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는 매달 5천원씩 반상회비를 내서 경비 아저씨 두분 청소아주머니 1분께
매달 5만원씩 간식비를 드리고 명절때 또 따로하는 것으로 알지만 어느 용도로 쓰이는지
전혀 용처에 대한 영수증이라든가 해명이 없이 경비가 반상회비를 걷어서
자신들이 알아서 돈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2달에 한번씩 반상회비를 내라고 엘리베이트에 한달이 넘게 써붙입니다.
제가 알아보니까 이런 글이 있는데 사실일까요?
2010년 1월 1일자로 최저 임금제로 인해 월급 인상되었고
청소 용역업체 계약서에 재활용품 정리와 쓰레기 통 주변 정리를 포함하며
쓰레기 봉투도 관리사무소에서 아주머니들이 싸인을 받고 나눠받기 때문에
굳이 반상회비를 낼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반상회를 내야지만 재활용품을 재분류작업을 해주시고 일률적으로
모두다 간식비를 드려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 것 같네요.
지금 이사온 동네에서는 정말 이상해요.
반장이 장기 집권을 한다는 겁니다.
저희 동네는 60가구인데 만원씩이면 일년에 360만원 십년이면 3600만원이나 되는 거금인데
이런 돈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다고 엘리베이트에 글을 써붙였더니
경비가 CCTV를 보고 반장에게 일러바쳤더군요.
반장이 저희 집에 와서 마치 제가 무슨 죄를 저질른 것처럼
말씀하기에 그때부터 저는 반상회비를 내지 않겠다고 잘라말했습니다.
만약 반상회를 통해서 아파트 공용으로 쓰이는 돈에 대해선
저도 완전 찬성하며 돈을 기꺼이 내겠지만
경비아저씨 간식비를 드린다는 거 이해가 정말 안됩니다.
인정은 인정이고 일은 일이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 일이 다 그렇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안그러는데 저만 나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고
동네에서 제가 무슨 외계인 취급받으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잘못하는 것일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상회비가 이런거 맞아요?
봄 봄 조회수 : 423
작성일 : 2011-04-22 08:38:09
IP : 118.220.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2 8:57 AM (124.51.xxx.65)저희 아파트는 반상회비 없고 전에는 반장이 있었는데 서로 안 하려 해서
지금은 반장도 반상회도 없습니다.
반장이 없으니 전에 반장이 하던 일은 통장과 관리소 직원이 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아파트는 나쁜 관습이 당연한듯 굳어진거 깉은데
경비 아저씨와 청소 아주머니 월급이 적은가요?
저희 관리비 내역을 보니 4대 보험료 포함해서
경비원10명에17,042,000 미화원4명에4,480,000 부과되고 있네요.2. ..
'11.4.22 10:24 AM (175.213.xxx.135)반상회비 걷는거 불법입니다.
구청에 신고 하시면 지도나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쓴 내역은 요구하세요~
무슨 유신시대도 아니고 반상회가 무슨 필요며 반상회비 걷어서 아줌마들 밥먹는꼴 보기 싫어 저는 구청에 신고해 저희아파트 반상회 없앴습니다~3. .
'11.4.22 4:19 PM (110.14.xxx.164)법적인건 아니고 합의 하에 하는거에요
댜수결로요
우리도 그냥 불참회비 내는걸로 정했어요 근데 진짜 죽어라 안내겠다고 하면 어쩌지 못해요
인심은 잃지만요- 그냥 그걸로 위에 적으신거 나 공동 경비 내고 남으면 연말에 각 세대 선물 돌리고.. 그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0843 | 소탐대실... 2 | 사랑이여 | 2011/04/22 | 466 |
640842 | 이혼소송 3차 공판일(5월23일)은 故노무현 대통령 2주기네요..(내용無) 10 | 서태지-이지.. | 2011/04/22 | 822 |
640841 | 오늘아침 비오는 아침에 아들왈 12 | ^^ | 2011/04/22 | 1,323 |
640840 | 아이들 우비 입혀 보내셨나요? 18 | ㅠㅠ | 2011/04/22 | 1,267 |
640839 | 이렇게 비가 오면... 5 | ... | 2011/04/22 | 669 |
640838 | 가슴이 답답하네요... 1 | 찐맘 | 2011/04/22 | 290 |
640837 | 김치통인데 속뚜껑으로 누를수 있는 김치통 찾아요. 2 | 질문이요^^.. | 2011/04/22 | 505 |
640836 | 많이 읽은글 하나도 안빼고 평정했군요 2 | 어머나 | 2011/04/22 | 326 |
640835 | 하늘이 돕는 연예인... 2 | 레몬트리 | 2011/04/22 | 1,323 |
640834 | 반상회비가 이런거 맞아요? 3 | 봄 봄 | 2011/04/22 | 423 |
640833 | 어제 제레미의 30분 레시피에서... 8 | 음식궁합 | 2011/04/22 | 1,009 |
640832 | 첫해외여행,,,,여행사좀 추천해 주세요.. 2 | .. | 2011/04/22 | 388 |
640831 | 한국일보 기자가 트위터 했네요. 25 | ㅋㅋㅋ | 2011/04/22 | 3,283 |
640830 | 분당 사시는 분들~` 2 | 요실금 | 2011/04/22 | 367 |
640829 | 냉장고정리할려고 하는데요 5 | 깔끔하게 살.. | 2011/04/22 | 830 |
640828 | 日 모유서 방사성 요오드… 아기 갑상선암 생길수도 2 | 조선일보임 | 2011/04/22 | 714 |
640827 | 롯데마트는 몇시에 문을 여나요? 4 | 궁금 | 2011/04/22 | 377 |
640826 | 배용준은 알고 있었겠죠? | 전 서태지왕.. | 2011/04/22 | 678 |
640825 | 임신후반인데,,잠좀 편하게 잘수 없을까요? 11 | 임신후반 | 2011/04/22 | 766 |
640824 | 팬은 아니지만.. | 나의더블 | 2011/04/22 | 223 |
640823 | 방사능 비 오는날 장화는 필수품. 14 | 긴수염도사 | 2011/04/22 | 1,942 |
640822 | 드라이를 줬는데도 옷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나요? 9 | 11 | 2011/04/22 | 1,230 |
640821 | 려 삼푸쓰고 머리카락 빠지는 분 있나요? 11 | 샴푸 | 2011/04/22 | 1,164 |
640820 | 일본 엔카 1위 박현빈 샤방샤방 6 | ㄱㄴ | 2011/04/22 | 1,286 |
640819 | 비 엄청오는데 정말 애들 보내기 싫어지네요... 7 | ㅠ.ㅠ | 2011/04/22 | 895 |
640818 | 슬프다. 방사능에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니... 16 | 긴수염도사 | 2011/04/22 | 3,762 |
640817 | 플랫슈즈에 덧신 신나요? 6 | ... | 2011/04/22 | 1,151 |
640816 | 비 너무 많이 오는데 아이 학교가는거 방법좀 연구해주세요 12 | 그지패밀리 | 2011/04/22 | 1,131 |
640815 | 2011년 4월 22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 세우실 | 2011/04/22 | 151 |
640814 | 이젠 제발 그만들하셔요 30 | 돌 날라오겟.. | 2011/04/22 | 3,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