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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이들공부너무잘하네요.

중2성적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1-05-31 09:19:26
아이가국어88, 수학90,  영어80인데

전교석차가 300명에 국어는138등 수학108등 영어140등이네요.

왜 이리들잘하나요.

반에 평균95가6명이나된다네요.

근데문제는 저렇게 평균95되는 아이들6명이 절친인데 못된짓은 맏아놓고 다한데요.

지네들끼리 뭉쳐서 공부는 조금못하지만 아주 착하구 키가큰애가 있는데

하도 집단적으로 괴롭히니깐  우리애한테 학교오는게 너무도 끔찍하다구하구

제애가 엄마한테 말해보라하니  엄마가 공부를못해서 그러니 더열심히 하라했데요.

저공부잘하는 집단의애중에는 제가 아는애도있어요.

겉모습은 그야말로 범생이던데....

제아이가  그러지말라고했더니  다음은 니가 왕따당할래 하더래요.

제가 그말들어보니  그리공부잘해서 크는것도 좋지만  그런아이들

결국엔 괴물이 될것같단 생각이드네요.

정말  아이들 세상도 전쟁터같아요.
IP : 118.36.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31 9:22 AM (180.64.xxx.147)

    학교가 시험 변별력이 좀 떨아지나 봅니다.
    세상은 어른들 세상이든 유치원생들의 세상이든 전쟁터죠.
    그런데 아직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괴물이 될 것이라는 말은 좀 그렇습니다.
    아직 중학교 2학년이잖아요.

  • 2. 중2성적
    '11.5.31 9:27 AM (118.36.xxx.197)

    말들어보면중2라하기엔 너무도 교묘히 친구를 괴롭혀요.

    지난주말엔 자살하고싶다며 전화받구 제아들도 울먹이던걸요.

    말들어보면 학교를 다닐수없게끔 만들더라구요.

    그런아이가 괴물이 아니면뭔가요?

    공부 그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지식일뿐이지.

    청소년기에 남을 괴롭히면서 자기우월감이나 만족 쾌감을 느끼는사고력이면

    그런아이들은 공부해서 절대 남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으면 안된답니다.

    우월한위치에서 엄마나 다른사람의 영혼까지 파괴하겠습니까?

    우리엄마들도 영어단어 하나 수학문제하나 더풀리기보다는

    집에서라도 인성교육에 힘써야 한다구 생각해요.

    아이들의 모습은 어떻게보면 부모의 작은 축소판일수도 있으니까요.

  • 3. 중3
    '11.5.31 9:29 AM (118.46.xxx.61)

    아들이 이번에 전교2등했습니다.
    아이말로 전교생을 자기가 다왕따 시킨답니다.
    반대루 생각하면 전교생한테 왕따 당하는거겠죠.
    친구들과 노는것두 별루 안좋아하구요..
    근데 반에 평균 95점이 6명이면 변별력 실패한듯합니다.
    그정도면 올백두 몇명 나왔겠습니다.

  • 4. .ㅂ
    '11.5.31 9:30 AM (116.37.xxx.204)

    어느 지역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반에서 6등까지 애들, 더구나 중학교.
    그게 사실은 잘하는 공부도 아니랍니다. 5년후에 보세요.
    지금보다 학생수가 많이 줄어드는 때기는 하지만 뭐 그리 좋은 학교 진학들 못 할 겁니다.
    지금은 그걸 모르지요.

    결론적으로 공부도 못하고 인성도 못한 것이랍니다.

  • 5. 원글님
    '11.5.31 9:34 AM (180.64.xxx.147)

    엄마들은 자식이 무슨 짓을 해도 공부만 잘하면 다 덮습니다.
    아이들은 그걸 더 잘 알구요.
    그러니 머리 좋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그거 모르겠습니까?
    인성교육 당연히 해야죠.
    아이들이 괴물이 되는 것은 비단 집에서 잘못 키운 인성 때문만이 아니라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사회와 남을 짓밟고 일어서면 칭찬해주는 분위기 때문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본능적으로 나보다 약한 공격대상을 찾습니다.
    그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것이 그 아이의 부모님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타고난 천성이 악해서일까요?
    저는 그 아이들이 나쁘지 않다가 아니라 그 악순환의 고리를 누군가는 끊어야 하는데
    과연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입니다.
    원글님 아이가 그 고리를 끊어 보려는 시도를 했지만 아이의 힘으로는 무리죠.
    이런 일을 알고 있다면 전 내 아이의 일이 아니라도 학교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나서줘야죠.
    그래서 그 아이들은 괴물이라 손가락질 하기 전에 어른이 그 아이들이
    진짜 괴물로 자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6. .......
    '11.5.31 9:50 AM (58.140.xxx.233)

    괴물로 만드는 것은 현시대의 엄마들이란 것
    엄마들 자신도 모르고 있지요
    사회가 그리 만드니깐요
    경쟁이 치열하니 내 자식 살아남도록 공부만 강조하며 키운 결과입니다,
    집안에 교사가 많은데 경력 20년 넘는 분들이 개탄을 합니다.
    기본인성교육, 생활습관 완전 꽝이라 교실은 쓰레기통에 정리 청소할줄 모르고
    게다가 공부잘하는 괴물들이 날로 늘고 있답니다.
    내 아이 기본교육은 가정에서 형성되는 것이니
    한글, 영어조기교육, 중국어에 예체능 영재교육까지 다 중요하겠지만
    기본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야 이 나라가 유지될 둣 같아요

  • 7. 저도 공감
    '11.5.31 9:55 AM (14.35.xxx.1)

    중간고사를 넘 늦게봐서 5월11-13까지 근데 성적표는 어제 나왔더군요...
    수학 89점 영어 87점 정도 받았어요.. 그정도면 잘 본거라고 생각들었는데..
    전교석차는 중간정도... 놀랬어요...
    정말로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많이 있구나 다시한번 느꼈어요.. 다음 기말에는 좀 신경써서
    실수 하지 말고 시험 잘보라고 했어요..
    글구 원래 공부잘하는 넘들은 머리도 잘돌아가서 영악한 짓거리들도 골라가면서 해요..

  • 8. 111
    '11.5.31 10:19 AM (183.98.xxx.121)

    인성교육 정말 중요해요. 저희애 초6 아들도 군중심리로 뭉쳐서 한아이 놀리는데 저도 혼냈어요 배변문제로 수시로 화장실 들락거리는 반친구를 그렇게 놀리고 화장실 쫓아가고 ,,,그 소리듣고 저희 아들 엄청 혼내고 따라서 하지말라고 친구들도 말리라고 했는데,,,아직도 그 짓거리들 한대요. 집에서들 그런 소리 들리면 애들 안혼내나 봐요.

  • 9. 시험은
    '11.5.31 10:29 AM (124.51.xxx.199)

    쉬워도 탈이고 어려워도 탈인가 봅니다
    원글님 학교는 문제가 비교적 쉬운것 같네요
    저희 아이 학교는 평균 97 점 받으면 전교일등합니다 (전교생 450명 정도)
    평균 95점이면 15등 내외 하는걸로 알아요
    수행 대 지필은 대략 2대 8 이나 3대 7인데
    지필 중 서술형 문제가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행에서 점수차이를 그리 크게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균 91, 92 만 되어도 아주 잘하는 편이죠

  • 10. ...
    '11.5.31 12:45 PM (222.233.xxx.161)

    그때그때마다 시험난이도가 다르기도 하지만
    우리애한테 중학교가면 초등때처럼 만점받기는 힘들겟다 그랫더니
    한번은 전과목중 1개틀리고 받아올때도 있어서 중학교시험이 그렇게 어렵지않구나햇어요
    근데 고등학교가니 평균점수 10점이상 떨어져야 그 등수가 나오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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