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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여 한자리수 연산 아직도 안됩니다
참 착하고 밝고 명랑하고 예쁘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근데 산수를 너무 못하네요
아직도 합이10안되는 연산을 손가락으로 합니다
그러니 10넘어가는거는 당연 모르구요
어제는 생각난김에 10의보수를 가르켜야겠다고 큰맘을 먹었네요
몇번 노트에 쓰고는 저에게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보았는데
계속 틀립니다
3의 짝꿍은 하면 한참을 생각하다가 7하거나 틀린수를 말합니다
그다음 바로 7의 짝꿍하면 또 생각하다가 맞추거나 틀립니다
정말 백번은 더했나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바로 답을 못합니다
아니 외울게 몇개나 됩니까
1-9,5-5는 너무 쉬웠는지 처음부터 알기에 생략하고
2-8,3-7,4-6 딱 이세가지인데
도통 수의 개념을 모른다고나 할까 연신 틀립니다
결국 하기 싫어서 울고 몸을 뒤틀더군요
그래서 그만 했습니다(약3,40분정도)
오늘 아침 깨우면서 7짝꿍은 했더니만
또 답 안나옵니다
웃음만 나옵니다
웃었더니 저도 웃데요
이렇게 수의 개념이해가 안되는 아이가 또 있을까요?
1. 천사
'11.5.31 9:35 AM (175.117.xxx.34)조급해 하지 마세요.
하고 싶을때 해야죠. 기다려 주세요.
안되는 아이들 많아요..2. 에혀..
'11.5.31 9:41 AM (122.35.xxx.104)깨우면서 7짝꿍하고 웃으셨다니... 원글님의 성격이 부럽습니다.
저도7세 아이에게 덧셈과 뺄셈 가르치는데, 어이없어 울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못해서가 아니고, 안하려고 하고 짜증내서요.
전 웃음이 안나와요....3. ..
'11.5.31 9:46 AM (180.65.xxx.17)구체물을 가지고 놀이삼아 해보세요. 빨리 이해합니다.
지금 1학년이면 헤갈려하죠. 매일 매일 반복밖에 없습니다.
지금 부터 서서히 연산을 꾸준히 시키세요. 고학년때 고생하는 사람 많아요.4. 입으로만
'11.5.31 9:54 AM (218.48.xxx.114)하지 마시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구체물을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숫자 카드를 만들어서 보수 짝을 찾는 게임을 해 보세요. 도는 바둑알로 가르기와 모으기도 해 보시구요. 눈과 입을 동시에 사용하는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제 아이도 구구단을 입으로만 외우게 한 것 보다, 구구단 표 보면서 눈과 입을 동시에 자극했더니 더 쉽게 외우네요. 그리고 엄마가 생각날 때 드문드문 해 주시는 것 보다 기탄이나 방문 학습지 이용해서 꾸준히 하세요.선생님들이 인내심 가지고 해 주시는게 엄마가 버럭버럭 가르치는 것 보다 나아요. 아이도 주눅들지 않구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수학교구 파는 곳 많아요. 수막대로 계산하기나 패턴블럭등도 판매하구요. 알아보시고 꾸준히~ 해 주세요.
5. 저는
'11.5.31 10:20 AM (175.215.xxx.25)결국 제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씽크빅 선생님 붙였습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해주는게 효과가 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하고 나머지는 엄마와 함께 숙제처럼 꾸준히 10분~15분 하시면 됩니다. 두달정도 되었는데 아이도 잘 적응하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3~4 달 지나야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6. 원글
'11.5.31 11:11 AM (14.35.xxx.194)물론 재능수학 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지는 아주 쉬운 단계라서
그럭저럭 푸는거 같은데
아이가 수에 대한 이해와 개념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