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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 뛰어난 여직원vs성실하고 희생정신 강한 남직원
자기업무외에는 절대로 남의 업무에는 일체
신경 안쓰는 여자대리
일은 보통이지만 성실하고 윗사람에게
겸손하고 타부서의 업무연락도 성실히 응대하는
남자대리
칼퇴근에 주말근무는 일체 거절하고
실적은 제일 좋은 여자대리
그런데 팀장회의때 모두 욕을 하고
근평 넘 잘주지말라고 욕하고
참 그렇지요 남자대리에 대한 칭찬은 자자하고
외국계 회사인데도 이런 분위기가 심하네요
팀장으로 부임온지 4년차인데
연말 승진 대상자 추천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왜 여자분들이 일은 잘함서 욕을 먹은지
여자인 제가 봐도 안타깝군요
1. ...
'11.6.3 9:33 AM (112.169.xxx.203)그게 결국 업무도 업무이지만...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몇 번 봤네요. 일 잘하지만, 그걸로 평가는 끝.
상사가 예뻐하진 않더라구요. 일은 좀 덜 잘하더라도, 살갑게 굴고,
자기 시간 희생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계속 데리고 있더라구요.
상사도 이기적이니... 자기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겠어요?2. 일을
'11.6.3 9:34 AM (121.161.xxx.112)잘해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승진해서 윗사람이 되는 건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외국계 회사라도 여긴 한국이고, 직원들도 한국사람들일 테니까요.3. ...
'11.6.3 9:37 AM (175.196.xxx.99)공동체 생활이잖아요. 본인 실적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그닥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관리자급 올라가봐야 아랫 사람 못 끌어줍니다.
그리고 팀장회의등에서 모두에게 안 좋은 소리 듣는 사람을 승진시켜주시면, 원글님께도 좋지 않은 이야기가 갈 수 있어요.4. 웃음조각*^^*
'11.6.3 9:38 AM (125.252.xxx.54)사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조직사회에서 서로간에 잘 융화하고 발전하려면,
성실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직원에게 더 호감이 갈 것 같아요.5. 사실.
'11.6.3 9:39 AM (118.131.xxx.251)조직내에 일인데 타인과 협조하고 도움주고 받는 것도 능력이예요. 업무만 잘하고 사내 인간관계가 좋지 못해 일이 꼬인다면? 그런면에서 1번은 일을 잘한다고 볼수는 없을듯.
3번이 인간관계까지 좋다면 꽤 좋을 듯 하지만. 어쨌든 승진 감은 2번이네요. 일반적 시선으로 보면. 왜냐면 매니저가 갖출 덕목을 갖고 있잖아요.
윗사람이 자기 일만 챙기고 나몰라라 하거나, 부하직원들은 주말근무니 야근이니 하든말든 나는 쏙 빠지면...그건 욕먹는 상사의 전형 아니겠어요?6. ...
'11.6.3 9:43 AM (221.139.xxx.248)비록..집에 있는 전업맘이고....
글치만..
댓글속에서..많은거 배워요...정말...7. 66
'11.6.3 9:44 AM (183.98.xxx.121)여자대리에게 시간을 좀 주시면 안되겠어요? 주위 시선 안쓰는 사람들은 사내평판에 그닥 눈치가 없을수도 있어요. 이러이러한 면이 좀 부족한것 같다. 그것만 갖추면 넌 성공할것이다. 라고 충고 내지 조언해 주시고 시간을 줘서 지켜보시되 전혀 고쳐질 기미가 안보이면 남자대리에게 기회를 주셔도 되겠네요. 회사생활이란게 인간성만 좋다고 다 되는건 아니잖아요. 이익을 내는 집단이라 능력있는 사람에게 더 우선순위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 ...
'11.6.3 9:46 AM (124.197.xxx.27)이 문제는 꼭 남여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경험적으로 보면 같은 남자 직원이라도 후자쪽이 더 평가를 잘 받습니다
전자같은 부하직원을 두는건 몰라도 본인상사가 되는건 싫다는 사람들도 많더군요9. ..
'11.6.3 10:07 AM (58.143.xxx.202)조직은 특출한 개인이 각기 일만 잘한다고 승승장구하진 않더군요.
얼핏보면 개개인이 내는 결과가 합쳐져서 평균이 높을 듯하지만,
팀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내면 개개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과는 비교가 안될 때가 있어요.
근시안적으로는 여자대리가 효율성도 있고 괜찮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더 크게 날기 위해서는 융화가 잘되는 남자대리가 조직을 끌어 올릴거에요..10. 근데
'11.6.3 10:08 AM (121.166.xxx.70)근데..전자가 일더 잘하는거 아닌가요...?
남의일 해줘봤자던데요..경험적으로..
후자쪽도..팀장으로 오면 골치아파요..남의일 잘 자르지도 못하고..아래사람 고생시킬타입..
현장에서는 꼭 이게 낫다 저게낫다..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상황에따라..울회사같으면 전자가 훨씬 일잘하고 현명한거예요..ㅠ.ㅠ11. ..
'11.6.3 10:13 AM (58.143.xxx.202)조직을 위해서 생각해보세요..
잘난 개인은 개인주의적인 그 태도 그대로 중요한 순간(회사의 위기라든가..)에 탁 덮고 나가버리면 그만인데,
평소 성품이 성실하고 융화가 잘되는 개인은 중요한 순간(회사의 위기이나 이리저리 재기보다) 능력에 벅차도 이리저리 변통해서 힘을 쓸거라구요..
팀장급이면 후배 개인의 발전을 호불호하기보다 조직의 입장에서 평가하셔야 할 듯합니다.12. 음
'11.6.3 10:16 AM (218.102.xxx.187)업무 내용에 따라 달라질 거 같아요.
예를 들어 관리자급으로 가서 실무를 덜하게 되고 사람 관리가 주가 된다면
여자대리는 관리자로서 본인의 능력 발휘는 못하고 사람 관리도 못해서
아랫사람들 원성이 자자할 테고요
승진은 하되 실적을 계속 쌓는 일이 주라면 어쨌든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지요.
근데 주말근무를 거절??한다는 게 걸리네요. 그게 가능이나 한 일이라는 게 신기..
남자대리같은 경우는 다른 팀과 협업이 많은 일이라면 일거리 떠안아 올 수 있어요.
안된다 잘라야 할 데서 못자르는 사람이면 팀원들에게 폐가 되는 건 마찬가지..
그래도 일단 관리자급에서는 people skill이 중요하기 때문에 글로만 판단할 때는
관리자로서는 남자 대리가 나아보이네요.13. ..
'11.6.3 11:19 AM (203.192.xxx.113)혼자만 잘났고 실적 지금 좋아봤자 그건 한계가 있어요. 무슨 계통인지는 모르지만 관리자로 올라갈수록 다른팀 관리자, 다이렉트 보스, 빅보스, CEO 등등, 사람들과의 관계와 평판도 중요하고 그것을 쌓는 것도 본인의 능력입니다. 아예 연륜과 카리스마로 다른 사람을 끽소리도 못하게 눌러버릴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어울리는 법도 알아야 본인도 크고 조직도 커지면서 기회도 더 많아지는 거지용. 이제 고작 대리급이면서 그렇게 고고하게 4가지도 없이ㅋ 스스로 자기 주위에 시멘트 공구리로 벽을 쌓고 있네요.
14. .......
'11.6.3 12:58 PM (211.207.xxx.166)일 잘한다는게 이 글로만 봐선 막연해요.
탁월하게 잘한다면 원글님이 이런 고민하실 필요없겠죠,
지난치게 조직의 눈치보는 건 싫지만요,
싸가지 없고
자기일 외에 전혀 관심없으면 옆사람들이 홧병생겨요.
전체를 보는 눈이 전혀 없든가, 전체가 보여도 딱 선을 긋는건데.......위로 올라갈 수록
그게 좀 그렇잖아요.15. 음
'11.6.3 3:14 PM (61.75.xxx.172)일도 일 나름이죠.
예를 들어, 금융권의 펀드매니저 같이 바로 실적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본인 일만 신경써도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직장의 업무의 경우는 본인 일만 잘한다고 끝이 아니죠.
특히 위로 올라갈수록 자기 일만 잘하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면 그 일을 할 젊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매년 들어오거든요.
결론은 뛰어난 후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일을 시킬 사람이 바로 관리자죠.
이런 사람을 회사에서는 원하구요.
본인 일만 잘하는 사람은 끽해야 대리급에서 끝이죠.
왜냐면 말단의 일이나 잘해야 중간 관리자급에서의 일만 잘하는 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