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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미대는 어느정도해야 갈 수 있나요?

진로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11-06-03 09:49:17
지원하는 방법 ...그리고 졸업후 전망도 아시면
알려주셔요.~
IP : 222.107.xxx.17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3 9:53 AM (119.64.xxx.151)

    지원하는 방법은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졸업후 전망이야 학생 하기 나름이지요.

  • 2. 공부
    '11.6.3 9:53 AM (125.177.xxx.153)

    서울대의 경우 일단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전에 서울대 음대 나온 분이 사시패스해서 판사하는 애기를 들은 적 있는데
    서울대는 예체능도 공부를 잘해야 하더군요
    진짜 서울대는 괜히 서울대가 아니라는.....

    입시 수기 읽은 적이 있는데 서울대 체육대 떨어진 애가 다음해 재수해서
    경찰대 가더군요

  • 3. pianopark
    '11.6.3 9:54 AM (125.177.xxx.17)

    미대 공부못해서 간다는 사람들 꽤 있으신듯하던데, 성적이 꽤 좋아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대, 서울대는 아니지만 홍대 미대 졸업시키신 분 말 들어보니, 역시 한국 대학 실망스럽데요... 대기업 취업하기에는 미대보다는 공학등 일반 전공이 나을 듯합니다. 애니메이션 쪽 이런 분야는 바닥 노동자 수준으로 월급도 짠듯하데요.

  • 4. 아니야
    '11.6.3 9:54 AM (59.7.xxx.246)

    서울대 미대는 공부 잘 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 5. ::::
    '11.6.3 9:55 AM (203.236.xxx.66)

    윗님말씀에, "한국에서 제일 잘 그리고는"는 아니고요,
    공부를 잘 해야는건 맞습니다. 공부로 이대 정도 갈 성적.
    진로는 과에 따라 다른데,
    순수 계통이라면 각자 제갈길 찾는 거고(이건 한국 모든 미대 공통점),
    디자인-공예 계통이면 수월하게 취직은 될 겁니다.

  • 6. 진로
    '11.6.3 10:03 AM (222.107.xxx.170)

    문과생이고 일반고 보냈더니...자꾸 학교에서 미술대회 큰상 계속타오고 있네요.
    예술쪽 고달프다고 모른척하고 있었는데 그 끼를 어쩔 수 없는것 같아서
    고민되는 중입니다. 주변에 성대 영문학과 나왔는데 취업이 안되더군요. 결국 강사한다고..
    그냥 아이가 행복해하는걸 시켜야 될까 싶기도 하고...

  • 7. 꼭 그렇지만은 아님
    '11.6.3 10:03 AM (59.6.xxx.65)

    제 후배 서울대 미대 동양화 전공인데 모 여고에서 반등수는 그냥 저냥 아주 잘한것도 못한것도 아니고 중간정도 했어요 공부 아주 잘해야 들어가는건 아니고 아래 하향 수준만 아니면 어느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림 실력이 중요하죠

  • 8. 정확히
    '11.6.3 10:04 AM (211.51.xxx.98)

    미대 중에서 무슨 과인지 언급을 안하셔서 일단 제가 아는
    서양화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언, 외, 사탐이 3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서울대는 굉장히 창의적인 인재를 뽑아요. 그래서 예고에서도
    평소 실기 점수가 낮은 학생이라도 머리가 좋은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요. 시험 문제가 창의적인 발상을 요하는 문제라
    머리가 뛰어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학생들이 거의 합격할 수 있어요.
    예고에서 전교 1등을 해도 서울대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서울대 합격은
    신이 내린다고 얘기들을 했어요. 서울대 교수들이 시대를 앞서가는
    분들이 많아서 홍대나 이대 수준을 요구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예고에서 늘 했던 말이, 공부는 3등급 이내에만 들면 그 담에는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으로 창조적인 그림을 그려내느냐가
    관건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시험문제가 상반된 의미를 생각해서
    2개의 그림을 그리라는 거였는데, 뭐, 학생들이 탄생과 죽음,
    사랑과 미움, 이런 식의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런데
    합격의 포인트는 그 2개의 그림이 완전히 상반되게 있는게 아니고
    서로의 연결고리가 있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그렸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기법도 참신하구요. 아무튼
    요구하는게 다른 대학들과는 달라요.

    홍대는 공부잘하면 바로 갑니다. 그림도 정형화되있으니
    특별한 잘못이나 실수가 없이 무난하게 그리면 합격해요.
    거기는 채점 방식이 교수가 일단 빨강, 노랑 스티카를 들고
    다니면서 잘못된 그림에 붙여서 그런 그림들을 탈락시키는
    방법이니까, 정석대로 그리기만 하면 합격할 수 있어요.

  • 9. dd
    '11.6.3 10:07 AM (113.30.xxx.10)

    공부 잘 해야되요. 이게 성정 엄청 좋은애들, 그림 엄청 잘그리는애들 . 두 부류로 나뉜답니다. 예체능도 경쟁 치열한 미술,피아노 등은 공부 참 잘해야되요.

  • 10. dd
    '11.6.3 10:09 AM (113.30.xxx.10)

    그리고...주변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하지는 마세요. 성대 영문과 나와서 취업 못한다구요? 어느학교 어느과나 취업 잘하는애가 있으면 또 못하는 애도 있는거에요. 전 성대보다 낮은 학교 나왔는데 대기업 다니고 사무실엔 죄다 저 빼고 명문대네요.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주변 보면서 판단하지마세요. 아이 인생은 그 아이 스스로가 만들어요.

  • 11. 1등 아니여도 됨
    '11.6.3 10:12 AM (59.6.xxx.65)

    서울대는 예체능도 공부 잘해야 들어간다고 하지만 막 엄청난 수준을 요구하진 않아요
    미대 음대 다 반등수 중간정도만 해도 들어갑니다 실기에서 서울대만의 과락으로 평가됨

  • 12. 위에 이어
    '11.6.3 10:13 AM (211.51.xxx.98)

    전망은, 어느 대학이나 불투명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소과는 거의 백수가 될 확률이 많고, 특별히
    디자인 전공을 제외하고서는 본인이 나름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대학때부터 일로매진하지 않았다면
    할게 없어요.

    그래서 서울대 졸업하고 나서도 유학이나, 전업 작가,
    미술학원등으로 밖에는 별다른 수가 없더라구요.
    오죽하면 예고엄마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 미술 전공해서
    가장 잘된 케이스가 예고 강사라고들 해요.

    그러나, 이건 그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일(분야)을 만나려고
    노력을 해서 그 일을 찾아 끝까지 매진하면
    그 길이 열리는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열심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거예요.

    미술쪽은 일단 학교들어가고 나면 디자인 빼고는 나머지
    학과의 학생들은 무조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를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그걸 찾아서
    학과 전공과는 별도로 노력해야 그 다음 진로가 정해집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서양화, 동양화, 조소과 다니고 졸업하고 나면
    아무 것도 없거든요. 일반 학과는 취업이라도 있지만
    미대졸업생은 취업할 곳이 거의 없으니까요.
    하물며 음대 기악 전공을 해도 할 일이 없어 일반 비서직으로
    가는 걸 봤으니, 미대생들도 예외는 아닌 겁니다.

  • 13. 예술
    '11.6.3 10:16 AM (121.166.xxx.70)

    주변에 서울대 미대나와 화가로 활동하시는분 계신데 너무 고생스럽더군요..ㅠ.ㅠ

    40살까지는 고생이고 뜨더라도 돈벌어 먹고 살려면 40대이후..

    그림값을 올려야하니까..그리고 개인전하려면 그림좀 보유하고있어야하니까..힘들때 팔지도 못하더라구요.

  • 14. 진로는불투명
    '11.6.3 10:29 AM (125.178.xxx.158)

    제 여동생이 서울대 미대 나왔는데
    학력고사 시절 300점 넘고 겨우 들어갔습니다.
    워낙 정원도 적어서 ;;;;;

  • 15. 그지패밀리
    '11.6.3 10:33 AM (58.228.xxx.175)

    댓글들 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시구요..왜냐면 제가 예전에 여기다 우리애가 피아노 전공하고 싶어한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질문글에 댓글은 너무너무 부정적.공부를 잘한다고 해도 서울대 가기 힘들다 어쩌구 엄청 달렸어요.그댓글만보면 우리나라에 예술하는 사람은 다 굶어죽는 상황같았어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
    예술을 시키는 부모가 정말 그걸 원해서 시켜주겠느냐 하는거죠
    어쩔수 없이 애가 하겠다고 하니 애가 그쪽으로 타고났으니 밀어줄수밖에 없는상황이 되는거더라는거죠.
    저역시 지금 무지 고민중이라.그래도 울딸은 아직 중 1이라. 고민의 시간도 길긴해요.
    저같은 경우는 레슨 받는 선생님이 어느선까지 가능하다 하셨고.지금 선생님을 제가 바꿨느데 그 선생님도 우리아이 처음 테스트 받으러 간날 제 손을 꼭 잡고 꼭 전공시켜야 할 실력이네요 하셨거든요.저는 그럼에도 아직 버팅기고 있어요.
    우리애의 가능성을 여러군데로 열어놓고 싶어서요.

    그리고 작년까지 가르치던애가 공부를 잘했어요 문과인데 수학을너무잘했고 문과간것도 아쉬웠던 아이였는데. 그애가 미술전공으로 바꿨어요.상도 여러개 받았고 그애는 우리나라 상말고 일본쪽에도 뭔가 제출해서 상도 받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아이가 저에게 중 3때 왔는데 그때 수학이 바닥이였거든요.
    그 이후에 정말 정신을 차려서 한학기당 십점씩 올렸어요. 이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예요.
    가르쳐보면 팍 올라가는 애들이 있는데 전 그런애를 신뢰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조금씩 실력향상을 보이는애가 제대로된 실력이더란거죠.
    그 이야기를 왜 하냐면 그아이의 의지가 상당히 강해요. 그러니 성적도 그리 좋고 자기꿈이 미술쪽이니 말릴수가 없더란거죠.
    결국 수학은 학원에서 못하고 ..미술학원을 다녀야 하니...학원을 나갔는데 그 친구들이 저에게 알려주더라구요.지금 미술만 하루종일 한다고..
    내가 그 아이를 보면 그아이는 뭔가 딱 이루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그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꿈이 확고하거든요.

    그런아이는 미술을 전공해도 어떻게든 살아남는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성공의 잣대..꼭 돈을 많이 버는건 아니거든요.

    저는요 우리아이가 정말 자신이 잘하는걸 정말 신나게 일하면서 돈을 벌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돈이 사회적 기준으로 엄청나지 않아도 ..제가 일해보니 일하는것자체가 기쁨이 되는 직업이 있더라구요.그러면 오히려 병도 안생기고 생활이 더 멋져져요.

    그런관점으로 접근을 해보세요.
    저도 우리애가 공부도 잘하고 예술쪽도 소질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 남겨요

  • 16.
    '11.6.3 10:34 AM (125.178.xxx.158)

    윗 댓글보니 반에서 중간만 해도 간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제발 근거없이 글 올리지 마세요.

    서울예고 애들도 최상위 점수로 겨우 가고
    솔직히 선화 같은 다른 예고는 진짜 2~3명 갈까 말까였어요.

    인문계에서 오는 경우는 제 여동생 동기의 경우 딱 한명 있었는데
    서울대 미대 교수 딸이라 말도 엄청 많았습니다.

  • 17. 그지패밀리
    '11.6.3 10:39 AM (58.228.xxx.175)

    뭘하든 의지가 충만하고 그 일을 직업으로 했을때 즐길수가 있는 정도의 능력이 되면 그사람은 어떻게든 성공한다고 생각해요...뭐 엄청나게 성공을 못하고. 학원을 운영한다고 해도..전 학원운영 좋게 보거든요.
    이처럼 직업이 자유롭고 어디 신경쓰이는데가 적은곳이 어디있겠어요? 학벌이 좋으면 큰소리 땅땅치면서 학부모도 주무르더만요..전 성격이 강직해서 어차피 직장생활도 안맞았을사람이라..저 개인이 하는 학원일이 저랑 잘 맞아요.
    여자직업에 예술군 학원경영도 절대 안나쁩니다. 벌이도 솔솔하고.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우리동네 이대 나온 원장님은 우리애 가르치면서 맨날 떠든다네요.니들이 선생님 한달 수입을 아냐고...이거 좋은직업이다 어쩐다 하면서.대충 제가 그학원애들 두당 계산해보면 장난아닙니다.

  • 18. 윗님 125님
    '11.6.3 10:44 AM (59.6.xxx.65)

    선화예고나 서울예고 애들은 원래 공부 내신이 그닥 뛰어나지 못한 학교죠
    예체능계 고등학교니까요(얘네들 수능보면 학교수준도 나오죠)
    일반 인문계고나 과학고 외국어고중에는 반에서 중간등수여도 합격하는 애들 봤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예고출신은 전교1등이나 생각해볼까 공부 못하면 못들어가죠

  • 19. 그지패밀리
    '11.6.3 10:46 AM (58.228.xxx.175)

    과학고는 몰겠는데 일반고는 중간수준에서 합격하기 힘들어요.윗님...저도 남의 이야기 껴들긴 싫은데..저 위에 제가 예를 들었던 학생 전교 6등이거든요 문과에서.그런데 서울대 안되가지고 다른학교로 원서 쓸려고 하고 있어요.물론 수시로다가.

  • 20. 다 안그렇다니까요
    '11.6.3 10:48 AM (59.6.xxx.65)

    반에서 중간등수 서울대 미대 간 애도 있으니(사실) 그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심 되죠
    이애는 대신 그림실력이 월등했습니다 딱 보면 그냥 바로 서울대 교수가 칭찬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바로 합격-본인 전시회도 인사동에서 수월찮게 열었습니다

  • 21. 제 조카
    '11.6.3 10:53 AM (14.33.xxx.235)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과 나왔어요. 고교에서 전교 1등 여러번하고 교장 선생님이
    미대말고 서울대 다른 과로 가라고 하는걸 애가 워낙 미술에 어려서 부터 탁월해서
    자기가 원해서 수시 장학생으로 갔어요.
    졸업전시회때 다른 나라에서 주는 상도 받고 국제 디자인대회? 이런데서 상도 받고
    지금은 대기업에 있어요.
    공부도 전교 수준,미술도 (저는 모르지만) 같은 아파트 미대 교수가
    재능이 뛰어나다고 가르쳐준다고(무료로) 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 22. 원글이
    '11.6.3 10:55 AM (222.107.xxx.170)

    반에서야 5등안에는 듭니다. 그려놓은 그림보면 멍하게~ 오래 보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초등저학년때 동네미술학원 다닌게 다고 방안에 틀여밖힘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제가 노이로제 걸릴뻔하기까지했네요.

  • 23. 제 조카
    '11.6.3 11:06 AM (14.33.xxx.235)

    모습도 그랬어요. 어릴때 사촌들 다 거실에서 난리치고 노는데
    할머니 장롱앞에 달력 종이들고 하루 종일 엎드려 있었어요.
    거기있는 십장생 그림그리느라고. 애들 사진 보면 걔는 항상 한손에
    큰 종이 들고 있어요. 그림 그리다 사진 찍어서 ㅎㅎㅎ

    중학교때는 학교 친구들한테 여자 누드사진을 한장씩 그려주다
    걸려서 엄청 혼나고 지 아빠가 그림 못그리게해서 애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하마트면 미대 못갈뻔하기도.
    그러데 지엄마가 보기에도 정말 기가 막히게 그렸더래요.
    여자누드를 너무도 알흠답게..

  • 24. 에고~
    '11.6.3 11:09 AM (218.153.xxx.252)

    물론 돈이 성공의 잣대는 아닙니다.
    현실감각이 없을때일수록(40이전) 본인이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그게 너무 커서 행복감을 느낄수도 있고, 실제로 느끼죠.
    자부심도 크고(난 공부도 잘했지만 그림도 잘 그렸다. 그림그리는것이 행복하다..) 만족합니다.

    그치만 생각은 변하는 법이죠.

    저도 30살까지는 매우 행복했고 희소한 내 가치가 더 특별한거 같아 좋았어요.
    미대 나온 현실은 어떻냐고요??
    홍대고 서울대고 미대나와봐야 잘 나가는게 고작(?) 대기업입니다.
    엄청 들어가기 힘들고 경쟁률 치열하죠...

    그치만 일반 공대, 사회대, 경영대 나와서 대기업 들어간거...잘 나간다고 인정 받나요?
    괜찮다고 인정받지만 희소가치는 없죠.
    미대나오면 대기업 들어간거 자체가 희소가치 있다에 끼는거에요.

    평생 돈걱정, 맘고생 없이 그림그리는 낙으로 살 수 있는 사람만 미대가는겁니다..ㅡㅡ;;;
    미대는 학원도 잘 안됩니다.
    음대는 그래도 체르니 40번까지는 시켜야지, 쇼팽은 시켜야지 이런 목표가 있지만 개인 레슨도 있고요. 미술은..?

    전 서울대 미대 갈 성적이면 전 공부쪽으로 시켜보겠네요.
    그림으로 실력이 뛰어나면 굳이 입시 안시켜도 결국 그림 그리게 되어 있어요.
    서울대 미대를 목표로 입시하지 마세요. 동창들 저 같은 생각 하는애들이 거의 대부분고이고 2%만 작가생활이라해야하나? 계속 그림그리며 공부하며 교수되려고 하네요.
    전 이만 총총~~

  • 25. 갠적인 생각인데
    '11.6.3 11:11 AM (59.6.xxx.65)

    전 음악보다 이 화가들이요 그림 그리는 사람 옛날말로는 환쟁이라고도 불렀다는데,,
    이렇게 그림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애들은 반드시 운명적으로 타고 난다고 봐요
    누가 시켜주지 않아도 먼저 종이와 펜을 찾아 그려대기 시작하고 미치도록 열중한다면
    반드시 타고난 뭐가 있다고 생각들어요

    음악은 후천적 선택이나 취향적으로 접근이 가능해보이지만,
    이상하게 미술만은 그런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타고났다면 최상위로 발휘하도록 해주는게 좋죠

  • 26. 에고~
    '11.6.3 11:14 AM (218.153.xxx.252)

    그리고 선화예고는 몰라도 서울예고는 공부잘해야 갑니다.
    일반고보다는 높고 외고보단 낮고 그렇다 생각하셔야해요.ㅡㅡ;

  • 27. 서울미대는
    '11.6.3 11:14 AM (14.52.xxx.23)

    공부를 잘해야 해요..특히 디자인관련학과인 경우는 실기와 공부가 비슷한 배점입니다.
    다른 미대와 달리 서울대미대는 수학점수가 들어가요.
    대학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대미대에 가려면 그 경향에 맞춰서
    실기도 준비해야 합니다.
    반에서 중간해서 들어간다는 것은 예외적인 케이스죠

  • 28. ㅇㅇ
    '11.6.3 11:31 AM (113.30.xxx.10)

    다들 뭘 모르고 말씀하시네요... 제동생 선화예고 나왔는데, 서울대 많이 가요. 글구 애들 공부 참 잘하고...좋은 환경에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예체능이어도 공부를 잘해야 좋은학교 갑니다. 다들 잘 모르고 하는 얘기에 말들이 많아지는듯..... 제동생 친구가 실기는 전국 탑이었는데, 공부 못해서 유학갔어요.

  • 29. 서울예고
    '11.6.3 11:36 AM (220.127.xxx.160)

    가 예체능계 학교라 공부 수준이 높지 못하다는 분은 알고 쓰신 건지...선화예고는 몰라도 서울예고는 학업성적 안 되면 못 갑니다. 일반 인문계보다 높으면 높지 낮지 않아요.

  • 30. 서울대 미대
    '11.6.3 11:44 AM (124.195.xxx.67)

    는 전공에 따라 다릅니다만
    인원이 작고 최근엔 입시경향을 입학처도 모를것
    이라는 농담이 나오고 있어요

    의외로 미술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었고
    음악과 좀 달라서
    일반고에서 예체능을 지원하는 학교라고 하면 압도적으로 미술을 지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고에서 지원한다는 건
    야자등을 빼준다는 얘기에요
    최저등급이 2등급 2개로 듣긴 했는데 이건 확인해보셔야 할 거에요
    실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각자 스케쥴 조절을 해야해서 야자등을 빼주는 것이구요

    서울대 입시가 까다로운 이유는
    내신 반영률이 크진 않지만
    지원자간의 수능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서
    반영률이 작아도 내신을 포기하고 갈 수가 없어요
    보통 입시에서 생기부 하면 교과가 별도지만
    서울대에서 요구하는생기부는 성적 포함입니다.

    지금 중학생이면
    우선 최저 등급 확인해 보세요
    그러면 다른 학교가 요구하는 성적에 비교해서 가늠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수학은 평론때문에 논리적 사고를 요구해서 포함됩니다.

    실기는 좀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인원도 줄었고 미술의 경우 예고졸업이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입시 얘기가 나올때마다
    옛날 저희 학교에서라는 말씀은 좀 그래요
    진학률이 워낙 높아져서
    지금 이곳에 글을 쓰시는 연배라면 이십대 중반은 되실텐데,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입시가 몇년전과도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변화가 많아요

    게다가 어느 학교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입시요강이 매년 바뀝니다
    예를 들면 불과 몇년전까지 서울대 미대 논술도 있었거든요

    다시 원글님 얘기로 돌아가자면
    음악은 후천적 선택이 가능하지만 미술은 서울대의 경우 재능도 많이 필요하다에 동감하구요
    더불어서 예체능은 아이의 절대적인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매달려야 하는 시간이 길고 입시를 치러야 하는 아이들이 그걸 감내하기엔 어린 연령이라서요

    그외에는 아직 몇년위의 일이라 정확한 입시방법은 모릅니다만
    대략적으로는
    성적과 실기 병행하시면서
    수시 보시거나
    수능후 정시 실기를 치르시게 될겁니다.

  • 31. 한마디
    '11.6.3 12:01 PM (180.224.xxx.27)

    서울대 미대 산디과...
    걔가 공부를 잘 해서 간건지 공부를 잘 해도 미대를 간건지 모르겠지만,
    강남 8학군 전교권이었요.
    진로는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일반 대기업 디자인실로...잘 나가죠. 한마디로. 물론 본인이 잘 해서겠지만.

  • 32.
    '11.6.3 12:09 PM (175.195.xxx.19)

    미대는 아니라도 서울대 졸업생인데요, 미대 갈려면 내신 1등급되야 올 수 있어요. 음대는 잘 모르겠는데 미대 아이들은 제가 수업도 여러 번 가르쳐봐서 알아요. 특히 지방에서 온 아이들은 전교 수위에서 놀았고, 미대 정원이 극소수라 졸업 후에도 희소가치 충분히 있습니다. 대신, 서울 미대는 집안 빵빵한 아이들이 좀 많구요. 평창의 허브나라도 서양화과 졸업생이 집안 사업으로 하죠 아마? 서양화과는 졸업 후 유학 많이 가구요 대학원 진학을 많이 하죠. . . 보내셔서 경제적으로 밀어줄 여건 되심 보내심을 추천해요. 여자들은 결혼도 잘 하죠.

  • 33. 미술전공자
    '11.6.3 12:24 PM (121.165.xxx.21)

    위엣분들 말씀 다 맞구요
    서울대 미대 특히 디자인계열 전공은 1등급, 전교권이어야 가능할테고
    중간에....성적이 중간정도 했다는 그분은
    아마 동양화전공이라 가능했을거에요.....
    미대도 전공따라 점수차가 꽤 많이 나는데
    동양화가 젤 낮거든요. 특히 남자 동양화
    디자인과랑 비교하심 안돼요....
    그리고 서울예고, 선화예고에서 상위권애들이 서울대 예체능 휩쓸긴해요 ^^

  • 34. 아이고
    '11.6.3 4:32 PM (211.215.xxx.39)

    친구딸래미가 그림 그리겠다고하니...
    한숨 푹푹 쉬더군요.
    이젠 공부에 미술까지...과외해야한다고...
    요즘 예체능 은 공부도 잘해야된다고,결국....남들보다 두배로 노력해야되는거라고...
    대치동에서 강북 모동네로 이사하더군요.내신관리해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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