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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굴리기 정말 힘듭니다 ㅜㅜ...
작년부터 남편이 돈을 잘벌게됐거든요,,
이제까지 4식구가 생계형 마이너스통장 안고 그렇게 살았으니
저축은커녕 마이너스 안나면 다행이게 살았던지라,
당췌 달달이 쌓아지는 돈을 어디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스럽습니다 ㅡㅜ..
달달이 최하 5백~7백사이를 어딘가 넣어둬야하는데
전 다짜고짜 저축뿐이 몰라요. 적립식펀드 말로만 들어봤지 은행창구가서 상담한번 받은적도없고,,
은행 문턱은 대출받을떄나 가봤어서 사실 은행 가는게 두렵기도하고
무식한 티 낼까봐 말도 아끼게되고,,,
우리 보험 담당해주시는분이 이런저런 금융쪽 얘기를 많이 해주고 가셨는데
아이들 앞으로 한명씩 따로따로 1백정도씩 적립식 펀드를 넣건 저축을하건 따로 모으고
100정도를 50씩 나눠서 해외펀드 국내펀드 적립식으로 하나씩 장기로 넣고
나머지2-3백은 튼튼한 일반 은행에다 두군데정도 나눠서 저축하라 더라구요,,
적금 만기되서 찾은건 그자리에서 바로 정기예금으로 돌리라하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돈굴리시나요.. 적립식펀드 괜히 우리 아까운돈 원금 까일까봐
사실 두려워요. 2006년에 남편 친구들 중국펀드??? 적립식 해었는데도 거의 5년지난 지금
맘고생 엄청하고 원금회복하신분은 그나마 운좋아서 팔았는데
아직도 -20% 이신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도 위험 무릎쓰고 적립펀드 해야할까요?
저희 나이가 아직 30대 중반이라 담당해주시는 아저씨가 직접 투자는 절대하지말고
적립식에 장기로 넣을것을 권하더라구요. 적립식펀드 정녕 필수인가요??
1. ^^
'11.5.27 1:55 PM (61.251.xxx.174)적금 넣으시고, 작은 금액 펀드하세요..부담스러우시면 달달이 30정도..
2. 다아는 상식
'11.5.27 1:55 PM (119.196.xxx.27)한달 500만원씩 정기적금 1년짜리 들어서 일년되면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목된되면 땅이나
오피스텔 사서 월세 놔먹고...
다아는 얘기 아니예요?
은행 관련 종사자 말은 그들이 그런 거 없으면 자신들 생업에 지장 있으니 그러는 겁니다.
그들말 듣지 말고 님 소신대로 밀고 나가세요.3. 음
'11.5.27 1:57 PM (121.164.xxx.79)보험사 에서 펀드라고 하는건 들지 말고 펀드 하시려면 증권사에 하세요
4. 아줌마~
'11.5.27 1:58 PM (112.156.xxx.154)그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그냥 적립식 펀드 하세요.
남들은 지금 죽을 지경인 분들 많은데 님 남편은 진정 실력자시네요.
마이너스 통장 쓰던 분이 어느날 갑자기 돈을 많이 벌게 됐다니 어허허허~
펀드펀드 남들에게 말씀만 마시고 그냥 님이나 그 돈 몽땅 펀드에 넣으세욤~5. 부러운걸^^
'11.5.27 2:06 PM (110.10.xxx.158)나도 한번 힘들어 봤음 좋겠다..
원글님 죄송. 도움 못드려서요^^6. 적금
'11.5.27 2:09 PM (121.187.xxx.9)안전하게 불리려면 은행적금 이지요
펀드는 아무래도 손실위험부담이 있고
보험은 절대 넣지 마세요
보험은 절대 재테크가 되지 않습니다.7. 재테크 부진아
'11.5.27 2:10 PM (211.251.xxx.89)고민이 각인각색이라 여기서도 지난번에 그 얘기 나온적이 있어요.
저희도 비슷해요. 남편에게 신혼에 30만원 받다가 (공부하느라) 지금은 좀 벌어요.
저도 버니까 한달에 1000만원 저축이다 이러고 진짜 저축만했지요.
그러다가 작년 등 펀드했으면 수익이 얼만데 이러면 또 나의 무능력을 느끼고..
그래서 또 뒤늦게 펀드 막차 탔어요. 펀드로 500 이상 들어가는데, 몇 달 되지 않아서인지 마이너스.
그래도 그냥 죽 해보려구요.
나머지는 저축. 그런데 물가 상승률도 못따라가는 이자라는 말 들으면 또 귀 팔랑거리구요.
안그래도 오피스텔 임대 이런 것 해보자고 하면 남편이 그거 수익률도 안되고 귀찮은 일 엄청 많아서 우리처럼 일다니고 게으른 사람은 못한다고 하네요.
땅을 사자니 어디다 뭘? 남편이 돈에 관련된 직업이긴 한데, 땅도 집도 재미끝났다 하고..
재테크 신경쓰기도 힘들고, 주식 조금 하는 것도 요즘 죽죽 마이너스.
에라 나는 그냥 저금이나 하고 아껴쓰는 재테크 밖에 못하겠다 싶어요.
일단은 펀드를 10가지도 넘게 들었어요. 죽이 되던 밥이되던..
재테크도 적성에 안맞으면 힘들어요.
저희는 아파트도 팔고 그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요. 봐 두었던 아파트에 전세 사는데, 집값이 떨어져서 그건 어쩌다 재테크 한 셈이 되긴했고..8. 여웃돈은
'11.5.27 2:49 PM (59.186.xxx.4)다음카페 짠돌이에 가입하시고 조언받으신뒤 계획하셔서 굴리세요
9. 제 돈이라면
'11.5.27 3:02 PM (211.187.xxx.71)댁에 돈 경사 난 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그 동안 저축해 놓은 것도 없으시다니
원금 깎일 수 있는 펀드나 고차원적인 재테크까지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만약 저라면 일단은 무조건 안정적인 적금부터 들 것 같아요.
투자는 큰돈을 만들어 놓은 뒤에 고민할 일인 것 같아요.
일년에 원금만 7천 전후 저축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5년 꼬박 저축해도 이자까지 4억 전후 되잖아요.
많다면 많지만 어떻게 보면 그렇게 크다고도 할 수 없는 돈일 수 있어요.
왜냐면, 영원불변 고소득이라면 별 문제 없지만 어쩌다보면
더 줄어들 수도 있고 다른 변수도 있을 수 있구요. 다른 돈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면
4억도 홀랑 털어 고소득 노리고 투자하기엔 위험부담도 있고
그중 일부 갖고 하기엔 넉넉한 돈도 아니구요.
어쨌거나 제 일이라면 금리가 오름추세니
최소 월 500 저축가능한 걸 2개 정도로 분산해서 1년짜리 적금부터 들고
나머지 돈은 불규칙적인 수입이니 MMF 같은데 넣어두었다가 좀 모이면 예금으로 돌리고 ...를
반복할 것 같아요.
넣은 돈 만기돌아오면 약 4500씩 묶어서
이자 많이 주는 금융기관에 분산예치시키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돈이 싫다면 우체국 같은데 수 억 차곡차곡 쌓아둘 것 같아요.
저는 집보다, 땅보다, 원금손실 가능한 펀드보다, 골치 아프게 임대업하는 것보다
큰 이자는 안 붙더라도 최소 원금 사라질 일 없는
안전한 걸 좋아하고 현금 좋아하고 편하게 이자 받아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고수익 상품은 그만큼 위험도도 비례해서 올라 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