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너무 괴로워요ㅠ

ㅠㅠ 조회수 : 553
작성일 : 2011-06-01 20:26:40
좋은 엄마 노릇하고 싶어서 그동안 많이 노력했는데
오늘은 계속 버럭버럭했어요ㅠ

오후2시반에 5살 큰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니까
12시반부터
18개월짜리 둘째 점심먹이고
양치시키고
옷입히고
동동거리면서 2시반 마중준비시작해서..
저녁에 애들 재울때까지.. 완전 미치게 힘들어요..

2시반에 큰애 받아서
집에 와서 원복에서 일상복으로 갈아입히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이제3돌반이거든요. 원복에 음식물이며 뭐며 잔뜩 묻혀와서요..)
다시 나가서
큰애 델타샌드 수업다녀오고
그동안 둘째 데리고 옴짝달짝 하느라 진 빠지고요.
다시 영어수업 다녀오고
물론 그 때도 둘째는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요

이렇게 외출해서 돌아와서
온몸이 천근만근
허리도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둘째 옷 벗겨주는 거 보고 첫째애도 자기도 벗겨달라고 생떼..부리기 시작
물론 첫째도 부럽고, 첫째도 아직 어린데..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저녁때는 계속 소리질렀어요ㅠ
정말 버럭버럭..
둘째가 큰애꺼 만진다고 큰애가 둘째 때리고 밀고
둘째도 뭐 만지고 싶다고 앙앙 울고
저녁밥상에서는 둘째발이 첫째한테 닿는다고 싸우고 울고
둘째애는 자기스스로 밥 먹겠다고 난리부리면서
목욕싹 씻기놓고 새옷 입혀놨더니..
손에 기름묻히고, 온몸에 밥알 붙여놓고..
ㅠㅠ

아, 괴롭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아이들 다뤄야할까요????????



IP : 114.108.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6.1 8:33 PM (14.47.xxx.9)

    엄마도 사람인걸요......
    그맘 이해해요...온몸에 진이 빠지는 느낌.
    애들에게 화내기 전에 잘 설명해주세요.

  • 2. 거울공주
    '11.6.2 12:39 AM (122.35.xxx.83)

    전 아이가 교통사고 날뻔 햇어요,, 그이후로 제 옆에 있는자체가 행복해요,,

  • 3. 잘할려고
    '11.6.2 10:04 AM (218.153.xxx.8)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좋은엄마가 되야한다는 압박을 버리시구요
    노력하는 엄마는 다 좋은엄마에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자신에게 칭찬하시면서
    조금씩 발전하면 되는거에요 자책하지 마시고 잘 안되면 잘 될때까지 하면된다
    이렇게 편안하게 마음 먹고 아이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843 소탐대실... 2 사랑이여 2011/04/22 466
640842 이혼소송 3차 공판일(5월23일)은 故노무현 대통령 2주기네요..(내용無) 10 서태지-이지.. 2011/04/22 822
640841 오늘아침 비오는 아침에 아들왈 12 ^^ 2011/04/22 1,323
640840 아이들 우비 입혀 보내셨나요? 18 ㅠㅠ 2011/04/22 1,267
640839 이렇게 비가 오면... 5 ... 2011/04/22 669
640838 가슴이 답답하네요... 1 찐맘 2011/04/22 290
640837 김치통인데 속뚜껑으로 누를수 있는 김치통 찾아요. 2 질문이요^^.. 2011/04/22 505
640836 많이 읽은글 하나도 안빼고 평정했군요 2 어머나 2011/04/22 326
640835 하늘이 돕는 연예인... 2 레몬트리 2011/04/22 1,323
640834 반상회비가 이런거 맞아요? 3 봄 봄 2011/04/22 423
640833 어제 제레미의 30분 레시피에서... 8 음식궁합 2011/04/22 1,009
640832 첫해외여행,,,,여행사좀 추천해 주세요.. 2 .. 2011/04/22 388
640831 한국일보 기자가 트위터 했네요. 25 ㅋㅋㅋ 2011/04/22 3,283
640830 분당 사시는 분들~` 2 요실금 2011/04/22 367
640829 냉장고정리할려고 하는데요 5 깔끔하게 살.. 2011/04/22 830
640828 日 모유서 방사성 요오드… 아기 갑상선암 생길수도 2 조선일보임 2011/04/22 714
640827 롯데마트는 몇시에 문을 여나요? 4 궁금 2011/04/22 377
640826 배용준은 알고 있었겠죠? 전 서태지왕.. 2011/04/22 678
640825 임신후반인데,,잠좀 편하게 잘수 없을까요? 11 임신후반 2011/04/22 766
640824 팬은 아니지만.. 나의더블 2011/04/22 223
640823 방사능 비 오는날 장화는 필수품. 14 긴수염도사 2011/04/22 1,942
640822 드라이를 줬는데도 옷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나요? 9 11 2011/04/22 1,232
640821 려 삼푸쓰고 머리카락 빠지는 분 있나요? 11 샴푸 2011/04/22 1,164
640820 일본 엔카 1위 박현빈 샤방샤방 6 ㄱㄴ 2011/04/22 1,286
640819 비 엄청오는데 정말 애들 보내기 싫어지네요... 7 ㅠ.ㅠ 2011/04/22 895
640818 슬프다. 방사능에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니... 16 긴수염도사 2011/04/22 3,762
640817 플랫슈즈에 덧신 신나요? 6 ... 2011/04/22 1,151
640816 비 너무 많이 오는데 아이 학교가는거 방법좀 연구해주세요 12 그지패밀리 2011/04/22 1,131
640815 2011년 4월 22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4/22 151
640814 이젠 제발 그만들하셔요 30 돌 날라오겟.. 2011/04/22 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