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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뱅쿠버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나 썸머캠프 다녀오신분들 중 도와주세요!!!
말이 썸머캠프지 사실은 이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답사차원에 가는 것이라 사전 준비가 필요해서 여기 82이웃분들께 도움요청합니다.
아이가 다닐 학교는 캐나다 델타지역에 있는 Seaguam Secondary 라는 학교구요. 여기에서 ESL과정 신청해 놨어요. 유학원을 끼지않고 직접 델타 교육청을 통해서 알아봤던터라 학교는 믿음이 가구요. 일단 3주 신청해서 등록금 내놓은 상태랍니다.
저희아들은 지금 초등 2학년이구 영어수준은 보통이나 스피킹 전혀안되고.... 저희딸은 7세이나 영어유치원을 다녀서인지 영어수준 오빠보다 높고 스피킹 문제 없는 상태입니다.영유에서도 좀 많이 잘하거든요. 자랑은 아니고 사실 막내는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큰아이가 사실 심하게 걱정되네요. 사실 이민도 큰아이때문에 생각하거든요.
모든게 늦되는 아이인데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잘 받아주질 않아서요. 아이가 학기초에 넘 많이 울고왔고 암튼 학교생활을 힘들어해요. 이런아이가 과연 낯선땅 캐나다에 가서 잘 적응을 하고 재미있게 지내다가 올지 아니면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올지몰라 늘 걱정이 앞섭니다.
남편친구 말만듣고 아이들 천국이라는 캐나다에 아이를 밀어넣는 것은 아닌지... 사실 걱정이 앞서지만 부딧쳐보고 아이가 적응을 잘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준비를 많이해서 3년뒤에 나갈 생각입니다.
아이들만 보고 이민을 결정한것이 아니라 사실 남편 사업도 생각해서 결정하려합니다. 이번에 가서 사업적인면도 이것저것 알아보려 합니다. 남편은 한국에서 한의원을 하는데 사실 잘 되고 나름 유명 한의사입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다시 공부해서 한의원을 열어서 그곳에서 글로벌한 병원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구요.
하지만 그것도 낯선땅 캐나다에서 한의사라는 직업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할 것이라 익히 알고 있어요. (침구사 수준이겠지요. )하지만 남편의 꿈과 포부가 있는지라 뭐 제가 말릴수도 없고 직접 격어봐야 알듯 싶어서요.
1달 반정도 갔다올 예정이구요. 아이들이 잘 적응하면 좀 더 연장해서 있다 올 생각도 있구요. 만약 아이들이 적응 힘들어 하면 남은 기간 가족여행을 하다가 돌아올 생각입니다.
저희가 살게 될 집은 델타 옆에 있는 Surrey 지역에 프레이져하이츠이구요. 지하이구 방 3개 화장실 1개 인 곳입니다. 캐나다는 지하가 한국과 달라서 약간 집 뒷마당 같은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집은 남편 친구가 봐줘서 사실 걱정이 없고 주인아줌마도 한국분이신데 전화통화만 했지만 상당히 좋으신 분 같아서 안심이예요.
왠만한 주방 도구는 다 빌려주시겠다고 하시고... 콘도라 생각하고 오시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가 아주 꼼꼼한 성격이라 빠지는 것이 있지않나 싶어 이곳에 도움 요청해요.
캐나다에서 사면 저렴한 것과 한국에서 꼭 가져가면 유용한 물건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말이 한달 반이지 거의 생전 태어나서 가보지도 못한 곳을 가족들과 갈 생각에 걱정이 한움큼이이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이 먹먹해요. 저 정말 한국에서 살고 싶거든요. 이민을 전 가기싫어하는데 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따라가는 것이라..... 사실 제가 그곳에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학교가면 9시에 가서 3시에 끝나고....
전 그 남는시간 뭘 준비하면 좋을지 경험담도 알려주세요. 간단하게 뭐 배울 수 있거나 여행을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구요. 차도 렌트 수배해 놓아서 기동성있습니다. 아이 픽업도 저와 남편이 같이 할 생각이구요.
아이들 도시락과 간식을 매일 싸줘야해서 책도 3권이나 샀는데...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관련책으로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전 너무 걱정되고 도움 절실해요.
제발 외국에서 아이들 도시락싸서 보낼때 싸주면 좋은 인기많은 음식과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낯선땅 먹을때 만이라도 아이들이 어깨펴고 먹었으면 좋겠네요. 도와주세요!!!
1. 이민자
'11.5.27 2:02 PM (50.92.xxx.204)머무실 곳이 후레이져하이츠라니 음식 걱정은 없습니다.
써리 한남 (한국마켓)이 차로 10분 거리구요,
주변에 한국식당도 많아요...
아이들이 캘리포니아롤 좋아하나요?
저희 아이들은 캘리 싸가면 아이들이 하나만 달라고.....
재료는 한남에 가시면 다 구하실 수 있구요...2. 음
'11.5.27 2:06 PM (98.110.xxx.102)밴쿠버에서 세컨더리는 초등 마친후 중,고등 5년 과정이예요.
거기서 초등아이 ESL 수업, 방학이래도 안하지요.
세컨더리 학생 대상으로 섬머는 하지만,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초등 아이 ESL 은 아닐거예요.
지인이 현지에 거주하고 잇어도 너무 믿지 마세요.
님은 그들에겐 돈벌이 대상으로만 생각해요.
델타, 학군은 밴쿠버에서 별로예요.
그리고 왜 반지하 하우스에 렌트하시는지요.
밴쿠버는 연중 여름 3달 정도 제외하곤 비가 내리는 지역이예요.
반지하면 밴쿠버, 거미하고 떼놓을수 없는 친구가 되고요.
님이 말한대로라면 차라리 돈 좀 덜더라도 몇달간 제대로 된 아파트나 하우스 렌트하세요.
반지하 하우스는 보기엔 그래도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그 동네도 한인들 많아 학국 아이들이 많아 나름 아이들도 텃세라는거 존재할수도 있고요.
밴쿠버란 도시가 광역시이다 보니 넓다면 넓지만, 아주 좁은 동포사회예요.
님남편분 직업으로 밴쿠버 가는거보단 엄마와 아이들만 기러기 한느게 훨씬 좋아요.
밴쿠버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기러기들이 많아 와서 적응하기도 쉬운곳임.3. 이민자
'11.5.27 2:51 PM (50.92.xxx.204)써리에서 델타면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에요..
후레이져 하이츠는 써리에서 제일 좋은 동네이고,
한국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퍼시픽 아카데미라는 유명한 사립학교도 있구요.
그리고 한두달 계실거면
제대로된 하우스나 콘도 렌트하시기 힘듭니다...
설사 하시더라도
전기 가스 전화 인터넷등 개설하고 금방 또 해지하고....
잠깐 계신다면 베이스먼트도 괜찮을 듯 하네요..4. 이민자 민의
'11.5.27 3:04 PM (222.106.xxx.201)의견에 1표!
델타 학군은 별로예요. 2
델타쪽은 방학 중에 esl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도 있다고 들었어요. 직접 교육청 통하셨다면 믿으셔도 될 것 같구요.
특별히 준비하지 마시구 편한 마음으로 가세요. 왠만한 거 다있습니다.5. ...
'11.5.27 3:08 PM (119.207.xxx.77)아이가 한국에서도 늦되는데 낯선 외국에서 적응하려면 처음에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전 얼마전 캐나다에 다녀왔는데요,
다른 건 저도 모르지만 처음 가셔서 도와주시는 한국인들(그분들밖엔 믿을 분들이 없지만도), 너무 믿고 의지하지 말라고 여러 군데서 들었어요.
그리고 집은 반지하라도 괜찮다고 해요.
실제로 벤쿠버쪽에 비가 계속 올 때 제가 묵은 집도 반지하였는데 별 상관없어서 우리나라와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요즘
마지막으로 사족을 붙이자면, 요즘 캐나다달러가 강세이고 tax가 세서 물가가 예상보다 넘 비싸더군요. 다 고려하시겠지만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어서요.다른 분들도 참고하러 읽으시니까요.6. 감사해요.
'11.5.27 3:33 PM (211.212.xxx.9)어흑.. 답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
맞아요. 윗분 말씀처럼 지금 캐나다 달러가 강세라 물가 많이 비싸더라구요. 저또한 한국에서는 풍족하게 살다가 캐나다가서 몇달 살면서 호사를 누리고 올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가서 정말 이곳이 제가 살 제 2의 인생을 펼쳐도 되는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1차목표구요. 아이들이 잘 적응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고싶은 맘 뿐이네요.
세컨더리 학교는 중등과정 학교인것 알고 가는 것이구요. 그 바로 쿠거캐년초등학교가 옆에 있어요. 저희는 쿠커캐년에서 하는 썸머캠프보다 국제반 썸머캠프에 넣기위해서 세컨더리를 택했어요.아이아빠가 직접 델타 교육청과 메일과 전화통화로 열심히 알아보고 계약한 것이라 썸머캠프는 사실 걱정안해요.
고수님들....도시락 팁좀 알려주세요!!! 캘리포니아 롤말고는 없나요??7. .
'11.5.27 4:02 PM (174.7.xxx.163)도시락 팁이라면요...김밥 자주 싸 줬고, 편하기론 유부초밥(마트에서 행사할때 꼭 사는 품목)
삼각깁밥.... 근데 애들에 따라 한국식으로 안 싸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 애들처럼 샌드위치나 햄버거나 핫도그 원하는 애들도 있구요..
간식은 과일이나 여기 마트에서 파는 과자(칩종류 말고,담백한 거)들 보내면 될 거 같구요..
글구...여기 물가가 정말...물건 살 때마다 12% 세금이 따로 붙구요,
식당에서는 이 세금에다가 또 그정도 만큼의 팁을 또 줘야되니...외식하기가 ㅠㅠ
비싼 만큼 맛있으면 또 감수하겠는데...그런 곳 찾기도 참...
그래서 후딱후딱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 잘 생각해서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8. 밴쿠버
'11.5.27 4:32 PM (207.216.xxx.99)조금 전에 장문을 썼었는데 다 날라갔어용 ㅜㅜ
한국에서 사올만한것:친구들 줄 한국열쇠고리나 학용품(메이드인코리아),먹거리들이 여기에 웬만한건 다 있어도 가격이 살짝 비쌉니다.미역,다시마,멸치,조미김,김밥용김,삼각김밥용김과틀등
김치는 싸오지마세요,세관원이 한국사람이면 김치 가지고 왔냐고 많이 물어봅니다.그럼NO하세요.괜히 가지고 와서 짐수색 당하시지 마시고요,만약에 위의 식품을 검열 받으시면,dry food라하세요.
전 아이에게 삼각김밥 젤 많이 싸주고요,김밥,유부초밥,참치나 새우볶음밥,샌드위치,프렌치토스트,길거리토스트,가끔가다 전날사온 피자도 싸 줘요.
서양애들은 파스타 종류도 점심으로 많이 먹는대요.스시나,맥도날드도 먹고요.(이건 당일점심때식당에서 사서 넣어주는 것 같음)
오실때 캐나다편 여행책자 사오셔서 애들 학교에 drop off하시고 one day trip다니세요,
캐나다는 거의 모든 제품을 수입하기때문에 특별히 사실건 없는데,비타민과 꿀을 많이들 사 가시더라구요.
글고 밴쿠버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2-3시간 밖에 안해요. 현지 한국여행사 통해 시애틀여행과 시애틀프리미엄아울렛 1박2일 상품이 있어요.첫째날은 시애틀 가서 유람선같은크루즈,스페이스니들,시애틀수족관등을 구경하시고,이튿날은 우주항공사 박물관,워싱턴대학교,시애틀프리미엄아울렛을 갑니다.
미국의아울렛매장 확실히 많이 어머어마하게 싸더군요.코치,폴로매장,르쿠르제등등. 코치매장에서 선물을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검색어에 시애틀프리미엄아울렛 치면 먼저 간 이들의 매장소개와 상품소개 많이들 올려 놓았으니 참조하시구요.이왕 캐나다 땅 밟으신김에 미서부여행,록키여행 추천합니다.
참, 여권은 전자여권을 해오셔야 미국땅을 무비자로 밟으실수 있음다!(혹시 모르니 ESTA 준비)9. 참고로
'11.5.27 4:47 PM (119.207.xxx.77)위에 분이 김치 말씀하셔서요,
캐나다 입국심사에 김치는 전혀 문제없던데요,
전 무식하게 장조림과 똥그랑땡 만들어서 냉동해 가지고갔다가 자진신고하고 빼앗겼답니다.
육류는 반입 안된답니다.
그리고 캐나다 여행도중 가이드가 캐나다산 쇠고기육포 한국 가지고 갈 때 문제 없다고 해서 순진하게 믿고 샀는데 인천세관에서 그것도 자진신고 반납했답니다.10. 벤쿠버
'11.5.27 5:02 PM (207.216.xxx.99)전 2년전에 캐나다 들어올때 세관원이 김치있나고 물어봐서요.
마침 없어서 없다했는데,아는분은 들어올때 김치냄새가 진동을 해서 검열당해서 빼앗겼대요.
업체에서 파는 진공김치는 괜찮으려나요?
저도 록키여행갔을때 육포팔면서 가이드가 아무 문제 없다고 했는데,헐 Dry food라 해도 육류는 안되는가봐요.11. 감사해요.
'11.5.27 5:24 PM (211.212.xxx.9)너무너무 감사해요. 아이가 김밥을 좋아해서 안그래도 김 많이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김치는 가져갈 생각도 못했어요. 캐나다 가서 깍두기나 담궈서 먹고 김치 다대기만 얼려서 가져가셔 포기김치 조금만 담글 생각이여요. 육포는 저도 대만가서 많이 사왔는데도 안걸렸는데... 이상하네요.자신신고를 안해서 였을까요? 메이플 시럽 어디에서 사면 가장 저렴하고 품질도 믿을만 한지 알려주세요. 비타민도요.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은 제가 결혼하기전에 출장관계로 자주 갔었던 곳이라 잘 알고 있지요. 당연히 미국도 갔다올 생각이구요. 캘리포니아에 친구가 살아서 친구와 만나서 시애틀 여행을 계획중이랍니다.다만 로키 여행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로키여행 자차로 4박 5일 정도면 다 볼수 있을까요? 미국도 사실 자차로 짧게 다녀올 생각인데..... 네비게이션만 믿고 미국과 캐나다를 다 돌아다닐 수 있을까요? 저희 영어실력으로...
참 겁고없이 일케 계획을 잡고 있네요.^^;;12. 밴쿠버
'11.5.27 5:40 PM (207.216.xxx.99)제 주위는 꿀과 비타민은 코스트코에 가서들 많이 삽니다.
다른데는 잘 모르겠습니다.누군가 댓글로 알려주심 저도 고맙겠습니다.
절대로 록키여행은 자차로 가지 마세요.너무나 장거리에다 차가 망가질수도 있어요.산길을 굽이굽이.절대 비추입니다.운전시 굉장히 피곤해서 현지인들도 그렇게 가지는 않아요.다 여행사 끼고 가지.미국이면 모를까.
록키를 만약 여행사 끼고 가시면 그곳에서 비타민,꿀,육포 사지 마세요.너무나 고가 입니다.
무조건 하나집으면 150불이 다 넘습니다.무슨 동포들 완전 벗겨 먹을려는 속셈인지.씁쓸합디다.13. 감사해요.
'11.5.27 6:43 PM (211.212.xxx.9)혹시 추천해주실 있는 여행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현지에서 외국인들과 같이 여행사 통해서 가는 것이 괜찮을지 아니면 현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끼고 여행하는 것이 괜찮을지 몰라서요.다운타운내에 월마트가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마트인가요? 코스코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다니는 마트를 가야 물건이 왠지 좋을것 같아서요.^^;;
어딜다가 동포들 등처먹는 사람들은 다 있네요. 여행가서 절대 바가지 안쓰고 눈 동그랗게 뜨고 갔다와야할까봐요.ㅎㅎㅎ14. 이민자
'11.5.28 6:13 AM (50.92.xxx.204)쇼핑하실거면 버나비 메트로타운에 가시면 되구요
(벤쿠버 다운타운에 몰보다 더 크고, 써리에서 더 가까움)
가까이는 써리 길포드 몰이 있구요,
코스코는 후레이져 하이츠에서 한 20분정도에 있네요...
씨애틀 프리미엄 아울렛도 좋은데,
주말은 피하시구요,
무박으로 가실경우엔 원칙적으로 쇼핑하시면 국경에서 세금 내야합니다..
1박 이상하면 1인당 50불씩 가능하구요....
그런데 무박이라 하더라도 소액이면 (단일품목이 50불이하이면서 총금액이 100불 이하 4인기준)
정도 되면, 솔직히 영수증 보여주면 그냥 보내주더군요....
씨애틀 city pass 사셔거 시내관광도 좋구요...
(동물원 스페이스니들, 싸이언스 월드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