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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골가서 아삭한 상추 많이 뜯어올건데~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1-06-03 11:47:52
밑에 농산물이 너무 헐값이라 오죽하면 농작물을
다 갈아 엎어 버린다는 글 읽으니 마음이 안좋네요.
당장 마트만 가도 소비자는 비싸게 채소 사먹고 있는데...


저희 시골집은 그냥 자녀들이랑 식구 먹고 살 정도의
농사만 지으시지만
밭에 여기저기 심어 놓은 상추가 5월이면 엄청나게 잘 커서
다 못 먹을 정도거든요.
사실 상추 얼마나 먹겠어요.

이웃 아주머니도 한가득 뜯어가시고
여기저기 뜯어갔다고 하는데도
아직 많이 있다고 하세요.


저희 이번주에 시골 가서 상추 많이 뜯어올까 생각중인데
혹 시골없고 텃밭 없으셔서 상추 사드시는 분 있음
조금 챙겨 드리고 싶은데
그런 분 안계셔요?^^;
전 용인 수지 살아요~
IP : 112.168.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 11:57 AM (220.126.xxx.186)

    제가 아는 분도 시골에 텃밭있어서 상추며 시금치며 우엉이며
    가져다가 주는데요
    상추가 정말 마트서 사먹는 상추랑 맛이 틀리더라구요
    아삭아삭 소리가 푸른 잎 에서부터 나는게 정말 틀리던데

    원글님 좋으시겠어요^^씀씀이도 이쁘시구요
    아삭한 상추 맛 저도 알아요^^ㅎㅎ

  • 2. 원글
    '11.6.3 11:58 AM (112.168.xxx.63)

    ..님 맞아요!
    상추도 품종이 여러 종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건 저도 별로 안좋아해요.
    너무 얇고 질깃? 그렇잖아요.^^

    이맘때 아삭이는 상추 정말 너무 맛있는데.ㅎㅎㅎㅎ

  • 3. 저도
    '11.6.3 12:01 PM (180.71.xxx.221)

    저도 가까이 부모님댁에서 여름내내 상추며 부추등등을 갖다 먹는데
    양이 너무많아 버리는게 많아요
    평촌이나 의왕쪽에 사시는분 있으면 나눠먹고 싶어요^^
    어디서나 쉽고 싸게 살수있는 채소지만
    밭에서 직접 뜯어오는건 정말 맛이 달라요

  • 4. .
    '11.6.3 12:03 PM (121.88.xxx.138)

    마음이 참 고우세요^^
    저도 시골상추 얻어서 먹어봤는데 마트 상추하곤 틀리더라구요.
    고기 없이도 정말 맛나요..

  • 5. ㅈㅈ~~
    '11.6.3 12:07 PM (221.141.xxx.162)

    마음이 너무 예쁘시다.. 나눠줄 만큼 나눠주시고 넉넉히 검은 봉다리에 담아서 꽉 묶어갖고
    냉장실 야채칸에 넣어넣고 드세요.. 씻지말고.. 전 그렇게 2주 넘게 넣어놓고 먹어요..
    하나도 안시들고 무르지도 않더라구요.. 비료 안뿌리고 키운 농작물은 잘 무르지 않거든요..

  • 6. 원글
    '11.6.3 12:19 PM (112.168.xxx.63)

    이맘때는 진짜 고기보다 상추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햇마늘 나오면 햇마늘이랑 쌈싸먹고.ㅎㅎㅎ
    올핸 5월에 시골을 못 내려가서 산나물을 직접 못 뜯었네요.
    고사리랑 취 뜯는 거 좋아하는데.ㅎㅎ

    상추는 신문지에 말아서 비닐봉지에 꼭 묶어서 넣어뒀다가
    먹을때 물에 담궈서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씻으면 여전히
    아삭이고 좋긴 하더라고요.

    제가 이곳에 결혼하고 온거라 아는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나누기가 힘드네요.ㅎㅎ
    뭐 뜯어다 남편 회사 사람 챙겨줄 수 있으면 주라고 해야겠어요.ㅎ

  • 7. .
    '11.6.3 12:28 PM (211.224.xxx.124)

    저희집도 텃밭에 심어서 먹는데..아마 마트건 하우스 상추라서 그럴것 같아요. 그리고 빨리 크라고 비료도 주고 근데 집에서 기른건 걍 햇빛받고 비료도 안줘서 천천히 알차게 크고. 근데 상추는 농약같은거 안해도 벌레 안 먹고 잘자란다는거
    저희집 주변이 농촌근처라 엄마가 이것저것 보고 듣고 오시는데 밭때기 하는 장사꾼들은 밭에 농작물 심고 그거 다 처리후 다시 심을때 일일이 사람사서 뽑고 다시 심는게 아니고 밭에 제초제를 뿌려서 죽게 한 후에 거기에 작물을 심어서 다시 내다 판데요. 그럼서 농사꾼은 그런짓 안하는데 저런 장사꾼들은 그 밭이 자기 밭이 아니고 돈을 뽑아내야 되기 때문에 바로 내일 뽑아낼 농작물에도 엄청 농약뿌리고 한다더군요. 그거보면 절대 농산물도 못사다 먹는다고. 그 제초제 밭에서 난 채소 제대로 된 채솔까요 다 그 성분 흡수해서 그거 먹으면 사람 몸에 축적되겠죠?

  • 8. 저는
    '11.6.3 12:32 PM (122.39.xxx.118)

    텃밭하고 있는데 요즘 너무 많아서 주위사람들 나눠주고 있어요. 보관방법도 사람마다 다르군요.
    일단 밭에서 따오면 물에 잠시만 담궜다가 꺼내서 물기를 빼요. 그럼 흙도 털리고 물기도 어느정도 있어서 싱싱해져요. 그리고는 바로 지퍼팩에 담아요. 지퍼팩이 공기를 뺄수있어 의외로 많이 들어가고 납작해져서 보관이 쉬워요.
    이렇게 보관을 하고 먹을때마다 먹을만큼만 꺼내서 씻어 먹어요.
    저도 아삭한 상추 좋아해서 특별히 상추생채나 로멘인은 귀하게 키우고 있어요.

  • 9. .
    '11.6.3 12:35 PM (183.109.xxx.83)

    동네 노인정 (아파트나 주택 다 있어요)에 가져다 드리세요
    어르신들 거기서 식사하고 하루 종일 계시는 분도 계셔요
    마음씀이 복받으실분 같네요

  • 10. 원글
    '11.6.3 12:35 PM (112.168.xxx.63)

    .님 맞아요.
    그냥 밭에 먹으려고 키우는 용도는 하우스거랑 확실히 다른 거 같아요.
    그리고 상추는 원래 벌레가 잘 안꼬이는 채소라고 하더라고요.

    저는님 저희 시골 상추도 로메인 같아요. 샐러드용처럼 아삭한 상추요.
    그리고 또 다른 거 하나는 담배상추라나? 뭐 그렇다고 하던데..ㅎㅎ

  • 11. 반갑습니다..
    '11.6.4 12:48 AM (113.60.xxx.125)

    저도 수지삽니다...반가운 마음에 저도 상추 얻고싶지만, 하필이면 어제 저녁에..
    우리아이 친구엄마가 텃밭에서 한가득 상추줬어요...
    정말 직접 키워서 그런지 아삭하고 맛있었어요...어제 얻었는데 오늘 낮 점심으로
    비빔국수 해먹었는데 거기도 잔뜩 넣고 먹었어요...
    마음만 가득 받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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