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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시어머니의 말

맴맴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1-06-01 13:40:16
남편과 같은 직장다닌다.
호봉차이정도의 급여차이 난다.
첫아이 돌까지 키우고 외할머니가 넉달 친할머니가 다섯달 봐주었다.

둘째가 생겼다.
큰아이 4살되면 계획하려고(또는 하나로 만족하려고)했는데 덜컥 생기니 좀 당황하긴 했다.

밥을 먹다가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둘째 생겼다고 말했다.
"낳을거냐?"
둘이 밥먹다 시어머니를 쳐다봤다.
목구멍에 밥이 걸린다 ..저 말은 애를 지우란 얘긴가?..
남편이 당연히 낳아야지 무슨소리냐라고 했지만 눈물이 앞을 가린다.

매달 생활비(용돈아님)를 드린다.
애가 둘이 되면 생활비 안 줄까봐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출산이 2달 남았다.
아직도 시어머니의 그 말이 머릿속을 맴맴 맴돈다.
IP : 61.248.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 1:45 PM (58.238.xxx.128)

    정말 너무 하셨다..
    내가슴이 다 먹먹하다..-_-

  • 2. 에효 미틴
    '11.6.1 1:48 PM (211.41.xxx.129)

    글읽기도 부끄럽다
    원글님 토닥토닥

  • 3. 아기엄마
    '11.6.1 1:49 PM (125.179.xxx.150)

    저는 큰애 16개월에 둘째가 생겼어요. 제가 모유수유 하느라 살도 많이 빠지고, 비리비리한게 안쓰러웠던 친정아버지가 당장에 병원 가서 아기 지우라고 아주 큰소리로 말씀하셨죠. 전 아빠랑 사이 아주 좋구요, 아빠가 좀 이기적이신데, 당신 딸도 자식에 목매지 말고 좀 이기적으로 굴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저런 식으로 표출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출산 2달 남으셨다는데 얼른 마음에서 지우세요. 시어머니 정말 아무 별 뜻 없이 하신 말씀일 수도 있구요, 제 친정아빠처럼 당신 아들, 혹은 며느리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럴 수도 있구요.
    행여 만분의 일쯤 아니더라 하더라도 그냥 잊어버리세요.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들을 시기에 그런 말 한마디에 마음 쓰시면 아니됩니다^^

  • 4. ..
    '11.6.1 2:18 PM (180.71.xxx.174)

    왜 다들 시어머니를 적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어찌됐든 님이 시어머니를 생각하는 맘 이상으로 시어머니께서 님(혹은 아들을) 걱정하시는건
    맞을거예요.

  • 5. 부티
    '11.6.1 2:20 PM (124.195.xxx.216)

    차안에서 카니발이라 여러명 탔다 시누들이랑 시부보 고모부 ..부티나는 이야기해서 나도 한마디 꼈다 저도 예전엔 부티나는 스타일이엇어요
    시어머니 바로 한마디~ 니가 뚱뚱해서 그래보이나부다
    나보고 그러신다 댄장

  • 6. 낳을거냐
    '11.6.1 9:47 PM (220.86.xxx.250)

    라는 말은 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 친구든 형제든 누구라도 해서는 안될 말이다. 상처받을만 하다.
    둘째 낳으면 너무 예뻐서 안낳았으면 후회했을만큼 행복할거다. 말같지도 않은 말은 잊는게 정신건강에 낫다. 나도 가끔 예전에 시어머니에게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신거 소소하게 복수한다. ㅎㅎ
    원글님도 너무 참지말고 가끔 복수하면 맘 풀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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