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금 뒷북이지만, 뒤캉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있나요?

다이어트문의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1-06-04 08:47:33
살이 급격히 찐 건 아니고, 야곰야곰 쪄서 지금 표준체중이예요.

근데 표준체중이라는 게 수치상 그럴 뿐이고 현실적으로 날씬한 몸은 아니잖아요.

더구나 제가 나이가 좀 되니 나이살이라는 것도 무시 못 하겠더라구요.

몸매의 결정타는 나이살인 거 같아요.

나이살이 붙으면 표준체중 이하라도 태는 안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작정하고 다이어트라는 걸 해 보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헬스로 몸매 만들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식단은 단백/야채 였거든요.

매끼니 달걀과 토마토 양배추/흰살생선(제가 닭가슴살을 별로 안 좋아해서), 블랙커피.... 이렇게만 먹었었는데,

체중은 약간 내려가는 정도였고 몸매는 살아나더군요.

근데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는데 칼로리 유입이 안 되니까 어지러워서 지속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뒤캉은 공복감은 별로 없다고 하는데,

단백 식단 보니까 양이 달걀 두 개에 저지방 우유 한 컵이 아침 식단이던데,

그 식단으로 공복감 없을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종류만 한정하면 양은 더 먹어도 되나요?

간을 안 한 닭가슴살은 먹기 고역이라도 허브 솔트 뿌려 구운 건 괜찮아서

그것도 먹을 만할 것 같은데 양을 제한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기간이 좀 길다는 것도 엄청난 의지를 필요로 할 것 같은데,

저는 공복감만 없으면 밥과 탄수화물류는 안 먹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성공하신 분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부탁드려요.

운동은 하루 30분 걷기면 충분한지도요.

저는 하루 한 시간 정도의 걷기는 할 수 있는 일상이라서

공복감만 해결되면 지속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IP : 110.47.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6.4 8:58 AM (125.185.xxx.147)

    제가 지금 하고 있는데요.
    표준체중이시면 뭐 드라마틱하게 쑥쑥 빠질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제시 식단으로 하면 배가 고프긴 할거 같네요.
    전 더 많이 배고프지 않게 먹고 있어요.
    뭐 아주 많이 빠지진 않지만
    그래도 탄수화물 중독이었기에
    배가 쑤욱 들어가 만족이에요.

    완전 식단대로 할 자신은 없고
    옆칸정도로 옮겨 타려고 해요.

    다른 님들의 후기도 저도 기대되네요.
    많이들 참여해주세요^^;;

  • 2. 3일째
    '11.6.4 9:20 AM (116.39.xxx.202)

    저는 163에 55K 약간 통통인데요, 둘째날 무려 900g이 빠지는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꿈쩍도 않더니 놀랍기는 하네요. 오늘은 체중감소 없구요.
    탄수화물이 안들어가니 몸에서 반항을 하네요. 머리도 조금 아프고 기운도 없구요.
    딱 2k만 더 빼면 좋겠구만.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열심히 해볼라구요.
    전 육포도 먹고 귀리가루라는 것도 사서 우유에 타먹고해요.

  • 3. .
    '11.6.4 9:50 AM (116.37.xxx.204)

    이년전부터 옆칸쯤 한 사람입니다.
    뒤캉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수술하고 겨울 지내며 몸조리하고 나니 살이 쪄서 빼보려고 그냥 탄수화물 제한으로 했어요. 그러니까 옆칸이나 중칸^^ 되겠지요.

    살 빠지고 배 안 고파요.
    저 같은 경우는 고기나 야채는 얼마든지 먹었어요. 단 밥을 안 먹었지요.
    면을 워낙 좋아해서 라면을 반씩 끓여먹기는 했어요. 그대신 버섯이나 숙주 듬뿍 넣고 국물은 안 마셨고요. 두부도 먹었어요.

    정확한 뒤캉박사 식이요법과는 다르지만
    탄수화물 자체를 줄이는 것이 살 빠지는데는 효과 있어요.

    물론 시골의사님 말씀처럼 최선의 식단은 현미밥에 나물반찬 맞지만
    살을 빼는 데는 고기와 탄수화물을 같이 먹지 않으면 차선책이 된다고 봅니다.

    정확한 뒤캉 식단 말고 밥, 빵, 면, 떡 탄수화물 줄이기 해 보세요.
    분명히 빠집니다.

    저는 지금도 과일을 많이 먹지만 밥은 잘 안 먹어요.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고기는 먹고 싶은 만큼 먹습니다.
    아침부터 삼겹살도 먹어요.

  • 4. 저는
    '11.6.4 10:09 AM (112.158.xxx.137)

    1단계 고기만 먹고 4킬로 뺐는데 2단계에서 옆칸으로 갔다가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 뒤캉 포기했어요.

    그래도 하루에 한잔만 마시자고 스스로 다독이다 식구들 밥해주다 또다시
    밥 냄새에 무너져 조금씩 탄수화물 섭취 했는데 4킬로 뺀 상태 그대로 유지하네요.

    그동안 탄수화물 중독이었나봐요.
    밥은 보리쌀, 찹쌀, 현미를 섞어 먹고 있고 1회용 다방커피 매일 두잔씩 마시는데
    참 신기하게도 더이상 찌지도 않고 몸무게의 변화가 없네요.

    시간 지나면 한번더 1단계부터 다시 도전해 보고싶네요.

  • 5. 저는(윗글이어서)
    '11.6.4 10:13 AM (112.158.xxx.137)

    저는 고기는 제한하지 않고 맘껏 먹고 싶은대로 먹었는데
    고기만 먹어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해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로 해서 먹었고
    닭가슴살은 질려서 도저히 더 못먹겠더라구요.

    운도은 워낙 싫어해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순전히 고기만 먹는 식단으로
    4키로 감량했어요.

  • 6. 원글이
    '11.6.4 10:29 AM (110.47.xxx.48)

    어머, 커피 블랙으로도 마시면 안 되나요?
    뒤캉 식단이 차 종류 많이 마시고 물 많이 마시라고 되어 있어서
    전 블랙 커피는 마셔도 되는 줄 알았는데요 ㅠㅠ

    닭가슴살은 5일 정도만 먹으면 되니까,
    2단계부터는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려고 해요.
    2단계부터 야채 먹어도 되는데 김치는 안 되나요?
    순전히 채소 그 자체로 먹어야지 조리하면 안 되는지요?
    간을 해도 된다고 해서 전 김치나 양파절임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병행하면 살 안 빠지려나요? ㅠㅠ

  • 7. 저는
    '11.6.4 10:49 AM (175.117.xxx.74)

    저는 성격이 확실한 걸 좋아해서
    책을 빌려봤어요.
    "일주일에 하루만하는 다이어트"라는 책이예요.
    일단 뒤칸 다이어트는 평생을 하는 다이어트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살을 빼기도 하지만 유지도 하라는...

    2단계에서 김치도 가능하지만 염분제한을 위해 가능한 적게 먹으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워낙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힘들기는해도
    확실히 살은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참, 블랙커피는 괜찮아요. 녹차도 괜찮구요.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감미료가들어있는 제로칼로리 콜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저는 탄산음료 싫어해서 커피 하루 두세잔씩 마셔요)
    중요한 것은 물을 하루 1.5-2리터를 꼭 마셔야한다고 하네요.

    가능하면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841 토사광란 체험 4 현수기 2011/04/24 980
641840 ..손진영씨 노래 너무 잘하네요 @-@ 21 어머 2011/04/24 1,731
641839 선물줘도 저한테 고맙다고 안하는 형님 17 한나 2011/04/24 2,202
641838 아래 옥수수의습격을 대신할 영화한편 올린거요 1 영화한편 2011/04/24 329
641837 이거 보셨어요? 1 2011/04/24 524
641836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깠으면 합니다. 엄기영이나 최문순이나 똑같다니요.ㅠㅜ 15 참맛 2011/04/24 1,087
641835 도서관에 서 친구들과 공부하겠답니다... 17 딸아이 2011/04/24 1,547
641834 지난번 옥수수의 습격 못보신 분들 이 영화 보세요. 지난번보다 더 충격이네요 2 영화한편 2011/04/24 971
641833 청년 백수에서 .... 2 쉰훌쩍 2011/04/24 544
641832 디지털피아노 거부했던 딸에게 마음에 드는 디피가 나왔는데 20 훌륭한 모녀.. 2011/04/24 1,276
641831 ***유럽여행 고수님들!!*** 17 프랑스질문!.. 2011/04/24 1,405
641830 황정음의 연기가 33 질려서.. 2011/04/24 5,156
641829 외출후 옷빨아봤자 말릴때 외부바람쐬면서 마르는데 7 한숨 2011/04/24 1,239
641828 중고스마트폰 살수 없나요? 4 필요악 2011/04/24 571
641827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 제발 추천바랍니다 청소에 아주 목숨을... 8 힘들다.. 2011/04/24 1,094
641826 술먹으면개되는남편 17 2011/04/24 3,111
641825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1 예비재혼가정.. 2011/04/24 713
641824 아이폰4 8G, 16G 쓰시는 분들 요금은??? 1 궁금해요 2011/04/24 893
641823 그것이 알고 싶다.. 꼭 보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꼭. 7 r 2011/04/24 2,060
641822 초등아이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 뭐가 좋나요? 2 ... 2011/04/24 754
641821 나이가 들수록 지적이고 우아해지는건 어려운것 같아요. 6 지적인거란 2011/04/24 3,187
641820 농협이요... 거래내역에 대해 1 2011/04/24 515
641819 운전연수 원래 이리들 하남요?? 9 초보운전 2011/04/24 1,623
641818 걷기운동할때의 제 애로점.... 10 23 2011/04/24 2,815
641817 방사능 때문에 이사하고 싶어요 .조언 부탁해요 5 울고있어요 2011/04/24 2,171
641816 mp3사려는 무식쟁이에게 도움좀 주세요 7 지른다오늘 2011/04/24 556
641815 시어머니가 김치 안해줬으면 좋겠어요. 76 며느리 2011/04/24 10,063
641814 어묵 먹어도 될까요? 5 내사랑어묵아.. 2011/04/24 1,431
641813 이런 모집광고가 - 일본 후쿠시마 안전지대 임시 거주지 공사 9 참맛 2011/04/24 1,205
641812 김완선 은퇴 선언과 이모부 사업의 실체는 무엇일까? 4 추억만들기 2011/04/24 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