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는 스텐트레이 써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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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이참에 한 번 질러보려구요.
재료준비할때나 생선, 고기 해동할때 좋을 것 같은데
어떤 구성이 가장 쓸만할까요?
4종 한 세트가 나을 지...
혹시 저거 써 보신분 혹은 이번에 구매하시는 분 계시면 유용한 구성 좀 알려주세요~~~

[--;;]

용도에 따라 쓰심 좋을듯 해요..보관이 좋으니깐요..전 중자만 3개 샀는데 잘써요....암튼 밧드 없을땐 어찌 살았나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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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료 준비용이면 작은 거 하나만 쓰셔도 되구요,
큰 거까지 세트 구비할 때는 대체로 베이킹용/제사용/잔치용이죠.
자게에서 트레이로 검색하시면 어제 글 나와요~

[생각보다]

큰 사이즈가 크지 않아요...저만 그런가? ㅋㅋ
전 얼떨결에 세트로 사서 잘 써요. 튼튼하고요. 그런데 이거 일본 거 였는데 이번엔 어디건가요?

[..]

저 이번에 샀어요.. 4종 세트로. 살림 느는 거 안 좋아하는데 마데 인 제팬 이라 함 질러봤네요..

[원글]

이번에도 일본 거예요.
근데 방사능 검사는 다 마쳤다고 하네요.
가격이 비싸서 걱정, 방사능 걱정에 계속 머뭇거릭 있는데요.
전 재료준비용에 생선이랑 고기 해동할 때도 쓸거거든요.
그럼 특대는 필요없을라나요?
무작정 지르고 보기엔 가격이 비싸서 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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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팔아요? 저도 필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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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원데이에서 팔아요.
화면 왼쪽 광고 계속 바뀌는 거 째려보시면 스텐트레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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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쇼핑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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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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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비싸네요..@_@

[.]

에궁. 스텐밧드들 집에 있는데 죄다 팔고 싶네요 -_- 부엌용품이라 누구 주기도 그렇고 팔기도 그래요 사실..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설거지감만 늘어나구요. 걸리적거리구요.
사실 남이 쓰는 거 보기에는 예쁘고 실용적이고 잘 쓸 거 같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거 없이도 잘 살고 있다면 사지마시길 권해요. 나름 목돈 들어요.
스텐밧드 안쪽 구석모서리 완벽하게 닦아내는 것도 은근 짜증나구요.
도마랑 평접시 이용하는게 훨씬 깔끔하고 좋다는 결론 내렸습니다.

82생활 9년차인데 이젠 정말 나에게 딱 필요한 거 외에는 다 쓰잘데기 없는 것이다, 생각만 짙어갑니다.
무슨 예쁜 궁뎅이모양 국자받침 이런거 다 소용없음.. 걍 키친타올 뜯어서 그 위에 놓던지
접시나 도마 위에 놓는 게 제일 낫더라구요.

[펄]

네이버에 검색하니 다른 사이트에서 더 싸게 파네요. 공구라고 더 싸지않네요.

[점님 ~]

이거 사야되나 싶어 계속 보는 중이었는데
지대로 지름신 물리쳐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저도 지름신 스물스물 오시고 계셨는데..
안쪽 구서리.. 이 부분 읽고 있는 중에 지름신 발길 돌리시네요..

[저두요]

점님~ 저두 감솨^^
저도 지름신 강림하셔서 클릭해서 보니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그런데 사고 싶다는..
82회원 가입후 이것저것 보면서 야금야금 사들인 것만 꽤 되네요..
정말 살 때는 너무 예쁘고 꼭 필요할 것 같아 사긴 하는데 생각만큼 활용도가 낮아요..
그동안 살림한 습관이 몸에 벤건지 사 놓고도 예전 습관대로 하게 된다는..
점님 땜에 후딱 맘 접었어요

[ㅠㅠ]

샀는데.. 히힝...ㅠㅠ

[원글]

으흠....
점 하나님 댓글 보니 지름신이 가긴 가는데 반만 갔어요. ㅜ.ㅜ
그럼 중간거 2개만 사? 이렇게요.
필요는 하다 vs 하지만 너무 비싸다 -- 이 싸움 끝나야 결판날 것 같네요.

[.]

저도 살림살이에 관심많고 뭔가를 사서 유용하게 쓰는 그 기쁨을 알고 누리던 사람인데요, 그래서 82생활 정말 즐겁게 했구요.
아시다시피 82초창기에는 살림이랑 요리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서 다들 행복해했었잖아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 같은 사람은 살림고수도 아닌데 사람이 휩쓸려서 이상한 짓 참 많이 했구나 싶거든요. 그 당시엔 나름 의미가 있었지만요.
물론 잘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사진도 막 올리시고, 주인장님도 그러시구요.
그런데 우리 중에 그 정도의 프로페셔널한 수준으로 아름답게 살림하는 사람 몇 명이나 되나요?
현실을 직시해보니 제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당시에는 너무 행복했지만. 잠깐이더라구요. 저는 그릇매니아라 그릇류 외에는 나중엔 다 처치곤란;;;;;;

아무튼 구매는 신중하게 하세요. 스텐밧드 은근히 굉장히 비싸요. 가격이나 한 번 보세요. 혹하지 마시구요.
부자가 아니라 그냥 남편월급 이삼백의 월급쟁이로 사는 그런 평범한 삶 안에서 그만한 값어치는,, 글쎄요.
정말이지 일단 가격이나 한번 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정신없는 요리과정 중에 스텐밧드에 재료 가지런히 올려놓고 굉장한 정신적인 희열을 느끼는 주부 아니고서야..
뭐, 전 그렇게 생각해요... 복지안된 이 국가에서 나 노후대비는 제대로 되어있나? 나 지금 당장 굴릴 현금 일억쯤 있나,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나요.
그간 숱하게 있어왔던 그릇공구들, 전 일산 그릇번개 외에는 한번도 참여 안했었어요..
그릇 좋아해서 지하상가나 백화점 다니면서 많이 보는데 실물로 보면 참 아니다, 내 취향 아니구나 싶은 그릇들도 있고
유기그릇도 저는 관리가 힘들어 관심이 없어서 구경만 해요.

일단 산 분들은 합리화하시고 자주자주 꺼내 잘 쓰세요. 그게 남는 거 아닐까요.

[...]

좀 있으면 남양키친플라워에서도 스텐밧드 출시 예정이고,
올 가을에는 쉐프윈에서도 스텐밧드 나온다고 하네요.
이 시점에서 굳이 일제를 사서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사고 싶으면 사셔야죠. 병나요 ^^;;;

근데 참, 저는 일제 흰색 소형 법랑밧드도 있어요. -_- 이쁘기야 작살나게 이뻐요. 뽀대나구요.
그거 지금 뭐에 쓰는지 아세요. 제 예쁜 흰 부엌 구석의, 예쁜 색감의 극세사 마른행주 놓는 받침 노릇 하고 있어요. ㅠㅠ
다시 사라면 참.. 에휴 ㅠㅠ
제 경우지만 저는 살림살이 사다보면 다 이런 식으로 되는 거 같아요. 뭐든 있는 것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게 제일 좋은 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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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큰 용품은 수납도 곤란이에요. ㅎㅎ

[.]

단순히 잠깐 재료준비용으로 쓸거라면 다이소에서 이번에 높이(3cm)정도의 스텐밧드 나왔어요.기존의 것은 거의 쟁반 수준의 높이였는데 정사각으로 20cm정도의 크기였어요. 물론 착한 가격 2000원이구요. 살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는데 담에 가서 사려구요.그릇도 유행이 있는지라 그때마다 다 사면 낭비가 심한 듯해요.두 번 참고 세번째도 보고 사고 싶으면 그때는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그냥살림 20년차 넘는 아짐의 의견입니다.

[지름퇴치]

접때 찜해놨어서............. 공구까지 올라오니 진짜 맘이 동했는데요
쩜님 리플에 정신차리고 가요
진짜 울집에 수납할데도 없고 음식도 취미없으면서 실용적일거라고 합리화중이었는데
안쪽모서리 닦는 얘기에 지름신이 확 도망갔어요
저는 지금도 글라스락 안쪽 모서리도 잘 안닦여서 짜증내는 사람이었거든요
정신가다듬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_-
요리나 베이킹 많이 하는분들은 유용하시겠지만 저에겐 아니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밥도 겨우 해먹고 사는
처지에 무슨 스텐밧드 지름신을 영접하겠다고 ㅋㅋㅋ

[..]

저도 국산 나온다고해서 이번엔 패스해요.좀 기다렸다 구입할래요
일본 왠수같아져서 사주기 싫어요. 방사능 검사했다해도 좀..찜찜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