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일년에 한번 정도 여행을 가긴 하는데 그정도로는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아예 1-2년, 살아볼 계획으로
이사 준비 중이에요.
다행히 남편 직업이 지역에 구애받는 편이 아니고, 저흰 아이도 없어서 이사가 어렵지는 않는데요,
일본 원전 사태 터지고, 또 이번 빗물에 방사능 수치가 제주도가 젤 높았다니 이런 기사 볼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지금 이곳에서 하는 일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저희 사는 집도 내 놓았어요.
다음달엔 제주도로 들어가 살 집 구할 계획인데 잘 하는 짓일까요?
남편은 우선 방사능 이런거 전혀 고민 안하는 사람이라 진지하게 말도 꺼낼 수 없는 상황이고
일의 시작은 제가 주도했던거라 이제와 반대하기도 힘들어요.
남편은 올 여름내내 제주 앞바다에서 해수욕 할 생각에 들떠 있는데 저는 바닷물에 몸 담글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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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사 준비 중인데 심란해요
ㅠㅠ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1-04-20 19:12:00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11.4.20 7:20 PM (58.120.xxx.243)제주 앞바다는 너무 좋아요..모든 바다..함덕이랑 곽지..아..협재..금능 ..다시 가고 싶다..검은 모래 해수욕장은 생각이 안나네요..찜질도 하고..아.
2. 오만보다못한
'11.4.20 7:23 PM (116.120.xxx.237)그런데 이상하게 제주도가 뭐든지 제일 높죠..정말 안타깝네요
3. 보라색울렁증
'11.4.20 7:39 PM (121.124.xxx.98)제주도가 비가 많이와서 그런걸꺼에요.
그나마 대기중부유진은 적은편이에요.
어디든 마찬가지에요. 그냥 행복한 생각으로 면역력을 키우자구요..ㅠ4. 가세요
'11.4.20 8:03 PM (211.110.xxx.100)제주도 너무 좋잖아요. 걱정 말고 가세요~
5. ...
'11.4.20 8:19 PM (203.90.xxx.141)전 그래도 제주도 가서 살고 싶은데...외국은 여러가지로 힘들것 같구요..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6. 네
'11.4.20 9:32 PM (211.234.xxx.20)제주도 바다 너무 좋아요
어차피 방사능은 어느바다던 비슷할것 같고 ...
가실 수 있는 상황이 넘 부럽네요7. ,
'11.4.21 12:37 AM (74.89.xxx.202)이제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제주도나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여기 저기서 검출되고.. 라이프 고온 이지요.8. 그래도
'11.4.21 2:45 AM (218.155.xxx.231)방사능은 모르겠지만
구제역에선 안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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