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 노릇하고 싶어서 그동안 많이 노력했는데
오늘은 계속 버럭버럭했어요ㅠ
오후2시반에 5살 큰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니까
12시반부터
18개월짜리 둘째 점심먹이고
양치시키고
옷입히고
동동거리면서 2시반 마중준비시작해서..
저녁에 애들 재울때까지.. 완전 미치게 힘들어요..
2시반에 큰애 받아서
집에 와서 원복에서 일상복으로 갈아입히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이제3돌반이거든요. 원복에 음식물이며 뭐며 잔뜩 묻혀와서요..)
다시 나가서
큰애 델타샌드 수업다녀오고
그동안 둘째 데리고 옴짝달짝 하느라 진 빠지고요.
다시 영어수업 다녀오고
물론 그 때도 둘째는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고요
이렇게 외출해서 돌아와서
온몸이 천근만근
허리도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둘째 옷 벗겨주는 거 보고 첫째애도 자기도 벗겨달라고 생떼..부리기 시작
물론 첫째도 부럽고, 첫째도 아직 어린데..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저녁때는 계속 소리질렀어요ㅠ
정말 버럭버럭..
둘째가 큰애꺼 만진다고 큰애가 둘째 때리고 밀고
둘째도 뭐 만지고 싶다고 앙앙 울고
저녁밥상에서는 둘째발이 첫째한테 닿는다고 싸우고 울고
둘째애는 자기스스로 밥 먹겠다고 난리부리면서
목욕싹 씻기놓고 새옷 입혀놨더니..
손에 기름묻히고, 온몸에 밥알 붙여놓고..
ㅠㅠ
아, 괴롭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아이들 다뤄야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너무 괴로워요ㅠ
ㅠㅠ 조회수 : 553
작성일 : 2011-06-01 20:26:40
IP : 114.108.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1.6.1 8:33 PM (14.47.xxx.9)엄마도 사람인걸요......
그맘 이해해요...온몸에 진이 빠지는 느낌.
애들에게 화내기 전에 잘 설명해주세요.2. 거울공주
'11.6.2 12:39 AM (122.35.xxx.83)전 아이가 교통사고 날뻔 햇어요,, 그이후로 제 옆에 있는자체가 행복해요,,
3. 잘할려고
'11.6.2 10:04 AM (218.153.xxx.8)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좋은엄마가 되야한다는 압박을 버리시구요
노력하는 엄마는 다 좋은엄마에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자신에게 칭찬하시면서
조금씩 발전하면 되는거에요 자책하지 마시고 잘 안되면 잘 될때까지 하면된다
이렇게 편안하게 마음 먹고 아이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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