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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징징에서 악쓰고 우는 거 어떻게 고쳐요?
그냥 참고 넘어가야하나요?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한마디로 떼를 쓰는데요..
제가 평소에 엄청 잘 참는데 가끔씩 저도 사람인지라 폭발해요..
오늘 아침에도 유치원준비하는데.. 괜히 눈물까지 흘리면서 악쓰고 우는데..
그야말로 돌아버려서.. 냅다 소리를 고래 질렀어요ㅠ
괴로워요..
선배맘님들, 지혜좀 주세요..
1. ..
'11.5.26 9:23 AM (1.225.xxx.81)엄마와 기싸움에 소리 지르시면 님이 지는거에요.
무시하시고 그 자리를 피하세요.2. 궁금
'11.5.26 9:28 AM (124.254.xxx.2)징징 울면서 말하면 안들을거라고 알려주고 그렇게 말할 때는 모른척하세요.
대신 울지 않고 또박또박 말해야 들어줄거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약속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말할때 경청해주세요.3. 엄마학교
'11.5.26 9:30 AM (1.103.xxx.128)예쁜 아기 예쁘게 말하자
서형숙님책에서 배운건데 저한테도 마법의말이엇어요
엄마도 이말하면서 마음이 가라앉더군요4. ㄴㅁ
'11.5.26 9:30 AM (115.126.xxx.146)그래서 마트나 길거리에서 떼쓰며
악지르는 애들 그냥 봐줍니다(심정적으로)...
어차피 한번 겪고 지나가야 할 길이라..5. 에휴
'11.5.26 9:35 AM (115.143.xxx.19)그거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저희 동서애도 5살인데..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진상도 그런진상이 없어요.
제가 고 또래 여자애들이 주변에 많지만..그런애는 첨봤어여.
이유없이 짜고 떼쓰는건 엄마가 질질 끌려다니면 안되요.
무시해버리세요.
우리동서는 그걸 못해서 애가 갈수록 더 안좋아져요,
전 동서네 애 그런거 볼때마다..짜증 완전 나요.
자주 보기도 싫지만.6. 폴리
'11.5.26 9:44 AM (121.146.xxx.247)저도 정말 성질 많이 좋아졌어요 ㅠㅠ
물론 버럭할 때도 있지만 엄청 인내심이 늘어선지 참고 무시해요.
너 그렇게 할수록 네 말이 안들리니 들어줄 수 없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제 할일해요
근데 큰아이는 순한데 둘째녀석 하는거 보면 안통할거 같기도 하고 ^ ^;;;7. .
'11.5.26 9:45 AM (125.139.xxx.209)아이가 그렇게하는 이유를 엄마가 찾아보셔야지요
잘참다가 사람인지라 소리 지르시나본데~ 이 시점에 소리 절대로 지르지 마시고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네가 징징거리면 네 말을 더 안들어줄거야!
예쁜 말로 다시 말해봐! 라고 이야기 하세요
그냥 징징거림이 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다른 불만이 있는것 같은데요8. 경청이
'11.5.26 9:51 AM (202.30.xxx.226)필요한거죠.
아이가 징징대기 전에 뭔가 실질적이거나 무언의 요구가 있었을텐데,
엄마들도 물론 집안일로 바쁘다보면,
알았어 해놓고도 뜻을 받아주지 않는다거나 말을 흘려듣는다거나 하면,
아니들이 징징대기 시작하고,
그래도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악악대는데
그때는 엄마가 뜻을 받아주다보면,
나중에는 아예 첨부터 떼쓰고 시작하는거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떼쓰는 아이 대처법? 같은 내용이 나와있는 육아서의 도움을 한번 받아서,
이런 방법이 통하겠어? 그랬으면 내가 벌써 했지.. 하지 마시고,
한번 그대로 적용해보세요.9. @
'11.5.26 10:00 AM (119.199.xxx.104)힘드시죠...
아이와의 관계에서 님이 주도권을 잡고 있어야 됩니다
아이에게 주도권을 뺏기면 계속 끌려다니게 됩니다
아이와의 약속은 되도록이면 지켜서 엄마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는 걸 인지시켜야 됩니다
전 아이가 이유없이 떼쓰며 울땐 다 울때까지 뒀어요 다울고나서저에게 와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냥 그 때 제맘은... 어른도 막 실컷 울고나면 후련(?)해지니까 아이도 울고 싶은만큼 울면 속이라도 풀릴거라 생각했어요
평소 아이말.. 힘들때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잘 경청해주세요 아이와의 관계 출발점이예요
어른도 자기말 집중해서 잘 들어주는 사람이 더 좋잖아요10. 일단.
'11.5.26 10:03 AM (125.214.xxx.254)경청이님 말씀에 공감하구요...엄마가 아이의 입장에서 일단 집중해서 잘 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징대거나 울때는 적당한 무시도 필요해요.
저는 그럴때 아이에게 타임아웃으로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네 분이 풀릴때까지 울고 나와라...
하는데요..실컷 이불에 얼굴 뭍고 울다가 나와서 세수하고 가방매고 유치원 가요...하더라구요.
저도 우리 아이 같은반 선배에게 배운 방법.
일단 아이가 무엇을 요구할시 정신없는 와중에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어거지다 싶으면 무조건 방으로 들여보내요.
약간 목소리 톤 낮추고 표정변화없이(절대 화내심 안됨) 침착하게요.
그럼 아이도 스스로 본인의 감정 조절하더라구요11. ..
'11.5.26 10:54 AM (58.226.xxx.108)그렇게 떼를 쓰면 본인에게 이득이 없고 오히려 손해라는 경험을 하게 해야하고요
그 전에 미리 말씀하실것은..
네가그렇게 행동하면 엄마는 너가 왜 그러는지 모른다. 말로 해라.. 라는 요점의 말을 충분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너가 그런 행동을 하면 엄마는 이러저러하게 할 것이다 라고 말하시고 그대로 꼭 지키세요.12. ...
'11.5.26 1:02 PM (211.176.xxx.112)저는 방에 들어가서 다 울고 나오라고 합니다.
한 5분 지나면 멀쩡한 얼굴로 나옵니다.
울어도 소용없다는걸 안거죠.
그런다음에 이야기 해요. 뭐 때문에 울었느냐 원하는게 뭐냐 물어서 해줄만한 것이면 해주고 절대 안되는건 딱 잘라서 거절해요.