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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매직이 원래 이런가요?
속상해서 끄적거려봅니다.
오랫동안 10년동안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소개받고 옥수동에 있는 미용실에 갔어요.
제가 머리한 미용실은 (미용학원겸 미용실하는 곳)주말엔 안한다고 하다 올 3월부터 주말에도 한다고 하며,예약은 필수라고 했어요.철저한 예약 뭐 이런식으로 하니 실력이 있나보다... 하고
그전에 올 2월에 머리를 시험삼아 잘랐는데 그럭 저럭 괜찮았어요.
내돈내고 가는건데 주말에도 못가고 예약은 필수 기분은 좀 그렇지만 제 단골 미용실보다 저렴하겠지라는 생각에 예약을 했는데 몇번이나 그 미용사분이 자신의 가정사로 예약을 취소했어요.(애기 생일,남편 생일 이라서 두세번 정도 취소했어요) 그러더니 그 미용사가 선심써주는 척하면서 평일날 오라고 하더라구요. 전 직장은 삼성동이예요.
약속시간 하도 지켜달라고 해서 전 퇴근하고 부리나케 갔죠.
알고보니 그 미용사가 오라고 했던 수요일은 9신가 10시까지 하는 날이였어요. 이때 솔직히 빈정상했어요. 사실대로 오늘 늦게까지 하니 오세요라고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고 마치 선심쓰는 냥(전 저를 위해 평일 늦게까지 하는 줄 알아서 좀 미안했거든요)
무엇보다 머리가 맘에 안들어요. 전 마음에 안들어도 내색을 잘 안해요. 맘속으로만 전 그냥 앞으로 안오면 되지...그리고 아웃시키는 소심형이라서..
볼륨매직이 머리끝만 꼬블랑거리는 건가요??
머리하기전에 분명히 제가 머리끝이 작은 컬로 심하게 곱슬거리는 거 싫어한다라고 말했어요(제가 심한 곱슬이라서 ...)
전에 다니던 미용실에선 머리뿌리부분과 머리끝만 살짝 웨이브(아주 굵게 )넣어줬고 기계도 여긴 좀 이상했어요. 끝에 컬을 넣는걸 굵은 롯트같은걸로 마는 게 아니라...글쎄 종이에다 자기가 작은 컬을 만들어서 만다음에 플라스틱 핀같은 걸로 고정하더라구요. 전 좀 불안했지만 분명히 내가 작은 컬 싫다고 했으니 알아먹었겠지...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머리하고 나니 완전 맘에 안들어요. 그런데 그 머리해준 미용사가 지는 아주 맘에 든다고 몇번씩 자기맘에 쏙들게 해줬다고 그러네요.. 내맘에 들어야지 왜 지맘에 드는 걸 강조하는지... 짜증 만땅이였지만 전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솔직히 또박 또박 제 의견을 못한 제 자신이 밉기도해요. 내가 분명히 끝이 잘게 나오는 컬은 싫다라고....
가격도 제가 다니던 미용실보다 2만원 쌌어요(제가 다니더 미용실이 2년전의 할인받아서 나왔던 가격보다 딱 2만원 싸네요)
미용실 한켠에 네일아트 하는 데 무료로(서비스?)로 한번 해주겠다고 자꾸 해보라고 강요까지 하는데 저 완전 평정심 찾느라고 힘들었어요.
맘에 안들지만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나왔어요. 머리를 볼때마다 속상하네요. 한 다음날 바로 열받아서 매직기로 끝부분 폈는데 안되더라구요ㅠㅠ
제가 묻고 싶은 질문은 이건데 속상해서 하소연하느라....
펌한지 딱 한달 됐는데 머리끝을 다듬으면 끝에 작게 나오는 컬이(예전에 어머니들 돈아까워서 찐하게 하는 파마처럼 잘게 나온 컬이예요) 잘려나가서 좀 자연스럽게 웨이브가 질까요???
1. ..
'11.6.1 2:15 PM (112.184.xxx.54)저는 꾹 참고 기른다음 다 잘라냈어요.
끝을 굵은 컬로 넣긴 했는데 하여간 완전 이상하게 어디는 들어가고 어딘 나오고..
하여간 다 잘라 냈어요.
매직할때 약간 컬들어간건 드라이로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2. 최여사
'11.6.1 2:20 PM (121.163.xxx.226)볼륨매직은 안으로 드라이한것처럼 살짝 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잘못 되면 밖으로 삐친다고해요. 그래서 저 다니는 미장원에서는 그냥 일반 매직으로만 해줘요. 관리 잘 못하면 안이쁘다구.
3. .
'11.6.1 2:21 PM (112.168.xxx.65)볼륨 매직이 정수리 부분 이런쪽은 일반 매직처럼 그냥 펴지면서 끝에만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는 그런거 에요 끝이 웨이브라면 그건 c컬 넣은 걸꺼구요
4. 전
'11.6.1 3:01 PM (211.228.xxx.239)불륨매직했는데 웨이브가 전혀 없더라구요.
5. 바나나우유
'11.6.1 3:24 PM (122.37.xxx.22)머리기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볼륨매직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기장은 보브단발정도 길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는 딱 어깨까지 오는 기장인데 매번 볼륨매직 하거든요. 원글님이 여태껏 하신 펌들은 c컬볼륨매직이었나봐요. 그냥 볼륨매직은 일반 매직보다 뿌리부분이 달라붙지 않고 머리끝부분은 아주아주 살짝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거든요.
일반 매직은 쫙쫙 말총머리처럼 펴지는 펌이구요.
중화할때 볼륨매직은 중화바르고 나서 핀으로 하나하나 안으로 집어주잖아요. 일반 매직은
그런거 없구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6. 미씨 호주
'11.6.1 5:26 PM (180.69.xxx.231)저도 일욜 볼륨매직했어요. 왕 짜증나는 머리 됐어요. 앞머리 땡강잘라서 다 뒤집어지고 앞머리 좀 띄어 달라고 했더니 컬까지 넣어서 머리 더부룹하면서 꼬부라지고 매일 1분에 한번씩 손으로앞머리 쥐어내리면서 다니고 있어요. 오늘 다시 미용실가서 옆머리 다 커트로 더 쳐달라고 했네요. 앞머리 웃긴대다가 옆머리 단발이라 내가 봐도 웃겨서요... 이러다가 앞머리 자랄때까지 사람 못만날것 같아요,. 하필 오는 아이학교 교장 선생님이랑 같이 시상식 같다오고 공개수업까지 했네요. 같이 간 처음본 엄마 너무 상큼한 머리에 자신감마저 무너 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