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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관두고 바리스타 배워서 작은 커피전문점을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매일 거래처에 돈달라는 아우성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얼마전부터 계속 두통에도 시달리구요..
그런데...
제 신랑이 손가락에 약간의 장애가 있어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는데
구청 장애인 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무료로 시켜준다네요..
장애인이나 장애인가족에게 무료로 몇달동안 교육을 해준다고 해서
다닐려고 구청에가서 신청해났는데 이교육이 끝나면 아주작게
테이크아웃되는 커피숍을 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장사경험 전혀없고 대학때 알바로 커피숍에서 일한적은 있어요..;;;
1. ...
'11.5.26 10:08 AM (175.119.xxx.237)커피는 취미로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2. ....
'11.5.26 10:09 AM (121.127.xxx.164)자게에 비슷한 글 꽤 올라오는데 검색 한번 해보세요.
도움되는 글도 많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글도 많아요.3. 어려울듯
'11.5.26 10:14 AM (110.47.xxx.96)워낙 브랜드커피들이 많이 들어서서 개인이 하는 카페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개인이 하더라도 좋은 위치에 멋지고 근사하게 크게 차려서 해야 손님이 좀 올까요?
아니면 다들 브랜드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바리스타교육 조금 받아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요.
직접 샵을 하려면 좀더 공부 많이 하셔서 로스팅까지 자기가 하고 그런 스타일로 한잔 가격을 비싸게 받으면 모를까 박리다매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리고 카페는 입지가 중요한데요. 테이크아웃만 한다고 해도 그 장소에 대한 비용이 엄청 나죠.
돈 아낀다고 위치가 안좋은데 차리면 안됩니다.4. ..
'11.5.26 10:16 AM (112.150.xxx.44)울작은 동네에 개인이 하는 커피숍이 여섯개가 생겼어요. 프랜차이즈빼고요(이건 여섯곳). 서로 마주보고 있거나 가까운곳에 붙어있답니다. 그중 단골인 곳이 두군데 있는데,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제가 먹어봐도 너무 맛있어요.
그 중 한곳이 님처럼 직장생활중 바리스타과정을 배우고, 스타벅스에서 경험을 쌓고나서 오픈하셨더군요. 지금도 동기들과 계속 모임을 가져서 정보도 듣고 그러나봐요.아주 작은 가게인데, 점점 단골손님이 생기는거 같아요.만약에 하신다면 경험을 더 쌓고 하시는게 좀 유리하지 않을까요?5. ....
'11.5.26 10:16 AM (221.139.xxx.248)그냥 브랜드를 끼고 하시던지..
아니면..
개인 카페인데..
저희 동네도... 허구헌날 가게 마다 매장공사하는...
상권은 참 좋다 싶은데...
그렇게 까지 돈이 나오는곳은 아니라는...
그런데도..
커피집이..정말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아파트 단지인데..
개인부터 메이커에 이번엔 정말 큰 카페베네..까지 들어 와요....
그냥 보면서.....
소규모 커피집도 이젠 완전히 포화인것 같더라구요..6. 다른거
'11.5.26 10:21 AM (175.117.xxx.75)다른 걸 좀 같이하셔야 매상이 좀 될것 같아요. 동네 사람들이 테이크 아웃하거나 선물용으로 살수 있는거요.
7. 일단
'11.5.26 10:21 AM (110.10.xxx.127)좋은 기회이니 교육은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창업은 차차, 신.중.히. 연구해보시는 것이 좋겠고요.8. 12
'11.5.26 10:25 AM (183.98.xxx.121)저희 4층짜리 건물에 1층 커피숍이 얼마전에 오픈했는데
오픈 몇일만 자리없고...지금은 파리만 날려요
저러다 금방 문닫지 않을까 걱정될정도로 손님이 없어요.
한번 갔다왔는데 커피숍에 앉아 차한잔하면서 바깥구경은 좋긴하지만
커피값이 비싸서,,,이 동네하곤 안어울리던데,,
몫 좋은곳은 잘되긴 하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자리세가 비싸서 ㅠㅠ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돈벌어 카페나 커피숍하면서 매일 음악들으면서
한가하게 사는게 꿈이랍니다 ㅠ9. .
'11.5.26 10:48 AM (125.128.xxx.115)차라리 브랜드 커피집에 취직을 하는 건 어때요? 그렇게 커피집이 많다면 거기 직원도 많이 필요할 텐데요. 전 그게 더 낫겠다 싶네요. 망하지도 않고...목 좋은 데는 권리금이 엄청나다고 들었어요. 그 권리금 은행에만 놔 둬도....
10. kiki
'11.5.26 10:52 AM (183.102.xxx.248)저도 지금 조그만 카페를 합니다.
처음에 반드시 하셔야 할 것은 가게를 열기 위해 필요한 전체 비용(세부적으로 작성)
예를 들어 가게세, 월세, 관리비, 커피 관련 기계 및 용품, 테이크 아웃 용품, 공과금, 커피 및 기타 파우더, 설탕 등 부재료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과 월 인건비,
가게를 열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비용과 기회 비용 등을 모두 합하시고
그 비용을 뽑기 위한 기간, 그 기간동안 내가 얼마를 벌어야 하는가,
그 수익을 내기 위해 내가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팔아야 하는지를 미리 계산해 보십시오.
하루에 3000원짜리 커피를 얼마나 팔아야 하는지를 계산해서 가능성을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잘 되는 커피 전문점 많이 다녀서 비결도 알아보시구요..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사전에 준비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11. 내가
'11.5.26 11:04 AM (61.78.xxx.102)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일치하면 다행이지만 일치하기가 어렵구요.
좋아하는 것을 하니 돈이 안벌려도 괜찮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돈>만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들 나는 잘될거야 생각하고 창업하지요......12. ~
'11.5.26 11:18 AM (116.120.xxx.34)전 장사는 잘 모르지만 그냥 직장인 입장에서 말쓰드리면,
회사 옆에 잇는 까페는 대로변에 있는 큰 곳보다 구석진 곳(소위 짱박힌다고 하죠..)이 더 잘되는것같아요. 직장인들에 오후에 잠깐 커피마시러 도망(?) 잘 나오는데, 그때 본능적으로 구석지고 눈에 잘 안띄는 곳을 찾게 되거든요. 아지트같은 곳이요.
근데 문제는 우리 회사 옆에 최근 1년 사이에 그런 곳이 대여섯군데가 생겼어요. 처음에 한두개 있을때는 정말 잘되었는데, 이젠 나란히 두개씩 있고 그러니 (소문에는 그 사장이 다 똑같다는 말도 있어요) 커피값도 내리고, 사람들도 그곳에 막 모이게 되니 (아무래도 가게가 몰려있으니까) 짱박히러간다는 메리트도 없어지고.. 시들하기도 하고..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엔 회사 옆에서 하는 커피전문점은 이제 피크를 지난것같아요.13. 그냥
'11.5.26 11:19 AM (125.137.xxx.251)창업은은 정말정말 힘듭니다...차라리 직업교육을받으셔서 전직을 하세요
14. 일단
'11.5.26 11:45 AM (211.196.xxx.157)알바를해보세요. 내가 내고 싶은 가게 같은
분위기의 가게를 찾아서 그 곳에서 알바해보시면
본격적으로 계산이됩니다.
이돈 벌 정도면 된다던가, 이돈 벌려고 이짓을 하나..던가.
창업하는데 돈 한두푼 드는것 아니므로
해보신다음에 결정하시는게 나을꺼예요.
저도 카페할 생각있어서 알바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지금은 안해요.15. 딱1억
'11.5.26 1:22 PM (124.54.xxx.18)아는 분이 작은 까페 오픈했는데 프랜차이즈 아닙니다.
딱 1억 들었어요.어휴..
작은 돈도 아니고 수익이 많이 나야하는데 것도 아닌가봅니다.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요새는 빵집도 까페형으로 오픈해서 저같은 경우도
뚜..커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우리 아파트 정문에 작은 까페 오픈했는데 아메리카노가 3천원 정도던데
사람들이 다 비싸다고 궁시렁궁시렁.
한번씩 테이크 아웃 손님은 있고 장날엔 붐비는 듯 하는데 오픈 초기만 그렇고
지금은 별로예요.16. 솔직히
'11.5.26 1:32 PM (61.82.xxx.177)거래처에서 돈달라는 아우성에 두통이 생기실 정도인데,
내 돈 들여서 사업하는데 돈 못볼면 어디다 아우성 칠데도 없는데 두통 아니라 정말 죽을지경입니다
저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처럼 비용 철저히 계산해보세요 차라리 요즘 낮은 은행 이율이라도 은행이 낫다 싶을만큼 수익이 안나오는 카페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