!
일단 호감이 있고 편하게 생각하니 데려다달라고 하는 것인데,
그게 남자로서의 호감인지 인간적인 호감인지 아리까리하네요.
마음이 있으시면 그렇게 바래다 주는 길을 즐겨보세요.
없던 호감도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서로 즐겁다면
생길 수 있는 거잖아요 ^^22. 저두
'11.4.29 12:51 PM (68.147.xxx.184)키작아도 당당하면 다 커버가 된다고 봐요 !
그런사람 왠지 더 멋있어보이고 매력이있더라구요
바래다달라는것이 꼭 호감이 있다고는 말할수없지만
님의 진심을 보여주세요 천천히요...
그럼 그 여자분도 자신도 모르게 님생각 하실거에요 ^^23. ...
'11.4.29 12:51 PM (72.213.xxx.138)원글님이 더 잘 아실 거에요. 그 여자분이 원래 싸가지 스타일이 아니라면
호감일 확률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면, 밤에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거든요.
당연, 원글님도 남자분인데 여자로서 그걸 아예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아무한테 절대 부탁 못해요. 친척이 아니라면 조심할 수밖에 없거든요 본능적으로 걱정이 더 크게 다가오니까요.24. .......
'11.4.29 12:57 PM (121.88.xxx.145)저기 위엣분 말씀대로... 여자분이 평범한 분이라면 1번이고, 공주과면 괜히 봉만드려고 찔러보는 2번입니다. 안타까운건 님이 그 여자분에 어느 쪽에 속한 지 모른다는 거죠...
그리고 키가 님의 매력을 떨어트리는게 아니라 키때문에 위축되어있는 님의 마인드가 님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겁니다.25. 자신감
'11.4.29 1:53 PM (220.76.xxx.217)남자 키는 크면 좋지만 저보다 작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166cm 직장녀입니다.
제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키가 164cm 에요. 건강검진서 봤는데 암튼 저보다 작네요.
예전 같으면 저보다 작으면 솔직히 남성성이 잘 안느껴졌는데 이분 보고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키 작으신데 카리스마 엄청나구요.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건방지기까지 합니다.
본인보다 키큰 여자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시는데 제가 감히 고백했답니다.
암튼 키 작아도 다른 매력이 있으면 충분히 커버되니까 너무 키만 가지고 낙담하진 마세요.
집에 데려다달라고 부탁을 할정도면 마음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싫으면 데려다준다고 해도 거절합니다.26. 자신감
'11.4.29 1:59 PM (220.76.xxx.217)그리고 만약에 2번이라고 해도 여자분에게 호감 있으시다니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 직장에서 퇴근할때(회사 사정이 특수함) 남자들이 서로 본인이 태워주겠다고 할 때
일부러 기회 만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분 차만 얻어 타고 다녔습니다.27. 중요한
'11.4.29 2:49 PM (99.90.xxx.213)건, 여유롭고 편안하면서도 내면적으로 당당한 태도예요.
저, 솔직히 남자 외모 많이 따져요. 신랑도, 결국 잘생긴 넘으로 (허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고는 없는 흐흐흑) 골랐어요.
그런 저인데도, 꽤나 매력적으로 느꼈던 어떤 키 작으시고 (아마 160을 안 넘으셨을 거예요) 얼굴도 안 잘생기신 분이 기억나네요.
이분은,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정말 매력적인 남자가, 단지 외모만 덜 매력적인 그런 육체에 깃드신 듯한 (?) 그런 느낌이요.
정서도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세련되시고 (도시적으로 깍쟁이 이런 거 말고, 문화나 사회에 대해 같이 얘기하다보면, 깊이있으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있다 할지...), 여유롭고 편안한 태도, 또 여자인 저에 대해서 그냥 편하게 하지만 존중하고 따뜻한 (여자 앞이라고 막 떨거나 흑심품고 쳐다보거나 이런 거는 절대 안되구요, 이런 태도는 주로 여자를 안겪어본 많은 법사(?) 분들이 그러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 느낌.
당연히, 열등감 같은 건 전혀 없으셨고, 열등감을 감추려고 자랑을 하거나 이런 반대적으로 표출되는 열등감도 안 보이셨죠.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괜찮고 매력적인 정서를 가진 분을 보니까, 외모도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런 분은 솔직히 한분 밖에 못봤어요...
그런 쪽으로 노력해보시고, 자기를 편하게 바라보실 수 있게 되기를...
화이팅이예요. (제가 젤 싸랑하는 울 아버지도 키가 많이 작으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냥 입발린 소리 아니고 제가 진심으로 경험한 거거든요...)28. 글구...
'11.4.29 2:56 PM (99.90.xxx.213)지금, 그 여자분한테 차이지는 않을까 혹 내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망설임 그런게 있으시잖아요.
그런게 보이면, 매력이 확 깎입니다.
까짓, 한번 더 차이면 어때 하고 호탕하게 생각하시구요,
또 거절당할까 하는 그런 두려움 망설임 이런 정서를 마음에서 몰아내시구,
또 요거를 극복해보겠다고 오히려 반대로 여자를 막 무시하는 듯한 그런 방어기제도 몰아내시구,
그냥 그 여자분을 편하고 따뜻하게 (느끼하게 는 안되어요...) 은근히 아끼는 그런 정서로
마음을 무장하신 다음에,
그 여자분을 대해보셔요.
이러면, 여자는 좀 편하게 느껴요. (자기 맘에 별로 안드는 이성이 대쉬하면 거부감 같은게 생길 수 있는데, 그럴 확률이 줄어들어요) 똑같은 상황에서 승률이 확 올라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