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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이해해야하는 걸까요
근데 작은 아이가 어제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큰 애도 넘 피곤해 해서 아까 저녁에 이번 연휴때 놀러가는게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남편이 나 혼자 갔다오겠다고 하는데 , 그. 소리에 크게 싸웠어요.
저는 남편에게 당연히 얘기해 볼수 이쓴 거라 생각했는데 혼자라도 가겠다는 소리에 왜이리 섭섭한지...
항상 혼자 하는걸 즐겨해서 자기자신도 터치하는걸 싫어하고 우리에게도 신경쓰게 안하는데 어떨때 넘 섭해요...
그럴거 같음 혼자 살지 왜 같이 사나 싶고 , 우스개 소리로 당신은 늙어서도 혼자 잘 놀겠다고 해요...
근데 남편은 혼자 가겠다는 걸 이해 못하는 제에게 화가 나고, 저는 앞뒤없이 혼자 가겠다는 남편에게 화가 나고...
제가 넘 한건가요?
괜히 아이들에게 화만 냈네요...
결혼한지 14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걸 보면....
저의 욕심인가 싶어요...
1. 이해안감
'11.6.2 10:42 PM (59.19.xxx.19)그러게요,,님이 안가면 그부부 사이에 껴서 어찌하려고,,뭔 딴 뜻이 있는건 아닐까요??(조장해서죄송)
2. 에고
'11.6.2 10:55 PM (180.66.xxx.77)남 편 보고 애들 보라 하시고 님이 휴가 다녀 오시길~~
3. 켝
'11.6.2 10:55 PM (220.116.xxx.10)아이 남편에게 돌보라고 하고, 님께서 여행가신다고 하세요. 이거 참...
4. ㅇ
'11.6.2 10:56 PM (115.139.xxx.67)애가 아프다는 상황에서.. 너무 섭섭하네요.
5. ,,,
'11.6.2 10:57 PM (216.40.xxx.131)정말.. 나중에 노년에 외로워봐야 정신을 차리지. 젊을때 저렇게 따로 놀다 나이먹고 기운떨어지면 마누라 어디 못가게 하는 양반들 많지요. 애들도 데려가라 하세요!! 어딜 혼자 ..
6. ..
'11.6.2 11:00 PM (1.225.xxx.88)애들도 아픈데 혼자라도 가겠다니 제 정신인가요?
7. 남편이
'11.6.3 9:04 AM (112.154.xxx.140)그렇게 까지 이상하다 할 꺼 없구요.. 이상하다면 부부동반 여행인데 혼자 간다는게 좀 그렇긴 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나랑 같이 가는 여행 친구가 끼게 됐는데 제가 다쳐서 남편만 간 경우가 있는데 첨엔 되게 섭섭했는데 그대신 집에서 부려먹었네요.. 이거 닦아 저거 치워 하면서.. ㅋㅋㅋ
남편 성격을 고치려고 하거나 부인 성격을 고치려고 하면 살기 힘들구요...
사람을 고치려고 하면 안됩니다...( 심하게 나쁜 경우는 고쳐야 하기도 하지만 그럴경우 결혼 안하는게 맞구요)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시구요.. 그대신 본인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시고도 간다고 하신다면 대신 다녀오면 어떻게 해달라든지 뭘 하자든지.. 그동안 남편이랑 잘 안했던것 혹은 남편이 했으면 바라는 것 . 같이 헀으면 하는데 남편때문에 못했던 것을 하자고 제안하세요.. 한마디로 딜 하는 거죠.. 남자들은 오히려 그 딜하는 걸 좋아해요.. 왜냐면 그 여행 가고 싶으니까 그런거니까요8. 삼재끝났어
'11.6.3 10:13 AM (113.60.xxx.164)와이프/아이들보다 친구들 더 좋아하는 남편....
정말 남편분 생각 없으시네요......
아이들이 아프고 피곤하다는데 친구들과 놀러가는게 그리 중요한 일인지...
남편분 넘 배려 없는듯해요...9. 남편이
'11.6.3 10:20 AM (121.190.xxx.72)이해 되는 건 저뿐인가요
여행계획으로 숙소예약등이 다 끝났을터인데 일주일전도 아니고 하루전에
우리 가족만 가는 여행이 아니라 친구가족과 여행 같이 가는 계획에
우리쪽에서 파토가 나면 저라도 화날거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겠지만요
큰 아이가 피곤해 하는건 아직 여행도 가기전에 피곤해 한다는 것이
님이 그 여행을 가기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10. ...
'11.6.3 2:30 PM (180.224.xxx.33)남편분-_- 눈치도 없으신가....
부부동반 가족 모임에 아내없이 개밥에 도토리같이 혼자 끼여서....
그 집 아내도 불편할텐데...에그....11. .
'11.6.3 4:06 PM (116.37.xxx.204)친구 아내가 대단히 싫어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겉으로야 뭐라겠습니까마는 싫은 건 싫죠.
결혼 이십이년차 오십 바라보는 아줌마여도 이런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