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청춘의 덫]

요 며칠동안 다시 보고 있어요.

불쌍한 윤희, 심은하...

완전 내편인 여운계할머니와 노현희 동생과 이모...

주둥이 완전 빨간 유호정과 오빠땜에 남자를 믿지 못한다는 순박한 허영란 동생...

눈에 힘 잔득 들어간 이종원, 귀염있는 전광렬 영국(극중이름)오빠... 큭

그 외 다양한 인물들... 돌아가신 분들도 다시 뵈니 그 분들의 연기가 얼마나 좋았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1999년도 작품인데, 심은하님은 여전히 반듯한 이마가 예쁘고,

챙겨입는 의상 또한 단정하니... 입고 싶네요.

이 드라마... 밥 먹는 씬들이 너무 많네요. ㅋㅋ

성북동, 구기동 아주머니께서 차려주시는 밥 한끼 먹고 싶네요.

[김수현]

고유한 말투, 예전 에피소드들 끼워넣기선수, 은근 있는 집 이야기들..
그래도 꼭 보게되는 작가에요.
울 신랑은 "저사람은 왜 말이 저렇게 많아? 그 할머니구만"하고 자리를 피하는..
운계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